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0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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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키비움 남해’에서 떠나는‘LP 음악 여행’
    13일, 경남 남해군 복합문화공간 ‘라키비움 남해’가 16일부터 정기적으로(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 오후 1시~3시) ‘LP 음악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라키비움 남해와 함께 떠나는 LP 음악여행 라키비움 남해에는 약 1만 5000장의 LP가 전시 돼 있다. 전시 돼 있는 LP를 활용해 찾아오는 방문객에게 공감할 수 있는 즐길 거리를 지원하기 위해 ‘라키비움 남해와 함께 떠나는 LP 음악여행’을 준비했다. 본 프로그램은 주마다 특별 DJ를 초청하여 진행될 예정이며, 첫 공연을 꾸며줄 양수성 씨는 현재 부산 보수동책방골목에서 고서점을 운영하고 있다. KBS 및 TBS 라디오 문화 관련 프로그램을 다수 진행했으며, 보수동책방골목 문화축제를 15년간 진행한 바 있다. 양수성 씨는 격조높은 음악과 함께 라키비움에 전시돼 있는 LP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남해를 찾는 여행객이 LP를 감상하며 소통하고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26일 힐링빌리지 내에 개관한 복합문화공간 ‘라키비움 남해’에는 꾸준히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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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전시
    2023-09-13
  • 창원시,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소비자친화행정 대상 수상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22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에서 소비자친화행정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소비자대상 수상 장면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은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위원회와 컨슈머포스트가 주최하고 한국 소비자협회가 주관한다. 소비자의 권익증진에 기여한 신뢰성 및 공익성을 갖춘 기업, 개인, 단체를 발굴해 소비자에게 올바른 선택의 기회를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2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시는 2020년에도 수상한 바가 있으며, 작년 한해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 상황 속에서도 전국 최초 민관협력 소상공인 소비 촉진 행사인 ‘착한소비 창원 블랙위크 행사’ 추진과 지역 내 자금의 선순환을 이끈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 확대 발행’을 시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가 높이 평가되어 ‘소비자친화 행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안경원 창원시 제1부시장은 “코로나19 상황 속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여 주신 소상공인분의 희생과 창원특례 시민의 높은 행사 참여율에 힘입어 소비자 행정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며 “올해도 민생경제 V턴 시책을 활발히 추진하여 지역소비 촉진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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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상, 시상
    2022-03-16
  •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제3기 통영한산대첩축제 아카데미 개강
    14일, 경남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은 지난 11일, 통제영거리 역사홍보관 2층 시청각실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제3기 통영한산대첩축제 아카데미’ 개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제3기 통영한산대첩축제 아카데미 강의장면 제3기 통영한산대첩축제 아카데미는 통영역 대표축제 통영한산대첩축제와 문화재 야행 등 지역축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인재 육성과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국내 유수의 전문가가 지역경제 활성화, 축제이벤트를 통한 지역특화산업진흥, 축제조직 경영진단과 운영, 축제마케팅 및 국내외 축제 성공사례 등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한 교육을 통해 지역의 전문인력 육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또, 출석률 80% 이상인 수료생에 한해 사단법인 (사)한국문화관광포럼에서 주관하는 민간자격인 축제이벤트경영사 3급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본 강의는 2020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3기수, 4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1기 수료생은‘축배사(축제를 배우는 사람들)’라는 문화예술단체를 설립, 2021 통영 문화재 야행 기간에는 주민주도형 프로젝트인 ‘항남 1번가 상가 활성화 사업, 초정아트마켓’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도 했다.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김홍종 대표이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의 문화콘텐츠 발굴 및 육성과 축제 활성화 등 관련 문화관광콘텐츠 산업육성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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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제/여행
    2022-03-14
  • 함안문화예술회관,‘ 2022 전시공간 활성화 사업 ’선정
    13일, 경남 함안문화예술회관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2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돼 국비 284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함안문화예술회관 전경 선정된 프로그램은 ‘슬기로운 탐구생활 – 사람, 사회, 자연 그리고 의도된 자연’ 이며 8월 12일부터 9월 16일까지 31일간 함안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4차 산업을 미술에 융합한 체험형 전시로 코로나시대 인간의 삶과 생명에 대한 탐구와 성찰의 시간을 제공하며, 관람객이 작품 안에 직접 들어가 가상 공간속에 몰입하는 공간 연출기법으로 친숙하게 다가서는 체험형 미술전시가 마련된다. 전국에서 활동하는 김민종 작가 외 총 7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회화와 공예, 조각과 설치, 영상과 미디어, 음악 등 융합장르의 작품 32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감상할 수 있는 부대행사를 마련해 몰입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객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작가와 함께하는 VR드로잉 체험을 기간 중 상시운영 할 예정이며 LED 조명을 설치하는 미디어 파사드와 프로젝션 맵핑을 활용한 가상의 공간을 연출해 대형조각과 대형 회화작품을 배치해 관객들이 직접 체험 할 수 있도록 마련한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모선정을 통해 안정적인 창작활동 여건과 다양한 공연을 마련하여 군민과 문화예술로 소통하는 함안문화예술회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며 “다양한 전시기획 공연으로 전시관람 기회가 적은 군민과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관련 세부정보는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art.haman.go.kr)에 게재될 예정이며, 함안문화 예술회관(055)580-3623~27)으로도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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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전시
    2022-03-13
  • 의병박물관, 의령공예협회 회원 초대전 개최
    11일, 경남 의령군 의병박물관은 12일부터 봄을 맞아 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봄春이 오나來 봄見' 주제로 특별전을 운영 중이다. 의병박물관은 봄을 맞아 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봄春이 오나來 봄見' 주제로 특별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우리지역에서 예술 활동을 해오고 있는 의령공예협회(회장 김동재) 회원 초대전으로 기획됐다. 나무, 한지, 흙 등 자연친화적 재료를 이용한 따스한 봄의 온기가 느껴지는 작품들로 채워질 이번 전시는 한복 강향자 · 김형옥, 서각 및 수석 김동재, 목공예 도진영 · 박영훈, 한지 안정원, 도예 전경임 · 한대웅 등 8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공예작품들을 선보인다. 의병박물관 관계자는 “봄을 맞이하여 그동안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군민들과 의병박물관을 찾아주시는 관람객들에게 밝고 따스하며 생동감 넘치는 봄기운을 선사해 드리고자 이번 특별전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전은 3월 20일까지 운영된다. 의병박물관은 매주 월요일이 휴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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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22-03-11
  • ’22 전국 봄철 비대면 안심관광지,
    10일, 경남도는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2 봄철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경남 관광지 3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함안군 약양둑방길' 전경 경남에는 봄날 가보고 싶은 섬, 통영 ‘대매물도’와 야생화 흐드러진 낭만 꽃길, 함안 ‘악양둑방길’, 그리고 봄꽃 산책로 합천 ‘황강 마실길’이 선정돼 전국에서 최다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봄철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은 ▲ 방문 시 밀집도가 크지 않고, 관광객 간에 접촉이 많이 일어나지 않는 야외 관광지 ▲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자연환경 중심의 힐링 관광지 ▲ 전 국민적으로 비교적 덜 알려진 숨은 관광지 중에서 ‘봄’ 주제에 부합하는 곳을 중심으로 지자체 추천과 전문가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통영 대매물도는 통영항에서 뱃길로 한 시간 반쯤 걸리는 곳에 위치한 섬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가보고 싶은 섬’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섬이다. 수려한 풍광을 품고 있는 해품길이 대매물도의 자랑이다. 통영 대매물도 전경 주민들이 이용하던 길을 탐방로로 조성해 관광객들이 대나무숲과 동백나무 군락지를 거쳐 깎아지는 절벽 아래 푸른바다와 등대섬 소매물도의 장관을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따뜻한 봄날 섬 아래에서 스킨스쿠버 다이빙 등 해양 레포츠를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함안 악양둑방길에는 탁 트인 드넓은 둔치, 유유히 흐르는 남강과 모래사장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길 따라 핀 빨간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메리골드 등 봄꽃들이 봄나들이 관광객들을 반긴다. 둑방길 끝에는 울창한 갯버들숲과 새벽녘 피어나는 물안개가 낭만을 더한다. 둑방길을 지나 처녀 뱃사공의 사연을 간직한 악양루와 야생화 가득한 자연친화적 문화공간으로 조성된 악양생태공원에서 바라보는 노을은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합천의 걷기 좋은 산책로 황강마실길은 총 4구간으로 짧게는 25분, 길게는 100분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곳곳에 운동기구, 쉼터, 지압길이 있어 관광객은 물론이고 현지 주민들도 사랑하는 산책로이다. 신라시대 사찰인 연호사를 지나면 함벽루와 황강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낮에는 꽃과 나무가 반겨주고, 일몰과 강물에 비친 야경 또한 멋진 곳이다. 마실길 3구간에 있는 핫들생태공원에는 5월이 되면 알록달록 아름답게 만개한 작약이 공원을 빛내준다. 아직 외부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조용하게 지친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곳이다. 전국 봄철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https://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선정 관광지별 온라인 홍보물을 제작, 누리소통망(SNS) 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달, 봄철을 맞아 다른 관광객과 일정거리를 유지하며, 봄꽃들과 함께 자연에서 휴식할 수 있는 야외 관광지를 중심으로 ‘경남 봄맞이 안심여행지 18곳’을 소개한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길잡이 누리집(http://tour.gyeongnam.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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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제/여행
    2022-03-10

실시간 라이프 기사

  • 통영시, 제2회 통영영화제 개최
    8일, 경남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11일부터 13일까지 문화마당(강구안)과 통영시 일원에서 제2회 통영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통영시, 제2회 통영영화제(포스터) 올해 제2회를 맞는 통영영화제는 통영이 가진 풍부한 역사적, 문화적 자원을 바탕으로 영화를 통해 도시의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창조적 문화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한 플랫폼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청량한 가을날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풍성한 행사가 이어진다. 개막식 행사는 배우 손병호, 임성언의 사회로 진행되며 레드카펫 입장과 포토타임, 트레일러 영상상영 및 최근 ott채널 실시간 1위 작품인 손석구 주연의 밤낚시가 상영된다. 통영영화제 경쟁부분에서 그린(가족, 여행, 환경), 레드(아트라이프, 열정적인 예술가), 블루(로컬, 바다, 해양) 주제로 지난 6월 6일부터 7월 14일까지 장·단편 607편 공모작이 경쟁해 작년에 비해 한층 더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예심과 본심 2단계로 치러진 경쟁부분에서는 총 12편이 선정됐으며, 12일, 롯데시마네 통영점(5,6관)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또, 전문가가 뽑은 대상과 우수상, 관객심사단이 뽑은 T-콘텐츠상은 13일(일) 폐막식이 열리는 윤이상기념공원 메모리홀에서 시상될 예정이다. 초청작으로는 2021년 통영 명정동의 동네 책방에서 시작된 인디밴드의 통영 로컬 라이프를 담아낸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 ‘듣는 건 너의 책임’과 권투를 배경으로 부모와 아이의 성장과 가족의 존재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일본영화 ‘DitO’가 상영된다. 특히, 통영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영화상영 프로그램과 더불어 감독과의 대화 등을 통해 관객들이 영화 문화를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 밖의 부대행사로는 이전 봉래극장의 느낌을 그대로 재연한 고전영화 상영회, 초록페스티벌 행사가 마련돼 있다. 한편, 제2회 통영영화제 상세한 일정은 (https://www.instagram.com/tongyeong_filmfestival)로 확인할 수 있으며 통영시 문화예술과 문화산업팀(055-650-453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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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24-10-08
  • 의령군,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우수상’ 수상
    8일, 경남 의령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제2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지방소멸 대응 추진 시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의령군,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지방소멸 대응 분야 우수상 수상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추진한 시책을 공모해 지방행정 발전과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성과를 낸 기관을 선정·시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실시된다. 평가 분야는 ▲지방 물가 안정 ▲지방소멸 대응 ▲지역 청년 지원 ▲지역기업 육성 등 7개며, 의령군은 지방소멸 대응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전국 최초 소멸위기 전담 조직인 ‘소멸위기대응추진단’을 설치하여 의령판 새마을 운동인 ‘의령살리기 운동’을 전개하였으며, 전국 최초로 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특색있는 맞춤형 청년정책패키지(11개) 사업 추진 및 청년거점복합공간 조성 등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으로 청년들에게 꿈을 펼칠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오태완 군수는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창의적이고 우수한 시책 개발을 위해 노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생활 인구 확대를 아우르는 지역 활력 지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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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상, 시상
    2024-10-08
  • 하동군, 도전 “하동별맛축제”1만 5천 명 모으며 가을밤 달궈
    8일, 경남 하동군은 지난 4일~6일, 송림공원에서 3일간 진행된 ‘2024 하동을 먹다, 하동별맛축제’의 열기가 식지 않고 여전히 뜨겁다고 전했다. 하동별맛축제 개막식 한국생활개선 하동군연합회가 주관하고 하동군이 후원한 이번 축제는 송림공원의 꽃무릇이 절정인 가운데 1만 5천여 명이 찾았으며, 건강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해 완성도 높은 축제가 되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하동의 맛을 발현하다 축제에 참여한 먹거리 셀러들은 각자의 개성이 담긴 창의적인 맛을 개발하고자 지난 7월부터 약 3개월간 구슬땀을 흘렸다. 100가지가 넘는 풍성한 먹거리를 통해 하동의 핫플레이스로 거듭나기 위한 셀러들의 열정과 진정성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인기 메뉴들은 축제 시작 2~3시간 만에 재료가 소진되고 음식을 먹기 위한 대기 행렬이 줄을 잇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셀러들 외에도 생활개선회, 여성협의회 등 단체에서도 취나물밥, 한우소고기국밥, 재첩국 등 별천지 밥상의 산해진미를 선보이며 방문객들을 사로잡았다. 둘째 날에는 하승철 하동군수, 김구영 하동축협장이 함께한 가운데 하동솔잎한우 스테이크와 하동보늬밤 티라미수 푸드쇼가 진행됐다. 푸드쇼와 함께 이벤트를 통한 시식 기회도 주어져 관객들은 하동에서 난 우수한 식재료를 직접 맛볼 수 있었다. 그 외에도 녹차 먹은 참숭어, 섬진강이 키워낸 재첩, 지리산 자연의 하동솔잎한우 염소불고기 등 하동을 대표하는 다양한 먹거리들은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하동의 멋을 즐기다 축제의 개막식에는 하동군립예술단의 식전 공연과 김다현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흥겨움을 더했다. 이어서 영화 ‘버텨내고 존재하기’의 인디밴드와 고상지 콰르텟, 최고은은 그간 접하기 어려웠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축제 2~3일 차 오전에는 송림공원에서 6백여 명이 ‘은빛모래 솔향기 따라 맨발걷기’를 함께했으며, 둘째 날 저녁에는 ‘DJ 싼초와 함께하는 밤마실 댄스파티’가 열려 남녀노소 음악과 춤으로 한마음이 됐다. 셋째 날 진행된 하동군청소년수련관 어린이 중창단 ‘가온엔젤스’의 공연은 관객들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았다. 색소폰, 피아노, 시니어합창단 등 무대는 축제장을 풍성하게 했으며,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의 공연은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관객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특히, 10대부터 70대까지 전 연령대를 만족시키면서 “힙하고 정이 넘치는 축제”였다는 SNS 후기에서도 그 열기를 느낄 수 있었으며,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축제를 마음껏 즐겼다는 후문이다. 공존하는 하동 하동군은 이번 축제에서 다회용기를 임대·사용하고(부족한 용기는 생분해되는 일회용품으로 대체), 음식물 쓰레기 배출과 물 사용량을 최소화함은 물론 친환경 세제를 사용하며 자연과 함께하는 '클린축제'를 위한 노력을 보여줬다. 이에 더해 송림공원 인력과 하동읍 환경미화원들의 보이지 않는 수고로 깨끗한 축제장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한편, 축제장에는 하동 핫플레이스와 모범음식점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대형 홍보판을 마련하여 축제장뿐만 아니라 하동의 곳곳에 숨어있는 맛집을 방문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또, 군에서 시행 중인 ‘100원 버스’는 하동을 찾는 방문객들이 하동 곳곳의 핫플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소소한 만족감을 선사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어머니가 정성스레 만든 밥상처럼 이번 축제를 성대하게 치러주신 한국생활개선 하동군연합회 최은숙 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하동의 젊은이들이 이끌어가는 참신한 축제가 자리매김해 가는 모습을 지켜봐 주시고, 내년에는 더 맛있는 하동의 맛과 멋을 준비할 예정이니 매력도시 하동을 다시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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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8
  • 김해시, 튀르키예 초룸시와 자매도시 격상 결연
    7일 오전 11시, 김해시는 김해시청에서 2018년부터 우호도시로 친선관계를 이어온 튀르키예 초룸시와 친선관계를 자매도시로 격상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히타이트개막식 사진 자매결연식에는 홍태용 김해시장과 하릴 이브라힘 아쉬근 초룸시장, 안선환 김해시의장과 초룸시의회 의원 등 양 시와 시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철의 왕국 가야’ 김해시와 ‘철기 문명의 발상지 히타이트 제국’의 수도 하투샤 유적지가 있는 초룸시는 고대 철기 문화라는 연결고리로 2018년 4월 우호도시 협약을 맺었다. 특히, 자매도시로 결연식을 맺은 이날은 김해시와 초룸시, 국립김해박물관과 튀르키예 문화관광부가 공동 주관하는 튀르키예 특별전 ‘히타이트’ 개막식이 열린 날로 의미를 더한다. ‘히타이트’ 개막식은 이날 오후 3시 국립김해박물관에서 김해시, 초룸시, 튀르키예 정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전시는 8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국립김해박물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인류 최초 철기문명인 히타이트 유물을 국내 처음으로 소개하는 이번 전시가 김해에서 열리게 된 데에는 지방도시 간 외교와 교류 협력이 큰 몫을 했다. 두 시의 교류는 지난 5월 초룸시 히타이트대학과 김해시 인제대학교의 대학 간 교류로 연결되고 이번 양 도시 박물관의 문화교류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갖고 왔으며 이번 자매도시 격상으로 더 활발한 교류가 기대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우호도시에서 자매도시로 격상 결연을 맺는 것은 행정․경제․교육․문화․체육 등의 분야에서 더욱 적극적인 교류 활동을 펼치겠다는 두 도시의 의지”라며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초룸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맺었으니 형제자매와 같은 깊은 유대감과 그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두 도시 성장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들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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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7
  • 사천시, 8인의 개성이 돋보이는'제13회 사천현대작가회展'
    7일, 경남 사천시는 사천시니어클럽(관장 박재석)이 운영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카페온에서 10월 13일까지 ‘제13회 사천현대작가회전(展)’을 연다고 밝혔다. 복합문화예술공간 카페온에서 13일까지 열려, 사천현대작가회전 리플릿 사천현대작가회(회장 손태준)는 2011년 ‘사천공공미술프로젝트-시민과 함께하는 벽화사업’을 계기로 만들어진 미술단체로 작가들의 창작활동 및 지역예술 활성화를 위해 매년 정기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강영화, 강혜인, 박수진, 손태준, 장소현, 조정, 최인길, 황선정 등 8인의 작가들이 각 3개씩 총 28개 개성 넘치는 작품을 선보인다. 강영화 작가는 가족과 모든 사람들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작품을 선보였고, 강혜인 작가는 광활한 바다를 헤엄치는 작은 물고기(멸치)의 강인한 생명력을 표현하여 보는 이에게 희망을 전해준다. 또, 물감 넣은 주사기를 이용해 실처럼 흩날리는 꽃잎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한 박수진 작가와 한지에 채색한 ‘비상’이라는 작품으로 자유를 표현한 손태준 작가, 혼합재료를 사용해 손이나 발 등으로 흩뿌리거나 바르는 행위 속에서 탄생한 최인길 작가의‘바람길’도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자연이야기’시리즈를 통해 단순한 색의 배열과 추상적인 도형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장소현 작가, 삶속의 수많은 관계와 만남에 대한 기억과 인상을‘기쁨’이라는 작품에 녹여낸 조정 작가, 해바라기의 꽃말처럼 내 마음이 가리키는 곳을 바라보며 기억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황선정 작가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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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7
  • 제5회 합천 전국 정가 경연대회 성료
    7일, 경남 (사)대한시조협회 합천군지회(지회장 임장섭)가 주최한 제5회 합천 전국 정가경연대회가 지난 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5회 합천 전국 정가 경연대회 성료 이번 대회는 전통 정가(가곡, 가사, 시조)의 계승과 발전을 목적으로 열렸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200여 명 참가자들이 경연을 펼쳐 정가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의 뛰어난 기량이 돋보인 이번 대회에서는 평시조부 박순선 씨, 사설시조부 배말수 씨, 질음시조부 김주현 씨, 명인부 정기옥 씨, 대상부 강진엽 씨, 합창부문에는 대한시조협회 칠곡지회가 각각 장원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이 전통 정가의 아름다움과 음악적 깊이를 고스란히 담아냈다고 평가하며, 정가의 대중화와 현대적 계승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평했다. 합천군 관계자는 '정가경연대회는 우리 전통 음악의 매력을 널리 알리며, 정가의 계승과 보존에 큰 기여를 한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히며 이번 대회가 참가자들 간의 교류와 학습을 통해 정가의 현대적 해석과 확산을 도모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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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7
  •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24만명 '진짜 부자' 발걸음
    7일, 경남 의령군이 세 번째 연 의령부자축제 리치리치페스티벌에 24만 명이 방문하면서 대박을 터트렸다. 의령군 인구가 2만 5000여 명인 점을 고려하면 나흘간 전체 군민의 약 10배에 가까운 인파가 몰린 셈이다. 부자주제관 모습 ‘의령에서 부자 되세요!'를 공식 구호로 3∼6일 의령 전역에서 열린 2024 리치리치페스티벌은 행복하고, 건강하고, 사랑이 넘치는 '진짜 부자' 의미를 전파하는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축제에는 역대급 인파가 몰렸다. 지난해 의령 축제 최다 인원인 17만 명이 의령을 찾았는데 올해는 약 24만 명이 방문했다. 이들은 '간절한 소원 하나는 반드시 들어준다'는 솥바위에서 소원을 빌었고, 행운과 행복, '부의 기운'을 마음껏 받았다. 축제 기간만큼은 의령이 '젊은 도시'로 바뀌었다. 행사장은 어린이와 학생들로 넘쳐났고,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있는 체험 행사는 길게 줄을 선 광경이 예사였다. 즐거운 놀이를 통해 부를 쌓는 방법을 알아가는 '부의 축적 스튜디오'는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였다. 축제장 스탬프 투어를 통해 관광객에게 증정되는 ‘리치 복권’을 받기 위한 줄도 끝없이 이어졌다. 이번 축제 역시 단연 화제는 직접 만질 수 있는 솥바위였다. 관광객들은 부교에 올라 솥바위에 손을 얹고, 저마다의 소원을 기원했다. 또, 사람들은 솥바위가 보이는 넓은 마당에 설치된 '대한민국 부자 1번지' 바닥 동판을 밝으며 부자 기운을 충전해 갔다. 솥바위에서 만난 관광객들은 너도나도 "건강하면 최고 부자"라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솥바위에 걸려 있는 소원지에도 '건강'이라는 바람이 가장 많이 눈에 띄었다. 솥바위에서 출발해 이병철 생가를 둘러보는 '부자 뱃길 투어'도 화제를 모았다. 부자 기운 넘치는 관광지 5곳을 구경하는 '뱃길 투어'는 예약 조기 마감을 기록했고 4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만끽하는 부자 기운 여행이라는 특별한 고급 관광에 만족감을 보였다. 올해 축제 군이 얼굴로 내세운 리치주제관 'K부자랜드'도 큰 사랑을 받았다. 관광객들은 부자의 길로 인도하는 '부의 법칙 성공 스토리 존'에서 부자의 나눔·정신·도전·신념·믿음 등의 7가지 '부자의 법칙'을 학습했고 부자들의 인생 여정을 따라가며 목표를 설정하고 의지를 다지는 '로드맵 스테이션'도 인기 만점이었다. 올바른 고집으로 성공한 5인의 '리치 톡톡' 토크쇼는 '내려놓기' '밥상', '운동', '행운', '웃음'의 다섯 가지 '부자의 비결'을 배우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부자 축제답게 지역민이 부자 되는 가능성도 살피겠다는 의지도 성공을 거뒀다. 축제에 구름 인파가 몰리면서 특산물 판매장에 의령 농산물이 불티나게 팔렸고 리치푸드존과 향토음식점에는 의령 대표 음식인 소고기국밥, 가례불고기, 망개떡이 일찌감치 동이 났다. 행사 주변 상가도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벼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축제 취지를 충분히 살렸다. 글로벌 축제로의 가능성을 점쳐보겠다는 군의 계획에도 자신감이 붙었다. 5개국 대사관 관계자들은 축제장을 방문해 '부자 기운'이라는 콘텐츠에 호평했고, '리치 빅테이블'에서 부자 한상 도시락을 먹는 '특별한 대접'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문제점도 있었다. 솥바위 소문을 듣고 3만 명 인파가 몰렸지만, 솥바위 주변 볼거리·체험 거리와 식당이 적다는 것에도 아쉬움을 표했다. 또 솥바위를 만질 수 있는 시간을 한정해 기다리는 시간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군이라는 고유명사는 '대한민국 부자의 성지'라는 대명사가 됐다. 리치리치페스티벌은 '진짜 부자'를 설명하는 가장 완벽한 수식어"라며 "의령이 전파하는 행운, 건강, 사랑의 좋은 '부자 기운'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향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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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7
  • 남해군, 제12회 독일마을 맥주축제 성료
    7일, 경남 남해군 ‘제12회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화려한 여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축제는 기존 맥주축제의 틀을 넘어 즐거움뿐만 아니라 독일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녹여내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제12회 독일마을 맥주축제 성료 또, 4일간 총 8만 1000여 명이 독일마을을 찾아 남해의 가을풍광을 즐겼다. 이는 지난해 방문객 수 5만 3000여 명보다 2만 8000여 명 늘어난 수치로, 축제 기간이 기존보다 1일 더 늘어난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독일마을의 역사와 정체성 아로새겨 이번 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독일마을의 탄생 배경과 파독 광부 및 간호사의 인생 역정을 소개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졌다.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의 희생과 노력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 동시에, 그들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독일마을의 정체성을 새롭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 특히, 축제 첫날 독일마을을 기억하고 그 역사를 이어나갈 꽃내중학교 학생들이 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여 축제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축제의 백미는 역시 ‘독일로 간 청춘’이라는 주제 공연이었다. 뮤지컬 공연을 통해 파독 광부 간호사들의 젊은 시절과 그들이 겪었던 이야기를 생생하게 재현했으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또, 주 무대에서는 파독 광부 간호사들 토크쇼도 진행됐다. 토크쇼에 참여한 부부들의 ‘리마인드 프러포즈’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독일마을 주민 합창단이 직접 창작한 노래를 선보이며 축제에 활기를 더했다. 참여형 축제로의 전환 제12회 독일마을 맥주축제 성료 이번 축제에서는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대거 확대됐다. 매년 환영식 때 진행됐던 ‘오크통 개봉 세레모니’는 올해 관광객 참여형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첫날에는 장충남 남해군수가, 둘째 날은 독일마을 대표, 셋째 날에는 가장 멀리서 온 관광객이, 마지막 날에는 인원수가 가장 많은 가족이 오크통을 개봉했다. 또, 관광객들을 위해 마련된 수제 맥주 만들기와 맥주 소믈리에 프로그램은 축제 개최 일주일 전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장에서 접수받아 진행한 새싹 보리 심기 체험도 매일 성황리에 진행됐고, 독일 전통 놀이인 ‘마이바움 종 울리기 게임’은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로 축제의 흥을 더했다. 제12회 독일마을 맥주축제 ‘고민을 BEER’ 토크쇼는 파독 광부, 간호사와 함께하는 자리로,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여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위로와 공감을 주고받는 소통의 장이 됐다. ‘MC와 함께하는 보이는 라디오’는 관광객들의 사연과 노래 신청을 받아 진행되었고, 사진 콘테스트는 하루에 1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 2024 맥주축제 퍼레이드는 올해 더욱 화려하고 풍성해졌다. 첫날 환영 퍼레이드에서는 새롭게 제작된 대형 오크통 마차 ‘옥토버캐리지’가 선두에 서고, 고적대, 마스코트, 마을 주민, 공연팀, 버블카, 에어 아바타가 뒤따르며 독일마을 전체를 들썩거리게 했다. 둘째 날부터 매일 2회씩 진행된 퍼레이드에는 관광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뜨거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축제는 풍성한 볼거리로 쉼 없이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계획공모형사업의 일환으로 ‘빅텐트, 플라워 카페트, 도르프 청년 마켓’이 연계 운영되어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을 선사했다. 제1회 남해국제ESG예술제도 축제 기간 중 함께 열려 조각가, 화가, 국악인, 패션 디자이너 등 각계의 예술가들이 마을 곳곳에서 전시와 공연을 펼쳐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상가에서는 마술쇼와 요들 공연이 펼쳐졌고, 축제 마지막 날에는 독일 출신 인기 셰프 다리오 조셉 리가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독일 전통 요리 토크쇼를 진행하여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공연 프로그램 역시 매일 다양하게 편성되었는데, ‘프로스트 콘서트’에서는 재즈, 대중가요, 7080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져 관광객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옥토버나이트’도 매일 다른 출연진들이 등장해 독일마을 맥주축제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축제 전후 관광시설 보강 축제를 앞두고 독일마을 광장은 독일의 첨탑형 성벽 콘셉트로 새단장됐다. 길이 75m, 높이 1.5m의 성벽과 전망 공간 2개소를 조성하고, 조명을 설치하여 밤에도 아름답게 빛나도록 했다. 특히 올해 맥주축제의 슬로건인 ‘맥주로 빛나는 남해의 열두 번째 즐거움, Prost!’에 맞춰 조명이 아름답게 비추며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새롭게 설치된 전망대는 푸른 바다와 주홍빛 독일마을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 각광받으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축제 종료 후에도 독일마을 내 시설 보강을 위해 파독전시관 전시 콘텐츠 리뉴얼 및 도이처임비스 신축 등이 추진되어 내년 축제 때는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친절한 축제 운영으로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 ‘Have a Good Namhae!’ 슬로건으로 친절한 축제장을 운영했다. 축제장 곳곳을 누빈 친절 매니저단이 관광객들에게 스마일 배지를 배부하고, 부스 직원들은 통일된 앞치마와 명찰을 착용해 따뜻한 환대와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배려한 별도의 흡연실 운영, 바가지 없는 축제를 위해 실시한 가격 표시제, 유리 맥주잔과 친환경 컵 사용 등 환경을 고려한 운영이 돋보였다. 또, 서포터즈들은 행사장 전역에서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과 앉은 자리 치우기 캠페인을 전개해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 문화를 확산시켰다. 최일기 독일마을맥주축제기획단장은 “기획단이 꾸려진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정기진 독일마을운영회장은 “관광객 중심의 축제가 되어 기쁘고, 행정과의 소통을 통해 독일마을의 정체성을 찾아주어 뜻깊은 축제였다”고 밝혔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그 어느 지자체와도 비교할 수 없는 독특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어 자부심이 느껴지는 축제”라며 “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관광객 중심의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독일마을의 역사와 문화, 관광객 중심의 체험형 프로그램, 친절한 운영이 어우러져 남해군의 대표 가을 축제로서 입지를 더욱 굳건히 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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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7
  • 제30회 거제시민의 날 ‘풍성’
    6일, 경남 거제시는 지난 4일부터 3일간 거제시 일원에서 열린 ‘제30회 거제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공연․프로그램 화려한 드론쇼... 제30회 거제시민의 날 풍성) 1995년 통합 거제시 출범을 시작으로 올해 30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오늘의 거제, 내일의 우리’라는 주제로 시민들의 화합과 거제의 미래 비전을 다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 첫날, 삼성호텔에서 열린 ‘향인 만남의 장’에서는 거제 출신의 출향인 40여 명과 박종우 시장, 신금자 시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및 시민의 날 추진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거제의 변화와 발전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 시간 거제종합운동장에서는 팝페라 그룹 Maestri KFCM과 거제시 소년소년합창단이 출연한 웰컴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거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기념식에는 내·외빈 초청인사와 재외향인을 비롯한 1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시민헌장 낭독, 거제시민상 및 명예시민증 수여, 시민 희망 영상, 브랜드 슬로건 및 캐릭터 선포식, 거제의 노래 제창 등이 진행됐다. 거제시민상은 교육․문화․체육․애향 부문에 정영노, 산업경제․지역개발 부문에 김환중씨가 수상했으며, 거제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니코 이오니타, 아이벌슨 얀 빌헬름, 다이 피터 제임스씨가 명예시민에 선정돼 기념 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별 영상으로 준비된 ‘거제시민 희망 인터뷰’에서는 각계각층에서 거제시 발전의 원동력이 된 10여 명의 시민들이 거제에 대한 애정과 미래를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이어서 통합 거제시 출범 30주년을 맞아 거제의 역사와 포용력을 담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빅하트 거제’와 캐릭터‘몽꾸’를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기념식의 마무리는 출향인들이 ‘빅하트 거제’티셔츠를 입고 무대에 올라 거제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거제 시민과 출향인이 하나돼 거제의 미래를 향한 희망과 연대의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감동적인 순간을 연출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드론라이트쇼에서는 800여 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감탄을 자아냈다. 거제의 역사와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거제의 미래를 화려한 빛의 퍼포먼스로 표현하며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운동장을 가득 메운 1만여 명의 시민들은 드론라이트쇼가 끝나자 일제히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김태연, 에이핑크, 허용별(허각, 신용재, 임한별), 태버, 한요한, 위나, 김연자가 무대를 빛냈다.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시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행사 2일차에는 같은 자리에서 문화화합 한마당이 펼쳐졌다. 오전 9시, 시민 걷기 대회를 시작으로 가을운동愛, 돌봄센터 DD아이들, 그룹 브브걸, 랩퍼 우원재가 출연한 가을밤의 음악축제, 한국영화인총연합회 거제시지부에서 주관한 영화 OST 콘서트가 순차적으로 이어졌다. 운동장 한편에는 거제의 역사를 담은 히스토리 파빌리온 주제관과 어린이 에어바운스 등 10여 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다. 특히,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거제 유적지 탐방과 사곡해수욕장에 개최된 해양 웰니스 체험 등 새로운 프로그램이 추가돼 눈길을 끌었다. 첫째날에 이어 19시 30분부터는 800여 대의 드론과 불꽃이 함께 어우러져 더욱 화려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행사 마지막 날인 6일에는 거제중앙로 일원에서 차 없는 거리 페스티벌이 진행됐다. 이날 페스티벌에서는 어린이 놀이기구 3종, 오락기구 6종, 25m 챌린지 에어바운스 등 체험행사와 고현동 통장협의회에서 준비한 전어회 무료시식, 거제시 여성단체협의회 주관 출산장려 플래시몹, 벌룬버블쇼, 옵티머스 마술쇼 등이 펼쳐져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고, 댄스·밴드 공연과 래퍼 딘딘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도 이어졌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오늘 새롭게 선보인 ‘빅하트 거제’와 ‘몽꾸’는 단순한 상징이 아니고, 우리가 꿈꾸는 더 나은 거제의 미래 비전을 담고 있으며,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도시로 나아가자는 우리의 다짐이다”면서, “거제가 가진 역사와 문화의 힘, 시민들의 저력으로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도시로 성장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거제시민의날 기념행사 추진위원장인 신금자 거제시의장은 “길고 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높고 푸른 가을하늘 아래 거제 시민의 날 행사에 많은 시민과 함께 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우리 모두가 주인공인 오늘의 축제에서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정연송 사장은 “관계 기관·단체 협조와 시민들의 성원으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만족도 높은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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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6
  • 양산시 2024 양산삽량문화축전 성대한 개막 ‘축제속으로’
    6일, 경남 양산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양산천 둔치 및 양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치러지는 2024 양산삽량문화축전이 성대한 개막을 알렸다. 양산삽량문화축전 개막식 축하공연 지난달 말 태풍 내습 우려로 축제 추진이 잠시 보류되기도 했으나 다행히 기상 상황이 좋아짐에 따라 일정 변경 없이 정상적으로 개최하게 됐다. ‘낙동강을 넘어, 양산의 빛이 세계로’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축전은 예년보다 축제기간을 하루 늘린 만큼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채워졌다. 양산의 옛 지명인 ‘삽량’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기와집 형태의 부스를 마련하여 삽량주간 박제상 공의 이야기를 전시하고 삽량체험존, 삽량주막 등을 함께 운영하는 등 전통과 역사를 폭넓게 담아냈다. 국계다리의 재현을 담은 수상부교는 올해 길이를 더 연장해 양산천 하중도(삽량고래섬)까지 연결했으며, 1년에 한 번 축제기간에만 들어갈 수 있는 섬의 신비로운 이미지를 활용한 소망지 엮기 이벤트를 실시하여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전 연령층이 방문하는 축제장에 음식이 다양하지 못했다는 의견을 수용해 올해는 기존의 먹거리촌․푸드트럭에 더해 편의점 형식의 매장을 추가로 운영했으며, 곳곳에 테이블과 의자를 비치하여 방문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먹고 쉴 수 있는 편의를 제공했다. 편의점과 전시·체험부스 사이에 위치한 보조무대에서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작은 공연을 연달아 선보이고, 밤이면 각종 경관조명이 양산천 둔치 일대를 아름답게 수놓음으로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그야말로 먹고, 보고, 즐기며 여유와 행복을 만끽하는 경험을 마련해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양산삽량문화축전은 친환경 축제에 앞장서기 위해 행사 홍보물 중 일부는 친환경 가로현수기를 제작·게시했고, 행사장 내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한 자기 쓰레기 되가져가기 홍보를 실시하는 등 시민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환경 친화적 생각과 활동을 하게끔 권장하는 축제를 구현했다. 아울러 이번 축제는 개막식에 앞서 양산대종 앞에서 가야진용신제를 선보인데 이어 축제의 성공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타종식을 실시해 3일간 개최되는 웅장한 축제의 서막을 알렸고, 시민취타대를 선두로 풍물패와 가야진용신제의 삼용(三龍)에 이르기까지 하나가 되어 양산대종에서부터 특설무대로 이어지는 퍼레이드를 펼침으로 첫째날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가을축제에 맞게 웅장한 스크린과 조형물로 한껏 단장한 특설무대에서는 4일 저녁 나동연 양산시장의 힘찬 개막선언에 이어 불꽃쇼와 초대가수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축제 개막을 보러 온 시민과 관광객들로 양산천 둔치 일대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5일 낮에는 뛰어난 기량을 갖춘 남녀 선수들이 오랜 기간 단련한 몸을 겨루는 삼장수 바디피트니스 대회가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고, 저녁에는 삼장수 기상춤 경연대회가 열려 다시한번 수많은 인파를 운집시켰다. 특히, 삼장수 기상춤은 지난 2017년 이후로 중단됐던 것을 올해 새롭게 부활시킴으로 조선 전기 양산 출신 무관으로 이름을 떨친 이징석·징옥·징규 삼장수의 기백을 되살리고 시민들의 화합을 이룰 수 있도록 추진했다. 참가팀의 경연이 끝난 후 관객들까지 모두 함께 어우러져 한바탕 춤을 추는 장관이 펼쳐짐으로써, 이튿날 축제 역시 대성황을 이루었다는 평가다. 나동연 시장은 환영사에서 “양산삽량문화축전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 속에 새로운 미래를 창출하는 양산문화 창달의 중심으로, 오는 2026년은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양산 방문의 해’로 정해 새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도 축제의 열기로 성공적인 양산 방문의 해를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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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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