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L 글로벌03지부, 신년회 통해 ‘세대 갈등’ 해결 위한 활동 이어가
‘동행: 대한민국을 잇다’ 캠페인 본격화 네 가지 테마 통해 문화와 세대의 협력 강조
27일, 부산·경남 지역에서 세대 간 갈등 해결을 목표로 하는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하 HWPL)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HWPL 글로벌03지부가 지난 25일 부산 남구 소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에서 ‘HWPL 평화실천위원회 신년회’를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HWPL 글로벌03지부)
HWPL 글로벌03지부(지부장 강대중)는 지난 25일 부산 남구 소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에서 ‘HWPL 평화실천위원회 신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HWPL 평화실천위원회 신년회’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향한 민간단체의 역할과 중요성을 살펴보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혜총스님을 비롯한 언론인,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강대중 지부장은 “지금의 대한민국은 과거 우리 선조들의 피땀 흘린 희생과 노력으로 이렇게 살기 좋은 나라가 됐지만,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분단국가로 같은 민족이 하나가 아닌 둘로 나눠져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를 외치는 것은 쉽지만 그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평화에 대해서는 너 나가 따로 없으며 평화의 일 앞에서는 상하 구분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평화는 나 개인의 일이 아니다. 지구촌의 가족이라면 한마음으로 전쟁종식 세계평화를 위해서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에 모인 것은 사상과 이념, 정치와 종교를 넘어서 대한민국이 평화의 세상으로 발전해 나가길 염원하는 마음임을 되새겼다.
특히, 이날 시민 주체로 사회적 화합을 이루기 위한 대국민 운동인 ‘동행’ 캠페인 소개는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동행: 대한민국을 잇다’ 지난해 7월 대한민국의 170여 개 시민단체가 주관해 시작한 대국민 캠페인이다.
특히, 사회적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세대·지역·성별·이념 등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극복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해 사회적 화합을 이루기 위한 범국민 운동이다.
평화실천위원회 부산·경남지부 이상묵 본부장은 “평화실천위원회는 지난해 1월, 전국 10개 지역의 ‘평화실천위원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시민단체와 대한민국의 사회적 갈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약 50회의 토론과 강연회를 진행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참여단체는 대한민국의 사회적 화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평화실천위원회 글로벌03지부는 ▲세대를 잇다 ▲문화를 잇다 ▲미래를 잇다 ▲민족을 잇다 등 네 가지 테마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와 세대의 협력을 통해 통일의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음을 소개했다.
이 본부장은 “세대 간 갈등은 소통 주체의 인식 변화 없이는 해결될 수 없다”며 “효행 실천을 확장하고 사회적 약자 배려와 공동체 책임의식 형성을 통해 만연한 갈등을 해결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HWPL 글로벌03지부는 이번 신년회를 기점으로 부산·경남 지역에서 세대 간 화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평화를 원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각 지도자들에게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평화와 공감을 기반한 사회 통합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