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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의회 “백색국가 배제 규탄한다“ 한목소리
    12일 오전, 창원시의회(의장 이찬호)는 창원시의회 정문 앞에서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국제 분업이라는 세계화 체제 아래서 상호 협력관계를 전혀 다른 문제로 빌미 삼아 일방적으로 파기한 일본을 규탄하며, 단기적으로는 수입처 다변화 기간을 거쳐 중·장기적으로 자체 기술로 생산하는 국산화에 도달해야 함을 천명하고 정부에 관련 대책 마련을 강력 촉구했다. 창원시의회는 이에 따른 정부 대책 요구사항은 △일본의 화이트 리스트 발표에 따른 백색국가 해제 이상의 강력한 대책을 촉구 △대일 의존도가 높은 창원과 같은 제조업 도시들을 위한 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 수립 및 시행을 촉구 △경제 질서를 파괴하는 일본의 경제협력 관계와 무례한 경제제재 행위에 국제사회 차원의 대일 제재 조치 △향후 추가로 있거나 언제든 재발 할 수 있는 일본의 경제규제 행위에 대비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체감형 대책을 수립하여 피해 기업들을 발굴해 지원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촉구 등이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 앞서 이찬호 의장은 “오늘 성명서 발표는 일본의 경제도발에 대한 창원시 의회의 입장을 표명하고 정부차원의 대책 수립을 촉구하고자 한다.”며 “비록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 모두가 단합 극복하여 재도약의 기회로 삼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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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2
  • 김해시 ‘창업선도 도시’로 순항중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내 창업지원팀 신설…창업지원업무 강화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중장년기술창업센터’ 통해 창업보육 성과 창출 김해시와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이하 재단)은 지역 내 창업분위기를 높이고 우수창업자 발굴?육성을 통해 창업도시 김해로의 위상을 점차 높여가고 있다. 김해시와 재단은 올해 초 재단 내 조직개편을 통해 창업지원팀을 신설하고 창업지원업무의 일원화와 연속성 및 전문성을 강화했다. 누구나 쉽게 창업에 관심을 가지고 시제품을 만들 수 있는 창작공작소인 ‘메이커팩토리’를 김해창업카페에 이어 김해여객터미널 내에 추가 설치함으로써 창업붐 조성에 첫 단추를 끼웠다. 김해창업카페와 메이커팩토리는 창업관련 교육?세미나, 멘토링 후 예비창업자가 아이디어를 구체화 할 수 있도록 창작가능공간을 마련해 예비창업자 및 창업에 관심 있는 시민의 창업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연계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메이커팩토리에는 메이커 공간, 미디어 교육장, 촬영실, 편집실 등이 구성되어 있어 최근 각광받고 있는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을 통한 콘텐츠 산업의 신규 창업자 발굴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재단은 또, 창업보육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 집적화한 ‘김해시 1인창조기업지원센터’와 ‘김해시 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현재 39개 기업을 보육 중에 있고, 졸업기업은 63개사로 입주기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25억원이나 증대됐다. 특히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에서 보육중인 ㈜패티클(호르몬 분석 센서 적용 제품 개발 및 시스템 구축)은 작년 중동시장 샘플수출 10만불에 이어 올해는 중동에 파트너사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호르몬 분석 센서 기술 관련 국내외 특허를 출원하는 등 우수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입주기업은 신규 고용 13명을 창출하고, 국비사업 80백만원 확보에 이어 상반기 매출액 10억 원을 넘기는 성과를 거두었다. 재단은 앞으로 창업관련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및 창업기업의 전주기적인 지원을 위해 김해 창업·창직벤처밸리 조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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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2
  • 일본 수출규제 대응 제1차 농수산분과 대책회의 개최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업체, 수출농가 및 유관기관 등 15명 참석 경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일본의 반도체 부품 수출규제에 이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함에 따라 농수산식품 분야의 수출규제에 대비한 단계별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8월 12일 농수산분과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경남도는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대외경제 민관정협의회를 구성하고 산업혁신분과, 기업지원분과, 농수산분과 등을 두어 분과별 정보 공유와 대책 마련을 추진 중이다. 농정국장(분과위원장) 주재로 열린 ‘농수산분과 회의’는 해양수산국, 농업기술원, 농해양수산위원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협경남지역본부,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 ㈜경남무역, (사)굴가공협의회, 승덕수산, (사)경남수출파프리카생산자연합회 등에서 15명의 위원들이 참여하여 의견을 개진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일본의 이번 조치는 한국으로 수출되는 품목에 대한 규제로서 대일 한국 수출 농수산식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으나, 한일 관계가 더욱 경색될 경우 검역강화로 인한 통관 지연과 일본 유통업체의 한국 식품 취급 감소 및 일본 내의 소비수요 위축 등의 피해가 예상된다. 2019년 상반기 경상남도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9억 64만 달러로 이중 일본 수출은 4억 465만 달러로 전체 수출의 약45%을 차지하고 있다. 가공식품과 수산물 수출이 3억 6,155만 달러로 전체의 89.2%를 차지하고 있으며, 신선농산물은 4,018만 달러로 9.93%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의 주요 수출품목을 살펴보면 김치, 주류, 떡류 등 가공식품이 많이 수출되고 있으며, 수산물은 참치, 굴, 어육, 붕장어 순으로 수출되고 있다. 신선농산물 수출품에는 파프리카, 토마토, 꽈리고추, 버섯, 화훼 등이 있다. 이 중 김치, 참치, 굴, 파프리카, 토마토 등은 대일 수출의존도가 높아, 이 품목들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이 특히 필요하다. 대책회의는 참여 기관별 일본 수출 대응방안 발표에 이어 농수산식품 안전성 교육 강화, 수출시장 다변화 및 수출업체?수출농가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 등이 집중 논의 되었다. 농수산분과 위원회에서는 aT도쿄·오사카 지사와 연계해 일본현지의 언론동향, 통관거부 사례 등을 모니터링 하여 신속한 정보공유와 대응방향을 모색하고, 특히 일본의 검역강화에 대비하여 신선농산물 농약안전성 교육 확대와 ID등록 농가를 중심으로 수출업체의 컨설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또한, 수출업체를 중심으로 수출보험 지원 사업 가입확대와 대일 의존도 최소화를 위한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으로 홍콩, 태국, 베트남, 미국, 캐나다 등의 농수산식품 홍보판촉전 개최(12회) 및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2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정곤 경상남도 농정국장은 “일본의 비관세 장벽에 대비한 상시 대응 체계로 농수산분과 위원회 참여 기관별 역할을 강조하고, 수출업체·수출농가의 애로사항 파악과 수출 지원 사업 발굴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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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2
  • 경남도, 주민참여형 마을공동체 발전소 조성 지원
    환경훼손 없이 마을 유휴공간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 조성 경남도(도지사 김경수)가 도내 10~25개 마을에 ‘주민 참여형 마을공동체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한다. ‘주민 참여형 마을공동체 태양광발전소 조성사업’은 개인이 아닌 마을회 또는 마을 협동조합이 20~50㎾ 용량의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운영하는 마을 공동체 에너지 사업으로서, 경상남도는 사업추진에 7억 5000만 원을 투입한다. 지역주민이 직접 사업주체가 되어 마을회관 및 창고 건물의 지붕?옥상과 주차장 등 마을의 유휴공간을 활용함으로써 기존의 환경훼손 문제를 최소화하고, 주민수용성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사업은 그동안 외지인이 태양광 사업을 독차지하면서 이익을 고스란히 가져가는 구조로 인해 주민들이 반대하는 상황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지방비를 제외하고는 마을기금이나 주민모금, 금융 활용 등을 통해서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각 마을별로 특색 있는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주민들에게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다는 점과 무엇보다 유지보수비용과 운영비를 제외한 수익금 전액을 지역주민의 복지 증진에 활용할 예정이므로 주민 호응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주민참여형 마을공동체 발전소는 환경훼손 없는 부지의 효율적 이용은 물론, 마을의 안정적 소득제공을 통한 농촌복지 해결과 신재생에너지 보급목표 달성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향후 사업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8월 중 수요조사 후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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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2
  • “일본 수출규제,산업생태계 진화 계기로”
    중소기업 기술개발 정부 지원과 대·중소기업 간 상생 노력 필요 상호 존중과 배려하는 공공기관 조직문화 만들어야 김경수 지사가 일본의 수출 규제 문제에 대해 “우리의 산업생태계가 진화하는 기회로 만들자”고 말했다. 12일 오전, 김 지사는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진행된 ‘월간 전략회의’에서 “이번 기회가 대한민국 제조업, 특히 산업생태계의 근본적인 재편, 업그레이드를 통해 진화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에는 일본과의 문제지만, 국제적으로 협업과 분업이 강화될수록 위험도 함께 높아져 앞으로 어떤 나라와 어떤 상황에 놓일지 모르는 일”이라며 “도내 제조업 중 42%가 소재부품기업인데 위기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특히 산업생태계 재편에 있어 대-중소기업 간 상생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과 함께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상생구조가 중요하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 “동남권 전체의 R&D체계를 혁신해나가는 핵심기관인 (한국기계연구원 부설)재료연구소의 ‘연구원 승격’이 신속히 이루어져야 한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장·차관을 비롯한 핵심관계자와 승격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연구원 승격이 법 개정 사항인 만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기위) 위원장과 양당 간사, 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들의 동의 뜻을 확인했다며 이번 정기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서울본부와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노력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경남을 포함한 동남권, 나아가서는 대구·경북을 포함한 영남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이 경남의 미래, 동남권의 미래’라는 관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지난 SK하이닉스 유치전을 보더라도 지역이 수도권과 경쟁할 때R&D 전문 인력의 부족문제가 대두 된다”며 “현재 추진 중인 도교육청과의‘통합교육·행정체계’및 지역 대학·산업계와의‘R&D혁신체계’구축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1일 발표된 ‘부산항 제2신항(창원시 진해구)조성’ 정부계획 공식 반영 소식을 언급하며“경남에13조 6천억 원이 투입되고, 지역 건설업 경기에 약 5조 원의 효과,도내 제조업체들의 물류비용 절감과 함께 장기적으로는 동북아의 물류허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유명을 달리한 직원의 사고와 관련해 “도지사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공공기관의 조직문화 속에서 그동안 둔감했던 언어폭력, 직장 내 괴롭힘은 이제는 반드시 근절되어야한다. 이번 일을 계기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확립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2일 유족을 찾아 사과와 위로를 전했다. 이밖에도 김 지사는 오는 10월 시범사업지가 발표되는 ‘자치경찰제’ 준비, 이번 달 확정되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 국비 확보 노력,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철저 등을 주문하며 모두발언을 마무리했다. 이날 회의에는 ‘사회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공공조달 혁신방안’에 대한 참석자들의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김 지사는 마무리발언에서 “조달청이 조달 과정에서 사회적가치가 반영될 수 있는 여러 기준을 수차례 발표한 만큼 법과 제도 개선 전이라도 도 차원에서 먼저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게끔 해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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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2
  • 창원시, 진동리지구 전승 69주년 해병대 전승기념식.
    11일,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진동리지구 전투 전승 제69주년을 맞아 지난 10일 오후 2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해병대 진동리지구 전첩비에서 기념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해병대 진동리지구 전투는 6·25 전쟁 당시 마산을 거쳐 부산을 점령하려는 북한군 제6사단에 맞서, 해병대 김성은 부대를 중심으로 한 연합군이 목숨을 건 사투 끝에 최초로 승리한 전투이다. 그 전공을 기려 매년 해병대 진동리지구 전첩비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는 해병대 전우회 회원 및 참전용사, 현역장병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관한 (사)해병대창원시마산연합전우회(회장 이광원)는 1996년 설립되어 10개의 산하지회에서 40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또 이들은 회원 권익신장과 교통질서 계도 및 방범 등의 지역사회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조국을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참전유공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여전히 안보는 매우 중요하며, 참전유공자 예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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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1
  • 여름철 복병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반드시 지켜야..
    특히 간질환, 당뇨 등 기저질환자는 예방수칙 반드시 지켜야 경남도는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여름철 날음식이나 어패류를 부적절하게 조리하여 섭취할 경우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의 최근 5년간(2014∼2018) 경상남도의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7월에 6명, 8월에 7명, 9월에 12명, 10월에 3명으로 7월경 첫 환자가 발생하여 8월, 9월에 집중 발생했다. 올해 들어 국내에서는 지난 6월 4일 비브리오패혈증 첫 확진 환자가 서울에서 발생하기도 했다. 오염된 해산물을 덜 익혀서 먹거나, 상처 난 피부에 오염된 바닷물이 접촉하였을 때 주로 감염된다.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되면 설사, 구토, 발열, 오한, 복통 등이 동반되고 이러한 증상발현 후 24시간 이내에 출혈성 수포 등의 피부병변이 발생한다. 특히 간질환,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며, 발병환자 2사람 중 1사람이 사망하는 치사율이 50% 가까이 되는 위험한 감염병으로 예방수칙을 준수하여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도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먹고,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 어패류를 조리하거나 취급 할 때에는 장갑을 착용하고 도마, 칼 등은 소독해서 사용하여야 한다. 또, 어패류는 5℃ 이하로 저온보관하고, 85℃ 이상으로 충분히 가열하여 섭취하고,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 윤인국 도 복지보건국장은 “지난 5년간 발생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8월, 9월에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므로, 도민들이 이 시기에 각별히 주의하면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한다면 비브리오패혈증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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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1
  • 소 결핵병, 1세 미만 송아지도 거래 시 검사한다.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 송아지도 거래 시 검사대상 포함, 8. 12. 시행 소 결핵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결핵병 의무검사대상이 1세 미만 송아지로 확대된다. 11일, 경남도는 농장 간 거래 또는 가축시장에 출하되는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의 소도 검사대상에 포함시키는 내용으로 ‘결핵병·브루셀라병 검사 및 검사증명서 휴대 명령’을 개정하고 12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당초 생후 12개월 이상 큰 소만 검사대상 가축으로 지정돼 있었지만 시·군과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 판단 하에 6~12개월 송아지도 검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발생일 기준 최근 2년간 결핵병 발생농장에 대해서는 빠짐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관할 동물위생시험소에서 해당 농가와 시군으로 결핵병 검사이력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결핵균이 잠복되어 있거나 검사를 받지 않은 송아지를 매개로 다른 농장에 결핵병이 확산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한편, 도축장에 출하되는 소의 결핵병·브루셀라병 검사증명서 유효기간을 종전 2개월에서 3개월로 연장하는 내용도 개정내용에 포함되어있어 농가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김국헌 도 동물방역과장은 “농가의 결핵병 예방을 위해 외부 입식 시 일정기간 격리사육 후 관할 동물위생시험소의 이상 없다는 검진결과를 받았을 때 동거축과 합사하는 등 소 결핵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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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1
  • 日 규제에 北 잇단 도발까지…文대통령, 광복절 메시지 고심.
    文, 주말에도 참모진과 의견 나누며 광복절 경축사 준비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5일 발표할 광복절 경축사 메시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일본의 수출 규제로 한일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데다 북한이 연일 미사일 발사로 남북 경색 국면이 장기화되고 있어 대일·대북 메시지의 방향과 수위 등을 결정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11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번 주말 광복절 경축사 초안을 놓고 참모진과 의견을 교환하면서 방향을 잡아나가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우선 일본의 수출 규제로 한일 갈등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상황이어서 문 대통령이 어떤 대일 메시지를 내놓게 될 지에 국내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이 지난 7일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수출 절차 간소화 우대국)에서 배제하는 법안을 공포하면서 수출 규제 강행 움직임을 이어간 만큼 문 대통령도 이번 조치의 부당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발신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일본이 지난 8일 수출규제를 강화한 3개 품목 중 1건의 한국 수출을 허가하는 등 강대강 충돌을 피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청와대는 대일 메시지의 수위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일본에 수출 규제 중단을 촉구하면서 양국 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일본의 수출 규제를 '승자 없는 게임'이라고 언급했고, 우리도 그렇고 일본도 그렇고 서로 돕지 않으면 안 되는 관계인 만큼 대일 메시지는 그런 흐름일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상황을 경제학의 게임 이론에 비유하면 전략 게임이자 반복 게임”이라며 “한 가지의 전략을 끝까지 밀고 가는 게 아니라 상대방이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에 따라서 내 전략을 변경하는 것이다. 그것을 한 번만 하는 게 아니라 여러 번 반복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여부가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아베 총리가 종전기념일인 오는 15일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결정할 경우 국내 반일 여론이 고조되면서 문 대통령의 대일 메시지도 더 강경해질 가능성이 있다. 또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로 남북 관계 경색 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청와대의 고심을 크게 하고 있는 부분이다. 당초 청와대 안팎에서는 문 대통령의 이번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본 관련 메시지의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하지만 북한이 최근 17일 동안 5차례나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발사체를 발사하면서 문 대통령이 남북간 긴장 관계를 해소하기 위해 대북 메지시에도 적지 않은 비중을 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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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1
  • 진주·부산시민단체가 아베규탄 시위.
    아베규탄진주행동 “강제징용 사죄하라. 경제보복 중단하라. 조선일보 규탄한다” 11일, ‘아베규탄진주행동’ 시민들이 '아베규탄 촛불'을 들었다. 진주지역 31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역사왜곡·경제침략·평화위협 아베규탄진주행동'은 지난 10일 대안동 차없는거리에서 ‘진주시민촛불대회’를 열고 거리 행진했다. 시민들은 “아베 정권을 규탄하고, 아베와 사실상 동조하고 있는 친일적폐세력들을 규탄하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의 파기, 과거사에 대한 진실한 사죄와 반성, 배상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들은 자유발언과 공연을 진행하고, 자유한국당 박대출 의원 사무실까지 행진했다. 서도성 진주시민행동 상임대표는 “일본의 경제봉쇄 맞서 끝까지 싸워야한다. 충분히 이길 수 있다. 함께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베규탄진주행동’은 8월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집회에도 참여한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8일 오후 7시 30분,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민주노총 부산본부’·‘시민사회단체 회원’·‘통일선봉대’ 등은 '강제징용 사죄배상! 평화위협 경제침탈!’등 구호를 외치면서 아베를 규탄하고 일본의 사죄 배상을 촉구했다. 이날 대회는 발언과 통일선봉대의 특색있는 공연, 노동예술지원센터 '흥'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우대국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지난 3일 오후 부산 동구 일본총영사관 인근에 있는 정발 장군 동상 앞에서 시민들이 아베와 일본정권을 규탄하며 궐기대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마지막 순서는 강제동원 노동자상 옆에 건립 모금에 동참한 시민들의 이름이 새겨진 인명판을 설치했다. 규탄대회에 앞서 오후 7시에는 노동자, 농민, 청년, 학생, 주권연대 통선대가 함께 '통일선봉대 공동출정식'을 열었다. 부산 시민사회를 대표해 발언한 장선화 부산여성회 상임대표는 “부산은 시민의 힘으로 소녀상을 세우고 강제동원 노동자상 투쟁을 끌어낸 항일투쟁의 최전선"이라며 “부산에서부터 항일투쟁 100만 촛불을 만들자”고 말한 뒤 “아베 규탄 투쟁의 앞장에 통선대가 서주셔서 힘이 난다“고 말했다. 이들도 ‘아베규탄진주행동’과 함께 8월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집회에도 참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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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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