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10일, 경남 진주시는 관내 과수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과수 돌발해충 방제약제를 무상 공급한다고 밝혔다.

   

진주시, 과수 돌발해충 방제약제 무상 공급(과수 돌발해충 방제 사진).jpg

과수 돌발해충 방제현장 사진


 시는 과수 돌발해충 발생 의심 과수원(1350농가, 1062ha)을 대상으로 1회 방제할 수 있는 약제를 6월 중순까지 공급할 방침이다.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은 가지나 과일에 즙액을 흡입하여 작물생육을 약화시키고, 분비물로 그을음병을 일으켜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준다.

 

돌발해충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성충이 되기 전 단계인 약충일 때 방제를 하는 것이 좋다. 약충은 이동성이 낮고 약제에 대한 내성이 없어 5월에서 7월 사이에 1주일 간격으로 방제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돌발해충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한꺼번에 나타나는 특성으로 인해 과수원에서 방제를 잘 하더라도 산림에서 자생하던 해충이 과수원으로 이동하여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다.

 

이에, 진주시는 효율적인 방제와 사전예방을 위하여 농가 준수사항과 기술자료를 배포하고 공동방제의 날을 지정하여 방제에 나선다. 이와 함께 농가들이 공동방제작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마을회의, SNS, 현장지도 등을 통해 발 빠르게 홍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돌발해충 발생시기가 빨라지고 있으며, 발생빈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방제효율을 높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공동방제 기간 동안 일제히 약제를 살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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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과수 돌발해충 방제약제 무상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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