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23일, 경남 김해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센터장 천정희)와 대한결핵협회 부산시지부(지회장 김동헌)는 외국인근로자들에게 무료로 결핵검진 및 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8.23(김해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외국인 근로자 대상 무료 결핵검사 실시)1.jpg

외국인근로자 결핵검진 장면

 

 양기관에 따르면, "외국인 신고 결핵 환자수가 2010년에는 849명이었으나 2020년에는 1,316명으로 10년 사이 두배 이상으로 증가하는 등 갈수록 결핵환자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이에 따라 지난 22일 대한결핵협회 부산시지부 관계자들이 김해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를 방문해 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날 김해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를 방문해 결핵검진을 받은 외국인 근로자 미얀마 국적 쌍넨아웅(남, 24세)은 "결핵검사를 이렇게 간단한 검사로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돼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김해지역은 외국인수가 도내에서 가장 많은 20,784명(법무부출입국 및 외국인정책본부 통계 21.6.30기준)이 거주하고 있어 김해지역이 외국인들의 결핵 안심지역이라고 할 수 없다는 지적 받고 있다.


  천정희 센터장은 "코로나가 장기화가 지속되고 있어 외국인들에 대한 의료봉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코로나가 진정이 되면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각종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천 센터장은 "김해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도 외국인 코로나 확산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집단모임 금지, 타 지역방문 자제를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해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는 김해지역에서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고 있는 동상동 재래시장, 외국인 거리를 중심으로 거리홍보를 계속적으로 전개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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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지역 외국인노동자 결핵 제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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