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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평화그룹(IWPG),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성명 발표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표 윤현숙)이 지난 1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해 나갈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IWPG 윤현숙 대표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성명서에 따르면 IWPG는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선제공격은 유엔헌장과 국제법을 위반한 군사행동”이라며 “수많은 꽃다운 청년들의 목숨을 빼앗아 갔으며, 앞으로도 얼마나 많은 여성과 청년들의 희생을 요구하는지 알 수 없다. 우크라이나 국민의 생명을 귀하게 여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평화를 수호해야 할 유엔과 세계인권기구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하루속히 수습하고, 러시아 정부의 공습을 중단시키며, 난민을 보호하고 자국으로 돌아갈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IWPG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평화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러시아 외교부, 우크라이나 외교부, 유럽연합 본부 및 회원국(27개국) 외교부, UN 사무총장, UN 우크라이나 대사관, UN EU 대사관, 주한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대사관, ‘러시아 즉각 철군 결의안 채택 투표 기권국가’ UN 대사관 및 주한 대사관 등에 전쟁 반대 입장을 담은 성명 공문을 전달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에 등록된 국제NGO로서 전 세계 지부를 통해 ‘전쟁 반대 온라인 궐기대회’와 450여 개의 협력 단체와 함께 전쟁 반대 온라인 서명 운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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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간디 술리시티안도 수헤르만' 대사 김해 방문
2일, 경남 김해시는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인도네시아 '간디 술리시티안도 수헤르만' 대사가 김해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해시를 방문한 인도 간디 술리시티안토 수헤르만 대사 일행 간디 술리시티안토 수헤르만 인도네시아 대사는 " ‘22년 1월 5일 대사로 부임, 김해시가 인도네시아 자국민에게 지역사회 정착 및 코로나19 재난상황 대처방법 안내 등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애정과 관심을 가져 주신 점에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김해시를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대사관 일행은 인도네시아 자국민이 운영하는 박소수퍼킹 식당, 알바마트 식료점, 인도네시아 이슬람사원을 방문하여 자국민들과의 간담회를 갖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시는 발열체크, 출입자명부 작성, 코로나 2차 접종 완료자 등 방역수칙 준수자에 대해서만 입장을 허용해 특별방역점검에도 소홀함이 없이 대사관 일행을 안내했다. 한편, 김해시는 지난해 코로나 19 등 감염병 및 각종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 및 협력을 위해 외국인 공동체 9개국과 협약을 체결했다. 그 중 인도네시아는 2021년 8월 29일 외국인공동체 협약을 체결한 다섯 번째 국가다. 시 관계자는 “김해시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외국인 권리와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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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아이치현 항공우주산업 교류회의
25일, 경남도는 일본최대 항공우주산업 집적지 아이치현과 항공우주산업분야 협력을 위한 ‘한-일 항공우주산업 교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이치현 도시 지도 아이치현은 나고야시를 중심으로 190여 개 항공우주기업들이 소재해 일본 항공우주산업의 50%를 담당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 70%가 집중돼 있는 경남도와 함께 아이치현은 양국 항공우주산업 핵심 거점이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와 일본 지자체 항공우주산업분야 최초 교류 회의다. 지난해 10월 경남도 동경사무소에서 아이치현을 방문, 양 지자체간 항공우주산업의 상호 교류 협력을 제안, 이후 수차례 실무 회의 등 노력으로 이날 교류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간담회는 양 지역 항공기업 간 b2b 상담회 등 본격적인 항공우주산업 교류를 위한 첫 번째 회의다. 이 자리에는 경남도 제조산업과 조여문 과장, 코트라 나고야무역관 남우석관장,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 옥주선센터장이 참석했다. 일본은 아이치현 경제산업국 차세대산업실 에지리 실장, 중부항공우주산업기술센터 아오키 전무이사 등이 참석, 이날 한일 양국 항공우주산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교류회의는 행사 개최 배경, 경과 설명, 인사에 이어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산업지원단장과 아이치현 차세대산업실장의 항공산업현황 발표, 향후 항공우주산업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경남도 조여문 제조산업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두 지자체는 양 국가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지로 오늘 교류 회의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의 항공기업들은 격년으로 열리는 국제 항공우주분야 b2b 상담행사인 ‘에어로마트 나고야’에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10개 경남 항공기업들이 온라인으로 참가해 총 32건 872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를 올린 바 있다. 향후 경남도는 앞으로 유관기관과 후속 협의를 통해, 경남도와 아이치현의 항공우주기업간 b2b 상담회 추진 등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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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미토요시 중학생 온라인교류 아쉬운 마지막
22일,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지난 21일 합천여중과 미토요시 도요나카 중학생 학생 각각 16명, 총 32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천군-미토요시 중학생 온라인 국제교류사업’의 마지막 시간을 가지며 다음에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합천군-미토요시 중학생 온라인교류 4회차 장면 마지막 교류였던 이날, 학생들은 “언어가 달라 걱정했지만, 매우 재미있었다. 양 국가의 문화에 대해 흥미를 가지게 됐다” 등 다양한 참여 소감과 친구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에 대해 영어로 발표했다. 또, 참여학생들은 마지막이라는 아쉬움에 영상 가까이 서서 손을 흔들고 웃으며 처음 만났을 때의 낯설음을 털어내고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합천군국제교류협의회(회장 김성태)에서는 합천여중과 도요나카중학교 32명의 참여학생들에게 학습용 스탠드를 기념품으로 선물했고, 김성태 회장은 “이번 교류를 오랫동안 기억하고 앞으로 공부하고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준희 군수는 “코로나 발발로 세계적으로 국제교류가 막혀있는 지금 합천과 미토요시 사이에 온라인을 통한 활발한 국제교류가 이뤄져 뿌듯하다”면서 “이번 교류가 참여 학생에게 좋은 추억이 되고, 일본 친구 인연을 잘 이어가서 합천군과 미토요시와의 우호관계에 밑거름이 되어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중학생온라인 교류는 합천군과 미토요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0월부터 영상교류 3회, 자유채팅 1회, 총 4회에 걸쳐 진행됐고, 향후 중학생 문화체험 사업시 우선 참가 대상자가 돼 미토요시 친구들을 직접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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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인도네시아 국회 상원사절단, 아론비행선박산업(주) 방문 예정
우리나라 순수 독자기술로 만든 위그선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B타입 위그선 M-80(8인승) 비행모습 23일 사천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회 상원의원 대표사절단, 교통정책전문가, 주한 인도네시아대사관 참사관 등 일행 12명이 26일 아론비행선박산업(주)을 공식 방문한다. 사천시에 소재한 아론비행선박산업(주)은 항공기와 선박의 장점을 융합한 비행선박(위그선)을 연구·개발·생산하는 업체로서 세계 최초 B타입 위그선을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 B타입 위그선 M-80(8인승)은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돼 있는데, 해상에서 시속 200km로 수면위 비행이 가능하고 고도 150m까지 상승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해상순찰, 인명구조, 여객·화물운송 등 다목적 미래형 해상교통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군사목적으로도 운용이 가능하다. 이번 방문은 인도네시아 국회 상원 사절단이 한국 위그선의 도입 및 기술협력 방안에 대해 ‘깊은 논의를 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오면서 이뤄진 것. 이와 함께 위그선의 제품과 생산공장·시설 등을 직접 눈으로 보고 운용가능 여부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싶다는 의사도 전달했다. 아론비행선박산업(주)은 이번 방문으로 위그선 생산과 조종사 양성을 위한 국제조종훈련센터 설립. 그리고 위그선 정비체계 구축 논의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네시아가 수도 이전 계획에 따라 위그선의 도입 및 운영과 관련된 각종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1만7천여 개의 섬을 갖고 있어, 위그선 수요가 2,000여척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론비행선박산업 관계자는 “이번 인도네시아 국회 상원 사절단의 방문을 계기로 한국형 위그선의 우수성을 알리고 실질적인 수주로 연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천시도 인도네시아 국회 상원의원 대표사절단, 교통정책전문가, 주한 인도네시아대사관 참사관 등의 방문에 적극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시는 지역의 특산품과 사천바다케이블카,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 등 관광명소 소개와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공식방문 일정에 따른 방역 소독과 함께 방문자의 예방접종 및 PCR검사 여부를 확인하는 등 코로나 방역에 필요한 조치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사천시에 본사를 둔 아론비행선박산업(주)은 2022년부터 대량생산 체계를 갖추기 위해 지난 5월 사천제2일반산업단지 내 4만평의 부지를 확보했다. 현재 이 부지에 위그선 복합단지를 조성해 협력업체를 유치 중이다. 이와 함께 UAE, 사우디 등 중동시장을 겨냥한 한국 위그선 수출을 위해 내년 1월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2022년 한국 우수상품전시회’에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아론선박산업의 위그선 해외수출 및 판로개척, 홍보 등을 맡아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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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울란바토르시 항올구 구청장 등 함안군 방문
21일, 경남 함안군은 지난 19일 국제 자매도시인 몽골 울란바토르시 항올구 구청장 및 의장 등이 함안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몽골 울란바토르시 항올구 구청장(오, 여섯번째) 등 함안군 방문 알다르잡흘랑(J.Aldarjavkhlan) 구청장과 바트새흥(G.Batsaikhan)의장 등 7명 방문단은 함안군과 교류 10주년을 축하하고 향후 교류 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군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조근제 군수, 이광섭 군의장 등을 접견하고 홍보영상 시청과 기념촬영, 환영 오찬 등에 이어 몽골 마지막 황제의 주치의던 군북면 출신 이태준 선생을 기리며 최근 개관한 이태준 기념관 방문으로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 했다. 조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한 교류를 통해 몽골 아라농장에서 최근 당도 높은 고품질 수박을 생산하는 등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더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문단은 울산 남구청 초청으로 입국했으며, 오는 21일까지 국내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몽골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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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평화그룹(IWPG),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성명 발표
-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표 윤현숙)이 지난 1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해 나갈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IWPG 윤현숙 대표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성명서에 따르면 IWPG는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선제공격은 유엔헌장과 국제법을 위반한 군사행동”이라며 “수많은 꽃다운 청년들의 목숨을 빼앗아 갔으며, 앞으로도 얼마나 많은 여성과 청년들의 희생을 요구하는지 알 수 없다. 우크라이나 국민의 생명을 귀하게 여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평화를 수호해야 할 유엔과 세계인권기구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하루속히 수습하고, 러시아 정부의 공습을 중단시키며, 난민을 보호하고 자국으로 돌아갈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IWPG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평화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러시아 외교부, 우크라이나 외교부, 유럽연합 본부 및 회원국(27개국) 외교부, UN 사무총장, UN 우크라이나 대사관, UN EU 대사관, 주한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대사관, ‘러시아 즉각 철군 결의안 채택 투표 기권국가’ UN 대사관 및 주한 대사관 등에 전쟁 반대 입장을 담은 성명 공문을 전달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에 등록된 국제NGO로서 전 세계 지부를 통해 ‘전쟁 반대 온라인 궐기대회’와 450여 개의 협력 단체와 함께 전쟁 반대 온라인 서명 운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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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평화그룹(IWPG),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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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간디 술리시티안도 수헤르만' 대사 김해 방문
- 2일, 경남 김해시는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인도네시아 '간디 술리시티안도 수헤르만' 대사가 김해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해시를 방문한 인도 간디 술리시티안토 수헤르만 대사 일행 간디 술리시티안토 수헤르만 인도네시아 대사는 " ‘22년 1월 5일 대사로 부임, 김해시가 인도네시아 자국민에게 지역사회 정착 및 코로나19 재난상황 대처방법 안내 등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애정과 관심을 가져 주신 점에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김해시를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대사관 일행은 인도네시아 자국민이 운영하는 박소수퍼킹 식당, 알바마트 식료점, 인도네시아 이슬람사원을 방문하여 자국민들과의 간담회를 갖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시는 발열체크, 출입자명부 작성, 코로나 2차 접종 완료자 등 방역수칙 준수자에 대해서만 입장을 허용해 특별방역점검에도 소홀함이 없이 대사관 일행을 안내했다. 한편, 김해시는 지난해 코로나 19 등 감염병 및 각종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 및 협력을 위해 외국인 공동체 9개국과 협약을 체결했다. 그 중 인도네시아는 2021년 8월 29일 외국인공동체 협약을 체결한 다섯 번째 국가다. 시 관계자는 “김해시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외국인 권리와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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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간디 술리시티안도 수헤르만' 대사 김해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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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아이치현 항공우주산업 교류회의
- 25일, 경남도는 일본최대 항공우주산업 집적지 아이치현과 항공우주산업분야 협력을 위한 ‘한-일 항공우주산업 교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이치현 도시 지도 아이치현은 나고야시를 중심으로 190여 개 항공우주기업들이 소재해 일본 항공우주산업의 50%를 담당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 70%가 집중돼 있는 경남도와 함께 아이치현은 양국 항공우주산업 핵심 거점이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와 일본 지자체 항공우주산업분야 최초 교류 회의다. 지난해 10월 경남도 동경사무소에서 아이치현을 방문, 양 지자체간 항공우주산업의 상호 교류 협력을 제안, 이후 수차례 실무 회의 등 노력으로 이날 교류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간담회는 양 지역 항공기업 간 b2b 상담회 등 본격적인 항공우주산업 교류를 위한 첫 번째 회의다. 이 자리에는 경남도 제조산업과 조여문 과장, 코트라 나고야무역관 남우석관장,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 옥주선센터장이 참석했다. 일본은 아이치현 경제산업국 차세대산업실 에지리 실장, 중부항공우주산업기술센터 아오키 전무이사 등이 참석, 이날 한일 양국 항공우주산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교류회의는 행사 개최 배경, 경과 설명, 인사에 이어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산업지원단장과 아이치현 차세대산업실장의 항공산업현황 발표, 향후 항공우주산업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경남도 조여문 제조산업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두 지자체는 양 국가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지로 오늘 교류 회의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의 항공기업들은 격년으로 열리는 국제 항공우주분야 b2b 상담행사인 ‘에어로마트 나고야’에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10개 경남 항공기업들이 온라인으로 참가해 총 32건 872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를 올린 바 있다. 향후 경남도는 앞으로 유관기관과 후속 협의를 통해, 경남도와 아이치현의 항공우주기업간 b2b 상담회 추진 등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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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아이치현 항공우주산업 교류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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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미토요시 중학생 온라인교류 아쉬운 마지막
- 22일,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지난 21일 합천여중과 미토요시 도요나카 중학생 학생 각각 16명, 총 32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천군-미토요시 중학생 온라인 국제교류사업’의 마지막 시간을 가지며 다음에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합천군-미토요시 중학생 온라인교류 4회차 장면 마지막 교류였던 이날, 학생들은 “언어가 달라 걱정했지만, 매우 재미있었다. 양 국가의 문화에 대해 흥미를 가지게 됐다” 등 다양한 참여 소감과 친구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에 대해 영어로 발표했다. 또, 참여학생들은 마지막이라는 아쉬움에 영상 가까이 서서 손을 흔들고 웃으며 처음 만났을 때의 낯설음을 털어내고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합천군국제교류협의회(회장 김성태)에서는 합천여중과 도요나카중학교 32명의 참여학생들에게 학습용 스탠드를 기념품으로 선물했고, 김성태 회장은 “이번 교류를 오랫동안 기억하고 앞으로 공부하고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준희 군수는 “코로나 발발로 세계적으로 국제교류가 막혀있는 지금 합천과 미토요시 사이에 온라인을 통한 활발한 국제교류가 이뤄져 뿌듯하다”면서 “이번 교류가 참여 학생에게 좋은 추억이 되고, 일본 친구 인연을 잘 이어가서 합천군과 미토요시와의 우호관계에 밑거름이 되어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중학생온라인 교류는 합천군과 미토요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0월부터 영상교류 3회, 자유채팅 1회, 총 4회에 걸쳐 진행됐고, 향후 중학생 문화체험 사업시 우선 참가 대상자가 돼 미토요시 친구들을 직접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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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미토요시 중학생 온라인교류 아쉬운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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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인도네시아 국회 상원사절단, 아론비행선박산업(주) 방문 예정
- 우리나라 순수 독자기술로 만든 위그선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B타입 위그선 M-80(8인승) 비행모습 23일 사천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회 상원의원 대표사절단, 교통정책전문가, 주한 인도네시아대사관 참사관 등 일행 12명이 26일 아론비행선박산업(주)을 공식 방문한다. 사천시에 소재한 아론비행선박산업(주)은 항공기와 선박의 장점을 융합한 비행선박(위그선)을 연구·개발·생산하는 업체로서 세계 최초 B타입 위그선을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 B타입 위그선 M-80(8인승)은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돼 있는데, 해상에서 시속 200km로 수면위 비행이 가능하고 고도 150m까지 상승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해상순찰, 인명구조, 여객·화물운송 등 다목적 미래형 해상교통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군사목적으로도 운용이 가능하다. 이번 방문은 인도네시아 국회 상원 사절단이 한국 위그선의 도입 및 기술협력 방안에 대해 ‘깊은 논의를 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오면서 이뤄진 것. 이와 함께 위그선의 제품과 생산공장·시설 등을 직접 눈으로 보고 운용가능 여부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싶다는 의사도 전달했다. 아론비행선박산업(주)은 이번 방문으로 위그선 생산과 조종사 양성을 위한 국제조종훈련센터 설립. 그리고 위그선 정비체계 구축 논의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네시아가 수도 이전 계획에 따라 위그선의 도입 및 운영과 관련된 각종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1만7천여 개의 섬을 갖고 있어, 위그선 수요가 2,000여척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론비행선박산업 관계자는 “이번 인도네시아 국회 상원 사절단의 방문을 계기로 한국형 위그선의 우수성을 알리고 실질적인 수주로 연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천시도 인도네시아 국회 상원의원 대표사절단, 교통정책전문가, 주한 인도네시아대사관 참사관 등의 방문에 적극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시는 지역의 특산품과 사천바다케이블카,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 등 관광명소 소개와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공식방문 일정에 따른 방역 소독과 함께 방문자의 예방접종 및 PCR검사 여부를 확인하는 등 코로나 방역에 필요한 조치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사천시에 본사를 둔 아론비행선박산업(주)은 2022년부터 대량생산 체계를 갖추기 위해 지난 5월 사천제2일반산업단지 내 4만평의 부지를 확보했다. 현재 이 부지에 위그선 복합단지를 조성해 협력업체를 유치 중이다. 이와 함께 UAE, 사우디 등 중동시장을 겨냥한 한국 위그선 수출을 위해 내년 1월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2022년 한국 우수상품전시회’에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아론선박산업의 위그선 해외수출 및 판로개척, 홍보 등을 맡아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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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인도네시아 국회 상원사절단, 아론비행선박산업(주) 방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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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울란바토르시 항올구 구청장 등 함안군 방문
- 21일, 경남 함안군은 지난 19일 국제 자매도시인 몽골 울란바토르시 항올구 구청장 및 의장 등이 함안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몽골 울란바토르시 항올구 구청장(오, 여섯번째) 등 함안군 방문 알다르잡흘랑(J.Aldarjavkhlan) 구청장과 바트새흥(G.Batsaikhan)의장 등 7명 방문단은 함안군과 교류 10주년을 축하하고 향후 교류 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군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조근제 군수, 이광섭 군의장 등을 접견하고 홍보영상 시청과 기념촬영, 환영 오찬 등에 이어 몽골 마지막 황제의 주치의던 군북면 출신 이태준 선생을 기리며 최근 개관한 이태준 기념관 방문으로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 했다. 조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한 교류를 통해 몽골 아라농장에서 최근 당도 높은 고품질 수박을 생산하는 등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더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문단은 울산 남구청 초청으로 입국했으며, 오는 21일까지 국내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몽골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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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울란바토르시 항올구 구청장 등 함안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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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항공도시’ 사천, 파리에어쇼에서 존재감 드러내
- 19일, 경남 사천시(시장 박동식)는 세계 최대 우주항공 전시회인 제55회 파리 에어쇼에 참가해 국내 기업 수출 지원과 2026 사천에어쇼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송월 테크놀로지ㅡQarbon사 MOU(부시장님 오른쪽 송월 이경수 상무_부시장님 왼쪽 Qarbon 매튜 가우디온) 시는 2025년 6월 16일부터 22일까지 파리 르 부르제 공항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55회 파리에어쇼’에 홍보관을 운영하며 국내 우주항공 기업들의 해외 판로개척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돕고 있다. 참가기업들과 해외 바이어 및 기관 간의 B2B 미팅을 지원하며, 관내 우주항공 기업들에게 수출 상담 등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도시인 경남 사천에서 개최될 예정인 2026 사천에어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6월 16일 첫날에는 사천시 김제홍 부시장이 야외에 위치한 파리에어쇼 항공기 지상 전시장을 방문한 후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 파리 지소에서 열린 설명회에 참석했다. 이후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스테이션 F에 방문했다. 둘째 날인 6월 17일에는 Meca 컨설팅사 설명회에 참석한 후 대만 우주항공산업협회 부스, 프랑스 CGR 부스, 일본 아이치현-나고야시 우주항공컨소시엄 부스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어 항공 방산 통신장비 세계 최대 기업인 미국 Amphenol사를 방문해 해외 우주항공기업과 사천시 관내 우주항공기업 간 공동과제 발굴 및 산업 협력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10월에 열릴 서울 ADEX에서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날 사천시 홍보관에서는 경남 사천시에 위치한 항공기 부품 및 복합재 제조업체인 ㈜송월테크놀로지와 항공기 복합재 부품 및 구조물 생산 전문업체인 QARBON사 간에 롤스로이스 엔진 부품 신규 사업 협력과 롤스로이스 Trent 700 및 T7000 장기 협력 유지를 위한 MOU 체결이 이뤄졌다. 6월 18일 사천시 부시장과 일행은 2023년에 사천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폴란드 항공산업 중심도시 제슈프시의 콘라드 피요엑(Conrad Fijołek) 시장과 재회해 양 도시 간의 우호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부스, 프랑스 FRACS 부스, 브라질 Embraer 부스를 차례로 방문해 글로벌 우주항공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또, 사천관 참가기업 7개 사와 함께 프랑스 우주항공 대표기업인 SAFRAN 부스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SAFRAN 코리아 지사장인 알렉산드르 렁과 면담을 가진 후 SAFRAN의 항공엔진, 랜딩기어 등 첨단 항공기 부품들을 직접 견학했다. 특히, SAFRAN, EXOTRAIL, FRACS 등 프랑스 대표 우주항공 앵커기업들과 사천시 관내 기업들 간에는 연계 미팅을 주선했다. 이들 기업들과는 연초 사천시장이 프랑스 툴루즈와 파리를 방문해 사천시의 글로벌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처음 면담한 바 있다. 사천시는 이번 파리에어쇼 기간 중에도 해당 기업들과 사천시 관내 기업들 간의 연계 미팅을 주선하며, 글로벌 우주항공산업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재차 논의했다. 6월 19일에는 경상남도 파리 해외사무소 개소식 및 연계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석한 후 프랑스 파리 서부 지역으로 이동해 고정밀 기계부품 가공 및 조립업체인 MECADAQ사에 방문했다. 김제홍 부시장은 사천시가 국내 우주항공산업 생산액의 약 48%, 고용인원의 40.7%를 차지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임을 강조했다. 그리고,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한 경남 사천시에서 개최될 예정인 2026 사천에어쇼에 국내외 우주항공 관련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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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항공도시’ 사천, 파리에어쇼에서 존재감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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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L말리 요로소 시, DPCW 기반 결의안 채택…5월 25일 ‘평화의 날’ 지정
- 18일, HWPL는 말리 요로소(Yorosso) 시의회가 지난 5월 26일,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정신을 반영한 관습법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며, 아프리카 지역 평화 구축에 역사적 이정표를 세웠다. 말리 요로소 시의원들이 결의안 채택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 5월 26일, 요로소 시청에서 열린 시의회 특별 회의에서 시장과 시의회 의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DPCW 제10조 평화문화 전파’에 근거한 결의안이 통과됐다. 이 결의안은 말리 요로소 시에서 진행된 시민참여 담화를 바탕으로 탄생했으며, 평화문화 확산을 위한 법적 기반을 명문화한 점에서 국제사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결의안의 전문은 2016년 3월 14일 선포된 HWPL(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주도의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목적과 원칙을 상기하며, 특히 제10조에 명시된 ‘시민의 평등한 참여와 평화문화 전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HWPL 말리지부를 시(市) 정부와 공식 협력하는 평화사업 단체로 인정함과 동시에, 5월 25일을 ‘요로소 시 평화의 날’로 지정했다. 시의회의 관습법 채택은 해당 결의안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고 있다. 이번 결의안 채택은 단순한 선언을 넘어 실질적인 시민 중심의 평화 구현 방식을 보여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요로소 시는 2024년 2월부터 시정부와 HWPL 말리 지부가 협력해 시민참여 담화를 진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지역 내 갈등의 원인을 파악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해 관습법 형식의 결의안을 마련했다. 담화에 직접 참여한 시장은 초안 작성부터 실무 논의에까지 관여했으며, 이는 지역 행정과 시민사회의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현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지속적인 평화활동도 큰 역할을 했다. 지역에서는 정기적인 거리 정화 활동과 청소년 평화교육, 문화 행사 등이 이어져왔으며, 이를 통해 신뢰 기반의 공동체 의식이 형성됐다. HWPL 말리지부는 현지에 상주 인력이 없음에도 정기적인 교육 시스템을 통해 지역 회원들을 조직하고 자립적 운영체계를 구축해왔다. 캘리 아카 말리지부 담당자는 “이 결의안은 외부의 개입이 아닌, 지역 주민 스스로가 고민하고 협의한 결과”라며 “이러한 평화문화 정착 모델이 말리 전역으로 확산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현재 세계 곳곳에서 무력 충돌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전쟁 발발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HWPL 관계자는 “요로소 시의 결의안 채택은 시민 중심의 평화 거버넌스 구축이라는 점에서 국제사회에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며 “지금처럼 국제 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시기일수록, 전 세계 도시와 국가들이 DPCW를 바탕으로 평화문화 제도화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요로소 시는 향후 평화 및 자원봉사 문화를 확대하고, 전통 축제를 통한 세대 간 갈등 해소, 지역 관습 기록화 등 후속 활동도 계획 중이다. 이번 결의안 채택은 말리는 물론 아프리카 대륙 내 평화 거버넌스 발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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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L말리 요로소 시, DPCW 기반 결의안 채택…5월 25일 ‘평화의 날’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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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덴마크공대와 공동연구, 경남 수소기술 도약 계기”
- 17일 오전 10시, 박완수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남대표단이 현지시간 덴마크공과대학교(DTU) 에너지연구소를 방문해 범한퓨얼셀㈜와 덴마크공과대학교 에너지연구소 간 ‘그린수소 생산기술 개발을 위한 국제공동연구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범한퓨얼셀 덴마크공대 공동연구양해각서체결 헨드릭스교수 박완수경상남도지사 이날 체결식에서 박 지사는 “세계 각국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지금, 이번 공동연구가 경남이 글로벌 수소기술을 선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차세대 수전해기술 국제공동연구’에 따른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해당 연구과제는 2024년 7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약 4년 6개월간 진행되며, 총사업비 70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연구목표는 한국형 고체산화물 수전해(SOEC) 스택 개발・진단 및 운영기술을 구축하는 데 있으며, 이를 위해 덴마크 공과대학교와 협력해 고온 운전으로 인해 스택 교체 주기가 짧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의 열화문제를 해결하고 진단기술을 고도화한다. 국제공동연구에는 범한퓨얼셀㈜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며, 국내에서는 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해외에서는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덴마크공대가 공동연구에 함께한다. 협약 당사자인 범한퓨얼셀㈜은 경남 창원에 본사를 둔 국내 대표 수소전문기업으로, 독일 지멘스사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잠수함용 연료전지를 개발․상용화한 고난도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덴마크 공과대학교(DTU)는 유럽 공과대 평가기관인 ‘EngiRank’에서 1위를 차지한 명문대학으로, 산하 에너지연구소는 전기분해, 연료전지, 열에너지, 탄소포집 등 에너지 변환 및 저장 기술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기관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린수소 생산기술 분야(SOFC, SOEC)에서 ▲공동연구 ▲기술 및 정보 공유 ▲기관 간 교류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린수소 생산기술의 상용화와 글로벌 수소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OFC (Solid Oxide Fuel Cell,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 세라믹과 같은 고체 산화물을 전해질로 사용하는 연료전지. 연료의 화학에너지를 전기적 반응을 통해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장치 SOEC (Solid Oxide Electrolysis Cell, 고체산화물 수전해) - 고온(650℃ 이상) 환경에서 물 또는 증기를 전기분해하여 수소 생산하는 기술 한편, 경상남도는 이와 관련해 ‘소수력 활용 그린수소 생산시설 구축사업(2025~2026)’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소특화단지 조성(2026~2030)’, ‘수소액화 플랜트 압축기 테스트베드 구축(2024~2026)’,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 설립(2022~2027)’ 등 수소산업 생태계 확장 및 수소핵심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유럽의 에너지 선진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도내 수소 관련 기업들의 해외진출과 기술 협력을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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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덴마크공대와 공동연구, 경남 수소기술 도약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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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박완수 지사 “경남-폴란드, 미래지향적 협력 강화”
- 경남도는 박완수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남대표단이 폴란드 현지시간 13일 오전 11시, 폴란드 포모르스키에주를 공식 방문해 양 지역 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협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지역 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협의서 체결 이번 방문은 경상남도와 포모르스키에주 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경제·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박 지사는 마르친 스퀴에라프스키(Marcin Skwierawski) 부총리, 에밀 로예크(Emil Rojek) 부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포모르스키에주는 유럽 내에서 경제 성장과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 지역으로, 경남과 매우 유사한 지역이기에 상호간 협력은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대한민국과 폴란드 간 전략적 협력이 증가하는 가운데 양 국가의 항만·물류·해운·방산분야 핵심지역 간 협력을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의서 체결을 계기로 양 지역이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산업·문화·관광분야 등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체겨된 협의서에는 ▲조선, 방위 및 에너지 산업의 교류 및 협력 ▲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관광자원 홍보 ▲대학 간 교류 협력 지원 ▲청년 공동 프로젝트 지원 ▲문화 교류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과제가 포함돼, 양 지역 간 실질적인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마르친 스퀴에라프스키 부총리는 “경상남도와 협력이 포모르스키에주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호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자”며 “특히 대학·연구기관·관광분야는 물론 첨단기술분야의 협력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일 로예크 부지사는 “K2전차, K9자주포, FA-50 공격기 등 한국산 무기가 폴란드 국방력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오르카 잠수함 사업에도 한국기업이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대표단은 이번 방문 기간 중 주정부 주요 기관을 비롯해 레몬토바 조선소, 그단스크공과대학교 등을 방문하고, 조선‧방산 비즈니스 라운딩테이블을 통한 경제인 간담회 등도 진행하며 양 지역 간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해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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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박완수 지사 “경남-폴란드, 미래지향적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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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관광, 가오슝 K-관광 로드쇼에서 ‘주목’
- 4일, 대구광역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는 지난달 30일부터 6월 1일까지 대만 가오슝 보얼예술특구에서 열린 ‘2025 K-관광 로드쇼 in 가오슝’에 참가해 대구관광 홍보관를 운영하며 현지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치맥페스티벌, 교촌치킨 공동후원 체험행사 성황, 대구관 협업구성도 눈길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가 주최한 관광 홍보 행사로, ‘한입의 즐거움, 한순간의 열정-대구에서 만나요!’를 슬로건으로 치맥페스티벌, 판타지아대구페스타, 대구10미 등 미식과 축제를 중심으로 대구 관광 매력을 알렸다. 관광 홍보관에서는 (사)한국치맥산업협회와 ㈜교촌치킨의 후원으로 치킨 시식과 치맥 굿즈 제공이 이뤄졌으며, 문예진흥원이 주최한 SNS 팔로우 이벤트, 퀴즈 룰렛, 설문조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 참여를 이끌었다. 로드쇼 기간 동안 약 2,000여 명이 방문해 대구 관광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가 대만 남부 지역에서 크게 상승했다. 또, 문예진흥원 운영 대구관광 홍보관에는 대구 인바운드 스타여행사 ‘플라이투게더’와 대만 인기 캐릭터 ‘미스터두낫띵’ 라이선스 보유 기업 ‘제이샤’가 함께해 통합 홍보관을 구성해 현지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단기 관광객 유치뿐 아니라 대만-대구 정기노선 활성화와 자유여행 시장 확대 기반으로 기대되며, 설문조사와 SNS 채널 연계를 통해 얻은 데이터는 향후 현지 맞춤형 홍보 전략 수립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광본부는 로드쇼 종료 직후 타이중 현지 여행사 및 티웨이항공을 대상으로 세일즈콜을 진행했으며, 7월 전세기 취항을 위한 실무 협의와 협조 방안을 구체화했다. 강성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장은 “이번 로드쇼는 대만 현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대구 관광의 강점을 체험형 콘텐츠로 효과적으로 전달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향후 수요가 높은 개별여행(FIT) 시장을 겨냥해 SNS 및 현지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홍보를 강화하고, 항공사 및 여행사와 협업을 통해 정기노선 활성화와 관광상품 개발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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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관광, 가오슝 K-관광 로드쇼에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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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청소년국제교류 K-문화로 소통
- 3일,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일부터 6일까지 4박 5일간, 태국 방콕 청소년을 초청해 ‘2025 한국-태국 청소년 국제교류’를 도내 전역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청소년국제교류 K-문화로 소통 초청 인원은 청소년 20명과 인솔자 3명 등 총 23명이다. 이들은 도내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K-POP 체험과 다양한 레포츠활동, 청소년 친선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교류 활동은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국제사회에서 소통하고 협력하는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낯선 환경 속에서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존중하는 경험은 청소년들이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미래의 국제 협력 인재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예정이다. 윤인국 경남도 교육청년국장은 “이번 국제교류를 통해 양국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미래지향적인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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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청소년국제교류 K-문화로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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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해외 교류 도시 중국 셴양시 학생 교류대표단, 함양군 방문
- 30일, 경남 함양군 해외 우호 교류 도시인 중국 셴양시 학생 교류대표단이 이말 함양 군을 공식 방문했다. 중국 셴양시 학생교류대표단 방문 이번 방문은 지난해 9월 19일 체결된 함양군–셴양시 간 교육 분야 교류 협약에 따른 첫 실질적인 교류 행사로, 양 도시 청소년 간 우호 증진과 국제적 감각 함양 을 위한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를 비롯해 김윤택 군의회 의장, 김진윤 행정국장, 김해중 경제복지국장, 유수상 안전건설국장 등 함 양군 관계자 9명이 참석해 셴양시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중국 측에서는 도지군 계적중학교 부교장을 비롯해 계적중학교 학생 10명, 섬서 과학기술대학 부속중학교 학생 8명 및 관계자 등 총 20명이 함께했다. 교류대표단은 환영식 이후 안의중학교를 방문해 함양군 학생들과 함께하는 환영 음악회, 체육 활동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 간 우정과 상호 문화 이해를 증진하고, 양 도시 간 지속적인 국제 교류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환영 인사에서 “여러분의 함양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곳에서의 시간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며 “이번 교류가 양 도시 간 의 신뢰와 우정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오늘 맺은 인연이 앞 으로도 오래도록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과 중국 셴양시는 오랜 기간 동안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이 번 학생 교류 방문은 양 도시 간 실질적 교류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 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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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해외 교류 도시 중국 셴양시 학생 교류대표단, 함양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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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일본 세토우치시, 국제자매도시 결연 체결
- 23일, 경남 밀양시는 지난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일본 세토우치시와의 우호협력 20주년을 기념해 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밀양시-일본 세토우치시, 국제자매도시 결연 체결 밀양시와 일본 세토우치시는 2005년 11월 우호협력도시로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청소년·행정·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자매도시 결연은 그간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향후 새로운 분야까지 교류의 지평을 넓혀 나가기 위해 체결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세토우치시 타케히사 아키나리 시장이 직접 밀양을 방문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타케히사 아키나리 시장은 그동안 공식 행사에서 밀양의 전통 민요인‘밀양아리랑’을 부를 정도로 밀양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왔다. 양 도시는 앞으로 기존의 협력에 더해 새로운 분야로도 교류 영역을 넓혀가며 더욱 긴밀하고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안병구 시장은 “20년 동안 쌓아온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양 도시가 농업·문화·관광·체육 등 폭넓은 분야에서 더 큰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는 동반자로서 관계를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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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일본 세토우치시, 국제자매도시 결연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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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도지사,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애도 조문
- 25일, 경남도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소식에 전 세계가 깊은 애도에 잠긴 가운데, 박완수 도지사가 이날 오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에 위치한 천주교 마산교구청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고 밝혔다. 박완수 지사는 이성효 마산교구장과 면담에서 지역사회와 종교 간의 협력을 통해 평화와 화합의 가치를 더욱 확산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빈소에는 교황의 삶과 가르침을 기억하며 애도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박 지사는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평생을 인류의 평화와 화합을 위해 헌신하시며,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세계 곳곳에 전하셨습니다. 생전에 보여주신 포용과 사랑의 가르침은 우리 모두의 마음 속에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삼가 교황 성하의 영원한 안식과 평화를 기원합니다”라고 전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성효 마산교구장과의 면담에서 지역사회와 종교 간의 협력을 통해 평화와 화합의 가치를 더욱 확산시키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이 교구장 역시 교황의 유지를 이어받아 지역사회의 화합과 상생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936년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2013년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됐으며, 재임 기간 동안 평화와 화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연민을 실천해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뿐 아니라 국제사회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교황은 지난 4월 21일 향년 88세로 선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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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도지사,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애도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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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메릴랜드, 우주항공 협력 본격화'
- 17일, 경남도가 미국 메릴랜드주와 손잡고 우주항공 분야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협력을 본격화한다. 메릴랜드주대표단경남공식방문 경남을 찾은 웨스 무어(Wes Moore) 메릴랜드 주지사는 “경남이 보여주는 비전과 협력 의지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양 지역 간 파트너십에 강한 기대를 나타냈다. 미국 메릴랜드주의 웨스 무어 주지사는 17일 경남을 공식 방문했다. 메릴랜드 주지사의 방문은 1996년 이후 29년 만으로, 이번 방문은 2023년 10월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메릴랜드 방문에 대한 답방이다. 양 지역은 1990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올해로 34년째 우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우호 교류를 넘어, 양 지역의 미래를 잇는 우주항공·첨단산업 분야 협력 강화라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 박완수 도지사와 웨스 무어 주지사를 비롯한 양측 주요 인사 24명은 ‘우주항공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산업·교육·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정기적인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 (경남도) 한국항공우주산업(주)·한화에어로스페이스·퍼스텍·세아항공방산소재·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디엔엠항공·영풍전자 등 7개 기업 대표, 경상국립대 권진회총장, 국립창원대 박민원총장 등 12명 (메릴랜드) 수잔리 국무장관, 해리코커 주니어 상무장관, 리카르도 벤 상무차관, 사만사 비들 교통부차관, 캐롤린 르프레 솔즈베리대학 총장, 록히드 마틴·노스롭 그루만·BAE시스템즈 한국지사장 등 12명 우주항공 산업 중심으로 한 파트너십 강화... “경남 산업 도약의 마중물” 이번 방문의 핵심은 우주항공 산업 협력을 중심으로 한 경남–메릴랜드 간 산업 파트너십 강화다. 양측은 인공지능(AI), 바이오, 농수산업,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합의했다. 특히, 우주항공청(KASA)은 ‘2045년까지 세계 5대 우주강국 도약’을 비전으로 선포하고, 항공우주국(NASA)과의 공동개발 프로젝트 등 다양한 국제 협력 정책을 추진 중이며, 이번 교류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됐다. 경남의 유수 기업들은 이미 록히드마틴, 노스롭그루먼, BAE시스템즈, 보잉, 에어버스 등 세계 주요 항공우주 기업들과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이들 글로벌 기업의 한국지사 대표들도 참석해, 경남과의 협력 확대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또, 미 국방부와 협력 중인 ‘함정 유지보수운영(MRO)’ 사업에 이어, ‘항공방산 유지보수운영(MRO)’ 영역까지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협약은 경남의 산업 체질을 미래 전략산업 중심으로 전환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우수한 인재를 보유한 메릴랜드의 세계적 기업들과 경남 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 및 생산 협력 확대에 대한 논의도 오갔다. 경상국립대, 창원대와 메릴랜드주립대, 고다드우주비행센터 간 인재교류 및 우주항공 특화 교육프로그램 협력 가능성도 함께 제시되며, 인적·기술적 교류 확대의 단초를 마련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 협력 가능성도 제기됐다. 메릴랜드주는 원자력 에너지를 청정에너지로 분류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메릴랜드 내 원전 설비 개선과 SMR 설치 시, 도내 원전 부품·조제 기업들과의 협력 가능성을 제안하며 실질적 협력을 건의했다. 박완수 지사는 “경남과 메릴랜드는 항공우주와 방산 분야에서 강점을 공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 지역 간 산업기술․인재 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웨스 무어 주지사는 “오늘은 하나의 약속이 실현되는 순간이며, 동시에 오랜 꿈이 현실이 되는 날”이라며 “경남도와의 협력을 통해 더 빠르고, 더 멀리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양해각서 체결 후 양측은 소나무를 함께 심는 기념식수 행사를 진행하며, 지속 가능한 동반 협력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우주항공 중심지 경남, 기술 집약형 메릴랜드와의 미래 구상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이후, 메릴랜드주 대표단은 사천으로 이동해 우주항공청(KASA)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차례로 방문했다. 대표단은 산업 현장에서 대한민국과 경남도의 우주항공정책과 산업 현황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메릴랜드주 대표단에 대한민국 우주항공정책의 비전과 전략을 설명하고, 향후 한미 우주산업의 협력 확대 가능성을 논의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는 미국과 공동 개발한 T-50 고등훈련기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경남이 보유한 첨단 기술력과 산업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웨스 무어 주지사와 메릴랜드, 첨단산업 협력의 최적 파트너 이번 방한을 이끈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는 미국 메릴랜드주의 제63대 주지사로, 2023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아프가니스탄 참전 군복무 경력과 함께, 뉴욕 로빈후드재단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그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국제관계학 전문가로도 알려져 있다. 메릴랜드 역사상 최초의 흑인 주지사로서, 다양성과 포용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을 실천하고 있다. 메릴랜드주는 워싱턴 D.C.와 인접한 미국 수도권 핵심 지역으로, 연방 정부 부처 60개, 연구기관 70여 개, 군사기지 20곳이 밀집해 있으며 항공우주국(NASA) 현장센터와 록히드마틴 본사도 이 지역에 위치해있다. 방위산업, 바이오, 사이버보안,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기반 산업이 발달한 연구개발(R&D) 중심지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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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메릴랜드, 우주항공 협력 본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