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1(수)
 

 경남 산청군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과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산청군 지역특화발전특구(지역특구)인 ‘한방약초특구’와 지역 내 연고산업을 연계·육성해 활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산청군이 가진 한방약초 자원 등을 기반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미래먹거리를 성장시키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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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한방약초산업특구 산청한방약초 축제장 전경

 

 산청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한방약초산업특구’와 연계한 ‘소비자 중심 맞춤형 한방약초 산업 고도화 육성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군은 중기부가 지원하는 국비 5억 원에 지방비 5000만 원을 매칭해 한 해 5억5000만 원, 최대 3년 간 16억5000만 원 사업비를 들여 시제품을 제작하고 시험·인증·마케팅 등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수행은 산청군에 소재한 (재)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이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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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한방약초축제 약초표본 이미지

 

 군과 연구원은 2001년부터 지리산한방약초축제 개최 지난 2005년 지리산 약초연구 발전 특구 지정 2008년 산청한방약초 산업특구 지정 2013년 산업특구 대상 2018년 우수 특구 지정 등 ‘산청한방약초특구’가 지닌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약초산업 발전을 꾀한다.

 

 특히, 청정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지리산권역이라는 지리적 이점과 더불어 온화한 기후, 적절한 강수량 덕에 다양한 산약초가 자생하는 약초재배의 최적지라는 사실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한방약초 제품과 바이오기술 융복합을 통한 신제품 개발 지역연고산업 협의체 구성 및 지자체·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 산청군 신활력플러스 사업과 연계 지원 디자인 개발·시험분석 인증 지원·마케팅 지원 등이 추진된다.

 

 군은 이번 지역 연고산업 육성사업이 추진되면 3년간 30개 이상의 지역 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과 연구원은 수혜기업들이 3년간 매출 증가율이 60%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한방약초산업 종사 기업과 지역사회가 단순한 경제적 교류를 넘어 사회·문화적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산청한방약초특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은 산청지역 한방약초 기업들의 역량을 증대하고 지역사회와 네트워크를 단단히 해 한방약초산업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방약초산업 종사자 외에도 지역민과 일반 대중의 인식을 높여 한방약초산업의 잠재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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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한방약초특구 ‘지역 연고산업 육성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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