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14일, 경남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023년 도지정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으로 추진 중인 경남도 유형문화재 ‘창원 봉림사지’에 대해 창원시 의창구 봉곡동 발굴조사 현장에서 지난 12일, 전문가 자문회의를 진행했고, 14일 오후 2시부터 발굴조사 성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현장공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원특례시, ‘창원 봉림사지’발굴조사 현장공개회 개최 (문화유산육성과) (1).jpg

창원특례시, ‘창원 봉림사지’발굴조사 현장공개회 사진


 창원 봉림사지는 나말여초 구산선문 중 8번째 선문인 봉림산 선문이 있던 유서 깊은 절터다. 

 

 봉림사지에 있던 진경대사보월능공탑(보물 제362호)와 탑비(보물 제363호)는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절터에 있던 삼층석탑(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6호)은 관내 상북초등학교에 이전돼 있다.

 

 봉림사지 발굴조사는 국립창원문화재연구소에서 1995년부터 1998년까지 총 4차례 실시하였으나 부분적인 발굴조사에 그쳐 사역의 전모가 드러나지 않아, 2021년부터 올해까지 창원시가 경남연구원에 의뢰해 3차례 발굴조사를 했다.

 

 이번 발굴조사는 봉림사지의 구조와 규모, 성격 파악을 위해 실시한 것으로 조사 결과 금당으로 추정되는 건물지, 탑지, 배수로, 석렬, 축대 등을 확인했다.

 

 앞으로 연차적인 발굴조사를 실시해 봉림사지의 체계적인 보존과 정비를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향후 정비 및 보존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현섭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발굴조사를 바탕으로 향후 유적의 체계적인 보존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연차적 발굴을 통해 봉림사지의 정확한 성격과 규모를 규명해 국가 사적으로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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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창원 봉림사지’발굴조사 현장공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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