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7(화)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해맑은마산만 전국 트라이애슬론 대회가 14일 오전 8시, 해양신도시 일대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해맑은 마산만’서 펼쳐진 전국 트라이애슬론대회 (체육진흥과) (4).jpg

마산 앞 바다를 가르는 전국 트라이애슬론 참가자들

 

 이번 대회는 창원시체육회 주최, 창원시철인3종협회 주관, 창원시가 후원했으며, 전국에서 모인 철인3종 동호인 50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수영1.5km, 사이클40km, 마라톤10km 종목으로 진행됐다. 시는 안전한 대회 개최를 위해 해수청 등 유관기관 및 관련 부서와의 협의체제를 구축해 열렸다.


 이날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많은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번 전국 대회 개최로 해맑은마산만 홍보와 창원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시민 친수공간 확대 등 해양생물과 우리 모두를 위한 깨끗한 바다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부대행사로 지난 10월 30일~31일 600랠리 라이딩 행사가 있었다. 창원시 철인3종 협회는 강원도 고성에서 창원까지 600km 자전거 라이딩을 통해, 해맑은 마산만과 2022년 창원 특례시 원년을 전국에 알리고, 180만 원 적립금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한 바가 있다.


 

 허성무 시장은 “전국에서 오신 철인3종 동호인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며 “마산만은 산업화 이후 공장폐수와 생활하수로 ‘죽음의 바다’로 불리었으나, 2000년대부터 환경·시민단체의 오랜 노력과 헌신으로 ‘수영하는 해맑은 마산만’이 가능하게 됐다”며 “작년 6월에는 해양보호 생물인 잘피의 서식이 확인되어, 직접 수영을 하며 ‘마산에서 철인3종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수질 여건을 갖추겠다’고 약속한 것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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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은 마산만’서 펼쳐진 전국 트라이애슬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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