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간송미술관 전시 및 이벤트 소개, “설 연휴 가족과 함께 풍성하게 즐겨요”
새해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는 상서로운 동물들, 장승업이 그려낸 신선의 세계
13일, 대구간송미술관이 설 연휴 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위한 전시와 이벤트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유숙 〈포유양호〉〈심곡쌍호〉 ⓒ간송미술문화재단
상설전시실과 명품전시실에서는 작품 전면 교체 후 새롭게 선보이는 호랑이·봉황·매 등 상서로운 동물 그림, 신비로운 신선의 세계를 공간적으로 구현한 〈삼인문년〉등이 전시된다.
14일부터 대구경북과학기술원과 함께 협력 프로젝트 《신윤복 〈미인도〉×DGIST AI》를 선보이고 관람객에게 미술관 기념품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들을 운영한다.
작품으로 만나는 상서로운 동물들과 신선의 세계
옛 선조들은 새해가 되면 상서로운 동물을 그린 세화(歲畵, 새해를 송축하고 재앙을 막기 위한 그림)에 한 해의 소망을 담고 안녕을 기원했다. 용맹함으로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호랑이와 표범을 그린 유숙의 〈심곡쌍호 (깊은 골짜기의 한 쌍 호랑이)〉, 태평성대와 부부의 화합을 염원하는 봉황의 모습을 담은 이방운의 〈봉명일출 (봉황이 울고 해가 뜨다)〉,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삼인문년 (세 사람이 나이를 묻다)〉 등이 새해 소망을 담은 작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AI와 <미인도>가 만난 《신윤복 <미인도>×DGIST AI》 2월 14일 공개
대구간송미술관은 혜원 신윤복의 〈미인도〉를 선보이는 전용 전시실을 준비 중이다(7월 예정).
〈미인도〉 원작을 공개하기에 앞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개발한 AI 기술을 접목한 협력 프로젝트 《신윤복 <미인도>×DGIST AI》를 선보이고 〈미인도〉를 렘브란트, 모네, 르누아르 등의 화풍으로 재해석한 디지털 아트 작품들을 소개한다.
DGIST와 대구간송미술관은 지난 1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대구시가 지향하는‘글로벌 AX 선도도시’ 비전에 발맞춰 국가 대표 연구중심대학인 DGIST와 전통과 고미술을 대표하는 간송미술관이 협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AI 기술을 문화예술 콘텐츠에 접목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 문화예술을 통해 AI 기술을 친숙하게 경험함으로 대구시의 중점 육성 산업인 AI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2.14.(토) ~ 16.(월) 3일간, 다채로운 관람객 참여 이벤트 마련
상서로운 동물과 길조를 상징하는 호랑이를 주제로 두 가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술관 내 호랑이 작품을 찍고 인증하면 연필, 볼펜 등 미술관 굿즈를 제공하는 ‘복주는 호랑이’와 미술관 카카오톡 구독자에게 유숙의 〈심곡쌍호〉 엽서를 증정하는 ‘호랑이 엽서를 드려요’ 이벤트가 14일(토)부터 16일(월)까지 운영된다. 이벤트는 미술관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참여 방법은 대구간송미술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현장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인건 대구간송미술관장은 “새해를 맞아 벽사와 축원의 뜻을 담고 있는 작품들로 선조들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가시기를 바란다.”라며 “미술관의 전시와 작품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기술과 문화예술이 함께 만들어내는 멋진 가능성을 체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간송미술관은 17일(화) 설 당일과 19일(목) 휴관을 실시한다. 설 연휴 기간 중 원할한 전시 관람을 위해 온라인 사전예매를 적극 권장한다.
설 연휴 관람 시간 등 운영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대구간송미술관 누리집(kansong.org/daegu)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