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30(화)
 

 지난 16일 창원 헌혈센터에 헌혈 300회째인 여용기씨는 1초의 순간을 이용한 봉사정신으로 대한적십자사 헌혈유공자 최고 명예대장을 수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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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300회째인 여용기씨

 

 여 씨가 지금까지 실행해 온 헌혈에 대한 사랑은 남다르다.


 여 씨는 26년동안 헌혈300회, 혈액량12만ml, 여기다, 각막 기증까지 약속했다 .

여 씨의 이같은 선행 계기는 고교 시절 이웃 지인 중 혈액 공급이 다급한 환자가 발생해 선뜻 팔을 걷어 헌혈을 하게 된 것이 헌혈과 인연이 됐다. 

 

 여 씨는 2004년 10월, 50회로 헌혈유공 금장을 받았고, 5년 여 지난 2009년 3월에는 100회 헌혈로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에 등극했다.

 

 이로 인해 지난 2018년 6월 14일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경남도지사 표창을 수상 하기도 했다.

헌혈은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이렇게 많은 헌혈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여 씨는 헌혈을 하기 위해 바늘을 주입하는 혈관 부위에 굳은 살이 생겨 헌혈 때 마다 혈관을 찾지 못해 팔 이곳 저곳을 찾아 겨우 헌혈 할 정도로 많은 헌혈 선행을 입증해 주고 있다.


 그는 헌혈을 이렇게 말한다. '헌혈은 ‘감사’ 라고 표현 한다', '헌혈은 위중한 사람을 구할 수 있는 생명이다', '건강한 사람만이 헌혈할 수 있다', '헌혈을 할때마다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즉, 헌혈을 통해 내 자신이 건강하다는 사실을 알게 돼 "감사하다"고 그는 말한다.


 해군 상사로 전역한 여 씨는 현재 김해 모 아파트 시설기사로 근무하면서 "앞으로도 직장 동료들과 함께 지속적인 헌혈 봉사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그의 선행은 각박한 현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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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은 ‘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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