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17일, 거창군은 지난 15일 거창중앙고등학교 김영찬(61세) 선생님이 소장하고 있던 곤충표본을 거창창포원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7. 거창중앙고 김영찬 선생님 곤충표본 70상자 기증.jpg

김영찬(61세) 선생님이 거창창포원에 기증한 곤충표본

 

 이날 기증한 곤충표본은 1998년부터 금원산, 건흥산, 비계산 등 우리지역에서 수집한 나비와 나방표본을 비롯해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하늘소 등 70상자로 모두 14목 258종 1,172마리에 이르며 우리 지역 곤충들의 역사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곤충을 기증한 김영찬 선생님은 “그동안 표본들을 모으고 다양한 전시회에도 참여하면서 개인이 소장하기보다는 거창창포원에 전시해 많은 분들이 관람하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곤충에 대한 흥미와 다양한 곤충의 세계를 접할 수 있는 바람으로 기증하게 됐다”며 기증 소감을 전했다.


 

 구인모 군수는 “귀한 자료를 기증해주신 선생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기증된 표본은 잘 관리해 창포원 방문객들에게 거창의 곤충이 어떤 것인지 잘 보고 느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구 군수는 “추진 중인 나비동산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생태학습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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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중앙고 김영찬 선생님, 곤충표본 70상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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