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9(목)
 

 17일 오전, 경남도 경제통상국(국장 이미화)은  경남도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경남도는 그간 방산, 원자력, 항공 등 주력산업과 신성장 동력 산업을 집중 육성한 결과, 기업의 생산과 소비가 선순환해 지난해부터 경제지표가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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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통상국브리핑 장면

 

 지난해 경남지역의 연간 제조업 생산지수는 전년 3/4분기 대비 1.8%P 상승하였고, ‘23년 11월 기준 백화점, 마트 등에서 소비는 전년 동월대비 4.0%P 증가했다.

 

 또, 지난해 경남의 수출액은 420억 달러로 ’22년 대비 15.2%가 상승했고 무역수지는 161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22년 10월 이후 15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지난해 고용률은 62.0%로 전년대비 0.9%P가 상승했고 취업자는 176만명으로 전년 대비 2만명이 증가해 2000년 통계청 취업자 수 발표 이후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올해는 지역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비제조 기업 육성과 소상공인‧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해 호전된 경남의 민생경제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으로 기업의 혁신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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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제수출증가및고용호조지속

 

 경남도는 도내 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경영안정 자금, 연구개발, 제품 상용화, 디자인 기술의 고도화, 수출선 다변화 지원 등의 사업을 성장 단계별로 지원한다.

 

 첫째, 초기 창업기업에는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경영안정 자금과 입주 공간을 함께 제공한다. 청년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운용하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100억 원과 소상공인 창업자금 100억 원 운용을 통해 경영 안정을 지원한다.

 

 기업의 생산시설과 금융, 교육, 복지 등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하는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1개소를 5년간 300억원을 투입해 양산시에 신규 건립하고 진주 등 5개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둘째, 성장 단계에 있는 기업에는 제품 디자인, 연구개발 과제, 기술 컨설팅 등을 지원하여 기업의 혁신성장 동력을 확보, 지역의 유망 기업으로 육성한다.

 

공정 자동화 등 스마트화를 도입하는 기업에 제조업 혁신자금 200억 원을 운용한다.

 

 디자인 역량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은 역량 진단을 통해 디자인 개발, 상품화, 홍보마케팅까지 22억 원을 투입해 상품개발 전 주기를 지원한다.

 

 성장잠재력과 부가가치 창출이 높아 지역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14개 사를 대상으로 기술 사업화, 제품 상용화 등에 12억 원을 지원해 혁신성장을 유도한다.

 

 셋째, 수출 중심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원하는 기업에는 해외 마케팅 지원과 바이어 발굴 등을 통해 제품 판로개척 등 지원사업으로 해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

 

 지난해 수출액 500만불 이상 기업 중 22개 사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하고 신상품 개발 연구, 브랜드 개발, 시제품 제작 등에 15억 원을 지원한다.

 

 지역주력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혁신 선도기업으로 지정된 9개 사를 대상으로 기술 상용화와 신기술 개발 등 5000만 원을 지원한다.

 

 넷째, 올해 1월 국가산단 지위를 획득한 마산자유무역지역은 건폐율 상향에 따른 입주기업의 생산 설비 증설, 도로 확·포장 등 기반시설 강화, 문화 및 편의시설 등을 확충하는 구조고도화 사업 등 중앙정부의 산업단지 관련 국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경남도는 앞으로 마산자유무역지역이 국가산업단지로의 위상에 맞는 종합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여 정부에 적극적인 재정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다.

 

비제조 산업 육성으로 제조업과의 균형 성장 유도

 

 경남도는 원전, 항공, 조선 등 주력산업인 제조업과 문화 콘텐츠, 정보통신, 디자인 등 청년이 선호하는 비제조 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의 균형 성장을 위해 정책자금 지원, 우수 제조기업과 연계한 연구개발 등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첫째, 마산해양신도시 공공부지에 3만 3,089㎡ 규모로 2027년까지 4년간 3,860억 원(국비 2,900억 원, 지방비 960억 원)을 투입해 지식기반, 정보통신, 첨단제조업 등 비제조 산업 중심의 디지털자유무역지역(제2마산자유무역지역)을 조성한다.

 

 경남의 주력인 방산, 지능형 기계, 제조ICT 산업에 중요한 D.N.A(Digital. Network. AI) 기업을 집적화해 창원국가산업단지와 마산자유무역단지 등 제조업 중심의 산단과 연계한 디지털 특구로 발전시킨다.

 

 둘째, 비제조 분야 기업 150여 개를 대상으로 자금 유동성 확보와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1조 1000억 원 중 300억 원을 별도 편성해 운용한다.

 

 셋째, 비제조 분야 기업의 체계적인 성장을 위해 5억 원 예산을 편성하여 성장전략 컨설팅, 기술 및 제품개발 등을 지원하는 점프업 기업 지원 사업을 신규로 실시한다.

 

 또,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내 비제조 분야 중소기업 5개 사를 선정하여 시장조사와 분석, 홍보, 지식재산권 인증·획득을 통한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글로벌 경제 변화 대응 중소기업 수출 지원 강화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 수출경쟁력 제고와 수출기반 강화를 위한 수출진흥사업에 46억원을 투입하여 도내 2,200여개 기업의 수출증대를 지원한다.

 

 첫째, 도내 중소기업 460여개를 대상으로 무역사절단, 전시박람회, 수출상담회 등을 33회 실시하고 26억 원을 지원한다.

 

 둘째, 초보 수출기업의 해외 현지 지사 역할을 대행하는 중소기업 해외지사화 사업, 수출에 필요한 해외인증 획득 사업 등 9개 사업에 6억 원을 지원해 33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셋째, 무역환경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수출보험료를 지원하고 원산지 인증 및 컨설팅 등 5개 사업에 1,41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14억 원을 지원한다.

 

 넷째, 도내 중소기업 중 직·간접 수출 실적을 보유하면서 고용인원을 유지하거나 증가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기업 정책자금 500억 원을 운용한다.

 

지역사랑상품권 7,500억원 발행 등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 추진

 

 ’21년 중소기업 기본 통계를 보면 경남의 소상공인은 ’19년 이후 매년 2만여 개소씩 증가하여 현재 45만개 소상공인이 영업 중이며, 도내 소상공인의 창업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 경남도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첫째, 지역 내 소비 진작과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7,500억원 규모의 시군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지원한다.

 

 둘째, 소상공인의 고금리에 따른 금리부담을 경감하고자 총 2천억원의 소상공인 정책자금(경영안정자금 1,350억원, 특별 자금 650억원)을 운용한다.

 

 특히 올해는 저금리 대환대출 지원을 위한 버팀목 특별자금 100억 원을 신설했고 창업자금 100억 원, 저신용·저소득 등 취약계층 소상공인을 위한 희망두드림 자금 300억 원을 편성해 지원한다.

 

 셋째, 창원, 밀양 2개소에 5년간 160억원을 지원하여 지역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상권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소상공인 113개소를 대상으로 2억 원을 지원해 키오스크와 스마트오더 등을 도입하고,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사업에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상공인 750개소를 지원한다.

 

 넷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15개 사업에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액된 252억 원을 투입한다. 대형 유통업체에 버금가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1개 시장에 89억 원을 지원해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또, 주문과 배송 인프라를 온라인으로 구축하는 디지털 전환사업 등을 추진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미화 경제통상국장은 “방산,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수출 호조세로 경남은 15개월 연속 수출 흑자를 기록하는 등 경남경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수출시장 개척, 디자인, 상품개발 등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기업의 혁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활력을 높이고 민생 현장을 빈틈없이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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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혁신성장과 민생경제 밀착 지원으로 경남경제 활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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