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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 창원문화복합타운‘실시협약 해지’ 등 강력 대응한다
    경남 창원(시장 허성무)는 22일 ‘창원문화복합타운 조성사업’ 실시협약 해지를 발표했다. 창원문화복합타운 전경 시는 창원문화복합타운 기부채납과 콘텐츠 투자 등 공공투자와 운영 활성화에 책임 있는 사업시행자 ㈜창원아티움씨티의 귀책을 물어 협약을 해지하고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한다는 방침을 천명했다. 부동산 이익 후 먹튀 하려는 사업시행자측에 협약해지 통보 창원문화복합타운은 2016년 ㈜창원아티움씨티에게 의창구 팔용동 사업부지 개발권을 주는 대신 시민의 공공이익 환수 차원의 문화복합타운 시설 기부채납, 이를 운영할 수 있는 K-POP 콘텐츠 투자, 운영참여자인 SM과 운영법인을 설립하여 20년간 운영책임을 다하기로 공모심사와 실시협약으로 약속받고 시작한 사업이다 하지만 ㈜창원아티움씨티는 SM과 콘텐츠와 시설 투자비용, 운영책임에서 갈등을 빚으면서 2년 가까이 개관을 지연시켰다. 市는 사업기간 연장, 운영위원회 개최, 양사 대표 면담, 추가 이행기간 부여 등 주무관청으로서 갈등 중재와 정상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다. 시는 ㈜창원아티움씨티가 부동산 수익만 확보한 후 개관에 필요한 장비 등 제반 시설 완비와 투자를 거부하는 것은 정상적인 사업 이행을 기피 한 것으로 판단하고 협약 해지를 결정했다. 거듭된 요구에도 사업시행자가 개선의 의지조차 보이지 않는 현 상황에서는 더 이상 개관은 기대할 수 없으므로 시민 이익을 지키기 위해 협약해지는 최종적이고 불가피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단호한 법적 조치로 시민 이익 지킬 것 시는 협약해지와 동시에 사업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시가 보관하고 있는 사업시행자의 협약이행보증금(현금 101억 원)을 전액 몰수 한다, 문화복합타운 시설물과 일부 토지 등 공공시설은 창원시로 이전시키고 사업시행자와 운영자, 운영참여자의 모든 사업권도 회수한다. 또, 실시협약 해지의 사정변경에 따라 운영협약도 해지한다, 사업시행자에게는 시설 미완비, 콘텐츠 투자(190억 원) 미이행 등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다. K-POP 콘텐츠 제공에 소홀히 한 SM측과 개관을 지연한 운영자에게도 손해배상을 검토하고 있다. 새로운 시민문화 공간으로 전환, 기능 되살릴 것 시는 협약은 해지되지만 창원문화복합타운은 되살린다는 계획이다. 우선 상반기에 전문기관의 용역을 거쳐 시민, 의회, 운영위원회, 민간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운영 방향을 결정하고 경쟁력 있는 운영자를 모집해서 내년 상반기에는 제대로 된 시설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정현섭 경제일자리국장은 “협약해지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 송구하며, 문화디지털 시대에 맞는 제대로 된 시설과 콘텐츠를 완비하여 시민에게 돌려 드릴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협약이행보증금(101억 원)의 회수가 완료되면 시민 문화발전을 위한 문화 콘텐츠 투자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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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
    2022-03-22
  •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진 산불피해 구호물품 지원
    17일,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지난 16일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지역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 500키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전경 전달된 구호물품은 산불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수건, 샴푸, 칫솔세트 등 생필품으로 임시거주시설에서 지내고 있는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한 물품으로 구성됐다. 전달된 구호키트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재난구호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갑작스러운 화마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분들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조속한 피해복구와 일상회복이 이뤄지길 소망한다”며 “건협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 및 나눔활동을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지난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현장의 이재민을 위해 구호성금을 지원했고 2020년 코로나 19 대규모 확산 초기에 위기극복 후원금 1억원 및 의료위생용품을 기탁하는 등 국내 재난지역을 위한 긴급지원을 지속 시행하고 있다.
    • 뉴스
    • 사회
    2022-03-17
  • 창원시,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소비자친화행정 대상 수상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22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에서 소비자친화행정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소비자대상 수상 장면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은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위원회와 컨슈머포스트가 주최하고 한국 소비자협회가 주관한다. 소비자의 권익증진에 기여한 신뢰성 및 공익성을 갖춘 기업, 개인, 단체를 발굴해 소비자에게 올바른 선택의 기회를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2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시는 2020년에도 수상한 바가 있으며, 작년 한해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 상황 속에서도 전국 최초 민관협력 소상공인 소비 촉진 행사인 ‘착한소비 창원 블랙위크 행사’ 추진과 지역 내 자금의 선순환을 이끈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 확대 발행’을 시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가 높이 평가되어 ‘소비자친화 행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안경원 창원시 제1부시장은 “코로나19 상황 속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여 주신 소상공인분의 희생과 창원특례 시민의 높은 행사 참여율에 힘입어 소비자 행정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며 “올해도 민생경제 V턴 시책을 활발히 추진하여 지역소비 촉진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라이프
    • 수상, 시상
    2022-03-16
  • 창원시, 감염취약계층 한시 신속항원 자가검사키트 지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면역수준이 낮고 집단생활로 인해 감염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계층의 우선 보호와 구매부담 완화를 위해 신속항원 자가검사 진단키트를 무상지원 한다고 14일 밝혔다. 창원시는 감염취약계층 한시 신속항원 자가검사키트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어린이집 영유아와 교직원, 노인복지시설 이용자, 임신부, 장애인, 기초수급자, 중증장애인 등으로 집단생활과 면역수준이 낮아 감염에 취약한 계층이다. 시는 7일부터 면역수준이 낮고 집단생활로 감염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어린이집 이용 아동과 교직원, 노인복지시설 이용자 42,663명에게 우선적으로 자가키트를 배부했으며, 14일부터 관내 임신부에게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제공한다. 임신부는 14일부터 31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소재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자가진단 키트를 수령할 수 있다. 임신 여부 확인을 위한 서류 및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고 대리 수령도 가능하다. 임신여부 확인을 위한 서류는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임신 확인서, 임산부 수첩 등이며, 대리수령은 가족(배우자, 직계존속 또는 형제자매)의 경우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시는 20억9,300만 원 예산을 들여 총 98,419명에게 624,700개의 자가진단 키트를 지원한다. 허성무 시장은 “오미크론 확산이 증가함에 따라 감염취약계층에게 코로나19 감염을 조기에 발견하고 확산방지를 위해 신속항원키트를 지원하여 우선적으로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
    • 사회
    2022-03-14
  • 창원시청 축구단, 김해시청과 2022 K3리그 홈개막전 치러
    K3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경남 창원시청 축구단이 13일 오후 3시, 창원종합운동장에서 김해시청 축구단과 2022 K3리그 홈 개막전을 치렀다. 창원시청축구단이 파이팅으로 결의를 다졌다. 창원시청 축구단은 지난 9일 2022 하나원큐 FA컵 2라운드 경기에서 상위리그인 K2리그 소속 서울 이랜드 팀상대로 승리를 맛봤다. 이번 홈 개막전에서 앞서, 이웃 도시팀인 김해시청 축구단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낸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번 홈개막전은 유관중 경기로 열리며, 당일 현장에서 무료 제공되는 티켓을 발급받아야 입장이 가능하다. 홈개막 행사로 시축 이벤트, 대형티비, 전자렌지 등 각종 경품 추첨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허성무 시장은 “창원시청 축구단이 이번 K3리그 홈개막 경기에서 멋진 경기를 펼쳐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스포츠
    • 스포츠종합0700
    2022-03-13
  • 창원시, 서비스 로봇산업 육성 가시적 성과 뚜렷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경남도, (재)경남로봇랜드재단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서비스 로봇분야의 육성지원사업의 추진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아이스크림 로봇 시는 2020년 이후 지금까지 로봇랜드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제조산업의 공정개선에 국한된 창원시 로봇산업 시장을 서비스로봇 분야로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일상생활에 ‘비대면 방식’이 확대되면서 로봇산업은 각종 사회문제의 해결방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시는 서비스로봇산업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으로 로봇연구센터 로봇기술개발과제 지원과 서비스로봇산업 육성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로봇기술개발과제 지원사업은 2020년부터 3년간 총사업비 26억원으로 로봇연구센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로봇기술개발, 컨설팅,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 사업비 18억원으로 22건의 로봇기술개발 과제수행 및 국내 최대 로봇 관련 전시회인 로보월드에 참여하는 등 로봇연구센터 입주기업 사업화 역량 및 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했으며 신규고용 12명, 특허 및 저작권 출원 7건, 수요처 11개소를 확보했다. 2020년 사업에 참여한 ㈜로보터블은 협동로봇을 활용, 실제 매장에서 도입 가능한 아이스크림 스쿱핑&덤핑(퍼서 담는 공정) 솔루션을 개발해 테마파크 내 식음 업체와 연계하여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참여한 ㈜미니로봇은 비대면 로봇공연을 위한 로봇공연 시스템과 콘텐츠를 개발해 이를 실증하기 위해 테마파크 운영사와 협의 중이다. 서비스로봇산업 육성지원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사업비 28억 원을 투입해 로봇‧제조‧전자‧IT 기업 대상 수요 맞춤형 서비스로봇 공통플랫폼 개발을 지원하고, 신규사업을 기획 및 제안하여 서비스로봇산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서비스로봇 공통플랫폼은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로봇에 들어가는 공통적인 부분을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모듈화한 장치를 말한다.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요구되며 공통플랫폼을 활용하여 창업, 소프트웨어 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본 사업의 최종 목표다. 서빙‧안내‧비서‧방역‧물류 등에 들어가는 자율주행 기능이 적용된 모빌리티, 감성 표현 또는 안내를 위한 디스플레이, 구동을 위한 충전시스템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2021년도는 사업비 4억 원으로 2건 공통플랫폼 개발을 지원했으며 사업성과로 공인인증기관 시험성능평가를 완료한 공통 모빌리티 3종 5대를 확보하게 됐다. 또, 본 사업으로 서비스로봇육성을 위해 신규사업을 제안해 서비스로봇 공통플랫폼 제작·실증 사업이 2022년 산업부의 신규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우수사례로 ㈜한국전자기술의 경우 본사업을 통해 신규고용 3명과 더불어 서비스로봇 완제품 개발 실적을 확보했으며 이와 연계, 중소벤처기업부 로봇 모빌리티 개발과제(국비 5.7억 원 확보)에 선정됐다. 류효종 창원시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은 "서비스로봇 보급을 통한 근로환경 개선과 더불어 디지털 융복합산업 발전을 위해 서비스 로봇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봇연구센터 로봇기술개발 지원사업과 서비스로봇 육성지원사업은 경남마산로봇랜드재단 내 로봇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 뉴스
    • 경제
    2022-03-10

실시간 창원시 기사

  • AGAIN 창원, 다시 한번 더 도약을
    1970년 마산수출자유지역을 국내 첫 외국인전용 공단으로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1974년 중화학공업 육성정책의 일환으로 창원을 기계산업 중심의 국가산단으로 지정해 본격적인 가동으로 수출전진기지이면서 제조업의 메카이며, 기계산업의 요람지라고 불릴 정도로 번성해 왔습니다. 대한민국의 바로미터로서 역할을 해온지 44년이 돼가면서 공단 노후화와 피로도가 쌓이면서 하루가 다르게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빠르게 진행 돼 가고 있기에 ‘변화와 혁신’의 시대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그저 막막한 실정입니다. 이에 (사)한국중소기업협업진흥협회와 (재)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에서 ‘이대로 창원 주저 앉을 수 없다’는 절박함의 구호아래 2018년도 상반기에는 ‘제4차산업혁명과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이해’ 12주 무료 강좌를 시행했고, 하반기에는 ‘창업과 기업가정신’이라는 주제로 4주간 무료 강좌를 시행했으며. 2019년도에는 1년 과정 매월 둘째주 수요일 무료 강좌를 개설하게 됐습니다. 관내 기업인들 및 창업스타트기업과 특히 창업 2세대(차세대)경영인들을 중점적으로 초청해 강좌를 통해 교감대도 늘리고 있습니다. 백절불요(百折不撓) 유지경성(有志竟成) ‘백 번 꺾일지언정 휘어지지 않는다’는 뜻으로, 어떠한 어려움에도 좌절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과 ‘뜻이 있어 마침내 이루다’라는 뜻으로, 뜻을 올바르게 가지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성취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아무리 주변 환경이 어렵고 힘들지라도 우리 다함께 다시 한번 더 열정과 창업정신으로 ‘AGAIN 창원’ ‘다시 한번 더 도약을’ 시도하는 민간차원의 바람을 일으키며 분위기를 함께 하자는 취지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참여와 배움으로서 함께하며 미래를 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1997년 IMF 외환위기가 시작되는 상황에서 금모으기운동 및 함께 이겨내면서 우리 모두가 슬기롭게 대처했으며, 2008년 미국 금융위기 속에서 다시 찾아온 어려움에도 잘 극복 했기에, 현재 또 다시 위기상황이지만 우린 몇 차례 경험을 통해서 훈련이 되어있기에 분명코 잘 헤쳐 나갈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혁신을 통한 변해야 살아 남는다’ 이제부터는 제2세대(차세대)경영인들이 도전과 창업정신을 펼쳐가기를 바라며 기존의 창업주세대들은 조언과 뒤를 받쳐주는 역할과 분위기를 주도해 나가는 것이 시대에 맞으리라 여기며, 많은 강좌도 찾아가서 듣고, 보고, 느끼며 서로 정보공유와 과거의 경험을 통해 지금의 위기를 잘 헤쳐 나가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함께 극복해 나가기를 소망합니다.
    • 칼럼.기고.기자수첩
    2019-06-07
  • 경남 지자체 ‘제64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6일 오전 9시 50분,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진해충혼탑, 창원충혼탑, 마산충혼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추모하는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창원지역 3개 충혼탑에 보훈단체장과 보훈가족, 국가유공자, 학생 등 총 3,300여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호국영령의 위패가 모셔진 충혼탑 소개와 국민의례에 이어 오전 10시 전국 동시에 울리는 사이렌 취명에 맞춰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와 분향, 추념사, 헌시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엄숙하고 경건하게 진행됐다. 올해 진해충혼탑과 진해 해외참전 기념탑을 참배한 허성무 창원시장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은 결코 잊혀 질 수도, 잊혀 져서도 안 된다”며 “6월에만 기억되는 보훈이 되지 않도록 보훈시정을 펼치겠다”고 보훈가족에게 감사와 예우의 뜻을 전했다. 함안군도 6일 오전 9시 50분, 가야읍 소재 충의공원에서 조근제 함안군수, 정금효 군의회부의장, 빈지태·장종하 도의원, 원기복 함안교육지원청 교육장, 군의원, 기관단체장, 군 간부공무원, 국가유공자·유가족,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했다. 조 군수는 추념사를 통해 “고난과 역경의 세월을 견뎌 오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우리는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창군도 같은날 거창읍 죽전근린공원 내 충혼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했다. 오전 10시 정각 전국 동시에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비는 묵념 후 헌화와 분향, 추념사, 추모헌시 낭독,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 됐다. 구인모 군수는 순국선열을 추모하고 유가족의 마음을 위로하는 추념사를 통해 “지나온 과거의 역사를 토대로 분열과 갈등을 넘어서, 군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우리군 발전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뭉치고 화합할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모아 나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산청군은 6일 오전 산청공원 내 충혼탑에서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보훈단체장과 기관장, 유가족, 국가유공자, 학생, 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추모사에서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우리 산청군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면우 곽종석 선생의 생가 복원 등 유림 독립운동 문화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주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현충일인 6월 6일 오전 10시 진양호 공원 입구 충혼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얼을 기리고 숭고한 호국정신을 추모하는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 김재경·박대출 국회의원, 도·시의원, 전몰군경유족과 참전유공자, 보훈가족, 각급 기관단체장, 일반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조규일 시장은 추념사에서“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희생과 애국·애족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순국선열들의 뜻을 이어받아 시민이 행복한, 부강한 진주 만들기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하동군도 하동공원 호국충혼탑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보훈단체 및 유족, 기관?단체장과, 학생,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윤상기 군수는 추념사에서 “나라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드높이고 보훈가족의 돌봄과 안보의식 함양으로 나라사랑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해시도 6일 오전 9시55분 김해시 충혼탑(삼방동 산58)에서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허성곤 김해시장,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보훈 가족과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허성곤 시장은 “자주독립과 민주평화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신 선열들의 거룩하고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은 우리나라의 뿌리이자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2022년까지 국가유공자 댁 명패 달기를 추진해 소중한 한 분 한 분을 빠짐없이 기억하고 명예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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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06
  • 실 타래 풀리지 않는 ‘학생인권조례안’
    시급하지 않은 조례가 어디 있겠는가? 6일, 정의당 경남도당(이하 경남도당)은 지난 4일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김 의장은 “실효성, 예상 문제점등을 중심으로 학생인권조례안이 예외적이거나 비상적 안건인지 검토했다”면서 “교육위원회에서 부결된 조례가 현재 시급히 다뤄야 할 비상적, 예외적 조례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직권상정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보였다고 밝혔다. 경남도당은 “경남도의회가 학생 기본권 보장을 위한 '학생인권조례'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시대에 뒤떨어지는 부끄러운 행동을 당장 중단하기를 촉구한다”며 “특히, 시민의 힘으로 탄생한 경남도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보인 행태는 이러한 시민들에게 실망만 안기는 것으로 염치는 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경남도당은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이번 학생인권조례 관련 행보는 그동안 도민들이 빨간 사과를 파는 가게로 가다가 파란 풋사과 가게로 바꾸었더니 풋사과는 안 팔고 수박만 파는 꼴이라고 할 수 있다. 경남도당은 더불어민주당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며 “제발 풋사과라도 잘 팔기를 바란다”고 권고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하 더민주경남도당)’은 학생인권조례와 관련한 더민주경남도당 입장을 밝혔다. 더민주경남도당은 “지난 4일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경남학생인권조례’를 직권상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김 의장은 상위법령인 초중등교육법 및 시행령이 개정되지 않는 현실에서 학생인권조례는 학칙으로 제한되거나 무력화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고 말했다. 설령 “조례가 제정되더라도 조례 이행을 강제할 수 없는 자치법규 한계로 인해 학교 현장의 혼란과 민원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많다는 점, 이로 말미암아 찬반 단체의 논쟁이 더 격렬해 질 것이라는 점 등을 들어 경남학생인권조례를 직권상정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더민주당경남도당은 “숙고 끝에 이뤄진 김 의장 입장을 존중하고 적극 지지한다”며 “아울러, 모든 학생들이 온전히 학생인권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상위법령 정비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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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2019-06-06
  • 낙동강 수문상시개방·자연성회복 방안 연내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
    “매년 반복되는 독조재앙 더이상 아이들에게 '독조물' 먹일 수 없다” 6일, ‘시민환경단체 낙동강네크워크(이하 네트워크)는 지난 5일 창원컨벤션세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 수질개선 위해 낙동강보 상시 개방하라”고 촉구했다. 네트워크는 “5일 환경의 날에 지역을 방문하는 국가 최고정책결정자에게 머리를 조아려 미래세대 아이들에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낙동강을 만들어달라”고 성토했다. 이들은 문 대통령을 향해 낙동강수문상시개방과 자연성회복 방안을 연내 마련하기 위해서는 4대강조사평가단의 ‘역할’ 유지와 강화를 요구했다. “정부는 수문상시개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농업용수 문제 등을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민들의 이유있는 반대에 믿음과 신뢰를 보여야 한다”며 “그러나 일부 보수언론과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의 가짜뉴스를 가지고 농민여론을 선동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낙동강 수문상시개방과 자연성회복을 위한 낙동강·보·처리·방안을 연내에 확정해야야 할 것이다. 정부는 4대강 중에서 낙동강은 1300만 영남주민의 식수원으로서 독조라떼로 부터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가장 시급히 수문상시개방과 자연성회복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인정했다. 뿐만아니라 정부는 지난 2월 금강과 영산강 보처리방안을 발표하면서 한강과 낙동강의 보처리방안을 12월에 발표하겠다는 계획을 국민에게 제시했다. 따라서 대통령 훈령에 근거한 4대강조사평가단이 국민과의 약속이며 환경부의 고유업무인 낙동강 수문상시개방과 자연성회복을 위한 보처리방안을 연내 확정하는 것은 당연한 행정”이라고 강조했다. . 이들은 “올해 정부는 수문상시개방 과정에서 발생하는 농업시설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농림부와 행안부를 통해 필요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히며 “그런데도 정부부처와 지자체간 소통미흡으로 사업집행이 안되고 있어 빠른시일내 민관특별위원회 구성을 통하여 부처간, 광역자지체 역할 협력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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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19-06-06
  • 주남, 조성제 작가 손에 새 생명 얻어
    “미장센 가득한 아름다운 주남 완성 위해 노력”‘비워 놓지 않은 흰 연무로 가득찬 여백’ 눈길 게 작게 메일보내기 인쇄하기 ▲ 조성제 작가 ▲ 주남저수지: 조성제 作 ▲ 지난 4일 한경호 도지사권한대행과 경상남도 박종훈 교육감 등 내외빈 150여 명이 참석해 세레모니 시간을 가진 뒤 전시작을 관람했다. 시시각각 변하는 주남저수지의 아름다운 새벽 풍경이 주제가 된 조성제 작가의 네번째 사진집 ‘Symmetry(대칭)’발간과 함께 지난 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BNK 석전동 경남은행 본점 1층 갤러리에서 조 작가의 7번째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자연을 주제로 앵글을 새벽 물가에 겨냥하는 조성제 작가는 장화를 신고 ‘봉암갯벌’, ‘우포늪’, ‘주남저수지’를 누비는 이색 작가로도 유명하다. 조 작가는 “이른 새벽 촉촉하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삶의 향기는 여유와 여백에서 오는 것이란 생각으로 주남의광활한 습지에서 새벽 산책을 즐기는 여유로움과 김미로움으로 작업한 네번째 사진집 ‘Symmetry’(대칭)을 명제로 7번째 개인전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조 작가는 이어 “봉암갯벌(습/2007년), 주남저수지(하얀여백/2010년), 우포늪(천년의 전설 우포/2014년) 그 이후 3년 동안 부연 여명의 안갯속에서 들리 것 같은 자연의 소리에 도취돼, 가벼운 스침만으로도 자연과 하나되는 미장센이 가득한 주남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의 직관으로 관찰할 수 있는 물상은 점과 선 그리고 면으로 구성돼 있다. 이런 형태를 내재한 자연을 나의 자아적 방식으로 점·선·면으로 결합하고 명료한 조형성을 가진 아우라가 스며 있는 ‘Symmetry’란 앙상블의 아름다운 주남을 완성시키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며 자연과 조화 속에서 자연이 만들어내는 대칭적 구도를 통해 생명력을 불어 넣고 간결하지만 버림의 미학적 태제를 이번 작품에 표현 하고자 했다. 물론, 자연환경에 관한 나의 주제는 지속적으로 실현돼 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작가의 이번 작품은 피사체를 제외하면 온통 여백이다. 일반적으로 여백은 휴식과 여유를 준다고 하지만 그의 작품은 여백을 비워 놓았다기보다 흰 연무로 가득 채웠다고 표현해도 될 만큼 화면이 꽉 찬다. 이번 전시는 작품 판매를 통해 스스로 맡고 있는 경남장애인재활협회장으로서 장애인의 재활 의지를 돕는데 쓰겠다고 주위에 알렸다. 특히 구필가, 족필가 등 장애를 가진 문화예술인의 예술 활동에 도움이 되는 기금 마련이 목적이다. <경남 뉴스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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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03
  • ‘허성무 호’ 1년간 항해.
    창원시 지난 3일 ‘통합3기 1년 정책평가 발표회’ 개최 오는 7월이면 허성무 창원시장 치임 1년을 맞는다. 이번 발표회는 지난 1년간 허성무호가 걸어온 길을 자체 평가·점검하고, 이를 기반으로 남은 시정의 추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3일 마련됐다고 4일 밝혔다. 발표회에는 허 시장을 비롯해 발표자인 22개 실·국·소·구청장 등 간부들이 참석했다. 시는 8·9급 신입 직원 100명을 포함한 총 200여 명 직원들을 참석해 시정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시는 발표회를 일률적인 단순보고 형태에서 벗어나, 프레젠테이션 발표 형식을 취했다. 발표자로 나선 실·국·소·구청장들은 해당 부서에서 1년간 추진한 주요정책의 추진상황, 문제점 그리고 개선 대책 등을 PPT 화면을 보며 설명했다. 첫 발표에 나선 기획예산실은 ‘창원형 인구정책’, ‘공론화 위원회’, ‘재정 신속집행 실적’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인구정책에 대해서는 단시간 내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해 신혼부부 전세자금이자지원 확대 등 중·단기 재정지원사업도 병행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치행정국은 ‘특례시 법제화’를 위해 100만 이상 4개 市와 국회 법안심사에 단계별·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주주의 전당 건립 또한 국·도비 확보 등 조성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경제일자리국은 수소산업특별시, 첨단함정연구센터 구축, 방산·항공부품 강소기업 발굴 등 미래전략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4년간 국비 8천억 원이 투입되는 창원국가산단 스마트 선도산단을 성공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복지여성국은 최근 1년간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를 확충했으며, 저출산에도 불구하고 공보육, 초등학교 돌봄 수요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국공립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 공공보육시설’을 계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녹지국은 미세먼지 저감(新6+强4) 대책을 비롯한 ‘환경 보호 정책‘에 폭넓은 민간참여 기반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시민사회와의 거버넌스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문화관광국은 이번 진해군항제 추진 결과(방문객 410만 명)를 설명하고 지구온난화에 따른 벚꽃 조기 개화 등 관련 문제점을 언급하며, 축제기간 조정, 핵심 프로그램 개발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어촌뉴딜 300사업,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조성, 상수도 유수율 제고사업 등 120여 개에 달하는 시 주요 역점정책이 이날 발표됐다. 허 시장은 “지난 1년간의 시정을 되돌아보는 것은 앞으로의 시정을 잘 이끌어가기 위해 꼭 필요한 시간”이라며 “오늘 이야기된 사업들 가운데 개선이 필요한 사업들은 대응책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문제점을 해결해나가고, 하반기에도 경제 살리기 정책 기조를 흔들림 없이 유지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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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03
  • 창원시, 내년도 국비 7951억 확보 총력전허만영 제1부시장, 기재부 방문 국비 확보 행정력 집중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지난달 31일 허만영 제1부시장이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각종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각 부처별 예산안이 확정되는 5월에 맞춰 실국소장을 단장으로 각 부처 사업부서를 방문했다. 2020년 창원시의 국비 확보 목표액은 7951억 원이다. 허만영 제1부시장이 이번 방문에서 직접 요청한 사업은 총 14건 715억 원 규모다. 2020년 신규 시행하는 사업과 2020년 사업 추진이 반드시 필요한 주요 현안 사업비로 △성산자원회수시설 2호기 대보수 등 사회예산분야 4건 237억 원 △마산만 내호구역 오염퇴적물 정화 등 경제분야 5건 310억 원 △마산서항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등 복지안전분야 2건 96억 원 △노후상수관망 정비 등 행정국방예산분야 3건 72억 원 등이다. 허 제1부시장은 “우리 지역은 조선업 경기 침체로 인해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산업·고용 위기지역으로 정부차원의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기획재정부에서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현안 사업비를 전액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국고 7229억 원을 확보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20년도에도 전년 대비 10% 증가한 7951억 원 국비 확보를 목표로 국고예산 확보에 전방위 노력을 펼치고 있다. 국가 재정운용계획과 정부 예산편성 일정에 맞춰 신규 사업과 주요 생활SOC 사업을 중심으로 단계별 대응전략을 실행하고, 중앙부처, 국회, 경남도 등을 수시로 방문하는 등 전직원이 합심해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2020년 정부예산은 기획재정부 심의 확정을 거쳐 9월 2일 국회에 제출되며, 국회 상임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12월 2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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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03
  • 경남 마산로봇랜드 개장준비 본격 착수
    경남 마산로봇랜드 개장준비 전담팀(TF)은 30일 오전, 마산합포구 로봇랜드 조성 현장에서 첫 TF 점검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개장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남 마산로봇랜드 개장준비 전담팀’은 로봇랜드 개장에 대비해 소방·안전, 보건·의료, 교통 등 로봇랜드 이용객의 안전 및 편의 확보와 관련한 주요 분야에 대해 경남로봇랜드재단의 개장준비 상황을 점검·지원하고, 소방·의료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로봇랜드 개장 전?후 비상대응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5월 15일 발족했다. 도와 창원시의 소방·안전, 보건·위생, 교통 등 관련분야 전문성을 갖춘 담당 공무원과 경남로봇랜드재단 관계자 등 14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로봇랜드 조성현황과 개장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개장 대비 주요 점검 사항과 안전·교통 등 분야별 종합대책 수립 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향후 전담팀은 창원시는 물론, 도 안전관리자문단, 경남발전연구원 교통경제연구원 등 민간 부문과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안전?교통 등 주요 분야 종합 대책을 수립하고, 분야별?위기 상황별 대응 매뉴얼 구축 및 모의훈련, 실제 상황 적용을 통해 로봇랜드 방문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로봇랜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경남 마산로봇랜드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인 만큼, 안전과 교통에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로봇랜드 방문객은 물론, 인근 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해 전담팀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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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30
  • 창포바닷가를 달나라로 만드는 ‘최정원’의 마법같은 뮤지컬 음악여행.
    ‘토크쇼’ 통해 소통 나눠…관객과 슬픔·기쁨 등 공감대 형성 인기 뮤지컬 ‘맘마미아’ 오는 7월 황금캐스팅으로 돌아와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한국 뮤지컬의 디바 ‘최정원’이 창원 창포리 ‘달뜨는 비오리’에서 공연을 펼치며 열창을 하고 있다. 최정원 그녀는 누가 뭐래도 관객을 압도하는 마력을 지닌 정통 뮤지컬배우다. 지난 1일 오후 7시,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창포리 카페 ‘달뜨는 비오리’ 특별무대에 뮤지컬배우 최정원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마창진 1000여 명 지역민들은 기대 가득한 흥분을 느끼며 창포리 독안해변으로 몰려들었다. 사회자 MBC 오정남 아나운서가 최정원의 무대 임박을 알리자 관객들은 일제히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한국의 뮤지컬 디바 최정원을 반겼다. ▲ 사회를 맡은 MBC 오정남 아나운서 그는 무대에 오르며 우리에게 잘 알려진 ‘Fly me to the moon’ 섬세한 연기와 부드러운 카리스마까지 곁들여가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 곡은 1954년 버트 하워드(Burt Howard)가 작사·작곡한 왈츠풍 곡으로 ‘달나라로 나를 데려다 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관객들은 그녀의 연기·춤·노래에 매료 돼 달나라를 수 백 번 왕복했다. 그녀는 “이렇게 파도소리 없고 조용한 아름다운 바다는 일찍이 본 적이 없다. 이렇게 좋은 바닷가에 특별무대를 만들어 저를 불러주신 서미옥 대표께 다시한번 감사드린다”며 “저를 또 불러주신다면 저는 언제든지 여러분과 다시한번 이 아름다운 창포바닷가에서 새로운 추억거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Musical medley’, ‘꽃밭에서’, ‘The winner takes it all’ 등을 불러 다시한번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1989년 ‘아가씨와 건달’로 데뷔 이후 37명 개인의 삶을 연기하며 31년을 뮤지컬 배우로 살아온 그녀는 어려서부터 박수소리를 좋아했다고 밝혔다. 자신이 노래를 할 때 동네사람들이 얼마나 찾아왔는지 어머니에게 물어보기 일쑤였고 그런 어머니는 딸을 위해 마을 사람들을 찾아가 우리 딸 노래를 들으러오라고 반 강제 초청을 했다. 그렇게 관객이 많이 모여야 비로소 노래를 불렀다. 한마디로 어릴적부터 타고난 프로정신이 그를 지배했던 것 같다. 그리고 오늘의 한국 뮤지컬 디바 최정원이 있기까지는 그녀의 재능을 초등학교 때부터 파악한 어머니 덕에 가수 꿈에 한발짝 더 일찍 다가선 것 같다. 그후 그녀는 고등학교 2학년 때 뮤지컬 영화 ‘사랑은 비를타고’를 감상하고 난 후 뮤지컬배우가 되기로 결심했단다. 1987년 롯데월드예술단에 입단, 89년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로 데뷔해 올해로 31년째다. 그녀는 “고교 졸업 전 시작해서 독학을 많이 했어요. 알고 싶은 욕망에 관련 서적들을 찾아가며 브레히트, 메소드 연기를 공부했죠. 무조건 잘 해야 한다는 강박, 연습만이 살길이라며 달려가기 바빴어요. 감사하게 계속 주인공을 맡았고요. 체력은 떨어졌겠지만 노래와 춤은 젊었을 때보다 더 잘해요. 무엇보다 연기가 달라졌죠”라며 웃음을 전했다. ▲ 지난 1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창포리 카페 ‘달뜨는 비오리’에서 열린 음악회에 참석한 관객들이 음악에 맞춰 손을 흔들며 공연을 즐기고 있다. 이어 그녀는 어떻게 하면 소리를 더 높이 올릴지에 매달렸고 그래야 관객이 좋아할 거라 여겼다. 하지만 그 순간, 앞의 드라마를 잃게 되는 걸 깨달았다. 축구경기로 치면 내가 스트라이커이고 싶은 욕심에 자꾸 골을 넣으려 했다. 지금은 굳이 다른 선수가 골을 넣으면 더 행복해질 수 있는 마음가짐이 형성됐다. 곧, 자신의 익어가는 노하우를 발견한 것이다. 그녀는 “진짜 화났을 땐 소리가 작게 나오고, 극한의 슬픔에선 헛웃음이 나오기도 하잖아요. 예전엔 절절하게 울고 소리 질렀는데 오래 연기하다보니 작은 것이 굉장히 강함을 알게 됐다. 어떤 분들은 ‘에너지가 떨어진 게 아니냐’고도 하세요.(웃음) 절정이 아닌데서 굳이 에너지를 쏟을 필요가 없죠. 저는 마지막 한 번의 에너지를 계산하면서 연기합니다. 대본에 나와 있지 않은 서브 텍스트의 감정을 생각하면서…”라고 말을 흐렸다. 그리고 그녀는 “주인공을 고집하진 않지만 뮤지컬계가 발전하면서 이제는 60~70대 배우들이 중심이 되는 작품들도 나오고 있으니 기쁘죠. 연극배우 박정자 선생님처럼 70대가 돼서도 무대를 든든하게 지키는 배우이고 싶어요. 가장 행복해지는 시간이 무대에 있을 때라 노년이 기다려져요. 아마 그때쯤이면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내 무대인생의 절정기를 맞지 않을까요?”라고 반문했다. 또 그녀의 노하우는 곡이 끝났을 때마다 관객과 나누는 ‘토크쇼’다. 누구나 우리 생활에 젖어있는 대화를 통해 자신이 전해주는 인간적인 고백은 관객들과 슬픔·기쁨의 공감대를 형성하기에 충분했고 다시 한번 뮤지컬 디바 최정원을 사랑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들었다. 그녀의 1부 공연이 끝나고 이어진 무대는 창원시 장애인오케스트라 ‘희망이룸(단장 정지선)’의 ‘Hungarian Dances No 5’. ‘ABBA GOID’, ‘이문세 메들리’와 앵콜 곡으로 ‘라데스키 행진곡’을 연주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희망이룸’ 오케스트라는 지난 2012년 창단, 발달장애인 음악치료를 중심으로 음악동아리를 구성해 활동해 왔다. ▲ 창원시 장애인오케스트라 ‘희망이룸’이 특별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19년 현재는 장애예술 강사 23명이 창원시장애인 일자리사업(참여형)으로 장애인식 개선 보조강사 일자리에 발탁돼 장애인식 개선 강사로 엄연한 직업을 소유자들이다. 이들의 앵콜 곡 ‘라데스키 행진곡’이 끝나고 이어진 뮤지컬 디바 최정원은 “느린템포에서 춤을 잘 춰야한다”고 강조하며 ‘사랑스런 그대’,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람’을 열창하고 맘마미아 수록곡인 ‘The winnertakes it all’을 마치고 마이크를 놓았으나 관객들의 앵콜 성화에 ABBA의 ‘Dancing Queen’으로 열창하며 관객과 하나가 됐다. 하지만 짖굿은 관객들은 공연이 끝나고도 그를 놓아주지 않고 기념촬영을 요청했지만 그녀는 미소를 잃지않고 40~50분을 관객들의 사진모델이 돼 줬다. 탄생 20년을 맞은 뮤지컬 ‘맘마미아!’가 오는 7월 ‘황금 캐스팅’과 함께 돌아온다. 최정원·남경주·홍지민·루나·박준면 등 ‘황금캐스팅’으로 올해 무대에는 최정원 신영숙(도나 역), 남경주(샘 역), 이현우 성기윤(해리 역), 홍지민 김영주(타냐 역), 오세준 호산(빌 역) 등 기존 멤버에 에프엑스 루나, 이수빈(소피 역), 김정민(샘 역), 박준면 오기쁨(로지 역) 등 오디션을 통과한 새 멤버들이 팀을 이루어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전설의 그룹 아바(ABBA)의 노래 22곡으로 만든 뮤지컬 ‘맘마미아!’는 1999년 4월 런던 프린스 에드워드 극장에서 초연된 뒤 전 세계 50개 프로덕션에서 16개 언어로 공연됐다. 65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30억 파운드(약 4조 4900억 원)의 티켓 판매고를 기록했다. 뮤지컬 역사상 가장 성공한 주크박스 뮤지컬(기존 곡들로 만든 뮤지컬)로 자리매김하며 전세계에 일대 신드롬을 일으켰다. ‘맘마미아!’가 국내에서 세운 기록도 경이롭다. 2004년 1월 국내 초연된 뒤 2016년 공연까지 12년간 서울 포함 33개 지역에서 1622회 공연, 195만여 관객을 동원했다. 3년 만에 다시 돌아온 올해 2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맘마미아!’의 질주는 특히 중장년 배우와 관객들이 함께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젊은 층의 향유물로 여겨졌던 공연 시장의 폭을 확장시킨 작품이기도 하다. 3년 만의 무대인만큼 배우들의 각오도 뜨겁다. ‘맘마미아!’의 역사를 함께 해온 최정원은 “2008년 ABBA의 초청으로 스웨덴에서 열린 갈라 콘서트의 피날레 무대에 섰을 때 ‘엄청난 일을 하고 있구나’라는 걸 느꼈다”면서 “딸 아이가 8살 때 처음 ‘도나’역을 맡았는데 그 아이가 이제 소피의 나이가 됐다. 어느 시즌보다 ‘도나’에 몰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맘마미아!’는 7월 16일부터 9월 14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한편, 카페 ‘달뜨는 비오리’ 서미옥 대표는 “‘달뜨는 비오리’ 콘서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저에게도 꿈이 있다. 그것은 우리 민족의 영웅 이순신 장군의 체취가 배어있는 이곳 ‘달뜨는 비오리’가 경남도민들로 하여금 특별한 콘서트장이라는 개념을 각인시키는 것이고 누구나 내 집처럼 ‘비오리’를 방문해 주는 것이 또 하나의 꿈”이라고 전했다. ‘달뜨는 비오리’는 지난 2017년 7월, 진정한 풍류 ‘우리소리이음’의 국악공연과 같은해 11월 국민가수 ‘이은하 초청 공연’, 2018년 7월 금난새가 지휘하는 ‘월드필하모니’ 클래식공연에 이어 같은해 11월 뮤지컬배우 배해선을 초청해 ‘이야기가 있는 뮤지컬 이야기’를 통해 지역민의 침체된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카페 ‘달뜨는 비오리(271-5501)’는 14번 국도 진동에서 통영 방향 해병전적비를 지나 암하 삼거리에서 좌회전해 동진대교 방향으로 약 3.4Km 진행하면 좌측 도로 아래 ‘달뜨는 비오리’에 도착한다.<경남연합일보에도 게재된 내용>
    • 사람과사람
    2019-05-28
  • 콘서트장으로 거듭난 창포 ‘달뜨는 비오리’‘네 번째 달빛 콘서트’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지난달 30일 오후 7시 30분 창원시 진전면 창포리 카페 ‘달뜨는 비오리’를 찾은 배우 배해선. 뮤지컬, 연극, 드라마 등 장르를 넘나드는 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오후 7시 30분, 창원시 진전면 창포리 카페 ‘달뜨는 비오리’에서 뮤지컬 배우 ‘배해선’이 출연한‘제4차 달빛 콘서트’가 열렸다. 2016년 4월, ‘금난새’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음악감독) 지휘자가 이끈 오케스트라 공연에 이어, 같은 해 9월 제 1회 한국의 디바 ‘이은하 콘서트, 2017년 7월 2일, 진정한 ‘風琉’, ‘우리소리 이음’의 국악페스티벌과 두 번째로 ‘비오리’를 찾은 ‘이은하 콘서트’가 열렸다. 그리고 이날 네 번째 뮤지션 쑈인 뮤지컬 배우 배해선이 초대되어 장맛비가 제법 쏟아지는 초여름 밤에 ‘달뜨는 비오리’가 아닌 ‘비오는 비오리’에서 400여 명 관객들은 흡족한 추억을 부지런히 마음에 담아갔다. MBC이원열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무대에서 플룻(정현)과 기타(조수영)연주로 창원에서 활동하는 ‘앙상블 2010’의 ‘나에게 애인이 있어요’, ‘외로운 양치기’, ‘꿈에’, ‘화장을 고치고’ 등 호소력 있는 연주를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 2인조 ‘멜로위키친 band’의 소프라노색소폰(김명기), 피아노(이재신). ▲ 창원 ‘앙상블 2010’ 플릇(정현), 기타(조수영) 박수의 여운이 사라질 무렵, 드디어 뮤지컬 배우이자 드라마까지 넘나드는 탤런트 배해선이 흑백이 조화를 이룬 드레스를 입고 무대위로 등장했다. 배해선은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하고 1995년 뮤지컬 ‘기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한 ‘맘마미아’의 소피, ‘시카고’의 록시 하트, ‘아이다’의 암네리스 ‘에비타’의 에바 페론 등 개성 강한 캐릭터를 통해 연기력과 가창력을 뽐내왔다. 제8회, 11회 한국뮤지컬대상의 여자신인상과 여우주연상, 국제뮤지컬페스티벌 인기스타상, 제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드라마에도 도전해 SBS ‘용팔이’와 ‘질투의 화신’, tvN 드라마 ‘굿 와이프’,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MBC ‘죽여야 사는 남자’ 등에서 명품연기를 선보이며 신스틸러로 등극했다. 이외에도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두 개의 방’, 원로 연극제 ‘그 여자 억척어멈’ 등으로 정극 연기로 시선을 모았다. 이제 뮤지컬 배우 배해선은 드라마와 뮤지컬 그리고 연극무대까지 오가며 연기하는 까닭에 공연을 직접 보러 다니지않는 사람들이라도 익숙한 얼굴의 배우로 알고 있을 정도다. 그는 뮤지컬 이야기로 입을 열었다. “어느 새 올해로 데뷔 20주년”이라며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배우가 되기까지 겪었던 이야기와 함께 자신의 암울했던 시기에 불렀던 ‘고마워요 아르헨티나’ 뮤지컬 작품 속 노래를 불렀다. 그에게도 커다란 시련이 있었다. 2015년 9월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로 데뷔 20년 만에 첫 예능에 출연했다고 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보수적인 아빠와 이에 불만인 여고생 딸의 갈등이 다뤄졌다. 이를 지켜보던 배해선은 엄격했던 친부에 대한 일화를 얘기했다. 그는 “아빠가 배우 하는 걸 너무 반대하셨다. 아빠는 제가 가수가 되는 것을 꿈꾸셨는데, 딸이 배우라는 길을 안 걷길 바라셨는지 ‘여자는 배우가 되면 안 된다’고 극구 반대하셨다”고 전하며 “제가 뜻을 굽히지 않으니까 호적에서 지운다고 하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배해선은 중병을 이겨낸 엄마의 간곡한 요청에 비로소 아빠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자신의 공연을 관람한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그런데 아빠가 처음 본 공연이 ‘뮤지컬 시카고’였다. 공연 의상이 거의 속옷차림이라 사실 말리고 싶었다”며 “공연 내내 초조했던 기분”이었다고 아빠는 전했다. 하지만 배해선은 “공연 후 아빠가 굉장히 뭐라고 할 줄 알았지만 ‘잘 봤다’고 하셨다”며 아버지의 뜻밖의 호평에 놀랐던 당시를 설명했다. 또 배해선은 “아버지의 ‘잘 봤다’라는 말이 기쁘거나 행복하지 않았다. 아빠가 계속 야단을 쳐주셨으면 ‘우리 아빠가 그러면 그렇지’하고 생각할 텐데, 그렇질 않아 이상하게 마음이 뭉클했다”고 먹먹했던 심정을 고백했다. 그는 당시 먹먹했던 심정으로 부른 곡이 ‘고마워요 아르헨티나’였다고 말했다. 배해선은 뮤지컬 이야기를 이어가면서 두번째 곡인 피아노 라이브로 반주한 ‘인어공주 part of the world’에 이어 유명한 뮤지컬 ‘맘마미아I have a dredm’과 newyork state of mind를 열창하면서 관객들의 호응도는 점점 더 고조돼 갔다. 이어진 심수봉의 ‘사랑밖에 난 몰라’를 부르자 관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박수를 치며 합창으로 흥을 돋구어 갔다. ▲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이수자 서은주(우리소리이음대표). 배해선의 1부 공연이 끝나고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한국음악과를 졸업한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이수자 서은주(우리소리이음대표) 가야금병창 ‘사랑가’가 가야금 음률로 빗물과 함께 ‘비오리’ 내부를 적혀갔다. 이어 서 대표는 거문고로 팝 음악 ‘oburadi oburada’, ‘Besamemyuchyo’ 등을 연주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창원 내동에서 방문한 유정희씨는 “한국 고유 악기인 거문고로도 팝 음악 연주 가능하다니 놀랍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도 거문고를 배워보고 싶다”며 강한 호기심을 보였다. 창포 ‘달뜨는 비오리’의 옛 지명은 ‘배올 곶’이다. ‘배올 곶’에는 슬프고 애틋한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결혼을 앞둔 정혼녀가 고기잡이 나간 정혼자를 기다리다 돌아오지 못하자 그 자리에서 망부석이 됐다는 전설이 있는 처녀바위, 정혼녀가 그리움을 안고 배 오기를 기다리고 있던 곳이 현재 ‘달뜨는 비오리’ 터다. 서 대표 거문고 연주에 이어 서울에서 배해선 배우와 함께 동행한 소프라노색소폰(김명기)과 피아노(이재신) 2인조 ‘멜로위키친 band’의 ‘The end‘연주가 끝남과 동시 오늘의 주인공 배해선이 2부 공연을 위해 무대로 나와 뮤지컬 캣츠(Cats)를 끝으로 무대를 나서려하자 관객들은 여기저기서 앵콜을 외치며 배해선의 발목을 잡았다. 목소리의 기교꾼이 뮤지컬 가수답게 이번에는 선배 이선희를 존경한다면서 ‘아름다운 강산’을 이선희 다운 가창력으로 열창하면서 관객과 하나가 됐다. ▲ 배해선 공연에 환호하는 관객들. 카페 ‘달뜨는 비오리’ 서미옥 대표는 “‘달뜨는 비오리’ 콘서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저에게도 꿈이 있다. 그것은 우리 민족의 영웅 이순신 장군의 체취가 배어있는 이곳 ‘달뜨는 비오리’가 경남도민들로 하여금 특별한 콘서트장이라는 개념을 각인시키는 것이고 누구나 내 집처럼 ‘비오리’를 방문해 주는 것이 또 하나의 꿈”이라고 전했다.<경남연합일보에도 게재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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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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