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30(화)
 

 20일, 고성군(군수 이상근)국민체육센터에서 11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개최된 ‘2023 천하장사 씨름대축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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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2023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성황리에 종료

 

 한 해를 마무리하는 주요 대회인 ‘천하장사 씨름대축제’는 씨름 관계자 및 팬들에게 가장 주목을 받는 대회로, 국내외 1천여 명(국내 950여 명, 국외 5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장사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했다.

 

 대회 첫날인 13일, 초등, 중등, 고등, 대학부 최강단전 예선~준결승 선발경기를 시작으로 ▲14일 초등, 중등, 고등, 대학부 최강단 결정전 ▲15일 여자부(매화 60kg 이하, 국화 70kg 이하, 무궁화 80kg 이하) 장사 결정전 ▲16일 남자일반부 최강단 결정전, 태백장사(80kg 이하) 결정전 ▲17일 세계특별장사 결정전, 남자 금강장사(90kg) 결정전, 18일 남자 한라장사(105kg 이하) 결정전 ▲대회 마지막 날인 19일 남자 천하장사(140kg 이하) 결정전으로 막을 내렸다.

 

 ▲초등학교 최강단 우승은 순천팔마초(전라남도) ▲중학교 최강단 우승은 마산중(경상남도) ▲고등학교 최강단 우승은 경남정보고(경상남도) ▲대학교 최강단은 인하대(인천광역시) ▲남자일반부 최강단은 영암군민속씨름단(전라남도)이 각각 차지했다.

 

 여자부 매화장사에는 양윤서(영동군청) 선수, 국화장사에는 김은별(안산시청) 선수, 무궁화장사에는 김주연(화산시청) 선수가 등극했다.

    

 전 세계 8개국(몽골, 스페인 등) 선수들이 참가한 세계특별장사에는 몽흐 에르덴(몽골) 선수가 등극했다.

 

 남자부 ▲태백장사에는 문준석(수원특례시청) 선수 ▲금강장사에는 김민정(영월군청) 선수 ▲한라장사에는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 선수가 등극했으며 ▲대망의 천하장사의 영예는 김진(증평군청) 선수가 차지했다.

 

 씨름의 저변확대와 부흥을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영봉 고성군씨름협회장은 읍면에서 대회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군민을 위해 버스를 운영하고, 안전요원 및 주차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또, 대회 중간 나오는 인기가수 공연과 16일부터 4일간 진행된 푸짐한 경품 행사는 대회장을 찾은 씨름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고성군에서 개최된 ‘2023 천하장사 씨름대축제’는 2017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31호로 지정된 데 이어 2018년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에 남북공동 등재되는 등 국내외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씨름과 올해 세계유산에 등재된 고성 송학동고분군이 어우러져 그 의미를 더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2023 천하장사 씨름대축제가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종료될 수 있도록 애써주신 대한씨름협회, 고성군씨름협회 관계자들과, 씨름장을 찾아주신 고성군민과 전국의 씨름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장사 탄생을 축하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고성 송학동고분군을 알릴 수 있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이번 대회 기간, 고성에 방문한 선수단과 관람객들로 주변 관광명소, 식당 등이 북적이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고 전했으며, 12월 7일 동안 개최될 예정인 ‘2023 대통령배 전국(어린이)씨름왕 선발대회’를 통해 또 한번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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