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18일, 경남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제3회 야외문학전시회 ‘산책길에서 만나는 시의 거리 시인들’ 전시회를 지난 17일부터 8월 31일까지 15일간 3·15해양누리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원시립마산문학관, 제3회 야외문학전시회 개최.jpg

창원시립마산문학관, 제3회 야외문학전시회 장면

 

 마산문학관이 주관하는 이 전시회는 산호공원 시의 거리에 있는 창원의 대표적인 시인 14명의 시비 작품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문학적 공감대를 형성키 위해 마련됐다.

 

 산호공원 시의 거리는 마산합포구 용마산 산호공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1990년 5월에 전국 최초로 시의 거리로 조성됐다. 

 

 권환, 김세익, 김수돈, 김용호, 김태홍, 박재호, 이광석, 이석, 이선관, 이원수, 이은상, 이일래, 정진업, 천상병 등 창원을 대표하는 14인의 시비가 건립되어 있으며, 2008년에는 ‘마산 시(詩)의 도시 선포’ 행사가 이곳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시의 거리에 있는 14편의 시 작품과 산호공원 시의 거리 소개, 시의 거리 스토리텔링 등으로 구성 돼 있다. 

 

 특히 ‘시의 거리 지도’에는 시의 거리를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시비의 위치가 표기되어 있다. 

시 작품 스토리텔링은 마산문학관 김란 상주작가가 작성했으며, 「고향」(권환), 「오월이 오면」(김용호), 「관해정에서」(김태홍) 3편을 그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영순 창원특례시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시민들이 산호공원 시의 거리와 창원의 문학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 기간의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두 시간 동안 시의 거리와 시비, 시인의 생애 등에 대해서 마산문학관 학예사와 상주작가의 전시해설이 예정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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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립마산문학관, 제3회 야외문학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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