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30(화)
 

 9일, 경남 함안군보건소는 봄철 야외활동 증가 및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호발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관내 농업인 등 지역주민들에게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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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보건소,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며,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4~11월, 쯔쯔가무시증은 10~12월 중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렸을 때 검은 딱지가 관찰되는 것이 특징이며 보통 10일 이내 잠복기가 지나면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치명률이 높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38도 이상의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신속한 검사 및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전 밝은 색의 긴옷, 모자, 장갑, 장화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 사용도 도움이 된다 ▲야외활동 중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밭에 옷을 벗어두거나 용변을 보지 않는다 ▲야외활동 후 귀가 즉시 옷은 털어서 세탁해야 한다. 샤워하면서 물린 상처나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하고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농작업, 등산 등을 포함한 풀숲 활동 시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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