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새롭게 조성되는 합천의 또 하나 볼거리·체험거리.

 18일 합천군(산림과)은 2019년부터 신소양체육공원 야구장 주변을 미세먼지 녹색숲 조성사업을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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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천의 명소가 될  소나무 은행 길

 군은 우선 야구장 2곳 주변으로 녹색숲을 만들기 위해 2019년 미세먼지녹색숲 조성사업으로 대표적인 녹음수종인 느티나무 31주,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미국풍나무 188주를 식재, 야구장을 찾는 군민들과 내방객들에게 허허벌판 이미지를 쇄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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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무 길 

 또 금양천과 황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쓰레기장으로 방치돼 있던 부지를 활용해 합천군 양묘장을 조성해 합천군 전역 소공원에 밀식된 소나무, 배롱나무 등 70여그루를 육성하고 있다.

 군은 또 2019년 국도24호선 초계지구위험도로 개선공사시 제거 대상이던 은행나무 가로수를 이식해 은행나무 숲(가로300m 세로 15m)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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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이면 노란 잎이 휘날릴 은행나무 길 

 따라서 차를 타고 스쳐지나 가는 은행단풍 놀이에서 직접 즐기고 체험하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사진의 명소로, 여름철에는 그늘이 형성돼 황강의 시원한 바람과 함께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장소로 가꾸고 있다.

 그리고 2020년에는 합천군 하수종말처리장 리모델링 사업으로 시설내 밀식된 소나무 50여주를 이식, 송림을 조성했다. 군은 향후 지속적인 소나무 식재로 황강의 모래사장과 어우러진 송림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신소양 체육공원은 기존의 어린나무 식재 위주의 조경식재에서 소공원과 녹지공간의 밀식된 나무들과 각종 사업으로 제거 대상 나무를 재배치 이식했다”고 밝히며 “이 같은 효과는 군민들에게는 휴식 공간, 나무들에게 새생명을 주는 사업으로 기존 나무식재에서 사후관리중심으로 바뀌는 계기를 바탕으로 합천군 조경정책 전환의 시발점이 될 것”전망했다.

 이어 관계자는 “향후 방향은 주차, 그늘, 물, 어린이, 휴식 등, 아이들이 마음껏 달리고 놀 수 있는 자연생태 중심의 놀이터와 합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합천의 또 하나의 볼거리, 체험거리로 가꿀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경남 뉴스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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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의 여름은 은행나무 숲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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