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어 창원서도 신천지예수교회 협력 교회 탄생
기성교단 목회자들 하나 둘씩 신천지교회로 간판 교체
12일, 신천지예수교 창원교회는 증거장막성전과 협약을 맺고 간판을 교체하는 교회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안드레지파 창원교회와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교회가 협력교회 국내 간판 교체와 관련한 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안드레지파 창원교회(담임 이영노․이하 창원교회)는 기성교회와 잇따라 협력을 위한 교회 간판교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과 10일 창원교회는 창원시 내 기성교회와 협약을 진행했다. 이번에 간판 교체 협약을 진행한 두 교회는 모두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이다.
먼저 8일 교회 간판을 신천지예수교회로 바꾼 박모 담임목사는 코로나19 이후 신천지예수교회가 매년 10만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현실을 접하며 궁금증을 느꼈고, 유튜브를 통해 신천지예수교회의 교리를 탐구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 과정에서 박 목사는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인식이 크게 변화됐고, 결국 지난 3월 창원교회와 MOU를 맺고 선교센터에 등록해 말씀을 배우게 됐다.
박 목사는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오해가 다 풀렸고 교인들과 주변 목회자들에게도 홍보하고 전도하고 있다”며 “성경을 오해하고 있었다는 것을 인정한다. 신천지예수교회를 핍박하지 말고, 직접 그 말씀을 듣고 확인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0일 교회 간판을 바꾼 최모 목사는 과거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해 오해했지만, 이만희 총회장의 전국 말씀대성회를 통해 이 총회장과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오해가 풀렸고 모든 종교가 예수님 안에서 하나가 돼야 함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날 최 목사는 “신앙인들은 서로 간에 거리를 둬서는 안 된다. 교단 교리가 달라도 서로 하나되고 사랑해야 한다”며 “교리가 다르다고 해서 배척하면 안 되고 오직 성경을 통해 대화로 풀어가야 한다. 모든 교회가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연세에도 성도를 이끌어가는 이만희 총회장의 힘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라며 “현재 신천지예수교회 강사를 협력 목회자로 세워 교회를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영노 담임강사는 “8일과 10일 연이은 이번 협약은 경남 지역 교계에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며 ”경남의 기성교회에 급속한 큰 변화가 일어나길 기대한다. 성경 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하나 돼 같이 발전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와 말씀 교류를 진행하고 업무협약(MOU)까지 체결한 국내교회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747개다. 해외교회의 경우 지난달 5일 기준으로 총 84개국 1만 3053개 교회가 신천지예수교회와 MOU를 체결했다. 신천지예수교회에 가입하고 간판을 교체한 교회는 총 43개국 1671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