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5(수)
 

 31일, 경남 의령군(군수 오태완)이 최근 쌀 소비량 감소와 과잉 공급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가루쌀(바로미2) 재배단지를 조성해 주목받고 있다.

 

의령군, 가루쌀(바로미2) 재배단지 조성.jpg

의령군, 가루쌀(바로미2) 재배단지 조성

 

 의령 가루쌀 재배단지는 농식품부의 쌀 적정생산 방침에 따라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루쌀 생산단지 지원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의령군 우리밀생산자위원회 영농조합법인 회원 40곳 농가에서 45ha의 면적으로 조성했다.

 

 가루쌀은 기존 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밀처럼 바로 빻아 가루로 만들 수 있는 쌀이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밀가루 대체에 적합하고 시기적으로 늦은 이앙이 가능해 이모작에 유리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는 국내 쌀 공급과잉과 밀수입 의존 문제 해결의 대응책으로 가루쌀 보급확대에 적극 나섰고 있다. 라면과 칼국수부터 식빵, 케이크, 튀김용 빵가루 등을 만드는 유명 식품업체 여러 곳에 가루쌀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노익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관내에서 처음 재배하는 가루쌀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하여 재배기술 지도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며 “가루쌀 생산단지의 체계적인 구축을 통해 많은 농가에서 가루쌀 재배에 나서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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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가루쌀 재배단지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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