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16일, 경남 사천문화원(원장 정대환)은 지난 14일 사천시 정동면 예수리에 소재한 성황당 산성에서 사천시민의 평안과 시의 발전을 비는 ‘제26회 성황당 산성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사천문화원, 제26회 성황당 산성제 봉행 (2).JPG

사천문화원, '제26회 성황당 산성제'봉행 장면

 

 이번 산성제는 홍민희 사천시장 권한대행이 초헌관, 정대환 문화원장이 아헌관, 문성열 문화원 수석부원장이 종헌관을 맡았다.

 

 제전행사로 지방문화재 제3호 한량무 살풀이 이수자 박옥란 선생이 진혼무를 펼친 후 양정권 문화원 이사의 집례로 진행됐다.

 

 성황당 산성제는 조선 태조 14년 예조에서 산천에 지내는 제사에 대한 규정을 상정할 때 이미 전국의 명산과 함께 성황당에 제를 올렸다는 기록이 있다.

 

 사천문화원은 이러한 역사적 근거를 토대로 성황당 산성제를 복원해 매년 나라의 안녕과 복을 빌고 있으며, 올해로 26회째 제를 모시고 있다.

 

 한편, 성황당산성은 정확한 축조연대는 알 수 없지만 부근에서 출토된 기와와 토기조각으로 삼국시대에 쌓은 것으로 추정하고 1993년 12월 경남도 기념물 제132호로 지정돼 있다. 이곳을 고읍성이라고도 부른다.

 

 정대환 사천문화원장은 “사천시의 발전과 전염병 극복을 염원하며 제를 올렸다. 요즘 코로나로 힘든 사천시민들이 하루빨리 건강한 일상을 되찾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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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문화원, 제26회 성황당 산성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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