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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제3기 통영한산대첩축제 아카데미 개강
    14일, 경남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은 지난 11일, 통제영거리 역사홍보관 2층 시청각실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제3기 통영한산대첩축제 아카데미’ 개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제3기 통영한산대첩축제 아카데미 강의장면 제3기 통영한산대첩축제 아카데미는 통영역 대표축제 통영한산대첩축제와 문화재 야행 등 지역축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인재 육성과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국내 유수의 전문가가 지역경제 활성화, 축제이벤트를 통한 지역특화산업진흥, 축제조직 경영진단과 운영, 축제마케팅 및 국내외 축제 성공사례 등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한 교육을 통해 지역의 전문인력 육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또, 출석률 80% 이상인 수료생에 한해 사단법인 (사)한국문화관광포럼에서 주관하는 민간자격인 축제이벤트경영사 3급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본 강의는 2020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3기수, 4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1기 수료생은‘축배사(축제를 배우는 사람들)’라는 문화예술단체를 설립, 2021 통영 문화재 야행 기간에는 주민주도형 프로젝트인 ‘항남 1번가 상가 활성화 사업, 초정아트마켓’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도 했다.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김홍종 대표이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의 문화콘텐츠 발굴 및 육성과 축제 활성화 등 관련 문화관광콘텐츠 산업육성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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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4
  • ’22 전국 봄철 비대면 안심관광지,
    10일, 경남도는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2 봄철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경남 관광지 3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함안군 약양둑방길' 전경 경남에는 봄날 가보고 싶은 섬, 통영 ‘대매물도’와 야생화 흐드러진 낭만 꽃길, 함안 ‘악양둑방길’, 그리고 봄꽃 산책로 합천 ‘황강 마실길’이 선정돼 전국에서 최다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봄철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은 ▲ 방문 시 밀집도가 크지 않고, 관광객 간에 접촉이 많이 일어나지 않는 야외 관광지 ▲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자연환경 중심의 힐링 관광지 ▲ 전 국민적으로 비교적 덜 알려진 숨은 관광지 중에서 ‘봄’ 주제에 부합하는 곳을 중심으로 지자체 추천과 전문가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통영 대매물도는 통영항에서 뱃길로 한 시간 반쯤 걸리는 곳에 위치한 섬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가보고 싶은 섬’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섬이다. 수려한 풍광을 품고 있는 해품길이 대매물도의 자랑이다. 통영 대매물도 전경 주민들이 이용하던 길을 탐방로로 조성해 관광객들이 대나무숲과 동백나무 군락지를 거쳐 깎아지는 절벽 아래 푸른바다와 등대섬 소매물도의 장관을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따뜻한 봄날 섬 아래에서 스킨스쿠버 다이빙 등 해양 레포츠를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함안 악양둑방길에는 탁 트인 드넓은 둔치, 유유히 흐르는 남강과 모래사장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길 따라 핀 빨간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메리골드 등 봄꽃들이 봄나들이 관광객들을 반긴다. 둑방길 끝에는 울창한 갯버들숲과 새벽녘 피어나는 물안개가 낭만을 더한다. 둑방길을 지나 처녀 뱃사공의 사연을 간직한 악양루와 야생화 가득한 자연친화적 문화공간으로 조성된 악양생태공원에서 바라보는 노을은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합천의 걷기 좋은 산책로 황강마실길은 총 4구간으로 짧게는 25분, 길게는 100분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곳곳에 운동기구, 쉼터, 지압길이 있어 관광객은 물론이고 현지 주민들도 사랑하는 산책로이다. 신라시대 사찰인 연호사를 지나면 함벽루와 황강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낮에는 꽃과 나무가 반겨주고, 일몰과 강물에 비친 야경 또한 멋진 곳이다. 마실길 3구간에 있는 핫들생태공원에는 5월이 되면 알록달록 아름답게 만개한 작약이 공원을 빛내준다. 아직 외부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조용하게 지친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곳이다. 전국 봄철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https://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선정 관광지별 온라인 홍보물을 제작, 누리소통망(SNS) 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달, 봄철을 맞아 다른 관광객과 일정거리를 유지하며, 봄꽃들과 함께 자연에서 휴식할 수 있는 야외 관광지를 중심으로 ‘경남 봄맞이 안심여행지 18곳’을 소개한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길잡이 누리집(http://tour.gyeongnam.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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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0
  • 남해관광문화재단, DMO(지역관광추진조직)평가 전국 2위
    6일, 경남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전국 지역관광추진조직 DMO 육성사업 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남해관광문화재단 전경 남해관광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한 2021년도 지역관광추진조직 DMO 육성사업에서 전국 총 17개 지자체 가운데 종합 2위, 1년차 DMO 조직 가운데 A등급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설립 1년 만에 전국 유수의 관광 도시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관광 선진모델을 만드는 조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조직 발전 방향 역시 기대된다. 2021년 4월 공식 출범한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출범과 동시에 경남도 최초로 DMO 공모사업을 유치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지역관광사업체를 직접 지원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남해각 관광플랫폼 사업, 탄소중립 나무심기, 보물섬 안심여행지 인증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전국 17개 지자체가 경쟁한 이번 평가에서는 관광 거버넌스 운영, 홍보마케팅, 사업 기획 및 성과, ESG 실천, 지역관광 발전 기여도 등의 다방면 지표를 통해 심사가 진행되었으며, 남해관광문화재단은 모든 지표에서 상위권 점수를 획득하며 종합순위 2위를 달성했다. 특히, DMO 신생 1년차 지자체 중 유일하게 A등급에 선정된 것은 남해관광 브랜드마케팅과 관광경제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남해군의 지원과 남해관광문화재단의 역할이 돋보인 것이어서 지속가능한 남해관광활성화를 위한 투트랙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DMO 육성사업을 관광객과 지역관광 사업체를 직접 연결하는 접점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남해군이 운영하고 있는 남해각을 위탁받아 DMO 관광플랫폼으로 조성하고 MICE 유니크베뉴 등 지역과 관광객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효율적인 고객접점의 관광마케팅 창구를 개설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또, 비대면 온라인 랜선여행 사업인 ’터치리스 남해‘ 사업과 탄소중립 여행을 위한 ’남해야 무럭무럭 자라렴 프로젝트‘ , SNS 소통 이벤트 등은 남해관광에 대한 온라인 노출량 증대 및 관광객들의 간접경험 확대로 참여자들에게 관심을 얻으며 성과평가에 큰 몫을 차지했다. 오는 1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최·주관으로 열리는 DMO 우수 지자체 성과공유 워크숍과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남해군과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장충남 남해군수 등 전국 우수 지자체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DMO 육성 감사패와 우수 DMO상을 받을 예정이다. 남해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남해관광문화재단이 출범한지 1년 만에 지역관광추진조직 DMO 사업 평가에서 A등급 전국 2위를 차지한 것은 남해가 남해안 관광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중간조직임을 보여준 결과”라고 평가한 뒤“이번 성적을 기반으로 남해안 관광의 씽크탱크, 관광 솔루션과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는 남해다운 DMO, 지속 가능한 관광남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남해각 관광플랫폼 및 관광문화재단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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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6
  • 경남도, 봄맞이 안심여행지 18곳 소개
    26일, 경남도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기 국민들이 안전하게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도내 야외 안심여행지 18곳을 추천‧소개했다. 거창 덕천서원 전경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안전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도내 숨겨진 야외 관광지를 중심으로 선정했다.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봄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경남 야외 안심여행지에서 봄을 만나러 지금 떠나보자. 숲 향기 가득한 자연학습장 진주 수목원 3,340여 종 식물과 야생동물관찰원, 산림박물관, 생태온실, 무궁화홍보관, 열대식물원 등 다양한 공간이 주제별로 조성되어 있다. 교육용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사랑받는 곳이다. 주기적으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고, 출입과 퇴장이 정해진 입구로만 가능하여 자연스럽게 일방향 관람이 이루어져 안전하게 봄을 즐길 수 있다. 한려수도의 아름다움에 빠지다 통영 이순신공원 한산대첩의 학익진이 펼쳐졌던 이순신공원 내의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을 따라 걸어오르면 화사하게 봄을 물들이는 벚꽃과 호수같이 잔잔한 통영 앞바다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 바닷길을 낀 오솔길을 따라 봄을 만끽하다보면 녹색성장의 산 교육장인 통영RCE자연생태공원(세자트라숲)도 만날 수 있다. 봄날, 가보고 싶은 섬 통영 대매물도 통영항에서 뱃길로 한 시간 반쯤 걸리는 대매물도에는 수려한 풍광을 품고있는 해품길이 있다. 이 길을 걷다보면 대나무 숲, 동백나무 군락지뿐만 아니라 깎아지른 듯한 절벽 아래의 푸른 바다, 등대섬 소매물도의 멋진 풍경이 걷는 이를 기다리고 있다. 따뜻한 봄날 섬 아래에서 스킨스쿠버 다이빙 등 해양 레포츠까지 즐길 수 있다. 흩날리는 벚꽃잎 사이의 여유 사천 선진리성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물리진 격전지인 선진리성에서 바라보는 사천만 풍경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봄이면 선진리 입구부터 선진리성까지 이어지는 벚꽃길 드라이브 코스와 성안의 만개한 벚꽃들로 한층 더 풍성해진다. 봄날 선진리 벚꽃터널을 거닐며 여유와 낭만을 즐겨보자. 아이와 함께하는 환경학습 봄나들이 김해 기후변화 테마공원 기후변화로 인한 각종 환경문제를 보다 알기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사전예약을 통해 아이들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고, 야외 공원에서도 놀이를 통해 기후변화와 환경문제를 학습할 수 있다. 공원 옆 대청천에서 가벼운 산책도 함께 즐겨보자. 봄꽃들과 함께 걷는 힐링산책로 밀양 밀양댐 생태공원 밀양댐 아래 물문화관과 함께 조성된 생태공원에는 생태연못, 수변데크, 잔디광장, 등나무 테마정원 등이 설치되어 있다. LED 달 포토존이 설치되어 야간에 방문해도 좋다. 이팝꽃 피는 5월에 밀양댐으로 가는 10리 이팝꽃길을 지나 생태탐방로를 산책하다 보면 심신의 휴식이 저절로 이뤄지는 듯하다. 미니기차 타고 달리는 봄길! 양산 황산공원 낙동강변 넓고 시원하게 트인 황산공원에서는 봄에는 양귀비와 수레국화, 여름에는 연꽃, 가을에는 코스모스 등 계절별 색다른 꽃을 만날 수 있다. 물금선착장에서 생태탐방선을 타고 낙동강의 오래된 이야기를 만나보기도 하고, 황산공원의 주요지점을 이어주는 미니기차를 타고 꽃길을 달려보는 것도 봄날의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이다. 야생화 흐드러진 꽃길 낭만여행 함안 악양둑방길&악양생태공원 유유히 흐르는 남강과 모래사장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 악양둑방길에는 길 따라 핀 빨간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메리골드 등 봄꽃들이 봄나들이 관광객들을 반긴다. 둑방길 끝에는 울창한 갯버들숲과 물안개가 낭만을 더하고, 둑방길을 지나 악양루와 악양생태공원에서 바라보는 노을은 또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벚꽃비 내리는 힐링 드라이브 고성 대가면 10리 벚꽃길 한적한 마을 고성 대가면에는 가는 이를 자연스레 이끄는 십리벚꽃길이 있다. 하늘을 수놓은 하얀 벚꽃들 사이로 초록색 산내음이 불어오고, 저멀리 척정저수지가 보이는 탁트인 풍경이 봄의 따뜻함과 여름의 시원함을 모두 선사한다. 연분홍 진달래를 품은 숨겨진 작은 섬 고성 솔섬 4월에 피는 진달래가 인상적인 작은 섬, 솔섬에 도착하면 나무데크길을 따라 해안을 산책해 보자. 길을 따라 수많은 연분홍 진달래꽃이 길을 밝혀준다. 솔섬과 이어진 장여도는 밀물에는 솔섬과 떨어졌다가 썰물에 다시 솔섬과 이어지는 독특한 풍경을 연출한다. 나무로 만든 예술작품 남해 토피아랜드 나뭇가지를 다듬어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어 낸 우리나라 최초의 토피어리 테마정원인 토피아랜드는 울창한 편백나무 숲에서 피톤치드를 만끽하면서 푸른 남해 앞바다를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는 공원이다. 야생화와 상록수가 많아 사계절 내내 푸른 공원이며, 곳곳의 포토존은 인생사진을 남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곳이다. 나만의 힐링 포레스트 산청 지리산 중산두류생태탐방로 두류생태탐방로는 산청군 시천면 중산마을 입구에서 시작해 중산계곡을 따라 너덜바위까지 1.3km의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리산 등산을 하지 않아도 천왕봉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중산리 계곡의 우렁찬 물소리와 맑은 공기, 싱그러운 숲을 여유롭게 느낄 수 있다. 힐링 산림욕부터 짜릿한 레포츠까지 함양 대봉산 휴양밸리 마치 세상을 끌어안은 모습의 산세를 가진 대봉산에 조성된 휴양밸리에서는 산림욕 등 자연 속 힐링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휴양밸리 내 스카이랜드에서는 고산준봉의 웅장함을 감상할 수 있는 모노레일(3.93km)과 짚라인(3.27km)을 체험하며 아찔한 스릴도 만끽할 수 있다. 돌담길 따라 만나는 옛마을 봄소식 함양 개평한옥마을 개평마을은 많은 유학자를 배출한 선비마을로 일두고택, 풍천노씨 대종가, 노참판댁 고가, 하동정씨 고가, 오담고택 등 100년 넘는 오랜 역사를 지닌 한옥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토지, 미스터션샤인, 왕이 된 남자 등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으로 돌담길과 냇가를 따라 마을 골목을 둘러보면 옛 선조들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고즈넉한 한옥마을에서 봄날의 따스한 추억을 남겨보자. 꽃창포 사이를 거닐면... 거창 창포원 경남도 제1호 지방정원 창포원은 국내 최대 규모(424,823㎡)로 축구장 66배 크기를 자랑한다. 봄에는 100만본 이상 식재된 꽃창포 군락과 황강의 빼어난 수변경관이 어우러져 그 사이를 거니는 것만으로도 위안을 얻을 수 있다. 공간이 넓어 자연스레 다른 관광객들과 거리두기가 가능하고, 자전거를 타고 창포원을 둘러볼 수도 있어 봄나들에 적격이다. 벚꽃이 피면 생각나는 그곳 거창 덕천서원 거창읍 장팔리 골짜기에 위치한 덕천서원은 거창의 벚꽃명소다. 봄이 오면 서원 고택 마당마다 목련이 하얀 수를 놓고, 벚꽃잔치가 벌어진다. 호수를 끼고 천천히 산책하며 둘러보면 벚꽃에 둘러싸인 서원이 마치 한 폭의 그림같이 호수에 비친다. 봄날의 덕천서원에서는 어디서나 인생사진을 얻을 수 있다. 아늑한 습지를 따라 봄맞이 산책 합천 정양늪 생태공원 무려 1만 년 전 빙하기가 끝날 무렵 해수면의 상승과 낙동강 본류의 퇴적으로 생겨난 정양늪은 생물 다양성의 보고로 꼽힌다. 봄날 정양늪 주변 탐방로를 걷다보면 노랗게 핀 개나리와 습지가 머금고 있는 뽀얀 물안개, 맑은 공기, 풀잎에 맺힌 이슬, 바람에 흔들리는 수초들이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꽃길따라 마실갈래? 합천 황강 마실길 합천의 걷기 좋은 산책로 황강 마실길은 총 4구간으로 짧게는 25분, 길게는 100분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신라시대 사찰인 연호사를 지나면 함벽루와 황강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낮에는 꽃과 나무가 반겨주고, 일몰과 강물에 비친 야경 또한 멋진 곳이다. 마실길 3구간에 있는 핫들생태공원에는 5월이 되면 알록달록 작약이 만개해 공원을 빛내준다. 경남 봄맞이 야외 안심여행지 18선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길잡이 누리집(http://tour.gyeongnam.go.kr) 공지사항과 경남도 관광 누리소통망(SNS)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상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야외활동이 많이 위축되고 있지만 다가오는 봄에는 많은 분들이 경남의 안심여행지를 방문하여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셨으면 좋겠다”며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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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6
  • '2022 통영 여행가는 해'
    24일, 경남 통영시는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3. 18. ~ 5. 8.)'를 필두로 '제20회 통영국제음악제', '통영문화재야행', '통영한산대첩축제' 등 4계절 축제가 준비된 통영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2022 통영 여행가는 해'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2 통영 여행가는 해 로고 '2022 통영 여행가는 해'는 “통영애(愛) 온나”를 슬로건으로 하고, 각종 이벤트 및 콘텐츠 프로그램, 관광수용태세 개선, 홍보마케팅, 민간협력활성화 등 총 30개 과제를 연중 추진한다. 그 동안 통영시는 '2022 통영 여행가는 해'추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경남도, 경남관광재단의 후원승인을 받았고 출자출연기관 및 경남대학교와 공동 행사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했다. 또, 지난 22일에는 통영 출신 개그맨 허경환과 민간 캐릭터 동백이를 관광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앞으로도 통영시는 국내 관광박람회, 관광 홍보영상 제작, 특별 이벤트, TV 방송프로그램 홍보 등을 통해 축제도시, 힐링도시 통영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또, 시는 코로나 19로 인해 침체된 통영 관광 부흥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마련할 계획이다. 강석주 시장은 “2022 통영 여행가는 해 추진을 통해 4계절 축제가 준비된 통영, 570여개의 섬, 자연자원이 풍부한 통영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며, 코로나 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서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코로나 19로부터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관광지 및 관광시설 방역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영시는 타 지자체보다 선도적으로 통영케이블카, 루지, 디피랑 등 특색있고 다양한 관광시설을 운용하고 있으며, 욕지도, 사량도, 연대도 등 섬․힐링 관광지와 이순신공원, 남망산 공원, 동피랑, 서피랑 등 다수의 야외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어 코로나 시대에 힐링, 비대면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실제로 2021년도 통영을 방문한 관광객은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20년도 보다 45만 4000명이 증가된 451만 6000명으로 나타났다. ※ 한국관광공사 2020 신규 웰니스 관광지 : 나폴리 농원 ※ 한국관광공사 비대면 100선 : 통영 생태숲 ※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 : 연대-만지도, 비진도, 연화도, 욕지도 ※ 2021년 찾아가고 싶은 섬 33선 : 장사도, 욕지도, 사량도, 한산도, 연화도 ※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 선정 안심관광지, 강소형 잠재관광지 : 디피랑 ※ 2021 대한민국상품대상 관광부문 : 디피랑 ※ 2021년 한국관광공사 여름 비대면 관광지 25선 : 욕지 모노레일 ※ 한국관광공사 선정 친환경여행지 31선 : 통영 연대도 ※ 통영 9경(가나다 순) : 나폴리농원, 서포루, 수륙해안산책로, 연대도·만지도, 연화도·우도, 장사도, 통영 생태숲, 통영 욕지섬 모노레일, 평인노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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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4
  • 국내 최장 함양대봉산휴양밸리 모노레일·집라인 흥행 예감
    국내 최장·최고도 모노레일과 집라인으로 알려진 함양대봉산휴양밸리가 지난 16일 전면 개장한 후 5일만에 주말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설경이 펼쳐진 레일위를 달리는 '대봉산 모노레일' 21일, 경남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주 토·일요일 이틀간 2,000여 명이 대봉스카이랜드와 대봉캠핑랜드를 방문했다. 이는 올해 2월 20일 기준으로 전체 누적 방문객은 1만2,000명 에 달하는 수치다. 올해 1월부터 계속 운영해온 대봉캠핑랜드 외에 최근 동절기 휴장을 마무리하고 개장한 대봉스카이랜드(모노레일·집라인)를 감안하면 상당한 방문객 수라고 할 수 있다. 함양군은 지난해 누적방문객이 21만명이었던 점에 비추어 올해도 작년 못지 않은 흥행을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리산 천왕봉이 행정구역에 포함된 함양군은 대한민국의 지붕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라며 “국내 최고수준의 모노레일·집라인 외에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남계서원을 비롯해 각종 명승지가 즐비하고 건강 먹거리도 풍부한 점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며 많은 관광객들이 함양군을 방문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봉산휴양밸리는 현장 발권과 함께 주말 기준으로 계속 매진이 예상됨에 따라 가급적 인터파크를 통한 온라인 예매를 추천하고 있다. 인터파크 검색창에 대봉스카이랜드(모노레일 ․ 집라인)나 대봉캠핑랜드(숙박시설)로 검색하면 된다. 함양 대봉산휴양밸리에 대한 보다 상세한 문의는 스카이랜드(055-963-2025), 캠핑랜드(055-963-202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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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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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시 2024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폐막! 야간관광 대표도시로 자리매김!!
    25일, 경남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일부터 25일까지 24일간 진주성 일원에서 개최된 ‘2024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이 역대 최장 폭염·열대야 속에서도 진주시민과 관광객 22만 명이 넘게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2024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폐막! 야간관광 대표도시로 자리매김!! 진주시와 국가유산청, 경상남도, 국가유산진흥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진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2024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은 「온새미로, 진주성도(晉州城圖)」란 주제로 진주성의 역사와 변천사를 미디어아트로 재구성해 영남 제일의 풍류인 진주교방문화, 진주성 전투와 불굴 충절의 정신, 미래와 희망 등 있는 그대로의 변함없는 가치를 표현해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행사에는 국가무형유산 진주검무보존회, 한국사진작가협회 진주지부, 문화예술그룹 온터 등 지역의 문화예술계가 함께 참여해 국가 문화유산 진주성을 예술과 디지털이 결합한 종합예술로 표현하면서, 관람객들이 문화유산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연출했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한여름의 열대야에도 불구하고 화려하게 빛난 미디어아트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진주성 촉석문부터 이어지는 성벽을 연결한 길이 68m, 높이 17m의 초대형미디어파사드‘칼을 품고 꽃을 피우다’는 자연환경과 문화유산 경관을 피사체로 활용하여 4만 안시 루멘 프로젝터 4대를 하나의 화면으로 조성한 초고화질 프로젝션 맵핑을 구현하는 등 압도적인 스케일을 보여주면서 관람객에게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의암바위 XR공연‘남강, 의기를 품다’ ▲촉석루의‘진주예혼’ ▲김시민장군 전공비의‘영웅을 기리다’ ▲진주성 우물의‘우물동화, 생명의 빛으로 만나다’ ▲영남포정사의‘소리와 빛으로 깨어나는 염원’ ▲공북문의‘염원, 함께 만드는 미래’등 총 7개의 미디어아트와 경관조성, 빛주머니 담기체험, 중영다도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문화유산의 새로운 가치를 선보이며 야간관광도시 진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행사자 인근 숙박업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야간 관광객뿐만 아니라 젊은 계층의 방문객이 대폭 증가해 숙박업소를 이용하는 손님이 많아지면서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디지털예술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올해 처음 기획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을 통해 진주성을 비롯한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1박 2일이상 체류 관광객의 증가로 구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해 지역재생 수범사례가 됐다”며 “다가오는 10월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지역 주민 및 관내 대학생의 자원봉사와 진주경찰서, 진주소방서,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경남진주지회, 진주특전사환경관리협회, 진주호스피스회, 진주시새마을부녀회, 진주참사랑봉사회, 여성정보화지도자협의회 등 많은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관람객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 등 성공적인 미디어아트 진행을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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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5
  • 진주시, 15개국 외국인 인플루언서 팸투어로 글로벌 관광홍보 ‘박차’
    19일, 경남 진주시는 지난 17~18일 진주를 방문한 외국인 인플루언서 팸투어단에게 진주관광의 매력을 알리며 글로벌 홍보에 나섰다고 전했다. 진주시, 15개국 외국인 인플루언서 팸투어로 글로벌 관광홍보 ‘박차’ 외국인 인플루언서 팸투어단은 국내 거주 중인 캐나다, 미국, 프랑스 등 15개국의 인플루언서 20명으로 구성됐으며 1박 2일간 진주 대표 관광지를 방문하고 야간관광 콘텐츠를 체험했다. 이번 행사는 야간형 축제의 효시인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비롯한 진주시의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를 외국인 대상으로 중점 홍보하여, 글로벌 관광도시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지난 17일 팸투어 참가자들은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 탑승을 시작으로 유등을 상시 관람할 수 있는 ‘진주남강유등전시관’과 ‘유등공원’을 둘러보고 ‘진주성’을 방문해 국난극복의 유구한 진주역사를 경험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성 촉석루에서 팸투어 참가자들과 환담을 나누며 진주관광의 매력과 강점을 직접 소개하는 등 글로벌 홍보마케팅의 최전선에 나섰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진주시장이 추천하는 진주의 숨은 관광지와 맛집 소개를 들으며, 진주여행 정보를 수집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남강 별밤 피크닉’에도 참가해 남강변의 야경을 무대로 한 버스킹 공연을 감상하며 진주 로컬푸드를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진주성에서 펼쳐지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와 ‘진주문화유산 야행’을 체험하며 아름다운 진주성 야경과 다채로운 야간 경관 프로그램을 즐겼다. 이튿날인 18일에는 ‘지수승산부자마을’에서 진주 K-기업가정신을 배우고, ‘월아산 숲속의 진주’ 내 숲 정원을 둘러보며 진주의 웰니스관광을 체험했다. 특히 이색 산림레포츠인 곡선형 짚와이어를 타며 진주의 자연을 오감으로 경험했다. 평균 1만 5000여 명 팔로워를 보유한 이번 팸투어 참가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은 개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등 SNS 계정에 진주관광을 알리는 게시물과 영상을 업로드하며, 진주시를 전 세계에 홍보했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팸투어는 진주 야간관광의 매력을 해외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코로나19 이후 인바운드 여행이 회복하는 추세인 만큼 진주시에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마케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10월 5일부터 20일까지 남강 일원에서 진주 10월 축제를 개최해 다채로운 야간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올해 ‘아시아 야간형 축제’로 선정되어 야간관광 특화도시 ‘리버나이트 진주’브랜드와 함께 진주 야간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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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9
  • 함양군, 제21회 함양연암문화제 23일 개막
    18일, 경남 함양군 연암 실학의 성지에서 그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하여 자연과 인간,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제21회 함양연암문화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연암문화제 팜플릿 함양연암문화제위원회(위원장 이창규)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안의면 오리숲 일원에서 ‘제21회 함양연암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1회째 맞는 함양연암문화제는 조선조 실학의 대가 연암 박지원 선생이 1791~1795년까지 안의현감으로 봉직하면서 물레방아 실용화 등 평소 연구한 실학을 백성들을 위해 실천적으로 구현한 이용후생의 정신과 그의 실학사상을 재조명하고 기념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연암문화제 연암 학술대회, 연암 역사 퀴즈대회, 연암 부임행차, 개막 축하공연, 연암노래자랑, 연암미술 공모전,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되어 방문객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첫날인 23일 오후 4시부터 특설무대 앞 하천에서 금호강 수중공연을 시작으로 연암 부임행차, 식전공연, 연암 안녕기원제에 이어 개막식, 그리고 초청가수 등이 함께하는 연암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앞서 오후 2시부터 행복안의봄날센터에서는 연암 관련 산재한 자료의 소재 파악과 집대성 방안과 관련한 학술대회가 열려 연암의 사상을 되짚어 보는 시간도 갖는다. 문화제 2일째인 24일에는 광풍루 일원에서 학생미술실기 공모전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 행사와 함께 들소리 공연, 고고장구 동아리 공연, 연암 관련 퀴즈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기다린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연암문화제는 조선 최대의 실학가 연암 박지원 선생의 실학사상과 애민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소중한 자리”라며 “많은 분들이 함께하여 즐기며 소통하는 화합의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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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8
  • 통영시, 무더위를 날려줄 ‘통영한산대첩축제’ 화려한 개막
    12일, 경남 통영시 제63회 통영한산대첩축제가 충렬사 고유제 봉행을 시작으로 6일간 여름 축제에 돌입했다. 통영시 무더위를 날려줄 ‘통영한산대첩축제’ 개막식 행사 이날 행사 주무대인 통영시 한산대첩광장 및 강구안 일원은 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개막식 전 축제장 내에 마련된 체험부스와 플리마켓, 푸드트럭에는 이른 시간부터 관광객과 지역민이 몰리면서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지난 9일, 개최된 개막식에는 삼도수군통제사 행차, 삼도수군 군점 재현 및 개막식 특별공연이 차례로 진행돼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특히, 개막식 특별공연에는 아산시와 통영시의 교류로 준비된 아산시 창작 뮤지컬 ‘필사즉생’이 진행됐다. 뮤지컬 ‘필사즉생’은 임진왜란 7년동안 이순신장군의 무패신화를 이끌어낸 인간 이순신의 고뇌와 충효애정신을 짜임새있게 구성해 아산시립합창단과 배우들의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줬으며 통영시민과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과 감동을 이끌어냈다. 축제 둘째날인 10일에는 임진왜란 3대대첩 도시(통영·고양·진주) 교류의 일환으로 진행된 고양특례시의 퓨전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트로트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어 이번 축제와 연계해 펼쳐진 제1회 투나잇 통영 불꽃쇼가 펼쳐져 화려한 불꽃이 통영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이날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경남 최대규모로 진행된 이번 불꽃쇼는 음악과 함께하는 뮤지컬 불꽃 연출을 비롯한 초대형 불꽃이 통영의 밤바다를 배경으로 해 화려하게 펼쳐져 관광객 및 지역민에게 잊히지 않는 감동적인 추억을 선사했다. 한편,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 및 명예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제63회 통영한산대첩축제는 실제 선박 100여척이 함께하는 한산해전 재현, 시민대동제 및 승전축하주막 등 축제 프로그램과 ▲통영 12공방 체험 ▲조선수군 무예체험 ▲전통 활쏘기 체험 ▲강구안 해상공연 버스킹 ▲통영 전통연 야간조명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14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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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2
  • ‘제34회 거창국제연극제’ 폐막, 열정과 감동의 15일
    10일, 경남 (재)거창문화재단(이사장 구인모)은 지난 9일 밤 거창군 수승대 썰매극장 특설무대에서 폐막공연을 끝으로 대한민국 대표 야외연극제인 ‘제34회 거창국제연극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제34회 거창국제연극제 폐막 이날 폐막식에는 구인모 군수, 신성범 국회의원, 이재운 군의회 의장 등 내빈과 그동안 연극제를 함께 한 관람객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은경 심사위원의 경연작품 심사평을 시작으로 경연작품 시상식과 폐회사, 폐막선언에 이어 폐막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폐막공연 ‘뮤지컬 갈라쇼’에는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 테이, 정선아, 박소연 등이 라이브 밴드와 함께 뛰어난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아름다운 음악 선율을 수승대 밤하늘에 수놓았다. 또, 데스파 댄스팀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15일간의 연극제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리며 내년 행사를 기대하게 했다. 구인모 군수는 이날 폐회사에서 “성공적인 거창국제연극제를 위해 준비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과 거창이 연극도시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애쓰신 모든 연극인과 관람객,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내년 제35회 거창국제연극제는 더욱더 성대하고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 26일 ‘고전의 울림, 변화의 메시지’라는 주제로 성대하게 개막한 제34회 거창국제연극제에는 해외 6개 팀을 포함해 51개의 단체가 참여했다. 연극제는 기록적인 폭염과 기습적인 소나기에도 불구하고 8월 9일 폐막식까지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고 차질 없이 진행됐으며 2만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수승대 및 창포원, 거창시장 등지에서 공연과 수많은 부대 행사를 즐겼다. 특히, 윤문식 연극배우가 펼치는 ‘싸가지 흥부전’과 이순신 장군을 주제로 한 ‘광화문, 그 사내’, 거창 연극단체인 입체의 ‘한바탕 꿈’, 전래동화를 각색한 ‘털보전’, 버려진 고물을 활용한 넌버벌 코믹 놀이극 ‘정크, 클라운’등의 작품이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으로 매진을 기록했다. 독일의 판토마임 공연을 비롯한 해외 작품은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이색적인 공연으로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8월 2일과 3일 이틀간 수변무대에서 진행된 ‘워터밤’ 축제는 물대포와 DJ의 신나는 음악으로 젊은 층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2,8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하여 연극제에 빠질 수 없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누정문화 축제도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연극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한 수승대 곳곳에 설치된 유등은 어두운 여름밤을 아름답게 수놓아 수승대를 찾은 사람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했다. 한편 ‘제34회 거창국제연극제’에 경연작으로 참가한 10개 팀의 작품에 대해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단체상 부문에서 ‘극단 이유는 있다, 부정’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창작집단 양산박, 홍길동전 MZ허균의 율도국 탈출기’, ‘극단 태양의 바다, 글뤽아우프’, ‘극단 하람, 파지’가 각각 금상과 은상, 동상을 수상했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연출상에 장진웅(창작집단 양산박)이, 무대디자인 상에 Limchun(극단 태양의 바다)이 수상했으며, 남·여 배우주연상에는 각각 조정웅(극단 하람)과 정소영(극단 뾰족한 상상뿔)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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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0
  • 제5회 수려한합천영화제 공식 포스터 및 슬로건 공개
    7일, 경남 합천군 수려한합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지난 5일, 합천영상테마파크를 중심으로 개최되는 제5회 수려한합천영화제의 공식 포스터와 슬로건을 공개했다. 합천군 제5회 수려한합천영화제 공식 포스터 및 슬로건 공개 이번 영화제의 슬로건은 ‘당신과 어울리는 수려한합천영화제’로, 공식 명칭은 ‘Beautiful Hapcheon Independent Film Festival(약칭 BHIFF2024)’이다. 이번 영화제는 극장 상영, 찾아가는 영화관, 제작 지원 프로그램(필름챌린지), 다양한 이벤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구성될 예정이다. 슬로건 ‘당신과 어울리는’은 지역 주민과 관객, 영화인들이 어우러짐을 목표로 제5회 합천영화제의 정체성을 담고 있다. ‘어울리다’라는 단어의 중의적인 의미를 활용해, 사람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합천에서 소중한 시간을 보내며 조화롭게 축제를 즐기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공개된 BHIFF2024 공식 포스터는 사람과 자연, 영화가 어우러지는 모습을 싱그러운 자연의 색감 속에서 표현했다. 한마음으로 축제를 즐기러 가는 가족과 연인, 친구들, 합천 곳곳에서 영화를 촬영하는 미래의 영화인들, 그리고 합천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이 필름을 통해 어우러지는 모습은 올해 영화제의 다채로운 모습을 기대하게 만든다. BHIFF2024는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합천영상테마파크 일대에서 열린다. 한편, 창작자들이 영화제 기간 동안 합천을 배경으로 단편영화를 완성하고 이를 대상으로 경쟁을 펼치는 ‘수려한합천영화제 필름챌린지’는 8월 25일까지 출품작을 공모한다. 대상은 1,000만 원, 최우수상 700만 원, 우수상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응모는 수려한합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https://www.bhiff.co.kr/default/)에서 구글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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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7
  • 합천군, 여름 대표 축제 '2024 합천바캉스축제'개막
    3일,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지난 2일, 합천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인 2024 합천바캉스축제 개막행사를 정양레포츠공원에서 개최됐다고 전했다. 합천군 보도자료(합천바캉스축제 개막식) 이날 개막행사에는 김윤철 합천군수, 정봉훈 합천군의회 의장, 장진영 도의원, 재외향우회장 및 향우 등 기관․사회단체장 100여명이 참석하였고, 축하공연과 합천바캉스축제 EDM워터밤을 즐기기 위해 오신 군민과 관광객 400여 명이 참석해 개막식 퍼포먼스와 공연을 함께 즐겼다. 개막식 축하공연에는 장구의 신 박서진이 출연해 관광객과 주민들의 열렬한 호응으로 축제 개막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올해 처음 실시한 EDM워터밤 행사는 축하공연으로 들뜬 관객들의 열기를 워터샷으로 식혀주며, DJ의 입담과 음악으로 스트레스와 한 여름 무더위를 함께 날려 버리기에 충분했다. 이번 2024 합천바캉스축제는 ‘익스트림&워터바캉스' 주제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정양레포츠공원에서 진행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킹 오브 더 합천’ 프로그램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피지컬 100 출연진이 참여하는 장애물 레이스로 극한 도전으로 핫한 여름을 한방에 날려버릴 예정이다. 또, 어린이 워터풀장은 축제 기간 내내 운영되며 대야성 서바이벌 물총게임은 하루 두 차례 진행돼 더위를 식혀 줄 것이다. 황강변에서는 목재 카누 체험을 할 수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벌룬, 버블쇼와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난 2일부터 8월 4일까지는 저녁 8시부터 EDM워터밤이, 8월 5일부터 8월 6일까지는 저녁 7시부터 감성을 자극하는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장 입장은 무료이며, 일부 프로그램에서 소액의 참가비가 있으나, 전체적으로 부담 없이 아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알뜰한 여름 휴가지를 찾는다면 안성맞춤인 것으로 보인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예년과 달리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준비된 합천바캉스축제에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많이 오셔서 여유롭고 즐거운 휴가를 합천에서 보내시길 바란다”고 하면서, “무더위에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축제가 끝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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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3
  • ‘IYF 월드캠프’ 부산서 화려한 개막, 대학생‧청소년 글로벌 교류의 장,
    22일, 국제청소년연합(IYF)은 비정부기구(NGO)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주최하는 ‘IYF 월드캠프’가 지난 21일 저녁,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성대하게 개막됐다고 밝혔다. 2024 IYF 월드캠프 개막을 선언하고 있는 IYF 박문택 회장. 사진 IYF ‘IYF 월드캠프’는 매년 여름 전 세계 대학생과 청소년들이 교류하며 인성을 키우고, 글로벌 리더의 자질을 익히는 문화교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65개국 대학생과 각국 청소년부‧교육부 장관, 대학 총장 및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됐다. 아프리카 케냐 댄스팀의 축하공연. 사진 IYF 월드캠프 참석 대학생들과 각국 장관, 교육 관계자들을 비롯해 부산시민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개막식에는 우크라이나 댄스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케냐, 미얀마 등 각국의 문화 공연과 함께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음악가들의 클래식 연주와 합창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식전 공연에 이어 국제청소년연합 박문택 회장의 개회사로 ‘IYF 월드캠프’의 시작을 알렸고, 정성국 국회의원의 환영사가 있었다. 정성국 의원은 “월드캠프에 참석한 세계 각국의 장‧차관님과 대학생 청소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소통하고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번 행사에 참석한 틸라훈 케베데 에티오피아 남부지역 대통령과 테레라이 모요 짐바브웨 교육부장관의 축사가 이어졌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2024 IYF 월드캠프 개막 축하공연. 사진 IYF 국제청소년연합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2024 IYF 월드캠프’ 개막 메시지에서 “이번 캠프를 통해 전 세계에서 온 참석자들과 교류하고 ‘마음의 세계’를 배우면서 문제와 어려움을 극복할 힘을 얻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로 하나 되는 세계와 청소년의 미래’를 주제로 개최되는 ‘2024 IYF 월드캠프’에서는 세계 각국의 전통 문화 공연과 클래식 음악 콘서트, 아카데미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며,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 강연과 초청강연, 해외 대학생들의 한국 문화체험과 민박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IYF의 인성교육 프로그램, ‘마인드교육’을 추진하고자 하는 각국의 장관들과 교육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30개국 120명 대학 총장 및 교육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제10회 IYF 교육포럼(IYF Education Forum)’, 22개국 25명의 청소년부‧교육부 장관이 참석하는 ‘2024 세계장관포럼(World Minister Forum)’이 각각 23일(화)과 24일(수)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개최돼 각국의 청소년 문제와 해결책을 주제로 토론한다. 이번 행사를 개최하는 국제청소년연합(IYF)은 2001년 설립된 범세계적인 청소년 단체다. ‘IYF 월드캠프’,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등의 대학생‧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IYF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마인드교육’은 아프리카와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에서 청소년 교육과 사회교육 프로그램으로 각국 정부와 교육 당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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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2
  • 하동군, 컴팩트 매력도시 접목을 위한 선진사례 답사
    9일, 경남 하동군은 지난달 컴팩트 매력도시 조성을 위한 선진사례를 답사하고자 세계 최초의 전원도시인 영국 레치워스, 영국의 대표 정원 큐 가든·위슬리 가든, 헝가리의 센텐드레와 비셰그라드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비셰그라드 전경 이번 답사에는 하승철 군수와 미래도시 종합발전계획 담당, 하동세계차 엑스포가든 담당 부서 직원들이 함께하였으며, 군은 답사를 통해 접한 유럽의 도시정책과 정원 조성 사례를 ‘컴팩트 매력도시’ 조성의 밑거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세계 최초의 전원도시 레치워스 세계 최초의 전원도시인 영국 레치워스는 산업혁명 이후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도시 환경이 열약해짐에 따라 사회개혁가 에베네저 하워드가 근대도시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제창한 전원도시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설계되었다. 전원도시는 도시와 전원의 장점을 조화하고자 도시의 중심부에는 정원을 조성하고 그 주변으로 공공시설과 광장 등을 배치하되 주거지·공장·농지는 외곽에 형성하여 도시의 물리적 확장을 제한함으로써, 전원적인 분위기와 쾌적한 도시 생활의 어울림을 영위할 수 있는 이상적 자립 도시를 추구한다. 하동군의 기본적인 도시정책 방향은 행정복합타운 조성과 보행자 중심의 생활(교통) 동선 마련, 적정한 개발한계선 도입을 통한 자연 속의 도시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레치워스의 전원도시와 유사하다. 이에 군은 중심부에 ‘군민정원’과 같은 오픈 스페이스를, 그 주변에는 공공편의시설을 조성함으로써 도심의 기능을 수행함과 동시에 중심부와 연결된 녹지 보행축을 통한 주민들의 접근성 개선을 꾀하여 도심의 기능이 살아있는 전원도시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레치워스의 선진사례 답사는 이러한 하동군 미래도시 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영국의 전통 가든과 티 카페 레치워스 가든시티 관계자 설명 영국의 큐 가든과 위슬리 가든 답사는 하동군에서 추진 중인 “하동세계차 엑스포가든”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군은 영국 국민들의 생활 중심이 된 정원이 일상에서 언제나 접근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 브리티시 스타일 홍차의 탄생지 영국 런던에서 오늘날 세계적인 티 문화로 성장한 애프터눈 티를 맛볼 수 있는 전통찻집(The Original Maids of Honour)을 방문하여 영국 현지 자문단과의 협의를 통해 영국 찻집에 하동 차(KOREA Hadong TEA)를 선보일 첫 단추를 끼웠다. 영국 전통찻집의 방문은 영국 티 문화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향후 세계차관 조성 시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헝가리의 매력 도시 비셰그라드와 센텐드레 헝가리의 비셰그라드는 우수한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인구 1천7백 명이 거주하는 작은 도시이다. 도시의 전면에는 도나우강이 흐르고 뒤쪽으로는 비셰그라드 요새가 위치하고 있다. 도나우강은 오스트리아의 ‘왈츠왕’으로 불리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이라는 왈츠를 작곡할 만큼 아름다운 강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청정도시 비셰그라드는 자연과 도시의 조화를 가장 우선하는 도시정책을 추진 중이다. 도시경관 보전을 위해 도시 진입부의 황무지와 사유지를 매입하여 정원으로 가꾸고, 기반 시설을 새로 구축하기보다는 기존 시설을 우선 활용했다. 그뿐만 아니라, 가로경관은 교목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건축물은 건축한계선과 건축물의 외관 및 형태, 색상 등을 규제한다. 이런 노력으로 비셰그라드는 매년 4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하동군도 섬진강과 화개천, 덕천강 등 하천 경관을 보전하여 자연이 가지고 있는 모습을 잘 살리는 정책을 수립·추진한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이다. 헝가리의 센텐드레는 헝가리의 예술인 마을로 인구 2만 5천여 명이 거주하는 도시다. 도시 내에서 차량 통행이 제한되며, 마을 내부는 작은 소품(우산, 전등 등)들을 활용하여 거리를 특화해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를 하동군에서 추진 중인 읍면별 예쁜 하동 만들기 사업에 접목한다면, 마을의 특성을 살리면서 하동의 매력을 뽐낼 수 있을 것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컴팩트 매력도시 하동의 실행단계에 접어든 시점에서 이번 답사는 정책사업에 접목해야 할 사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함으로써 더 완성도 있는 계획을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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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제/여행
    2024-07-09
  • 별천지 하동의 멋과 맛에 빠져들다
    8일, 경남 하동군은 최근 2030 세대뿐만 아니라 전 세대에서 축제와 여행의 인기가 연일 뜨겁다고 전했다. 무비데이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며 감성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경향이 대세가 되면서, 나만의 경험을 중시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진정한 휴식을 즐기는 데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하동군은 이런 변화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축제라는 이름으로 치러진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야 하며, 그렇지 못하면 지속 가능한 축제로써 존치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새로운 축제를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화개장터 벚꽃축제, 하동야생차문화축제,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등 하동의 대표적인 축제를 예년보다 참신하고 깊이 있는 모습으로 탈바꿈시키며 안팎으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제26회 화개장터 벚꽃축제 화개장터 벚꽃축제 전경 ‘봄의 정원, 벚꽃의 향기’를 주제로 치러진 제26회 화개장터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하동의 봄은 시작되었다. 특히 올해는 기상이변으로 개화 시기가 빨라질 것을 예상하고 일주일 정도 앞당겨 축제를 준비했다. 예기치 못한 꽃샘추위로 인해 오히려 벚꽃 없는 벚꽃축제가 되어 아쉬움이 있었지만, 하동군립예술단의 봄을 알리는 공연을 시작으로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관광객과 함께하는 즉석 레크리에이션, 벚꽃 DJ 뮤직 페스티벌,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에 집중하여 방문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매년 주차장 부족으로 화개장터 십리벚꽃길의 교통이 혼잡했던 것을 개선하고자 올해는 개화 시기의 주말 동안 화개면 일부 구간을 통제해 일방통행 구간으로 지정 운행하여 혼잡을 줄이는 데 일조했다. 관광객들은 차 없는 거리에서는 가족, 연인과 함께 오붓하게 벚꽃길을 걸으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으며, 야간에도 벚꽃길에 조성된 화려한 조명 덕분에 늦은 시간까지 방문객들로 불야성을 이뤘다. 벚꽃 개화 시기의 교통정체는 여전히 풀기 어려운 숙제로 남아있지만, 하동군은 차 없는 거리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덧입혀 십리벚꽃길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제2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하동야생차문화축제 2024년 5월 11일~15일 5일간 “별천지 하동, 천년 차향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2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축제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탈바꿈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주 무대의 위치를 변경하고 전체적인 공간구성의 변화를 시도했으며, 총 50여 개의 프로그램을 신설 및 개선하는 새로운 시도를 통한 짜임새 있는 콘텐츠로 내실 있는 축제라는 호평을 받았다. 그중 ‘명인과 함께하는 다담’을 비롯한 ‘티 토크’, ‘천년 다향길 걷기’, ‘대한민국 아름다운 찻자리 최고대회’ 등은 천년의 역사 속에 이어온 차 향기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10대 킬러 콘텐츠로 손꼽혔다. 올해 새롭게 시도한 ‘차밭에서 하멍차멍, 멍때리기 대회’, 싱잉볼 명상, 하타요가 명상 등 다양한 치유 명상 프로그램과 김용재 작가와 함께하는 ‘차북차북 북토크’는 차와 함께 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관광객들은 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휴식 공간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을 즐기며 하동군의 대표 힐링 축제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 또, 축제장 입구의 ‘섬진강다사장 플리마켓’은 아기자기한 볼거리,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거리로 축제장을 풍성하게 하였으며, ‘하동 굿즈 홍보관’과 ‘핫플레이스 홍보관’, 하동 4계절 TEA FOOD 홍보관’은 하동의 다양한 매력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는 평이다. 새롭게 시도한 사전 다회 ‘티포원클럽과 함께하는 티 클래스’는 수도권의 2030 세대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표하며 축제 현장을 방문해 하동 차의 매력과 경쟁력을 엿볼 기회이기도 했다. 이처럼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감각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경기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축제장 내 차 판매액은 3년간의 평균인 1억 4천여만 원보다 약 25% 증가한 1억 8천7백여만 원 실적을 기록하며 차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역 차 농가의 2세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세대를 이어가는 하동 차 산업의 밝은 미래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의 가능성을 확인했음은 물론 젊은 축제로의 성공적인 변모를 꾀하고 지역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받고 있다. 제8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재첩축제 전경 무더위를 피해 예년보다 약 2개월을 앞당겨 개최된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는 새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가수 김연자, 정서주, 황민호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으로 시작을 알린 이번 축제는 청년거리문화 페스티벌, 섬진강 치맥 페스티벌, 그룹댄스 페스티벌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마련돼 한여름의 더위를 잊게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찾아라! 황금재첩’ 이벤트는 예년보다 훨씬 많은 관광객이 참여하며 명실상부 재첩축제의 인기 프로그램임을 증명했다. 신규로 개설된 백사청송 맨발 걷기, 섬진강 달빛 걷기, 송림 힐링 존, 송림 찻자리 등은 현대인들이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힐링과 건강, 치유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물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외에 축제 기간에 개장된 송림공원 물놀이장 또한 SUMMER 5종 스포츠를 통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관심이 뜨거웠고, 하동의 농특산물(하동 차, 재첩국 등) 시식 코너와 향토음식관은 다양한 음식을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 하반기 ‘하동을 먹다’ 먹거리 축제 준비 한창 최근 ‘빵지순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특정 먹거리가 여행목적이 되어 자신의 관심사나 취향을 즐기는 성향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여행 수요에 맞춰 하동군은 군을 대표할 수 있는 음식을 재발굴하고 디저트를 개발하는 것이 필요함을 인지하고 올해 처음으로 먹거리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별의별 맛, 별게 다 맛있는 하동’을 주제로 하동의 농특산물을 이용해 식사, 디저트, 음료 메뉴를 개발하고 기존의 다양한 음식들을 재단장해 한자리에 선보일 이번 축제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5월 하동야생차축제에서 선보인 ‘김근기 셰프와 매계할머니가 만들어 준 나물 파스타’, ‘하동 4계절 TEA FOOD’ 등 코너들은 하동의 다양한 음식문화 발전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써 먹거리 축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처음 시도하는 먹거리 축제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명소’로써 하동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지역의 먹거리로 승부하는 하동의 ‘찐맛’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이 시도하는 하동의 축제에 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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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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