재경향우회 여성협의회, 기증나무 식재
종려나무 30주 기증
15일, 경남 남해군은 재경남해군향우회 여성협의회(회장 천우주)가 400만 원 상당의 수목을 남해군에 기증하고 지난 12일 직접 고향 남해를 찾아 나무심기 행사를 펼쳤다고 전했다.
재경향우회 여성협의회 기증나무 심기
남해군 미조면 송정리에서 개최된 나무심기 행사에는 재경남해군향우회 여성협의회 천우주 회장을 비롯한 20여 명 회원들을 비롯해 재경남해군향우회 구덕순 명예회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기증한 종려나무 30주를 직접 심으며 아름다운 고향 남해를 가꾸는 데 힘을 모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미조면 한삼불 이장단장을 포함하여 미조면 각 기관단체장들이 동참했다.
2013년부터 시작된 기증나무 심기 행사는 올해로 12주년을 맞이했으며, 이번 행사까지 총 730여 그루의 나무가 식재됐다.
천우주 회장은 “고향에 내려올 때마다 기증한 나무를 보며 큰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매년 기증수목 식재행사를 추진해 고향의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수목 기증 및 식재행사를 위해 매년 고향을 찾아와 주신 재경남해군향우회 여성협의회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고향사랑 기증나무 심기 행사를 통해 향우들의 화합 도모는 물론 남해군이 더욱 아름다워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