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25일, 경남 의령군 궁류면 벽계관광지 내에 자리잡고 있는 사단법인 의령예술촌(이사장 한삼수, 촌장 윤재환)은 지난 20일 주민과 관광객과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촌 24주년 기념작품전 기념식과 축하 음악회를 열었다고 전했다.

 

!1. 기타보도사진2(의령예술촌, 개촌 24주년_이소정 작가-Ourselves or myself).jpg

의령예술촌, 개촌 24주년 이소정 작가-Ourselves or myself)

 

 의령예술촌 개촌부터 후원회장을 비롯해 촌장과 이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명예 이사장으로 문학분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수 박사는 기념식 축사를 통해 “플라톤이 창시한 아카데미와 같이 의령예술촌이 그동안 아카데미 역할을 해서 훌륭한 작가들이 곳곳에서 아름다운 예술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모두가 아름다워야 한다. 그 아름다운 세상을 우리가 만들어 가야하고 또 만들어 가야 할 사람들이 우리 예술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의령예술촌이 개촌 24주년을 맞이한 것은 지역 예술계의 큰 성과”라고 말했다.

 

 기념식에 이어 개촌 24주년 기념 작품전을 축하하는 음악회도 마련됐다. 축하음악회는 양악분과와 국악분과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이 민요를 비롯해 기타와 노래, 색소폰과 아코디언 연주 등의 선율로 공감무대에서 아름답게 펼쳤다.

 

 개촌 24주년 기념작품전은 의령예술촌에서 활동하는 6개의 분과 모두 회원전으로 마련했다. 주민과 관람객과 작가가 함께 만나서 따뜻한 삶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문화예술의 공간인 의령예술촌은 개촌 24주년 기념으로 여섯 개의 전시실에서 서양화를 비롯해 한국화와 서각, 사진, 공예, 그리고 시화 등 66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선보이는 작품 67점을 선보이고 있다. 

 

제 1전시실에서는 공예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공예는 공예분과 김형옥 작가 등 13명이 참여하여 13점을 제 1전시실에서 선보이고 있다.

 

 서양화는 서양화분과 김광중 화가 등 14명이 참여하여 14점을 제 2전시실에서 선보이고, 한국화는 한국화분과 회원인 김원자 화가 등 10명이 참여하여 10점을 제 3전시실에서 선보이고 있다.

 

 서각작품은 서각분과 최장호 작가 등 11명이 참여해 11점을 제 4전시실에서 선보이고, 사진은 사진분과 회원인 강순태 작가 등 9명이 참여하여 10점의 작품을 제 5전시실에서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문학분과는 전문수 시인과 허미란 시인 등 9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9편 시화를 전시장 벽면을 활용한 제 6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의령예술촌은 옛 평촌초등학교를 활용해 지난 1999년 5월 21일 문을 열고 운영해오다 2012년 7월부터 현재의 신관으로 옮겨서 운영하고 있다.

 

 문학분과를 비롯해 전시를 위한 분과인 서양화분과와 한국화분과, 서각분과, 사진분과, 또 체험과 전시를 하는 공예분과와 다도분과, 음악을 하는 국악분과와 정가분과, 양악분과, 그리고 예술분야에 활동하지는 않지만 행사 등 봉사를 위한 회원들로 구성된 봉사분과 등 11개 분과에서 140명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사단법인 의령예술촌은 매년 전시와 공연, 체험, 그리고 기타 및 풍물 경연대회, 예술제 등 11대 기획을 마련하여 주민과 관람객과 작가가 함께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예술촌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의령예술촌 개촌 24주년 기념전 작품은 오는 7월 21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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