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1(토)
 

 20일, 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다시봄 공공실버주택에서 고성소방서(서장 김재수)와 연계해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2023년 고성군 다시봄 공공실버주택 합동소방훈련 실시(소방관 화재진압).jpg

2023년 고성군 다시봄 공공실버주택 합동소방훈련 실시(소방관 화재진압)

 

 다시봄 공공실버주택에는(고성읍 송학로 47-3)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 100세대가 입주해 있고, 2~3층에는 영유아, 노인, 장애인까지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복지시설(종합사회복지관 분관, 다함께돌봄센터2호점, 공동육아나눔터2호점, 고성시니어클럽)이 있어 안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설이다.

 

 화재 발생 시 빠른 대피가 어려운 고령의 실버주택 입주민과 다양한 연령대의 복지시설 이용자로 인한 대형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다시봄 공공실버주택은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돼 매년 연 1회 민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무각본 소방 훈련으로 진행된 이번 합동소방훈련은 3층 식당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 초기 발견자가 119에 신고를 하고, 공공실버주택 자위소방대가 입주민과 시설 이용자를 건물 밖으로 대피하도록 유도하며, 초기 소화반은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으로 초기 화재를 진압하는 것까지 한 번에 실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고가사다리차와 물탱크 차량을 이용해 최종 화재를 진압하고, 구조대를 펼쳐 고층에서 건물 외부로 대피를 유도하는 등 실제 상황같은 훈련을 진행했다.

 

 김성학 고성 119소방안전센터 소방위는 “실제 화재 현장에서는 연기가 위로 올라가고 실내 온도도 150도 이상 올라가기 때문에 신속히 건물 밖으로 대피해야 하며, 대피 시 허리를 최대한 숙이고 낮은 자세를 유지한 채 젖은 물수건 등으로 호흡기를 보호하면서 계단으로 나와야 호흡기 화상이나 질식의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며 “오늘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현주 건축개발과장은 “이번 소방합동훈련이 자위소방대뿐 아니라 훈련에 참가한 분들 모두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초기 화재 대응 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성군은 공공실버주택 입주민과 이용자가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실버주택의 화재 예방과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9구조대는 훈련을 마치고 공공실버주택 자위소방대 대원들을 대상으로 인명 구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심폐소생술의 방법에 대해 대면 실습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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