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13일, 경남 하동 출신의 김하영(남해여중3) 유도선수가 지난 5월 평화컵유도대회에 이어 지난 6∼13일 보령체육관에서 열린 2021 회장기전국유도대회 및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또다시 메달을 목에 걸어 하동체육에 위상을 한 번 더 높였다.

 

유도 김하영 동메달1.jpg

               값진 동메달을 일궈낸 하동 출신 김하영 선수

 

 하동초등학교를 졸업한 김하영 선수는 하동군체육회 기획부장을 지낸 김우용 씨의 장녀로 현재 남해여중 3학년에 재학 중이다.

 

 김 선수는 소년체전 금메달을 목표로 운동량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대회를 며칠 앞두며 오른쪽 무릎에 심한 염좌가 발병했으나 도핑 때문에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출전해 얻은 것이라 비록 3위에 거친 동메달이지만 더욱 값진 메달이다.

 

 김 선수는 앞서 지난 5월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평화컵유도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2년 연속 대한민국 유도청소년대표에 선발되기도 했다.

 

 그는 경남체고, 경북체고, 경기체고, 부산체고 등에서 진학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으나 경남체육고등학교로 진학을 확정하고 입학 예정에 있으며, 이는 하동 여자유도 역사상 처음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전국소년체전에 함께한 경남체육고 감독은 “김하영 선수는 유도를 시작한 짧은 기간에 비하면 기술과 힘이 현재 고등부를 능가한다”며 “앞으로 조금만 다듬어주면 전국 최고의 선수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부친 김우용 씨는 “먼저 혼자 자취를 하면서 누구보다도 열심히 하는 딸이 고맙고 특히 아버지같이 함께하며 그 누구보다도 훌륭한 선수가 되도록 지도해 준 김태홍 코치에게 고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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