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12일,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와 함께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mHealth를 활용한 NCD(비전염성질환)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 6일~13일까지 보건의료사업단을 파견하여 현지 지역주민 대상 기본건강검진 및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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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전북대, 캄보디아에서 모바일헬스를 활용한 비전염성질환 관리사업 장면

 

 프렉프노우 지역주민 1,005명에 대한 기본건강검진 결과

 

 비만은 52.1%로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고, 허리둘레는 남성 35.7%, 여성 64.3%가 복부비만으로 확인됐다. 

혈압검사 결과 수축기압에서 비정상 수치를 보인 주민은 52.4%, 이완기압에서는 35.2%로 나타났다.

 

 검체채취(혈액검사)를 통한 이상지질혈증 검사결과 총 콜레스테롤(Total Cholesterol, TC)은 지역주민의 62.0%, 트리글리세라이드(중성지방)(Trigyceride, TG)는 75.7%, HDL-콜레스테롤은 남성과 여성에서 각각 17.1%, 45.2%가 비정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뇨병은 공복혈당검사(FBS)에서 46.1%, 식후혈당검사(PP2)에서 34.1%의 주민이 비정상으로 나타났다.

 

 한편,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지역주민의 NCD 인식도를 파악하기 위해 1,001명을 대상으로 NCD 관련 경험, 건강생활실천 여부 등 32개 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향후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 수립의 발판을 마련했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이번 기본건강검진 및 설문조사를 통해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지역주민의 전반적인 건강상태와 NCD 인식도를 파악할 수 있었다.”며 “향후 지속가능한 NCD 예방·관리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건강검진과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을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본 사업은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손혁상)의 민관협력사업으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 3년 동안 진행한다. 캄보디아 주민의 96%가 휴대폰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모바일헬스를 활용한 고위험군 추적관리, 자가건강관리 실천 교육 등 건강정보에 대한 보편적 접근성 향상을 통해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지역주민의 비전염성질환 유병률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건협'은 사업기간동안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23년 800명, 2024년 950명에게 기본건강검진을 제공하고, 모바일헬스를 활용한 효율적·효과적 고위험군 추적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자가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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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전북대학교 캄보디아에서 주민 건강검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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