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라이프
Home >  라이프  >  문화

실시간뉴스
  • 의병박물관, 의령공예협회 회원 초대전 개최
    11일, 경남 의령군 의병박물관은 12일부터 봄을 맞아 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봄春이 오나來 봄見' 주제로 특별전을 운영 중이다. 의병박물관은 봄을 맞아 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봄春이 오나來 봄見' 주제로 특별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우리지역에서 예술 활동을 해오고 있는 의령공예협회(회장 김동재) 회원 초대전으로 기획됐다. 나무, 한지, 흙 등 자연친화적 재료를 이용한 따스한 봄의 온기가 느껴지는 작품들로 채워질 이번 전시는 한복 강향자 · 김형옥, 서각 및 수석 김동재, 목공예 도진영 · 박영훈, 한지 안정원, 도예 전경임 · 한대웅 등 8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공예작품들을 선보인다. 의병박물관 관계자는 “봄을 맞이하여 그동안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군민들과 의병박물관을 찾아주시는 관람객들에게 밝고 따스하며 생동감 넘치는 봄기운을 선사해 드리고자 이번 특별전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전은 3월 20일까지 운영된다. 의병박물관은 매주 월요일이 휴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 라이프
    • 문화
    2022-03-11
  • 세계문화유산 함양 남계서원, 전통제례행사 개최
    10일, 경남 함양군은 15일 오전 10시, 남계서원(원장 이창구·수동면) 춘기 제향을 함양유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한다고 전했다. 함양 남계서원 전경 남계서원은 매년 2월과 8월 중정일(中丁日)에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에게 제사를 지내며 유교 선현들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데 힘쓰고 있는데, 올해는 제향 봉행 전 전통제례 행사를 개최하여 잊혀져가는 제례문화의 복원에 힘쓸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함양군수 행차 재현을 시작으로, 풍영루 앞에서 고천무(鼓天舞)와 수동면민 여울소리패의 나희공연, 춘기 제향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제향의 초헌관은 서춘수 함양군수, 아헌관은 김재웅 경남도의원, 종헌관은 김윤택 함양군의회 부의장이 맡아 진행한다. 남계서원 관계자는 “이번 제례는 남계서원이 2019년 7월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이후 제향행사의 격을 높이고, 전통제례문화를 복원하기 위해 힘썼다”며 “함양군을 넘어 경남을 대표하는 제례행사가 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하였다. 한편, 15일에는 남계서원뿐만 아니라, 송호서원(원장 이병오·병곡면)·청계서원(원장 김영상·수동면), 화산서원(원장 임채갑·수동면)에서 유림원로 등 각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기 제향을 봉행할 예정이다.
    • 라이프
    • 문화
    2022-03-10
  • 김해서부문화센터 스페이스 가율 2022년 상반기 기획전
    9일, 경남 (재)김해문화재단은 11일부터 3개월 동안 김해서부문화센터 스페이스가율 전시관에서 유튜브 채널 ‘달려라치킨'의 미니어처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2022년 상반기 기획전 작품 ‘달려라치킨'은 유튜브, 아프리카TV를 통해 활동해오다 최근 KBS 1TV ’아침마당‘, KBS 2TV ‘생생정보’ 등 공중파 방송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유명해진 김해 소재 크리에이터 정지화씨가 운영하는 채널이다. 정지화씨는 영화, 애니메이션의 주요 캐릭터나 장면을 미니어처로 제작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올려 인기를 얻었다. 이번 전시는 정씨의 그간 작품들 120여점을 한 자리에 모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전시기간 중 5월 주말엔 정지화 작가의 깜짝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전시장 곳곳에 숨어 있는 ‘달려라치킨’ 캐릭터 미니어처를 찾아 인스타그램에 인증샷과 해시태그를 남기는 관객에게 미니어처 키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또,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미니어처 제작 체험도 개최한다. 다만, 시간당 5팀으로 인원제한이 있어 조기 매진이 예상된다. 전시 관계자는 “만화, 게임 캐릭터 같은 대중적인 소재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고자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공감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향후 김해서부문화센터 홈페이지(https://www.wgc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화를 통해서 가능하다.(055–340-7009)
    • 라이프
    • 문화
    2022-03-09
  • 고성향교 제2573년 춘향제례 개최
    7일,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지난 5일 교사리 소재 고성향교에서 공기 2573년을 맞아 유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대표 문화인 고성향교 문묘석전 춘향제례를 봉행했다고 전했다. 고성향교 2573년 문묘석전 춘향제례 봉행 장면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나눠 올리는 석전대제는 공자의 인(仁) 사상을 잇기 위해 중국 성인 7인과 한국 현인 18인을 모시고 지내는 제례 의식이다. 이날 춘향제례 초헌관은 백두현 고성군수, 아헌관은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 종헌관은 김정애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선정돼 제를 올렸다. 특히, 오늘 행사에서는 행정과 의회, 교육지원청이 인성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함께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박정식 고성향교 전교는 “석전제례를 통해 공자의 높은 학문과 가르침을 기리는 한편 선비정신 함양을 통한 도덕과 사회질서를 세우는 데 힘쓰겠다”며 “향후 젊은 사람들이 지역의 전통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그 맥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고성향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림을 마을 교사로 육성하고 고성향교와 교육청은 이를 연계해 향후 행복교육지구사업인 마을 학교를 충효교육관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오늘날 요구되는 올바른 인성과 예절, 바람직한 인간관계 형성을 위한 덕목들을 학생들이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성향교는 1983년 경남도 유형문화재 제219호로 지정된 이래 ‘청소년 인성교육’, ‘전통문화계승사업’등을 통해 충효 사상 고취 및 전통문화 계승에 힘써오고 있다.
    • 라이프
    • 문화
    2022-03-07
  • 밀양향교 춘계 석전대제 봉행
    경남 밀양시는 5일, 교동 소재 밀양향교(전교 김명환)에서 춘계 석전대제를 엄숙하게 봉행했다고 전했다. 밀양시는 5일 교동 소재 밀양향교(전교 김명환)에서 춘계 석전대제를 엄숙하게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문묘(文廟)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1986년 11월 1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춘계 석전대제가 봉행된 밀양향교 대성전에는 공자, 안자, 자사 등 중국 5성과 정자 등 송조2현, 최치원, 정몽주, 정여창, 손광조, 이이 등 한국 18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이날 춘계 석전대제의 초헌관은 박일호 밀양시장, 아헌관은 신진오 유림, 종헌관은 박영철 유림이 맡았다. 밀양향교는 좌묘우학(左廟右學)의 배치를 보이는 병렬식 향교의 대표사례이다. 경상남도 30여 개 향교 가운데 병렬식 배치를 취하고 있는 향교는 거창향교를 비롯하여 4곳으로 직렬식 배치법의 다른 향교와 차별성을 보이며, 특히 대성전과 명륜당이 좌향을 달리하는 경우는 밀양향교가 유일하다. 또, 밀양향교 대성전은 임란 때 소실된 후 1602년에 중건되어 건립시기가 빠른 편에 속하며, 1617년, 1820년 2차에 걸쳐 이건했으나 기둥, 익공, 창호 등에서 구재를 재사용하여 조선 중기의 고식 기법들이 잘 보존돼 있다. 김명환 전교는 "밀양향교가 공자의 인·의·예·지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밀양 지역 정신문화의 중심체 역할을 해야 하며 허물어져 가는 예의범절을 바로 세우는 일에 모두가 커다란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초헌관을 맡은 박일호 밀양시장은 "향교 내 작은 도서관, 유림학교 등 문화재를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문화재를 중심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문화를 향유하고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밀양향교 대성전은 조선 중기의 건축양식과 후기의 건축양식이 공존하여 어우러져 있다는 점에서 미적·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12월 28일 보물 제2094호로 지정됐고 밀양향교 명륜당 또한 같은 날, 보물 제2095호로 지정됐다.
    • 라이프
    • 문화
    2022-03-05
  • 의령군, 향교 춘기석전대제 봉행
    경남 의령향교(전교 남도현)는 5일, 공자탄생 2573주년을 맞아 의령읍 서동리 소재 대성전에서 헌관을 비롯한 지역유림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초헌관 오태완 의령군수가 제례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대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진행됐다. 초헌관은 오태완 의령군수, 아헌관은 문봉도 군의회의장, 종헌관은 한금조 교육장이 맡아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향을 피우고 제수 등 예물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아헌례·종헌례를 포함한 헌작례와 분헌례, 음복례, 그리고 축문을 태워 없애는 망료례를 끝으로 전통유교의 제례 순서를 재현했다. 한편,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해 27인 선현을 추모하고 높은 학덕을 기리기 위한 제례로 유교제사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의령향교는 1982년 경남도 유형문화제 제201호로 지정되었고 매년 음력 2월(춘기)과 8월(추기)의 상정일(上丁日)에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 라이프
    • 문화
    2022-03-05

실시간 문화 기사

  • 슬픈 동백
    슬픈 동백 유레아 꽃이 피었다 다 죽은 가지에 꽃눈이 피멍처럼 왔다 당신이 내게 왔다 가라는 신호다 계절이 다섯 번 바뀌는 동안 꽃눈 하나 내놓지 못하고 당신 먼 나라 여행 중 가슴으로 풀어내야 할 인사 하고픈 이야기를 마지막 꽃으로 피워내는 당신 붉디붉은 이 꽃이 어쩌면 당신과 나의 마지막 인사일지 모르는데 지난 3년 혼자 누워 봄이 와도 겨울이 와도 피울 수 없던 꽃 겨울 끝자락 발바닥까지 덮은 붉은 동백이여 시작노트 심정지로 쓰러진 시누이 그녀가 있는 병원에서 연락이 왔다 몸에 열꽃이 피어서 위험하니 식구들 와서 보고 가라고 그녀의 몸엔 붉은 열꽃이 가득하다 세상의 모든 아픈 이들이 빨리 쾌유되기를 기도한다 봄이 와도 겨울이 와도 피울 수 없던 꽃 겨울 끝자락 발바닥까지 덮은 붉은 동백이여 유레아 시인 약력 2020년 시와편견 여름호에 등단 시사모 동인회 운영위원 <경남 뉴스체인>
    • 라이프
    • 문화
    2020-06-30
  • 2020 하동 토지문학제 작품 공모
    28일, 하동군은 오는 10월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0 토지문학제’를 앞두고 문학 작품을 공모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토지문학제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작품 공모는 △평사리문학대상(시·소설·수필·동화) △평사리청소년문학상(소설) △하동소재작품상 등 3개 분야이며, 마감은 9월 4일까지다. 평사리문학대상은 소설 1편(중·단편 중 1편), 시 5편 이상, 수필 3편 이상, 동화 1편이다. 소설 중편은 200자 원고지 200장 내외, 단편은 100장 내외, 동화는 50장 내외다. 3개 부문 모두 발표되지 않은 순수 창작품이어야 하며, 표절·모방 또는 중복 응모한 사실이 확인되면 입상이 취소된다. 응모 자격은 역량 있는 신인 또는 등단 5년 미만의 능력 있는 기성작가로, 심사를 거쳐 소설은 상패 및 상금 1000만원, 시·수필·동화는 각각 상패 및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평사리청소년문학상은 200자 원고지 60장 내외의 미발표된 순수창작 소설 1편이며, 전국의 고등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대상 100만원, 금상 7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하동소재작품상은 기성 문인을 대상으로 전국에서 발간되는 각종 문예지에 발표된 작품 가운데 지리산과 섬진강, 하동을 소재로 한 시와 소설 중 우수한 작품을 뽑는다. 소설 300만원, 시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분야별 당선작은 심사위원의 심사평과 함께 10월 9∼11일 2020 토지문학제 기간 행사장에서 발표하고 시상식이 열린다. 응모를 희망하는 사람은 9월 4일까지 토지문학제운영위원회(경남 하동군 하동읍 군청로 23)로 직접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모든 부문의 원고는 PC워드프로세스(11포인트 줄간격 160)로 작성해 제출하면 되고, 그 외 자세한 사항은 군청 문화체육과 문화예술담당부서(055-880-236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토지문학제운영위원회는 전국 으뜸 문학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소설 <토지>의 배경 평사리를 문학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자 2001년부터 작품 공모를 시작해 올해로 20년째 운영 중이며, 지난해까지 60여 명의 신인작가를 배출해 한국문학 발전에 이바지했다. <경남 뉴스체인>
    • 라이프
    • 문화
    2020-06-28
  • 박옥수 목사 온라인 세미나, 세계 시선 ‘집중’
    CTN·TBN 등 141개 TV·라디오로 8억 명 대상 미국·코스타리카 등 기독교지도자들 메시지 전해 코로나 19로 인해 세계 교회가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94개국 기독교인들이 성경으로 하나 되는 온라인 세미나가 열려 화제다. 한국기독교연합(KCA)은 기쁜소식선교회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박옥수 목사 온라인 성경세미나’를 개최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과 141개 해외 미디어 네트워크(국영방송, 기독교방송, 라디오 등)를 통해 전 세계로 중계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신학대학인 에픽바이블칼리지 총장 로널드 하든(Ronald Harden) 박사는 “지난해 서울에서 참석한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는 빌리그레함의 집회를 연상케 했다. 교리나 교파를 초월하는 이번 온라인 세미나에 참석하면 예수님과 나의 관계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옥수 목사님의 강연은 삶에 적용이 되는 실질적인 간증, 하나님과 동행에 대한 이야기다. 예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하나님과 함께 가려면 먼저 우리 마음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세미나에서 발견하게 될 것”이라며 “최소한 한 번이라도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꼭 들어보길 바란다. 말씀의 힘이 우리의 모두의 마음을 움직이실 것”고 말했다. 케냐 기독교 대주교 아서 기통가(Arthur Kitonga) 목사는 “교회가 깨어있어야 하는 날은 내일이 아니라 오늘이다”며 “지금이 바로 기도할 때이며 하나님을 바라볼 때이며 회개해야할 때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옥수 목사님은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이 그를 사용하심을 알 수 있다. 그는 전 세계의 많은 교회를 하나로 만들고 있다.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그가 이 시대의 하나님의 선지자라고 말하고 싶다. 이번 세미나에서 그의 말씀을 꼭 듣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도 벧엘침례복음연합 회장 루터 차틀라(Luther Chatla) 목사는 “지난해 박옥수 목사님의 성경세미나 강연은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기쁜소식선교회는 한 지역에서 시작돼 지금은 100개에 가까운 나라에 수천 개의 교회를 세웠고 국가 정상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전 세계의 사람들을 구원하는 일을 한다. 이 모든 일이 한 사람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됐다”고 말했다. 이어 루터 차틀라 목사는 “박옥수 목사님을 통해 믿음의 삶을 배울 수 있었다”며 “나에게 구원에 대해 명확하게 해줬고 하나님이 하신 일을 경험하게 해준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셔서 같은 은혜를 입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 성경세미나를 주관하고 있는 기쁜소식선교회는 6개 국어(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중국어)로 세미나를 들을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을 준비했고, 세계 최대 기독교방송 CTN, 러시아TBN, 미국 abc, nbc, 중남미 enlace, 인도 Goodnews Television, 중국(홍콩) 위챗 라이브 등 각국 141개 방송 채널을 통해 8억여 명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중계하고 있다. 아울러 온라인 성경세미나는 기쁜소식선교회 공식 유튜브 채널 ‘GOODNEWS TV’와 ‘GOODNEWS TV Global’을 통한 6개 국어 생중계 외에도 범세계적인 기독교 목회자 단체인 기독교지도자연합(CLF)의 각국 유튜브, 페이스북 공식채널, 기독교전문 온라인방송 채널과 연계해 세미나를 방송한다. <경남 뉴스체인>
    • 라이프
    • 문화
    2020-06-27
  • 다양성 추구의 場 ‘IYF 월드문화캠프’ 개최
    세계 50개국 참석…함께하는 교육·문화 교류의 장 다양한 문화가 교차하는 전 세계 대학생들의 축제 50개국 4000여 명 대학생과 각국의 청소년 교육 관련부처 장관, 대학교 총장 등이 참가하고 국제청소년연합(IYF, 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회장 박문택)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의 청소년 캠프, ‘IYF 월드문화캠프’가 오는 7월 7일 오후 해운대 해수욕장에 특설무대 개막식으로 11박 12일 간의 일정을 시작한다. 매년 여름 한국에서 개최되는 ‘IYF 월드문화캠프’는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인성교육, 교류활동과 한국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석한 각국 대학생들과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참석 학생들은 해운대 해수욕장을 무대로 펼쳐지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과 해운대 해수욕장, 국제시장과 자갈치 시장 등 부산의 명소에서 1주차 일정을 진행하며, 각 지역 홈스테이로 주말을 보낸 후, 전라북도 무주에 위치한 ‘태권도원’에서 2주차 일정을 갖는다. IYF 월드문화캠프는 각국의 전통 댄스에서부터 정통 클래식 공연, K-POP과 같은 대중문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르의 문화를 만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교류의 장’이다. 참가자들은 각국 전통댄스와 클래식 공연을 비롯해, K-POP과 댄스를 직접 배우기도 하고, 명소 방문과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해운대 해수욕장 특설 무대 공연을 시작으로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 합창대회 최고상에 빛나는 ‘그라시아스합창단’과 러시아 상트페테르국립음악원의 저명 음악가들이 선보이는 클래식 무대는 매 시간 참가자들을 최고의 무대로 압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프리카, 남미, 남태평양, 아시아 등지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댄스팀의 공연은 전 세계의 문화를 한눈에 보여준다. 청소년 교육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 강연’과 각계 명사들의 초청해 강연은 ‘IYF 월드문화캠프’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으며, 참석학생들은 오전과 저녁 두 차례, 문화 공연에 이어 청소년 교육 전문가로 전 세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박옥수 목사의 강연과 초청 명사 강연을 듣는다. ‘IYF 월드문화캠프’의 주 강사인 박옥수 목사는 매년 30여 개국에서 청소년캠프 강사로 활동하며 각국 정부로부터 주목을 받았고,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를 비롯한 다수의 청소년 자기계발서를 내기도 했다. 박 목사는 청소년 문제의 심각성과 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2001년 국제청소년연합을 설립, 전 세계에서 청소년 캠프와 인성교육을 해왔다. 한편, ‘IYF 월드문화캠프’ 기간 해운대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는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이 부산대학교에서는 ‘세계대학총장포럼’이 열리며 ‘세계경찰청장&교정본부장포럼’은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된다. 각 행사에서는 전 세계에 만연한 사회문제와 청소년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인성교육에 있음에 공감하고 각 나라와 분야에서 어떻게 인성교육을 접목할 수 있을지를 논의한다. 올해로 22년 째 진행되는 IYF의 대표적인 청소년 프로그램, ‘IYF월드문화캠프’는 청소년 캠프를 넘어,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교차하는 문화 교류의 장이자, 그 속에서 느끼고 배우는 청소년들을 글로벌 리더로 이끄는 교육의 산실이 되고 있다. <>경남 뉴스체인
    • 라이프
    • 문화
    2020-06-27
  • 깊고 넓은 마음의 세계, 책 속에 담아내다
    박옥수 목사 ‘마음밭에 서서’ 출판 기념회 성황교보문고 ‘인생을 바꿀 한권의 책’…가치 인정 ▲ 17일 창원 KBS홀에서 박옥수 목사가 ‘마음밭에 서서’ 출판기념 사인회를 개최하고 있다. 박옥수 목사 출판 기념회가 열리는 창원KBS 홀은 17일 오후 7시, 2000여 명이 자리해 마인드북 시리즈 네 번째로 발간된 ‘마음밭에 서서’ 저자 박옥수 목사 출연을 애타게 기다렸다. ‘투모로우’ 조현주 이사 사회로 시작된 출판기념회에 앞서 조 이사는 “마인드교육 최고 권위자 박옥수 목사 신간 ‘마음밭에 서서’ 출판기념회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전하면서 “서점가에 매일 들어오는 신간은 평균 130종이라고 한다. 전자책 경우 1일 평균 235종이 새로 선보인다. 이렇게 많은 신간은 독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마음밭에 서서’를 출판한 출판사에 근무하는 조 이사는 얼마전 한통의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마음밭에 서서’를 9번이나 읽었다는 내용과 함께 이 책을 9번을 읽고나니 절만속을 헤매던 자신은 이제 희망이 가득하고 부정적으로만 보았던 자신의 생각이 모두 긍정 마인드로 바뀌고 불성했던 생활습관도 건전하게 바뀌었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고 소개했다. 조 이사는 “이에 교보문고에서는 ‘마음밭에 서서’를 ‘인생을 바꿀 한권의 책’으로 선정했다”고 전하면서 “이같은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이 책의 가치를 충분히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교육으로 세계지도자·청소년들에게 존경받고 있는 영상이 상영됐다. 박종훈 교육감이 진정한 마음을 담은 축전을 보내 내용을 전해들은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또 책 속 인물 김주원 씨가 무대위로 올라 박옥수 목사를 만나 자신이 험난한 늪에서 빠져나와 행복을 찾게 됐다는 사연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날 기쁨을 석승환 피아니스트가 ‘프란츠 리스트(사랑의 꿈)’, ‘주 날개밑에 내가 편안히 쉬네’를 연주했다. 코너가 끝나자 ‘그라시아스소년소녀합창단’이 기쁨을 이어받아 라흐마니노프(저녁기도 6번)중 ‘환희하라’, ‘Veni Creator Spiritus’, ‘밀양아리랑’, ‘참 아름다워라’ 등을 주옥같은 목소리로 불러 KBS홀을 환희로 물들였다. ▲ 17일 박옥수 목사가 신간 ‘마음밭에 서서’ 출판 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드디어 2부, 관중들이 그렇게 기다리던 박 목사가 무대로 오르자 터져나오는 박수소리는 KBS홀을 잔뜩 긴장시켰다. 박 목사는 “지금 전 세계에는 마인드교육의 열풍이 불고 있다”고 전하며 “이는 고도의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삶에 불행의 브레이크가 걸려 가정의 붕괴, 자살, 범죄증가, 정신질환, 폭력, 마약, 게임 중독 등이 만연해지면서 그 해결이 마인드교육으로 모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목사는 “범죄자 대다수 공통된 말은 ‘그때 내가 왜그랬는지 모르겠다’”라며 “삶에 일어나는 사건과 문제들이 환경적 원인도 있지만, 발생과 해결책은 근본 마음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인드북 시리즈 네 번째로 발간한 ‘마음밭에 서서’는 깊은 마음의 세계를 한 권에 다 담아 내고 있다. 이 책은 외형적으로 작은 종이책이지만 그 책을 펴서 읽어 들어가면 깊고 넓은 대양과 같은 마음의 세계를 여행할 수 있다. 저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마음의 세계를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정밀하게 펼쳐내고 있다. 독자가 이 책을 읽어나가는 동안 책 안에서 만난 사람들의 마음과 함께 걷다보면 우리가 한 번도 알지 못했던 마음의 세계로 진입할 수 있다. ‘청소년문제 전문가’, ‘마인드교육의 창시자’, ‘마음을 고치는 의사’, ‘마음 세계의 네비게이션’ 등의 수식어가 붙는 이 시대 ‘마음의 세계’의 최고 권위자, 박옥수 목사의 지침서 마인드북 신간 ‘마음밭에 서서’는 다시 한번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경남 뉴스체인>
    • 라이프
    • 문화
    2020-06-27
  • 굿뉴스코 페스티벌 ‘청춘, 세계를 품다’
    중남미·아프리카 문화댄스 등 현장감 있는 공연 선보여IYF 만난 후 변화된 모습 담은 트루스토리 뮤지컬 ‘큰 호응’ ▲ 지난 25일 창원 KBS홀에서 열린 (사)국제청소년연합의 ‘제17회 2019 굿뉴스코 페스티벌’에서 단원들이 ‘중남미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이하 IYF)의 ‘제17회 2019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지난 25일 오후 7시 30분 창원 KBS홀에서 대대적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지난 해 1년 동안 해외봉사를 다녀온 대학생들이 펼치는 귀국콘서트다. 이번 공연은 ‘청춘, 세계를 품다’ 타이틀로 500여 명 대학생들이 3월 1일 경주를 마지막으로 전국 13개 주요 도시를 돌며 순회공연을 갖는다. 1600여 석 창원 KBS홀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청춘, 세계를 품다’ 타이틀로 공연될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기대하면서 숨소리를 죽였다. ▲ 제17회 2019 굿뉴스코 페스티벌 공연 중 ‘남태평양 댄스’ 조명이 어두워지고 6인조 ‘굿 뉴스’ 밴드가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세상을 찾아서’를 연주하자 관객들은 움추렸던 마음을 활짝 열고 이들과 하나가 돼 손벽을 치며 노래를 따라 불렀다. 공연이 끝나고 이들이 어두운 조명속으로 사라지자 이번에는 남녀혼성 ‘라이쳐스 스타즈’ 댄싱 팀이 등장해 우아하고 섬세한 동작으로 관객들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중남미 문화댄스, 아프리카 문화댄스, 동남아시아 문화댄스, 남태평양 문화댄스, 중국 문화댄스 등은 ‘굿뉴스코’ 단원들이 각국의 문화와 전통 공연을 배워서 현지인보다 더 실감 난 현장감을 전해줬다. 그리고 이들은 해외봉사 1년 동안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말라리아, 풍토병 등을 경험하면서도 자신들이 봉사활동으로 변화되고 다른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트루스토리(True Story)를 뮤지컬로 관객들에게 선보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자기는 마약을 안 한다고 확신했던 필리핀인 ‘로저’가 결국 친구를 따라서 마약을 하게 돼 형까지 받았지만 IYF를 만나서 변화된 모습으로 창원KBS홀 무대에 실제로 출연해 멋지게 노래를 하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명을 전해 줬다. ▲ ‘아프리카 댄스’ 공연 모습 하지만 굿뉴스코 단원들이 이같이 성공적인 무대를 연출하기까지는 보이지 않는 진행팀, 전시기획 팀의 노고를 묵과해서는 안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팀들은 굿뉴스코의 성공적인 무대를 위해 활동사진전, 포토존, 돌림판 게임코너 등을 기획해 진행했다. ‘말라위’ 봉사 이주희(창원·중국 댄스)단원은 “중국무용은 손동작, 발동작 등 세세한 부분까지 중요한 군무이기 때문에 한 명만 잘해서는 안 돼서 팀원 모두가 잠을 줄여가며 될 때까지 연습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노래가 바뀌고 안무도 바뀌었어요.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팀원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 연습했다”며 “그리고 저희 공연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매일 무대 설치하고 안전을 신경써 주는 공연지원 팀이 있었기에 저희가 공연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잊지않았다. ▲ 굿뉴스코 단원들이 ‘아름다운 별들’을 합창하고 있다. 한편, IYF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해외봉사는 2002년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 94개국에 국내외 대학생 8361명을 파견했다. 현지에 파견된 학생들은 한글과 컴퓨터, 태권도 등을 가르쳐주는 아카데미를 여는 교육 봉사를 비롯해 기술 교육, 문화교류, 민간 외교 활동 등을 한다. 이번 17기 학생들은 굿뉴스코를 거쳐 간 선배들과 한 달 동안의 합숙을 거쳐 음악과 의상 등 공연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외 봉사 과정에도 보고 느꼈던 것들을 공연장 로비에서 미니컬쳐체험과 사진전 형식으로도 펼쳐졌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이찬호 창원시의회 의장은 “80여 개국에서 했던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배운 경험과 가치를 우리와 공유하고 인생 방향을 제시하고 관점을 넓혀주는 이 행사가 우리 창원 학생들에게도 생생하게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허성무 창원시장·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은 축하영상 메시지를 비롯해 이주영 국회 부의장,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 등 5명이 축전을 보냈다. [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 인터뷰 ] “누구나 어둠을 밝히는 별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현지 학교에 단원들이 찾아가 그들과 어울리며 건전한 마음 가르쳐” ▲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 ‘굿뉴스코’ 단원들의 활동과 희망에 대해 박 목사는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1년 동안 봉사활동을 마친 학생들이 자신이 다녀온 나라의 문화와 경험을 가족, 친구, 시민들에게 알리는 자리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해 1년간 배운 행복과 사랑, 변화된 마음을 관객들에게 전달해 공연자와 관객이 모두 행복해하는 공연”이라고 소개했다. 박 목사는 이어 “올해는 64개국에 총 301명 대학생들이 파견됐다. 이 학생들이 1년간 해외의 현지 IYF지부에서 지내며 한국어교육, 태권도·음악·컴퓨터·댄스 교육, 환경캠페인 등을 본인의 재능에 따라 가르치고 현지 청소년에게 전하는 마인드 교육을 통해 삶에 소망을 넣어주고 있다”며 “최근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서는 정부차원에서 마인드 교육에 대한 요청이 늘어나고 있다. 현지 학교에 우리 단원들이 찾아가 그들과 어울리며 건전한 마음의 세계를 가르친다”고 자랑했다. 또 “IYF를 통해 변화한 학생들을 지켜본 각국 정부 관계자, 장관들이 IYF의 활동을 점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각국 대통령들이 IYF가 추진하는 마인드 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목사는 “최근 경제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과정에 한국 청소년 뿐 아니라 전 세계가 청소년의 자살, 약물남용, 범죄, 미혼모 문제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히며 “IYF를 통해 청소년들 마음이 ‘행복·소망·사랑’으로 채워질 때 변화하는 것을 경험했다. IYF를 만나는 누구나 강한 마음을 키우고 꿈을 찾아 어둠을 밝히는 별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경남 뉴스체인>
    • 라이프
    • 문화
    2020-06-27
  • 김해를 사랑한 포은(圃隱) 정몽주 선생 1부
    ‘뉴스체인’은 현림(玄林) 윤창수 前 김해경찰서장이 정리한 포은 정몽주 선생의 시와 그 속에 담긴 김해와의 인연을 정리해 독자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한다 현림(玄林) 윤창수 前 김해경찰서장 포은 정몽주 선생은 김해와도 인연이 깊다. 포은 정몽주 선생이 김해와 관련해 남긴 글로 당시 김해부사 박위의 공적을 칭송한 ‘金海山城記(김해산성기)’가 있고 현재의 동상동 연화사 자리에 있던 연자루에 올라 김해지역의 수려한 풍광을 노래한 ‘燕子樓 詩(연자루 시)’와 김해기생 옥섬섬과 경상도 都巡問使(도순문사)를 지낸 전녹생 과의 연분 즉, 양반 사대부와 기생간의 품격있는 사랑이야기를 전해 듣고 나름대로 공감과 감흥을 느껴 전녹생이 지은 시의 운을 따서 포은선생이 지은 시도 있을 만큼 김해에 많은 자취를 남겼다. 경상도 안렴사로 지낼 때는 김해지역을 방문해 초선대에 배를 타고 건너가 약주도 한잔하시며 풍취를 즐겼다고 한다. 각 도 안렴사는 각 도의 州縣(주현 : 큰 고을은 州, 작은 고을은 縣)을 둘러보며 수령의 치적과 여론, 민생과 형벌의 형평, 조세의 수납상황 등을 살피는 일을 했으며 임기는 6개월 정도였으나 고려말 우왕 5년(1379년)부터 1년으로 연장했다. 포은 선생의 김해 燕子樓 詩(연자루 시) 首露陵前 草色靑(수로능전 초색청) 수로왕릉 앞에 풀빛이 푸르고 招仙臺下 海波明(초선대하 해파명) 초선대 아래 바닷 물결이 맑구나 春風遍入 興亡戶(춘풍편입 흥망호) 봄바람이 있는 집 없는 집 두루 불어오니 開盡梅花 慰客情(개진매화 위객정) 매화가 모두피어 나그네 마음을 위로한다 七點山前 暮雲橫(칠점산전 모운횡) 칠점산 앞에 저녁 구름이 옆으로 걸렸는데 三叉渡口 綠波生(삼차도구 녹파생) 삼차수(낙동강) 나루터(渡口)에 푸른 파도가 이는구나. 春風二月 金州客(춘풍이월 금주객) 봄바람 부는 이월에 김해를 찾아온 나그네가 正似江南 路上行(정사강남 노상행) 날씨가 따뜻해져 강남 길을 걷는 것 같구나. 訪古伽倻 草色春(방고가야 초색춘) 풀빛 푸른 봄에 옛 가야를 둘러보니 興亡幾變 海爲塵(흥망기변 해위진) 흥망이 몇 번을 변해(얼마나 오랜 세월이 흘러) 바다가 육지(塵)가 됐는가. 1374~1375년 경상도 안렴사 시절 관할인 김해지역을 방문해 당시 연자루(동상동 연화사 자리)에서 지은 시로 김해향교지(2007년 발행, 하권 1157쪽) 등에 수록돼 있다. 당시 김해 부사는 포은과 친분이 두터운 박위였다. 박위는 고려말에 왜구의 본거지인 대마도를 정벌하는 등 업적을 기려 대한민국 해군 잠수함 명칭에 박위함이 있다. 포은은 1375년 김해부사로 내려와 분산성을 쌓고 왜구를 물리친 박위의 공적을 칭송하는‘김해산성기’를 직접썼다. 박위도 1398년(조선 태조 7년) 1차 왕자의 난 때 정안대군(이방원, 태조 이성계의 다섯째 아들)에게 피살됐다. ◆ 참고문헌 김해 향교지 하권 1047, 1157쪽 (2007.8.15. 발행), 조해훈 시인(동아대 홍보팀장) 김해뉴스 기고문 (2017.3.29.자). 포은문화연구회 인터넷(네이버) 기고문, ‘포은 선생의 김해산성 기행’ (2009.11.30.자). 포은문화연구회 인터넷(네이버) 기고문, ‘포은 정몽주 선생 약주를 한잔 걸치며’ (2009.12.2.자) 인터넷(네이버) 자료 ‘맑고 푸른 물’, 고려시대 학자와 김해기생 옥섬섬 (2009.7.26.자) 등. 인터넷(네이버)자료 ‘고전문학 사전’ (2004.2.25.자)(2부에 계속) <경남 뉴스체인>
    • 라이프
    • 문화
    2020-06-25
  • 디지털도어락 / 구경임 시인
    디지털도어락 구경임 나는 너를 의심하고 또 의심해 너라는 사람, 변했어 증명해봐 네가 진정 내가 아는 너인지 지문인식 오류 내 마음 몰라? 몇 번이나 신호를 보냈는데 우리 잠시 떨어져서 생각할 시간을 갖기로 해 비밀번호 5회 오류 나를 다 알고 있다고? 착각하지 마 안으로 굳건히 닫힌 마음 누구도 열 수 없어 내부 이중잠금 나를 속속들이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고? 걱정하지 마 너의 트릭에도 내 마음 열리지 않아 나, 생각보다 호락호락하지 않아 외부 이중잠금 지치고 힘들 때면 나는 오래된 동요를 부르곤 해 그럴 때면 제발 한번만 나를 뒤돌아봐줘 건전지 방전 알림음 시도때도 없이 내 마음을 비집고 들어오는 너 이젠 지쳤어 때론 나도 혼자이고 싶어 건전지 방전 배배 꼬여버린 우리 관계 체한듯 어딘선가 꽉 막힌 흐름 가늘고 긴 바늘로 내 혈맥을 꾸욱 찔러줘 리셋버튼♣시작노트 ♣ 누구나 마음속에 열쇠 하나씩 걸어 두고 살아갑니다마음의 문을 덜컥 덜컥 열어 주었다가도 상처를 받곤 합니다나름의 방어벽을 치고 살아가지만 인간관계란 참으로 어려운 숙제입니다우리 마음과 닮은 열쇠를 문 앞에 걸어두고 살아가는 우리는 외로운 존재입니다 집이라는 안전지대로 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내 마음을 대변해 주는 도어록이 거기에 있었습니다.◈구경임 시인약력 ◈ 인천 거주 시사모2020년 5월 이달의 작품상 수상시사모밴드에서 활동중<경남 뉴스체인>
    • 라이프
    • 문화
    2020-06-25
  • 가장
    가장 정태중 오래된 설움에 이끼가 피었다 심학산 약천사 동강 난 기와 어느 명문가 이름이었을까 침묵은 가만 부리에 들고 호젓한 바람 날개 어르는데 온화한 좌불 앞 합장한 손 저 야윈 손 보며 승냥이 같은 이름들 불러 보았다 쉬, 놓을 수 없는 나무와 새와 바람 넘어졌던 마음에도 한 자락 볕이 들었다. <시작노트> 무엇이라고 형언할 수 없는 인생 어느날 등산로에서 마주한 소담한 약천사 온화한 미소의 좌불과 이름 새겨진 기왓장을 보며 나를 돌아 보게 되었다 요즘 힘든 사회 환경에서 가정의 가장으로 서 있는 모든이가 힘을 내었으면 좋겠습니다 정태중 시인약력 시사모 동인 시집 : 이방인의 사계 그리고 사랑 동인지 :어느 날엔가 바람에 닿아 나비의 짧은 입맞춤 외 다수 <경남 뉴스체인>
    • 라이프
    • 문화
    2020-06-23
  • 하동도서관에 똥벼락 작가가 떴다
    경남도교육청 하동도서관(관장 표두찬)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2020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에 선정돼 오는 12월까지 도서관 문학큐레이터 사업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은 작가가 도서관에 상주하며 지역민과 청소년·어린이의 문학 향유를 위한 프로그램 기획 및 독서 관련 행사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하동도서관은 스테디셀러 ‘똥벼락’의 김회경 작가를 문학큐레이터로 채용해 △1318 독서프로젝트 △하동의 전설 △책 읽어주는 똥벼락 아줌마 △작은도서관으로 간 작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지역을 잘 알고 있는 작가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문학 콘텐츠를 통해 지역민의 외연 확장 및 하동 문학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사업은 전국 41개 도서관에서 운영되며 교육청 소속 도서관으로는 하동도서관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경남 뉴스체인>
    • 라이프
    • 문화
    2020-06-18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