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1(수)
 

 경남도의료원 진주병원 제동 건 경남도의회는  도민 생명 놓고 ‘돈타령’해선 안된다!

 

진보당.jpg

진보당 로고

 

 경남도의회가 서부경남 공공병원인 경남도의료원 진주병원 건립에 제동을 걸었다. 2027년 개원이 불투명해졌다. 홍준표 도정이 2013년 적자를 이유로 강제 폐업한 진주의료원이 사라진 이후 서부경남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한 공공병원 설립이 아니던가.

 

 더욱이 기가 막히는 것은 도의회가 ‘적자가 뻔하다’는 이유를 들어 ‘고민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에 손을 들어줬다. 지난 23일 도의회 기획행정위는 ‘경남도의료원 진주병원 용지매입 및 신축’ 안건을 빼고 ‘2024년도 정기분 경남도 공유재산 관리 계획안’ 수정동의안을 가결했다.

 

 진주의료원 폐업 이후 코로나19 대유행을 맞으며 서부경남의 공공의료 공백에 따른 피해를 확인할 수 있었다. 거창·남해·합천 등에서는 마산의료원까지 먼 길을 나서야 하는 지경에 내몰렸다. 공공병원 부족에 따른 취약층의 불편과 고통이 현실화되었다.

 

 특히, 경남은 공공병원 병상수가 전국 평균보다 적으며 인구 대비 300병상 이상 상급종합병원의 병상수도 적어 의료자원 및 의사인력의 불균형 문제를 겪고 있다.

 

 돈보다 생명이다. 공공의료 확충을 놓고 또다시 ‘돈’의 논리로 저울질한다는 말인가.

 

 경남도의회는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놓고 ‘돈타령’해서는 안된다. 이제와서 무엇을 더 고민해야 한다는 말인가. 참담하고 한심하다. 이윤보다 사람이 먼저다.

 

 공공병원은 ‘돈장사’ 하는 곳이 아니다. 도민의 생명을 살리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저렴하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경남도의회는 적자 운운하며 도민의 건강권을 외면할 것이 아니라, 경남도의료원 진주병원 건립에 적극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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