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K-방산 경쟁력 강화 위한 ‘경남형 방산 강소기업 지정’ 현판식
강소기업 지원사업 성과 공유, 애로사항 청취 등 간담회 열어
21일,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경남 방산 강소기업 육성지원사업’에 참여한 도내 방산 중소기업 5개사를 경남형 방산 강소기업으로 지정하고, 20일 오후 경남창원방위산업진흥센터에서 지정서 및 현판 수여식을 개최했다.
방산강소기업 현판식
올해 선정된 기업은 ▲㈜경성엠티(함안) ▲㈜에어로코텍(사천) ▲케이피항공산업㈜(김해) ▲㈜터머솔(김해) ▲㈜카프마이크로(사천) 등 5개사다.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방산 강소기업 육성 지원사업’은 도내 방산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정부정책 사업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글로벌 방산 강소기업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선정된 기업은 ▲연구개발, 판로개척,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도약패키지’ ▲국책과제 제안서 작성, 연구개발(R&D) 자금 이자 등을 지원하는 ‘점프패키지’ ▲수출물류비, 통역 등을 지원하는 ‘완성패키지’를 기업 수요에 따라 신청해 사업을 수행했다.
이날 현판 수여식에는 2024년 지정기업 5개사와 함께 2023년 지정기업 6개사도 함께 참석하여 신규 지정기업을 축하하고 사업추진 성과를 공유했다.
현판 수여식은 사업추진 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올해 강소기업 지정기업 소개와 현판 수여, 내년도 사업 추진을 위한 기업 의견과 애로사항을 듣는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경남도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참여한 6개사를 기준으로, 100억 원이 넘는 매출 증가에 기여하고, 40여 명 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동산테크와 ㈜ANH스트럭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규모 국비사업 선정을 위한 마중물이 됐다고 평가했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K-방산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성장동력 확보가 중요한 만큼, 이 사업을 방산 중소기업의 성장과 수출 확대를 동시에 뒷받침할 수 있는 경남의 브랜드 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2026년까지 성장성이 높고 혁신역량이 우수한 방산 중소기업 2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도와 4개 시군(김해, 진주, 사천, 함안)이 참여할 예정이다.
2025년 경남형 방산강소기업 육성지원사업의 추진계획은 내년 초부터 경남도 및 경남테크노파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