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1(토)
 

 30일, 경남 통영해양경찰서 오전 8시37분께 통영시 한산면 장사도 남단의 암초에 좌초된 거제선적 4.99t급 연안복합어선 A호(승선원 3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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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경에 의해 구조되는 4.99t급 연안복합어선

 A호는 이날 오전 6시20분께 거제시 남부면 대포항을 출항해 장사도 인근해상에서 조업 중 암초에 좌초되자 선장이 119를 경유해 통영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통영해경은 경비정, 통영구조대, 거제남부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오전 8시47분께 현장에 도착, 승선원 안전상태를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A호는 좌초되면서 배밑에 구멍이 생겨 바닷물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통영해경은 오전 8시51분께 A호를 이초해 양측에 경비정과 연안구조정을 계류하고 배수펌프 3대를 이용해 배수작업을 하면서 예인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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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수펌프 3대를 이용해 배수작업을 하면서 예인하는 통영해경

 

이어 통영구조대가 A호에 승선해 에어벤트 3개를 봉쇄하고, 오전 9시24분께 대포항 안전해역에서 A호에서 섭외한 B호에 A호를 인계해 근포항으로 예인토록 했다.

 통영해경은 A호 선장을 상대로 음주측정을 한 결과 이상이 없고 주변해역 해양오염도 없다고 전했다.

 A호는 크레인을 이용해 부력상태 유지하며 파공부위 수리 후 조선소로 이동하여 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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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장사도 남단 해상 좌초 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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