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체육회 첫 민간 회장에 김오영 전 도의회 의장 당선
경남도체육회 첫 민간 회장으로 김오영(65) 전 경남도의회 의장이 당선됐다.
경쟁 후보로 나선 권영민(70) 전 경남도체육회 상근부회장은 155표에 그쳤다.
김오영 당선자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권영민 후보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초대 민선 회장으로서 어려움이 많겠지만 체육인 모두의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경남도립 체육대학 설립 ▲공공스포츠클럽 및 리그제 확대 ▲학교체육 소통 강화 ▲경남체육 유튜브 채널 개설 등 11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임기는 내년 1월 16일부터 2023년까지 3년 간이다.
한편, 김오영 당선자는 창신공고(현 창신고), 인천전문대학을 졸업하고 고교 레슬링 코치를 거쳐 경남생활체육협의회 부회장, 옛 마산시의회 부의장, 경남도의회 의장, 경남도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