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탁구부 ‘제39회 한국대학탁구연맹전’ 우승
개인복식도 석권
15일, 경남도체육회(회장 김오영)은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탁구부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39회 한국대학탁구연맹전’ 여대부 단체전 우승했다을 했다고 밝혔다.
‘제39회 한국대학탁구연맹전’에서 개인복식 우승을 차지한 창원대학교 탁구부 박헌민(좌)·김고은 선수
창원대는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공주대를 3대 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후 인천대를 누르고 올라온 군산대에게 한 매치도 내주지 않고 완승을 거뒀다.
결승전 첫 번째 선수로 나선 강은지(체육 1)선수는 군산대 허유진 선수를 3대 2로 물리쳤다. 두 번째 선수로 나선 노푸름(체육 3)선수도 군산대 남가은 선수를 3대 0으로 물리쳤다. 세 번째 복식에서도 창원대 강하은-노푸름 조가 상대팀 허유진-남가은 조를 3대 1로 누르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창원대 탁구부는 각종 대회를 석권해온 여대부 최강팀으로 지난 7월 전국종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우승, 올 시즌 두 번째 단체 우승을 거두었다.
창원대는 이번 대회 개인복식에서도 4강을 휩쓸다시피 했다. 결승전에서 창원대의 박헌민-김고은 조는 용인대의 김정원-정지은 조와 풀-게임접전을 벌여 3대 2(7-11, 11-1, 15-17, 11-9, 11-9)로 누르고 우승했다.
또, 창원대 강하은-노푸름, 채웅비-강은지 조가 공동 3위에 올라 개인복식 4강에 세 개 조가 올라가 고른 전력을 선보이며 최강팀 위력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한 창원대 오윤경 감독은 “올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해서 한 해를 잘 마무리하는 것 같아 기쁘다”며 “무엇보다도 코로나로 편치 못한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정말로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결과였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