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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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용수 의원직 상실에 지역 민심 '요동'
    자유한국당 엄용수(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이 지난 15일 대법원 확정판결로 의원직을 잃자 지역구 주민들은 '안타깝다'는 반응과 함께 '예상한 결과'라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이날 대법원 확정판결 소식이 알려지자 경남 밀양의 A(62)씨는 "이미 예상한 일이지만 너무 안타깝다"며 "지역민들은 이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내년 깨끗한 총선을 위한 준비에 들어가자는게 지역 정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총선에서는 정직한 인물, 지역 주민과 침체해 가는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그런 일꾼을 뽑기 위해서 지역 민 모두가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창녕의 B(65·영산)씨는 "엄 의원이 지역을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일했는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의원직을 상실하게 돼유감스럽다"며 "내년에는 말로만 하는 그런 정치인보다 지역을 잘 살피고, 지역민들을 대변할 수 있는 일꾼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 정치인은 "엄 의원의 의원직 상실은 1·2심 결과에 이어 어느 정도 예상한 일이다"며 "자신의 보좌관과 공모한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것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함안 군민 C(55)씨는 "지난 번 선거에서 엄 의원을 지지했다. 안타까운 결과가 나와 지역 민심은 술렁이고 있다. 대법원 판결로 인해 앞으로는 공정한 선거 문화를 정착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고 말했다. 의령 군민 D(66)씨는 "함안·의령지역 의원이 선거 때마다 바뀌고 있다. 지역 발전을 위해서 역량 있고 깨끗한 후보가 나와 지역 발전을 장기적으로 끌고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엄 의원은 20대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 총선에서 3선에 도전한 무소속 조해진 후보, 국민의당 우일식 후보 보다 높은 득표율을 기록해 당선됐다. 한편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15일 오전 엄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6개월 및 추징금 2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됨에 따라 엄 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됐다. 현행법은 불법 정치자금 혐의로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의원직이 상실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엄 의원은 지난 2016년 4월 20대 총선 과정에서 자신의 보좌관과 공모해 선거사무소 책임자로부터 불법 선거자금 2억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한편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민주당 조성환 전 밀양경찰서장과 한국당 박상웅 중앙연수원 부의장, 조해진 무소속 전 의원 등이 지역구를 돌며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녕이 고향인 홍준표 전 한국당대표도 출마설이 나돌고 있다. 또 한국당 이창연 통일위원회 부위원장도 출마설이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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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7
  • 김해·양산·밀양시 하나로 뭉쳤다.
    낙동강벨트 공통분모 최대한 살려 경남 동부권에 인접한 3개 지자체가 다방면의 협력에 나서 얼마만큼의 시너지를 낼지 주목된다. 김해·양산·밀양시는 지난 14일 김해에서 3개 시의 부시장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낙동강벨트를 따라 위치한 지리적 공통점에 바탕해 관광, 문화예술, 체육, 농업 등 다양한 분야서 연계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조현명 김해시 부시장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참석한 강호동 양산시 부시장, 김봉태 밀양시 부시장은 낙동강이라는 지리적 연계를 바탕으로 지자체간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 추진하면 지역간 교류도 더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했다. 간담회에서는 관광분야부터 협력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져 양산 통도사, 밀양 표충사, 만어사, 김해 은하사, 장유사 등 사찰을 연계한 순례에서부터 구 낙동철교 관광자원화, 낙동강 뱃길 재현, 1박2일 체류형 관광 공동 루트 개발 등의 의견을 교환했다. 3개 지자체는 이날 논의된 사안들에 대해 실무진 검토, 정기적인 간담회, 행정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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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7
  • 창원시, 소각업체 주변 환경 보호에 민ㆍ관이 공동 대응한다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5일 11시 2별관 2회의실에서 ‘소각장 주변 영향권 감시협의회’ 위원 위촉식 및 간담회를 가졌다. 감시협의회는 지역주민, 기업체, 환경단체, 교수, 환경전문가, 공무원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이 협의회는 24시간 연속가동으로 오염물질이 다량 배출되는 사업장폐기물 소각업체에 대하여 순찰반ㆍ합동점검반ㆍ지원분석반 등 3개반으로 나누어 합동단속, 불법처리 여부 확인, 자료수집ㆍ분석과 감시활동 등을 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은 위촉장 수여와 위원장 선출, 김동주 환경위생과장의 협의회 주요활동 및 운영방안 설명, 위원장 주재 토론 및 질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위원장은 옥삼복 교수(한국폴리텍Ⅶ대학)가 선출됐다. 조현국 환경정책국장은 “지역주민과 다양한 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동 협의회 발족으로 소각업체에 대한 지도ㆍ점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시민과 소각업체, 환경행정이 동반자적 입장에서 상호신뢰와 자율을 바탕으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소각업체 주변 지역의 대기환경 개선 및 환경문제 해결방안을 찾는 일에 협의회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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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7
  • 찬란한 가야의 영광 되찾으러,영호남 손 맞잡다.
    김경수 지사“ 가야문화, 영호남 화합의 상징 특별법 조속히 통과돼야” 경남도,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영호남 3개 광역지방정부가 가야 역사와 문화 복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남도는 경상북도, 전라북도와 함께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국립중앙박물관에서<영호남 가야문화권 한마당>을 개최했다. 가야사 연구복원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야문화권 지자체간 협력을 다진 이번 행사는 경남도, 경북도, 전북도와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고령군수 곽용환)가 공동 주최했다. 15일에 진행된 개회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 관장, 주관사인 서울신문 고광헌 사장,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 소속 곽용환 고령군수, 허성곤 김해시장,?백두현 고성군수, 구인모 거제군수, 문준희 합천군수, 김진기 경남도의회 ‘가야사 연구복원사업 추진’ 특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개회사를 통해“가야문화가 영호남 화합의 상징이 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함께 참여한 지방정부, 국립중앙박물관, 언론 등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한 김 지사는 “무엇보다 가야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함께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별법이 통과되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가야사 연구복원의 제도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경남을 중심으로 영호남 전역에서?고구려,?백제,?신라와 무려?600년간 공존했지만,?삼국사 위주의 역사관에서 그동안 제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던 가야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영호남의 상생과 협력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중에는 ‘고성 오광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가면극’?등 전통 예술과 현대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가야의 역사와 문화 관광을 소개하는 통합 홍보관 및 지역박물관과 함께하는 가야문화유산 체험관도 운영하며, 가야유물을 3D 홀로그램으로 관람할 수도 있다. 15일 오후?3시에는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및 영호남 화합을 위한 포럼>이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경남도는 정부의 국정과제에 발맞춰 전 시군에 걸쳐 가야사 조사연구, 복원정비,문화재 활용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경북, 전북과 함께 가야의 독보적인 존재 가치 증명을 위해 ‘가야고분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준비 중이다. 등재 신청 대상은 가야고분군은 경남의 김해 대성동, 함안 말이산, 고성 송학동, 창녕 교동 송현동, 합천 옥전고분군, 경북의 고령 지산동, 전북의 남원 유곡리두락리 고분군 등 7곳이다. 한편 내달 3일부터 90일 동안 국립중앙박물관에서<가야본성-칼(劒)과 현(絃)> 특별전이 열린다. 지난 1991년 <신비의 고대 왕국 가야> 전시회에 이어 28년 만에 기획된 전시에서는 국보 제275호 ‘말 탄 사람모양 토기’ 등 국내외 주요문화재 1,0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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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7
  • 경남도, ‘제80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 개최.
    경남보훈회관...독립유공자 유족, 각계 보훈단체 대표, 도민 등300여 명 참석 17일 오전 11시, 경남도는 경남보훈회관에서 ‘제80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기념식은 독립유공자 유족, 각계 보훈단체 대표, 도민,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약사보고, 독립유공자 포상,기념사, 순국선열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순국선열의 날을 계기로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은 두 분의 유족에게는 건국훈장 애족장과 대통령표창을 전수했다.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은 고(故) 김수도 선생은1933년 일본오사카에서 항일선전문을 배포하다 체포됐다. 대통령표창을 받은 고(故) 김창환 선생은 1930년 제주도에서 항일전단을 살포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이삼희 경남도 행정국장은 기념사를 통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일이야 말로 선열들의 고귀한 유지를 받드는 길”이라며 “과거 역사를 기억하고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 정당한 보상과 합당한 예우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중고등학생들도 참석해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며 보다 나은 미래를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오전 같은 시간, 서울 덕수궁 중명전에서도 ‘제80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독립유공자 및 유족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정치권은 17일 ‘순국선열의 날’ 80주년을 맞이해 “을사늑약의 치욕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순국선열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다만, 정당들은 순국선열의 뜻을 받드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차이를 보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논평에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순국선열의 흘리신 피와 땀을 기억하고, 을사늑약의 치욕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는 다짐을 하는 날”이라며 “아직도 일제와 분단의 망령을 벗지 못하고 순국선열을 욕되게 하는 세력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은 “선열들의 염원을 받들어 자유대한민국의 정신이 다시는 훼손되지 않도록 수호에 앞장설 것을 다시금 다짐한다”고 말했다.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순국선열들께서 희망을 잃지 않고 일제에 맞서 싸워 되찾은 대한민국 사회는 지금, 분열과 갈등으로 치닫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장을 덕수궁으로 선택한 이유는 1905년 11월 17일, 일제는 ‘일본정부의 중개를 거치지 않고는 국제적 성질을 가진 어떤 조약이나 약속도 하지 않기로 성약한다’는 을사늑약을 맺은 장소가 덕수궁 중명전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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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7
  • 큐리어스PE, HSG중공업 성동조선해양 인수 돕는다
    조선업전문 SI, 기업재무안정 PE '최적의 조합' 평가 네 번째 매각에 나선 성동조선해양 매각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유력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던 HSG중공업이 기업재무안정 전문 사모펀드 운용사 큐리어스파트너스와 손잡고 입찰에 참여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HSG중공업·큐리어스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이날 성동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입찰에 참여했다. HSG중공업이 전략적투자자(SI)로 성동조선해양을 인수하는 데 큐리어스파트너스가 지분 획득 등을 통해 인수합병(M&A)를 지원한다. HSG중공업은 선박부품의 제조 및 가공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LNG 펌프타워 분야 글로벌 1위 업체로 해양 플랜트 사업에서도 오랜 업력을 보유했다. 지난 2015년에는 조선업체인 성동기공을 인수해 해양시추선 플랜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업계는 HSG중공업을 사업분야 및 성동기공 인수 경험 등을 기반으로 최적의 인수자로 평가해왔다. 특히 1·2야드 분할인수가 아닌 일괄인수 안을 제시해 성동조선해양을 회생 시킬 의지도 가장 큰 회사로 알려졌다. 매년 꾸준한 실적을 이어오는이 HSG중공업이 재무적투자자(FI)를 확보하면서 성동조선해양 인수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성장성은 있지만 자금조달 필요성이 있는 회사에 투자하는 사모펀드 운용사다. 회생절차에 돌입한 성운탱크터미널을 인수하는 등 기업재무안정 투자에 장점을 보이고 있다. 실제 성운탱크터미널은 큐리어스파트너스가 회사를 인수한 2018년 이후 실적 개선을 보이고 있다. 2017년 매출 85억원, 영업손실 8억원을 기록 했지만 지난해 매출 98억원, 영업이익 7억원으로 실적이 반등했으며 올해 실적 역시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업 전문가인 SI와 기업재무안정 전문 FI가 컨소시엄을 구성, 인수를 추진하면서 청산위기에 빠진 성동조선해양 매각 급물살을 탈 것으로 관측된다. 성동조선해양은 앞서 진행된 3번의 매각 추진에서 인수희망자들이 자금조달 가능성을 입증하지 못해 매각에 실패했다. 특히 이번 매각 추진마저 무산될 경우 회생계획안에 따라 파산절차를 진행할 위기였다. 한 업계 관계자는 “HSG중공업이 자금조달 능력이 있는 FI와 손잡으면서 우선협상자 선정 및 (성동조선해양의) 매각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매각에9 실패할 경우 파산에 이를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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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4
  • 창원시, 대통령 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에 건의사항 전달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4일 재료연구소를 방문한 이공주 대통령 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을 면담하 고 소재·부품·장비 자립화를 위한 당면사항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은 소재·부품·장비 자립화 기반 마련을 위한 발전방안 모색 및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공주 대통령 비서실 과학기술 보좌관을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남도, 창원시, 연구기관 및 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R&D와 연계한 설비투자 부분의 리스크 공유 프로그램 ▲화관법, 화평법 등 관련 법규의 규제완화 ▲중소기업에 대한 교육 및 인프라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공주 과학기술보좌관은 “정부에서도 기업들에서 건의한 의견들에 대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에도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만영 제1부시장은 “창원시는 경남도, 연구소, 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관내 기업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앞으로 강소연구특구 등 관련 부분에 많은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강소연구특구에 많은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예산 등 관련 부분에 많은 도움을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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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4
  • 김해시 종합무역사절단, 인도·중동 진출 발판 마련
    김해시는 허성곤 시장을 단장으로 수출 중소기업 10개사가 참가한 인도·중동 종합무역사절단이 인도 뉴델리에서 72건 1881만달러, 두바이에서 49건 835만달러 등 총 121건 2716만달러 수출계약을 상담하고 5건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도·중동 종합무역사절단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KOTRA 현지 무역관의 협조를 받아난 지난 8일 뉴델리에서 첫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12일 마지막 방문지인 두바이에서 두 번째 수출상담회를 마무리하고 14일 귀국했다. 무역사절단 단장인 허 시장은 수출상담회 외에도 뉴델리 코리아스타트업센터, 인도산업연합, 인베스트인디아를 비롯해 두바이 공항자유무역지대와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를 방문해 시장 개척 가능성을 확인하고 김해시 우수기업을 소개했다. 한 참여 기업 대표는 “인도와 중동 시장에서 우수한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김해시에서 지원하는 무역사절단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세부적인 수출계약조건을 논의하고 MOU를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둬 관내 중소 제조업체들의 인도·중동 시장 진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무역사절단 성과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는 물론 현지 바이어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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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4
  • 경남도, 사람중심 겨울철 대설 한파 종합대책 추진
    예방중심의 홍보 강화 및 도민 자발적 제설 참여 활성화 추진 경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지난 9월 20일부터 겨울철 대설 한파에 따른 피해예방을 위한 사전대비를 추진한 데 이어 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인명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사람중심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앞서 경남도는 겨울철 대설·한파 사전대비기간에 재해위험요인 사전 제거를 위해 노후주택 등 적설취약구조물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했으며,조사결과에 따라 구조물 보수?보강,?담당책임자 복수 지정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지난해 적설취약구조물에 대한 형식적인 점검 등 안전점검이 미흡했다는 판단 하에 대설특보 전·중·후 안전점검활동도 전개하고, 점검방식을 개선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했다. 도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도로제설대책으로는 폭설 시 제설차량 이동시간 단축을 위한 제설전진기지 25개소를 운영하고, 고갯길·램프구간 등 주요 제설취약구간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확대 설치했다. 제설취약구간 중 교통량이 많은 창원터널, 굴현터널 등에 대해서는 우선 작업구간을 선정해 중점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으로 ‘한파’를 재난으로 규정함에 따라 체계적 대응을 위한 ‘한파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제정했으며, 단계별 위기경보 판단기준에 따른 상황관리 대응체계를 정비했다. 겨울철 대책기간 중에는 홀로어르신, 농어업인, 현장근로자 등 한파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총괄상황반, 건강관리지원반, 시설관리반 등 도내 12개부서로 구성된 한파대응전담팀(TF)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경로당 등을 한파 쉼터로 지정하고, 월동대책의 일환으로 난방비를 지원한다.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온열의자, 버스정류장 방풍시설, 한파쉼터 단열 등 한파저감시설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예방중심의 홍보 강화를 위해 자동음성통보, 전광판, 재난문자 등 재난정보 전파시스템 운영을 활성화하고, 현장중심의 상황전파를 위해서는 홀로 어르신, 수급자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재난도우미 핫라인(Hot-line)및 농어업인 대상으로 기상정보 등 문자(SMS)를 발송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도민들의 자발적 제설 참여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마을 제설반’ 운영을 위한 운영비와 제설장비를 적극 지원하고, ‘우리동네 눈치우기’등 학생자원봉사를 통한 제설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신대호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겨울철 대설·한파 재난에 대비해 인명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사람 중심의 대책’을 수립해 폭설 시 신속한 도로제설작업을 추진하고, 한파취약계층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들도 재난유형별 행동요령을 반드시 숙지하고, 마을 제설반, 우리동네 눈치우기 운동,대중교통 이용 등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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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4
  • 창원시, 미국 IBM과 ‘스마트 시티, 제조 AI구축방안’ 모색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3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있는 IBM 왓슨 연구소(Watson Research)본사를 방문해 스마트도시의 현실적인 구현방안과 스마트 선도산단에 제조AI 기술을 접목시키는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빅데이터와 AI가 가져올 변화에 주목하고, 스마트 시티를 통한 시민 삶을 변화 시키는 다양한 기술을 파악하기 위해서 추진됐다. 전세계 5대 스마트 항만중 하나이자 유럽 전체 물동량의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유럽의 최고 항만인 네덜란드의 로테르담항의 터미널 항만관리 스마트 기술과 창원신항의 스마트 기술을 비교해 볼 수 있었으며, 항만?창원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제조AI 플랫폼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인가를 중점 논의하였다. 이 토론을 위해 허성무 창원시장과 류효종 스마트혁신산업국장 등 창원시 관계자와 미국 IBM 왓슨연구소의 사업기술 고위책임자인 스테판 버클리(Stephen J Buckley)와 AI 산업연구 총괄책임자인 아누라하 바미디파티(Anuradha Bhamidipaty)수석 책임자 등이 배석했다. 영국에 있는 IBM 기술전문 수석인 스티브 버클리(Steve Buckley)는 원격 화상 회의를 통해 3시간 넘게 열띤 논의를 했다. IBM은 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플랫폼 Watson을 통해 문제해결을 위한 지적능력을 가진 산업용 솔루션을 구축해 오고 있으며, 클라우드, 블록체인 및 IoT 등과 같은 첨단 기술을 사용하여 비즈니스와 산업 그리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세계 170개국에 380,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세계 최대 데이터·AI 컨설팅기업이다. 이처럼 전 세계 2,000여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수행한 IBM의 선진노하우를 토대로 창원시는 빅데이터 기반의 AI기술을 접목해 시민안전, 재난대응, 보건복지 등 다양한 지방행정 및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하여 창원시만의 특색 있는 스마트 행정을 추구할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국가산단 기업들의 다양한 데이터를 표준화하여 빅데이터 분석이 용이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IBM의 수석책임자들과 의견을 같이했다. 허 시장은 또 “오늘 토의를 바탕으로 IBM의 우수한 AI기술을 창원형 스마트시티 구축과 지난 2월 선정된 국가 스마트 선도산단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기업을 대상으로 한 AI기술을 잘 활용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IBM에 지속적인 자문과 협업을 당부했다.스마트 시티, 제조 AI구축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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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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