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겨울철 농업재해 피해 최소화 노력
내년 3월15일까지 현장중심대응, 장비·인력 신속 동원 위한 상황실 운영
16일, 함양군이 겨울철 농업재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해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폭설로 인한 주민 피해 자료사진
기상청은 올 겨울 기온이 평년(0.6℃)과 비슷하거나 높겠으나, 찬 대륙고기압 확장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고 강수량은 평년(67.7~97.3㎜)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에 군은 폭설로 인한 농작물 및 비닐하우스, 축사 등 파손과 1~4월 한파 및 이상저온으로 인한 농작물 냉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상황실장으로 하는 겨울철 재해대책 상황실을 내년 3월 15일까지 운영한다.
3개팀 20명으로 구성된 상황실은 상황관리 체계 구축운영, 농업재해 사전예측, 기상재해 선제적대응, 관계기관 협조체계구축 전략으로 재해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특히, 군은 현장중심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장비인력을 신속동원하며 농협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활성화 계획이다.
최근 3년간 함양군에 내려진 기상특보는 대설 5회, 한파 8회로 군은 2018년에는 대설, 2019~2020년에는 저온으로 인해 많은 농작물 피해를 입었다.
정순우 농축산과장은 “신속한 재난상황 대응체계를 구축·운영함으로써 예상치 못한 재해로부터 군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