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무안면, '제3회 사명대사 탄신 문화제' 성료
사명대사 호국정신과 애민정신 되새기고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
22일, 경남 밀양시 무안면행정복지센터(면장 신영상)은 지난 21일 구국선사 사명대사의 업적을 기리는 ‘제3회 사명대사 탄신 문화제’가 사명대사의 고향 경남 밀양시 무안면 고라마을 생가지에서 개최됐다고 전했다.
'제3회 사명대사 탄신 문화제'용호놀이보존회 식전공연
올해 3회째를 맞이한 탄신 문화제는 임진왜란 때 승병을 직접 이끌었던 사명대사 호국정신과 애민정신을 되새기고 계승하기 위한 행사다.
사명대사 업적을 기리는 행사가 부재한 점을 안타까워한 무안면민 및 무안면 기관단체들이 뜻을 모아 2019년도에 처음 탄신 문화제를 시작해 매년 무안면 기관단체 협의회가 주최하고 무안면 청년회가 주관하여 사명대사 탄신일에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박일호 밀양시장, 조해진 국회의원, 황걸연 밀양시의회의장, 도의원․시의원 등 관내 기관단체장들과 시민 및 관광객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명대사 강탄 추모제와 식전공연, 사명대사의 업적을 기리는 헌정시 낭독과 축하 몸짓, 일본 장군 가토 기요마사와의 일화를 소재로 한 뮤지컬 ‘설보화상’을 감상하며 사명대사의 호국애민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김은국 무안면청년회 회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전국민이 힘들어하고 있는 요즘 임진왜란에 맞섰던 사명대사의 호국애민 정신이 더욱 뜻깊은 것 같다”며 “사명대사의 업적에 걸맞은 선양행사가 개최돼 사명대사 정신이 널리 계승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행사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