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3(월)
 

 “나라를 위해 희생한 보훈 가족들에게 직접 담은 김치로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연말연시를 맞아 진행된 김장 행사에서 봉사자들과 함께 김치를 담근 한 회원이 보훈 가족들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하며 이같이 말했다.

 

 20일, 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지부장 성창호)는 추운 겨울철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지난 15일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위해 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 회원들이 마산교회에서 김장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천지~.jpg

지난 15일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위해 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 회원들이 마산교회에서 김장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천지~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는 신천지자원봉사단에서 해마다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봉사활동 중 하나로 이날 행사에는 마산지부 회원 20여명이 참석했다.

 

 봉사단은 이번 행사를 위해 미리 배추를 다듬어 준비했고 행사 당일 준비한 양념소를 넣어 버무리는 등 정성껏 김치를 담았다.

 

 이날 봉사단이 담근 김치는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 경남지부 마산지회와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경남지부 마산지회에 전달됐다.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 경남지부 마산지회 회장은 “다양한 봉사를 통해 보훈단체를 도와주시는데 또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불우한 우리 회원들을 위해 김장 김치를 나눠 주니 감사할 따름”이라며 “앞으로 봉사가 필요한 곳에 언제든 함께 참석하여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이렇게 보훈가족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오히려 더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내 이웃을 돌아보며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한마음으로 함께 해주신 봉사자들 덕분에 김장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추운 겨울이지만 김치와 함께 봉사단의 마음이 전해져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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