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5(일)
 

 31일, 경남도의회 한상현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6일 오전 10시, 경남연구원에서 열린 제8차 커뮤니티케어 포럼에 참석해 도내 자립준비청년*에게 우리사회가 어른이 되어줄 수 있도록 충분한 지원과 홍보가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만 18세에 달하였거나 보호 목적이 달성되었다고 인정, 보호조치 종료 및 시설에서 퇴소하는 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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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현의원, 커뮤니티포럼

 

 한 의원은 “지난해 광주에서 잇달아 자립준비청년 2명이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경제적 혹은 심리적으로 도움을 줄 ‘어른’이 없는 상태에서 각종 지원금은 한시적이거나 금액이 적어 실제로 생활을 영위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고 지적했다.

 

 경남에서는 매년 170여 명의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딛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3년 동안 자립준비청년 지원정책을 펼쳐오고 있으나 ▲지원정책 홍보 ▲퇴소 이후 지속적인 관리 및 심리상담 지원 ▲자립지원을 위한 단계별 지원 등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되었다.

 

 한 의원은 “기존 '경남도 아동·청소년 복지시설 퇴소 청소년 등의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5년마다 지원계획,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해 보다 촘촘히 지원할 근거를 만들겠다”며 “경계선 지능 보호아동 및 자립 준비청년 지원 관련 조례도 제정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커뮤니티케어 포럼은 경남연구원이 주최‧주관해 사회적 돌봄과 관련한 주제로 실천, 학계, 정책전문가가 모여 논의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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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한상현 의원, “자립준비청년은 ‘어른’이 필요한 똑같은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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