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19(토)
 

 18일, 경남 거창군 가조면(면장 김인수)은 지난 17일, 장기리에 위치한 다천서원에서 지역유림과 후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면우 곽종석(1846~1919년) 선생의 석채례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거창군 가조면 면우 관종석 선생 석채례.jpg

  거창군 가조면 면우 관종석 선생 석채례

 

 다천서원학회(회장 김희용)는 곽종석 선생의 묘소가 있는 창덕사에서 매년 음력 3월 20일 향사를 봉행하며 선생을 추모하고 있다.

 

 면우 곽종석 선생은 조선 말기를 대표하는 유학자로 3.1운동 당시 파리 만국평화회의에 독립 호소문을 보내는 등 한말 유림 독립운동을 주도했다. 

 

 선생이 살았던 가북면 다전마을은 한국 유림 독립운동의 성지로 알려져 있다.

 

 선생의 유고인 ‘면우집’은 총 177권 63책에 달하며 시가 1,961수와 산문이 4,698편 수록되어 있다. 대표적인 제자로는 회봉 하겸진, 위암 장지연, 진암 이병헌, 심산 김창숙, 중재 김황 등이 있다.

 

 한편, 거창군은 곽종석 선생의 독립운동 사상을 알리고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가북면 다전마을에 면우선생 유허지 복원과 (구)가북초등학교 중촌분교장에 전시관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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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가조면, 면우 곽종석 선생 학덕을 기리는 석채례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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