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상반기 체납세 일제정리기간 운영
내달 31일까지 집중 징수
13일, 경남 산청군은 지난 12일, ‘2024년 상반기 체납세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청군청 표지석
이에 따라 5월 31일까지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집중 징수에 나선다.
지난 3월 말 기준 산청군의 총 체납액은 11억 7000만 원으로 300만 원 이상 고액체납이 전체 체납액의 40%(4억 7000만 원)를 차지하고 있다.
산청군은 일제정리기간에 체납자의 부동산, 차량, 예금 및 채권 압류를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체납 차량에 대한 번호판 집중 영치기간을 운영해 주 2회 번호판 영치활동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체납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또,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부동산 압류 및 공매 처분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강력한 체납처분 및 행정제재를 통한 법적 대응을 강화한다.
단 경제적 어려움으로 납부가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납을 유도해 신용 회생의 기회를 부여하는 등 맞춤형 징수활동을 병행한다.
산청군 관계자는 “성실납세자와의 형평성 및 건전한 납세문화 조성을 위해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활동을 전개해 세수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