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박명수-붐-이휘재 등 코로나19 검사 받고 자가격리 중

박명수와 붐은 진행 중인 라디오 프로그램 불참

‘아내의 맛’-‘구해줘! 홈즈’ 오늘 녹화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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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이찬원

 3일, 가수 이찬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송가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찬원과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 가능성이 있던 연예인과 스태프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찬원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는 “3일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찬원은 즉시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처를 하고 있다. 이찬원 관계자들도 코로나19 검사 중이고 일부는 검사를 완료해 자가격리 중”이라며 “즉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충분히 안전한 상황이 확보될 때까지 방역당국의 지침을 따라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TV조선도 이날 이찬원의 확진 판정 소식을 알리며 1일 ‘뽕숭아학당’ 녹화에 참여한 모든 출연자와 전 스태프에게 이 사실을 공지했고, 밀접접촉자와 상관없이 전원 코로나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찬원과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연예인, 스태프, 직원 모두 코로나 검사와 격리를 안내 중이며, 자체 방역시스템을 최고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오늘(3일)부터 상암동 사옥을 일정 기간 폐쇄한다.


 현재 이찬원은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와 ‘뽕숭아학당’에 출연 중이며 오는 17일 시작하는 ‘미스트롯’ 시즌 2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따라서 이찬원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물론 동선이 겹쳤거나 접촉 가능성이 있는 연예인과 스태프의 프로그램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


 지난 1일 진행한 ‘뽕숭아학당’ 녹화에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외에도 ‘아내의 맛’ 고정 출연자인 이휘재, 박명수 등이 함께했다. 현재 ‘로또싱어’, ‘연중 라이브’, ‘아내의 맛’ 등을 진행하고 있는 이휘재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박명수는 코로나19 검사를 받느라 오늘(3일) KBS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 생방송에 불참했다.

임시 DJ를 맡은 정다은 아나운서는 “박명수씨는 증상이 없던 확진자와 함께 녹화를 해서 지금 검사를 받으러 갔다”고 설명했다. 전날까지 박명수와 생방송을 진행한 ‘라디오쇼’ PD와 작가도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사랑의 콜센타’와 ‘뽕숭아학당’에 동반 출연 중인 붐(본명 이민호)도 오늘 SBS라디오 ‘붐붐파워’ 진행을 하지 않는다. 이날 방송은 모모랜드 주이가 대타로 나설 예정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향후 일정에 변동이 생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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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방송인 박명수, 붐, 이휘재(자료사진, 붐 인스타그램)


 붐은 현재 KBS2 ‘펫 비타민’,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와 ‘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SBS플러스 ‘러브샷’, MBN ‘대한민국 팔도 명물 인증쇼-나야나’ 등 다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거나 출연하고 있다. 

‘미스트롯 2’ 출연도 예정돼 있다.


 ‘펫 비타민’ 관계자는 “최근 녹화를 지난달 말에 해서 이번 주는 녹화가 없다. 다음 녹화는 추이를 지켜본 다음에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싸우면 다행이야’ 측도 “스튜디오 녹화가 다음 주까지는 원래 없었다. 당분간 방송에는 영향 없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놀라운 토요일’ 관계자는 “검진 결과에 따라 녹화 일정을 잡을 것이고, 당분간 방송엔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나야나’ 관계자는 “녹화는 지난달 28일에 다 끝나서 프로그램에 영향이 없을 것 같다”고, ‘러브샷’ 관계자도 “지난달 27일 시즌 1 마지막 녹화를 마쳤고 올해 더 이상 촬영은 계획에 없다”고 해명했다. 


 ‘구해줘! 홈즈’ 관계자는 “오늘 예정된 야외 촬영이 취소됐다. 선제적 차원에서 녹화를 중단했고, 상황을 지켜본 뒤 재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찬원과 스타일리스트 팀이 같은 가수 이적과 방송인 서장훈도 각각 방송 출연과 녹화를 취소했다. 서장훈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서장훈의 스타일리스트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찬원의 스타일링도 함께 담당했기에, 만일의 경우를 고려해 오늘 녹화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히며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병원 검사와 자가격리를 하고 회사는 방역 당국 지침을 준수하며 대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적은 이날 SBS라디오 ‘박하선의 씨네타운’ 2부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전화 인터뷰로 대신했다. 이적은 “‘미스터트롯’ 팀 스타일리스트 팀과 제 팀이 같다. 혹시 몰라 스타일리스트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씨네타운’ 팀에 민폐가 될 수도 있어서 미리 말씀드리고 전화 연결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중순부터 코로나19 3차 유행이 시작돼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400~500명대에 달하고 있다. 연예계에서도 지속해서 확진자가 나오는 추세다. 현재까지 그룹 업텐션 비토와 고결, 에버글로우 이런과 시현, 이찬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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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코로나 확진, TV조선 사옥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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