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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병박물관, 의령공예협회 회원 초대전 개최
    11일, 경남 의령군 의병박물관은 12일부터 봄을 맞아 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봄春이 오나來 봄見' 주제로 특별전을 운영 중이다. 의병박물관은 봄을 맞아 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봄春이 오나來 봄見' 주제로 특별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우리지역에서 예술 활동을 해오고 있는 의령공예협회(회장 김동재) 회원 초대전으로 기획됐다. 나무, 한지, 흙 등 자연친화적 재료를 이용한 따스한 봄의 온기가 느껴지는 작품들로 채워질 이번 전시는 한복 강향자 · 김형옥, 서각 및 수석 김동재, 목공예 도진영 · 박영훈, 한지 안정원, 도예 전경임 · 한대웅 등 8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공예작품들을 선보인다. 의병박물관 관계자는 “봄을 맞이하여 그동안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군민들과 의병박물관을 찾아주시는 관람객들에게 밝고 따스하며 생동감 넘치는 봄기운을 선사해 드리고자 이번 특별전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전은 3월 20일까지 운영된다. 의병박물관은 매주 월요일이 휴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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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1
  • 세계문화유산 함양 남계서원, 전통제례행사 개최
    10일, 경남 함양군은 15일 오전 10시, 남계서원(원장 이창구·수동면) 춘기 제향을 함양유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한다고 전했다. 함양 남계서원 전경 남계서원은 매년 2월과 8월 중정일(中丁日)에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에게 제사를 지내며 유교 선현들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데 힘쓰고 있는데, 올해는 제향 봉행 전 전통제례 행사를 개최하여 잊혀져가는 제례문화의 복원에 힘쓸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함양군수 행차 재현을 시작으로, 풍영루 앞에서 고천무(鼓天舞)와 수동면민 여울소리패의 나희공연, 춘기 제향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제향의 초헌관은 서춘수 함양군수, 아헌관은 김재웅 경남도의원, 종헌관은 김윤택 함양군의회 부의장이 맡아 진행한다. 남계서원 관계자는 “이번 제례는 남계서원이 2019년 7월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이후 제향행사의 격을 높이고, 전통제례문화를 복원하기 위해 힘썼다”며 “함양군을 넘어 경남을 대표하는 제례행사가 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하였다. 한편, 15일에는 남계서원뿐만 아니라, 송호서원(원장 이병오·병곡면)·청계서원(원장 김영상·수동면), 화산서원(원장 임채갑·수동면)에서 유림원로 등 각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기 제향을 봉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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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0
  • 김해서부문화센터 스페이스 가율 2022년 상반기 기획전
    9일, 경남 (재)김해문화재단은 11일부터 3개월 동안 김해서부문화센터 스페이스가율 전시관에서 유튜브 채널 ‘달려라치킨'의 미니어처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2022년 상반기 기획전 작품 ‘달려라치킨'은 유튜브, 아프리카TV를 통해 활동해오다 최근 KBS 1TV ’아침마당‘, KBS 2TV ‘생생정보’ 등 공중파 방송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유명해진 김해 소재 크리에이터 정지화씨가 운영하는 채널이다. 정지화씨는 영화, 애니메이션의 주요 캐릭터나 장면을 미니어처로 제작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올려 인기를 얻었다. 이번 전시는 정씨의 그간 작품들 120여점을 한 자리에 모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전시기간 중 5월 주말엔 정지화 작가의 깜짝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전시장 곳곳에 숨어 있는 ‘달려라치킨’ 캐릭터 미니어처를 찾아 인스타그램에 인증샷과 해시태그를 남기는 관객에게 미니어처 키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또,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미니어처 제작 체험도 개최한다. 다만, 시간당 5팀으로 인원제한이 있어 조기 매진이 예상된다. 전시 관계자는 “만화, 게임 캐릭터 같은 대중적인 소재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고자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공감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향후 김해서부문화센터 홈페이지(https://www.wgc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화를 통해서 가능하다.(055–340-7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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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9
  • 고성향교 제2573년 춘향제례 개최
    7일,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지난 5일 교사리 소재 고성향교에서 공기 2573년을 맞아 유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대표 문화인 고성향교 문묘석전 춘향제례를 봉행했다고 전했다. 고성향교 2573년 문묘석전 춘향제례 봉행 장면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나눠 올리는 석전대제는 공자의 인(仁) 사상을 잇기 위해 중국 성인 7인과 한국 현인 18인을 모시고 지내는 제례 의식이다. 이날 춘향제례 초헌관은 백두현 고성군수, 아헌관은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 종헌관은 김정애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선정돼 제를 올렸다. 특히, 오늘 행사에서는 행정과 의회, 교육지원청이 인성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함께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박정식 고성향교 전교는 “석전제례를 통해 공자의 높은 학문과 가르침을 기리는 한편 선비정신 함양을 통한 도덕과 사회질서를 세우는 데 힘쓰겠다”며 “향후 젊은 사람들이 지역의 전통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그 맥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고성향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림을 마을 교사로 육성하고 고성향교와 교육청은 이를 연계해 향후 행복교육지구사업인 마을 학교를 충효교육관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오늘날 요구되는 올바른 인성과 예절, 바람직한 인간관계 형성을 위한 덕목들을 학생들이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성향교는 1983년 경남도 유형문화재 제219호로 지정된 이래 ‘청소년 인성교육’, ‘전통문화계승사업’등을 통해 충효 사상 고취 및 전통문화 계승에 힘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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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7
  • 밀양향교 춘계 석전대제 봉행
    경남 밀양시는 5일, 교동 소재 밀양향교(전교 김명환)에서 춘계 석전대제를 엄숙하게 봉행했다고 전했다. 밀양시는 5일 교동 소재 밀양향교(전교 김명환)에서 춘계 석전대제를 엄숙하게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문묘(文廟)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1986년 11월 1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춘계 석전대제가 봉행된 밀양향교 대성전에는 공자, 안자, 자사 등 중국 5성과 정자 등 송조2현, 최치원, 정몽주, 정여창, 손광조, 이이 등 한국 18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이날 춘계 석전대제의 초헌관은 박일호 밀양시장, 아헌관은 신진오 유림, 종헌관은 박영철 유림이 맡았다. 밀양향교는 좌묘우학(左廟右學)의 배치를 보이는 병렬식 향교의 대표사례이다. 경상남도 30여 개 향교 가운데 병렬식 배치를 취하고 있는 향교는 거창향교를 비롯하여 4곳으로 직렬식 배치법의 다른 향교와 차별성을 보이며, 특히 대성전과 명륜당이 좌향을 달리하는 경우는 밀양향교가 유일하다. 또, 밀양향교 대성전은 임란 때 소실된 후 1602년에 중건되어 건립시기가 빠른 편에 속하며, 1617년, 1820년 2차에 걸쳐 이건했으나 기둥, 익공, 창호 등에서 구재를 재사용하여 조선 중기의 고식 기법들이 잘 보존돼 있다. 김명환 전교는 "밀양향교가 공자의 인·의·예·지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밀양 지역 정신문화의 중심체 역할을 해야 하며 허물어져 가는 예의범절을 바로 세우는 일에 모두가 커다란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초헌관을 맡은 박일호 밀양시장은 "향교 내 작은 도서관, 유림학교 등 문화재를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문화재를 중심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문화를 향유하고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밀양향교 대성전은 조선 중기의 건축양식과 후기의 건축양식이 공존하여 어우러져 있다는 점에서 미적·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12월 28일 보물 제2094호로 지정됐고 밀양향교 명륜당 또한 같은 날, 보물 제2095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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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5
  • 의령군, 향교 춘기석전대제 봉행
    경남 의령향교(전교 남도현)는 5일, 공자탄생 2573주년을 맞아 의령읍 서동리 소재 대성전에서 헌관을 비롯한 지역유림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초헌관 오태완 의령군수가 제례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대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진행됐다. 초헌관은 오태완 의령군수, 아헌관은 문봉도 군의회의장, 종헌관은 한금조 교육장이 맡아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향을 피우고 제수 등 예물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아헌례·종헌례를 포함한 헌작례와 분헌례, 음복례, 그리고 축문을 태워 없애는 망료례를 끝으로 전통유교의 제례 순서를 재현했다. 한편,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해 27인 선현을 추모하고 높은 학덕을 기리기 위한 제례로 유교제사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의령향교는 1982년 경남도 유형문화제 제201호로 지정되었고 매년 음력 2월(춘기)과 8월(추기)의 상정일(上丁日)에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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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5

실시간 문화 기사

  •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확정
    18일, 경남 창녕군은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이 지난 17일 오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 등재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세계유산등재 창녕군에 따르면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을 포함한 ‘가야고분군(Gaya Tumuli)’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최종등재 결정으로 우리나라에서 16번째, 경남에서는 4번째, 창녕에서는 처음으로 등재된 세계유산이 됐으며, 공식 등재일은 폐회일인 오는 25일이 된다. 세계유산 등재가 확정된 가야고분군은 총 7개 고분군으로 경남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을 포함해 김해 대성동 고분군, 함안 말이산 고분군, 고성 송학동 고분군, 합천 옥전 고분군,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이다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가치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확정 가야고분군은 1~6세기에 걸쳐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가야’의 7개 고분군으로 이뤄진 연속유산이다. 그중에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은 5~6세기 가야연맹을 구성했던 비화가야를 대표하는 고분군으로 묘제와 부장품을 통해 신라와 자율적으로 교섭했던 가야 정치체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봉토분은 총 115기가 분포해 있는데, 축조된 시기에 따라 5세기 고분은 구릉지 능선을 따라 위치하며, 6세기 고분은 구릉지의 동쪽 사면에 자리 잡고 있다. 크고 작은 봉토분이 군집을 이루고 있으며, 대형 고분인 7호분 주위에는 중소형 고분이 위성처럼 둘러싸고 있어 고분의 배치방식이 가야시대 지배층의 계층분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봉토분은 총 115기가 분포해 있는데, 축조된 시기에 따라 5세기 고분은 구릉지 능선을 따라 위치하며, 6세기 고분은 구릉지의 동쪽 사면에 자리 잡고 있다. 크고 작은 봉토분이 군집을 이루고 있으며, 대형 고분인 7호분 주위에는 중소형 고분이 위성처럼 둘러싸고 있어 고분의 배치방식이 가야시대 지배층의 계층분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송현동 15호분에서는 주인공 외에 4구의 인골이 확인돼 가야의 순장제도를 확인했으며, 국내 최초로 ‘가야사람 복원 프로젝트’를 시도해 16세 순장 소녀 ‘송현이’ 복원에 성공했다. 또, 창녕만의 독특한 가야식 석곽묘가 확인되는데 가늘고 긴 형태의 매장주체부 한쪽 벽을 입구로 쓰는 방식이다. 입구는 주인공의 장례 시 주인공의 관을 이동하는 통로로 교동 3호분에서 가장 잘 나타난다.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에서 출토된 창녕양식 토기, 금으로 만들어진 장신구, 出(출)자형 금동관, 녹나무제관 등은 주변 국가들과 활발하게 교류한 비화가야의 국제성을 보여주고 있다.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가야고분군은 연맹이라는 독특한 정치체계를 유지하면서 주변의 중앙집권적 고대국가와 병존했던 가야 문명을 실증하는 독보적 증거로,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한 유형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인정된다고 평가해왔다. 또, 지난 5월 유네스코 심사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가 현장실사에서 유산의 완전성, 진정성, 보호・보존 및 관리, 법적보호, 관리체계 등에서 좋은 평가와 함께 세계유산 ‘등재권고’ 판단도 했다. 군민과 함께한 노력과 세계유산으로서 향후 그동안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 노력해왔다. 지역주민은 고분군 걷기 운동과 고분음악회 등 자발적인 홍보활동을 펼쳤고, 가야고분군 지킴이 활동 및 플로깅 등 정화활동으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에 큰 힘을 보탰다. 이제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가 되었다는 것은 특정 국가・민족의 유산이라는 의미보다는 온 인류가 공동으로 보호해야 할 가치가 입증된 것이다. 이번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가치 재인식과 자긍심 고취는 물론, 앞으로 소중한 문화유산이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고 잘 보존하는 데 전 국민이 공감하게 됐다. 또, 문화재청으로부터 세계유산 보존관리, 홍보, 활용사업 등에 예산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앞으로 늘어나는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활용사업 공모를 준비 중이며, 고분군 야간경관 조성, 세계유산 방문자센터 건립 등 기반시설 확충도 계획하고 있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먼저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할 수 있게 고분군을 잘 지켜주신 군민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세계적인 문화유산에 걸맞게 지속적인 보존을 약속드리며, 고분군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국민에게 우리 유산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우포늪, 화왕산, 부곡온천 등 우수한 자원들을 연계 활용해 관광 창녕의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를 높이고 문화・생태・관광의 도시로 도약하는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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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8
  • 김해 ‘대성동 고분군’ 세계가 인정한 유산되다.
    18일, 경남 김해시는 지난 1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개최된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대성동 고분군(가야고분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세계유산위원회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결정 한마디로 김해시 대성동 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이다. 이번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은 김해시 ▲대성동고분군(경남 김해)를 비롯해서 ▲말이산고분군(경남 함안) ▲옥전고분군(경남 함안) ▲송학동고분군(경남 고성) ▲교동과 송현동고분군(경남 창녕) ▲지산동고분군(경북 고령) ▲유곡리와 두락리고분군(전북 남원) 총 7개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가야고분군’을 포함해 총 16개소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가야고분군’은 1~6세기 중엽에 걸쳐 영호남 지역에 존재했던 고분군 7곳을 하나로 묶은 연속유산으로서 주변 중앙집권적 고대국가와 병존하면서도 연맹이라는 독특한 정치체계를 유지했던 가야문명을 실증하는 독보적인 증거로,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한 유형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이다. 특히, 대성동 고분군은 1~5세기 가야연맹을 구성했던 금관가야의 대표적인 고분군으로, 가야정치체가 공유한 고분의 여러 가지 속성의 이른시기 유형을 잘 보여준다. 또, 중국에서 수입한 청동거울과 용무늬 허리띠, 북방에서 수입한 청동솥, 일본에서 수입한 청동제품 등의 교역품은 대성동고분군을 조성했던 정치체가 중국-가야-일본열도로 이어진 동아시아 국제교역 체계에서 활발한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세계유산 등재는 우리시 등 관련 지자체가 10년 이상의 노력을 통해 이루어낸 성과로서 세계유산에 등재로 유산뿐만 아니라 관련 지자체의 브랜드 가치도 급상승할 것으로 생각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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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8
  • 합천군 가야인의 국제교류 증거 옥전고분군, 세계유산등재 확정
    18일, 경남 합천군은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 된 가야고분군은 한반도 남부지역에 1세기부터 6세기까지 존속했던 가야의 성립과 발전을 보여주는 독보적인 증거다. 합천옥전고분군 전경 또, 주변의 중앙집권적 고대국가와 병존하면서도 연맹 또는 연합이라는 독특한 정치체계를 유지했으며 대륙과 해양, 중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위치를 바탕으로 사회발전을 촉진시키는 다양한 기술의 교류를 고고학적으로 증명해주는 유산으로 인류 역사에 특별한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2012년부터 10년간 세계유산 등재 추진 최초 3개 고분에서 7개로 확대해 완전성 보완 2023년 9월 17일 세계유산 등재 가야고분군은 2012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려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2013년 12월 김해 대성동, 함안 말이산, 고령 지산동 3개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데 이어 2015년 3월에는 문화재청 세계유산 우선등재 추진대상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2017년 가야사 유적으로서 완전성을 뒷받침할 유산이 추가 필요해 심의 보류되어 2018년 등재 대상을 7개 고분군으로 확대했다. 2019년 3월 조건부로 등재 신청 후보 선정 심의를 통과했으며, 전문가 초청 워크숍 등의 보완 작업을 통해 2020년 9월 최종 등재신청 대상으로 확정됐다. 가야고분군세계문화유산등재확정(경남도제공) 2021년 1월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신청서가 세계유산센터에 제출됐고, 3월에 완전성 검토(서류 양식 심사)가 통과됐다. 2021년 유네스코 자문기구의 현장실사 및 패널회의를 걸쳐 2023년 5월 세계유산 자문기구로부터 등재권고가 결정됐다. 그리고 2023년 9월 17일 가야고분군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옥전고분군, 합천댐 수몰지역 주변 지표조사 시 발견 화려한 금속공예기법을 보여주는 유물과 국제교류 증거인 로만글라스 출토 6점의 말머리가리개 출토 등 임나일본부설 극복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옥전고분군은 황강가의 해발 50~80m에 달하는 야산의 정상부에 위치하고 있다. 유구는 몇 개의 능선에 나눠져서 넓게 분포하고 있는데, 무덤 대부분은 봉분이 남아 있지 않아서 겉으로 볼 때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특이하게 언덕의 한쪽 지역에는 지름 20~30m 내외의 높은 봉분을 가진 무덤이 27기가 모여 있으며 전체 고분의 숫자는 약 1,000여 기로 추정하고 있다. 유적은 1985년 여름 경상대학교 박물관의 황강 주변의 정밀지표조사과정에서 많은 양의 토기, 갑옷과 투구, 금동제 유물 조각이 채집되면서 그 중요성을 확인하게 됐고, 그해 겨울에 1차 발굴조사를 시작으로 1987년 겨울, 1989년 봄에 걸쳐 3차의 발굴조사가 진행됐으며 1991년 여름부터 1992년 봄에 걸쳐 4, 5차 발굴조사가 이뤄져 이 고분유적이 4세기에서 6세기 전반에 걸쳐 조성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 따라서 이 유적은 약 200년 가까이 이 지역에서 살았던 가야 사람들이 남긴 흔적임을 알 수 있다. 옥전고분군은 언덕의 동쪽에서 서쪽으로 묘역을 넓혀가면서 축조됐는데, 무덤 형태는 일반적인 덧널무덤과 덧널의 바깥쪽에 돌로 보강한 이 지역의 독특한 덧널무덤, 구덩식돌덧널무덤, 앞트기식 돌방무덤, 굴식 돌방무덤 등 다양하다. 이 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은 가야고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고분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획기적인 자료이다. 이 출토유물을 중심으로 옥전고분군의 발굴조사 성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화려한 장신구로는 귀걸이와 목걸이, 팔찌, 가락지 등이 출토됐다. 귀걸이는 40쌍이 발견됐는데 지금까지 조사된 어느 가야고분보다도 많은 수량일 뿐만 아니라 화려한 장식과 정교한 세공 기술은 당대의 백제나 신라의 귀걸이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또, 쿠마모토현 에다후나야마고분군, 덴사야마고분 등에서는 합천 옥전고분군의 것과 유사한 금귀걸이가 출토돼 두 지역의 교류 관계를 잘 보여준다. 옥전 28호분에서 출토 금귀걸이는 가야 귀걸이를 대표하는 유물로 일본 금속 공예에 영향을 준 점을 인정받아 2019년 12월 보물 제2043호로 지정됐다. 목걸이는 옥전(玉田, 구슬밭)이라는 유적의 이름에 걸맞게 수많은 구슬로 만들어졌다. 특히 M2호분에서는 한꺼번에 2,000여 개가 넘는 구슬이 발견되기도 했다. 가야고분에서는 처음으로 28호분에서는 이러한 구슬을 다듬는 데 사용됐던 사암제의 옥을 갈던 숫돌이 발견되어 이 지역에서 직접 구슬을 제작했다는 것을 입증했다. 신분을 상징하는 유물도 많이 출토됐다. 23호분에서는 맨 윗부분에 금동봉이 있어 국내에는 그 예가 없는 희귀한 자료로 평가되는 금동관모(金銅冠帽)가 출토됐고, 용이나 봉황문양으로 장식한 고리자루큰칼은 35호분과 M3, M4, M6호분에서 출토됐다. 이러한 유형의 고리자루큰칼은 장식의 화려함과 독특함 때문에 주목을 받아온 자료인데, 학술 발굴조사에서 이처럼 많이 발견 된 경우는 우리나라 발굴 역사상 처음 있는 사례였다. 특히, M3호분에서는 용봉문양 2점, 봉황문양 1점, 용문장식 1점 등 장식 고리자루큰칼 4자루가 함께 부장된 것을 확인했는데, 이는 우리나라 최고 지배자급 무덤에서는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것으로 이를 인정받아 2019년 12월 보물 제2042호로 지정됐다. 옥전고분군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철제품들이 출토됐는데 그 가운데 가장 많은 종류는 무기와 갑옷, 말갖춤들이다. 특히 말머리가리개는 부산 동래 복천동 10호분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이래 여러 고분에서 출토됐는데, 옥전고분군에서는 이 말머리가리개가 무려 6점이나 출토됐다. 일본의 경우 오타니고분과 쇼군야마고분, 후나바루 고분군의 출토품 3점 정도가 전부인데, 이처럼 단일고분군에서 6점이나 발견됐다는 사실만 보아도 이 유적의 중요성이 잘 드러나고 있다. 옥전고분군에서 출토된 말머리가리개는 일본의 것보다 시기적으로 빠르고 수량도 휠씬 많아 당시 우위의 무장력을 갖춘 일본이 가야를 지배했다는 임나일본부설은 일본에서도 그 근거를 잃게 됐다. 옥전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 가운데는 여러 지역과 연계된 유물들도 있다. M3호분에서 출토된 금동장식 투구는 고구려 계통의 유물이며, 용봉문양고리자루큰칼과 말 안장틀의 거북등무늬는 백제 또는 중국의 남조(南朝)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또, M1호분에서 출토된 유리잔과 편원어미형말띠드리개[扁圓魚尾形杏葉], 금동제허리띠, 창녕식토기, M6호분에서 출토된 출자형(出字形) 금동관은 창녕, 신라와의 교류를 통해 얻어진 산물이다. 또, M11호분에서 출토된 금제귀걸이와 나무널에 붙이는 연화문장식, 널못 등도 백제 계통의 유물이다. 한편, 옥전고분군에서는 가야 고분에서는 유일하게 완전한 형태의 로만글라스가 발견됐다. 이 유리그릇은 지중해 연안에서 제작된 유물로서 실크로드를 통해 유라시아 대륙 전체로 확산했으며, 동서 문물 교역의 중심에 있던 신라가 이것을 받아들여 가야지역에 전했다고 본다. 5세기 강력한 세력을 형성했던 옥전고분군 축조 세력의 대외교섭 능력을 보여주는 자료라 할 것이다. ‘다라’ 명칭 한중일 역사서에 공통적으로 사용 ‘다라’라는 명칭은 현재 옥전고분군 동쪽에 위치한 ‘쌍책면 다라리’라는 지명으로도 전해지고 있으며 역사서에도 기록돼 있는 나라 이름이다. 대표적으로 중국의 외교문서인 양직공도(6세기)와 일본서기(8세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직공도는 530년대 중국 양나라에 조공 온 외국사절을 묘사한 그림으로다라라는 국명이 확인되고 있다. 일본서기는 백제본기 등 백제 삼서를 인용하고 있어 한국고대사 관련 내용이 많으며,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등에 기록된 내용과 부합되는 것도 많아 학계에서는 비교분석과 사료비판을 통해 삼국시대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 북한의 가야사연구자인 조희승도 그의 저서(북한학계의 가야사 연구)에 6가야 외에도 가야지명이 있을 수 있으며, 합천 일대에 다라국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일본열도의 다라와 관련된 지명도 다라사람들의 일본 진출 및 정착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시대 밀양박씨 관련 문건에서도 ‘다라’라는 지역명을 발견할 수 있어 지속적으로 사용된 지명임을 알 수 있으며, 무엇보다 옥전고분군에 출토된 많은 양의 비늘갑옷, 투구, 말투구, 말갑옷 등 고고학자료들을 통해 이 고분군을 다라국의 지배묘역으로 추정하고 있다. 옥전고분군은 최고 수장급의 고분에서 발견되는 유물을 거의 모두 포함하고 있는 가야 최고 지배자의 무덤으로, 용봉문양 고리자루큰칼이나 철제갑옷, 금동장 투구, 말머리가리개에서 가야문화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고분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유적으로 평가되며, 합천지역의 고대 역사와 문화를 증명하는 유산으로서 그 가치가 있다. 또, 한 이러한 유물은 고구려문화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삼국시대의 정치적 환경과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 문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회장인 김윤철 합천군수는 “10여 년의 부단한 노력 끝에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축하하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힘써 준 여러 관계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옥전고분군을 비롯한 가야고분군의 우수한 역사와 세계유산적 가치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최선 다하겠으며 이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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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8
  • ‘고성 송학동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로 세계로 나아가다
    18일, 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고성 송학동고분군을 2018년부터 ‘가야고분군’의 이름으로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추진해 온 결과, 9월 17일 국내에서 16번째로 세계유산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고성 송학동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로 세계로 나가다 ‘가야고분군’은 1~6세기에 걸쳐 한반도 남부를 중심으로 터를 잡았던 7개 가야 고분군을 묶은 연속유산으로 고성군을 비롯해 김해, 함안, 창녕, 합천, 고령, 남원 7개 지자체 및 경상남도, 경상북도, 전라북도 3개 광역자치단체와 문화재청이 함께 연속유산으로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추진해 왔다. 그 결과 9월 10일부터 2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 중인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그 등재가 최종 결정됐다. ‘가야고분군’은 동북아시아 고분 문화의 징검다리 역할로 각 가야 정치체가 공존하며 한반도 남부에서 대외 교류를 주도했던 독보적인 증거로 탁월한 보편적가치(OUV)를 인정받아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그 중심에 있는 고성 송학동고분군은 소가야의 중심 고분군으로 5~6세기 후기가야의 대외 교류를 주도했던 소가야 정치체의 상징일뿐 아니라 고성의 상징물같은 존재다. 특히, 고성 송학동고분군은 다른 가야 고분군들과는 달리 선봉토 후매장 방식으로 먼저 봉토를 축조한 뒤 상부를 굴착해 석곽 혹은 석실을 조성하는 분구묘 구조로 돼 있다. 소가야복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2021년 7호분의 발굴조사에서는 하부구조 축조에 석재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물성이 다른 토괴를 접착해 구획을 만드는 방식으로 축조하는 등 진보된 토목 공법으로 고분을 축조한 것을 확인했다. 군에서는 2020년 9월 고성 송학동고분군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 현재 문화재청 승인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종합정비계획은 세계유산 등재 후 방문객 대비와 유산의 보존 및 관리를 위해 체계적으로 수립됐다. 이 일환으로 고성 송학동고분군 14호분 시굴 조사 및 비지정문화재인 15ㆍ16호분 시굴 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 문화재 지정구역의 확대 등 소가야 유적의 종합정비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소가야의 찬란한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고성 송학동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되기까지는 많은 전문가의 노력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군민 모두가 하나가 돼 열심히 노력한 역사적 산물”이라며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에 대해 모든 군민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거듭나는 ‘세계유산 도시 고성 건설’에 전 군민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 군수는 이어 “소가야 유적의 종합정비를 체계적으로 진행해 세계인들이 찾는 고성으로 한 발 더 나아가는 데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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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8
  • 통영시, 백운서재 소장자료 조사연구 보고서 발간
    경남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통영 백운서재(경상남도 문화유산자료)에서 전해져 온 고문서 79건에 대한 조사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통영시, 백운서재 소장자료 조사연구 보고서 발간(백운암유고 상) 백운서재 소장자료는 통영을 대표하는 실학자 백운 고시완(1783~1841) 선생과 효자 박지순 공(1759~1816)과 관련된 자료로 여태껏 도천동 행정복지센터의 창고에 보관돼 왔다. 2019년 9월 백운서재 자료에 대한 관리 및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배도수 통영시의회 부의장의 5분 자유발언을 계기로 조사연구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에 시는 백운서재 소장자료를 통영시립박물관 수장고로 옮겨 보관하고, 유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전수조사 용역을 발주해 올해 7월 완료했다. 이 자료들은 크게 ▲고시완 관련 자료 ▲박지순 관련 자료 ▲고시완과 박지순을 백운서재에 같이 배향한 뒤에 치른 행사 관련 자료 ▲기타 소작계약서와 서적 자료 등으로 분류된다. 특히, 백운 고시완의 문집인 『백운암유고 상하(白雲庵遺稿 上下)』와 『백운선생묘갈시집(白雲先生墓碣詩集)』, 『백운암창수시집(白雲庵唱酬詩集 單)』 등은 고시완 선생에 대한 정보와 교유 인물, 후대 추숭 작업의 진행 상황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주목된다. 또, '박효자기실록(朴孝子紀實錄)'과 '박효자기실록(朴孝子紀實錄) 초고', 박지순 효자 정려 입안[예조입안(禮曹立安)] 등의 자료는 박지순 공에 대한 인물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백운서재 소장자료를 관리‧보전해 나갈 수 있는 기초자료를 마련한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시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과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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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8
  • 합천군, 초계 향교 추기석전대제(추향제) 봉행
    16일, 경남 합천군은 초계향교(전교 김종탁)는 초계향교 대성전에서 기관단체장과 유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기석전대제(추향제)를 봉행했다. 합천군, 초계 향교 추기석전대제(추향제 봉행) 합천군은 4개 향교가 있는 유림의 고장으로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유교의 성·현인의 위패를 모시고 추모하는 제사의식이다. 매년 봄·가을 2차례에 걸쳐 춘·추향제를 봉행해오고 있다. 이날 초헌관에는 김윤철 군수, 아헌관에는 이천종 노인회장, 종헌관에는 박경묵 쌍책노인분회장, 집례는 이현륜 여성유도회원이 맡아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의식을 거행했다. 한편, 28일에는 강양향교에서 추기석전대제(추향제)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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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6
  • 2023 함안문화재야행,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려
    16일, 경남 함안군은 사단법인 경남도무형문화재 함안화천농악보존회가 주최하는 ‘2023 함안문회재야행’이 ‘함안의 문화재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들로 구성해 무진정·괴항마을·성산산성에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고 밝혔다. 함안문화재야행,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려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올해가 함안에서 개최되는 3번째 사업이다. 이번 함안문화재 야행은 '무궁무진 무진정 야(夜)들이'이라는 주제로 ‘야시, 야경, 야사, 야로, 야설, 야식’이라는 6가지 테마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함안문화재 야행은 2년간 모니터링 결과와 관객 설문조사에서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세부내용을 더욱 강화하여 진행 할 예정이다.“ 2023 함안문화재야행의 대표 프로그램은 '무진별곡(전통연희&미디어아트)', '빛의 기억(미디어아트)', '잽이들의 야(夜)놀자' ‘도란도란 함안 역사이야기’ ‘툭탁툭탁 내 손안의 함안’ 등이 있다. 이중 '무진별곡'은 무진정과 낙화놀이 ‘빛’ 주제로 무진정과 영송루, 충노담 호수에서 펼쳐지는 주제 테마 공연으로, 미디어 융복합공연 퍼포먼스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빛의 기억'은 총 2가지 테마로, ‘빛의 기억’은 무진정에서 진행되며, ‘아라가야 별놀이’는 성산산성에서 진행된다. 미디어아트 공연은 ‘함안의 다양한 빛’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으며, 무진정에서는 ‘낙화’의 빛을, 성산산성에서는 ‘아라가야의 별자리’를 테마로 할 예정이다. ‘잽이들의 야(夜)놀자’는 함안 군수 오횡묵이 기록한 <함안총쇄록> 내용을 바탕으로 재현한 ‘아라가야 대군물’ 및 ‘함안 대군물’, 경상남도무형문화재 함안화천농악 공연, 그리고 ‘플라멩코 옴팡’ 팀의 퓨전 플라멩고 공연으로 구성 돼 있다. ‘도란도란 함안 역사이야기’는 저녁 7시 30분과 8시 30분 총 2번에 걸쳐, ‘함안 야옹(夜擁)해설단’이 참여자들과 함께 무진정과 괴항마을 거닐며, 역사 해설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낙화 무드등 만들기, 목간 아트북 만들기 등 함안 문화재를 모티브로 한 체험프로그램인 ‘툭탁툭탁 내 손안의 함안’을 비롯해서, 먹거리와 굿즈를 판매하는 ‘아라가야 마켓’ 과 함안 도시재생센터가 참여해 운영하는 ‘별·달 품은 도시재생’ 부스, 함안의 짬뽕을 맛볼 수 있는 ‘무진場 함안국밥촌’, 깊은 밤 무진정 정자에서 볼 수 있는 선비의 풍류 ‘무진정 버스커’ 공연 등 작년보다 더 풍성한 행사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편, 함안문화재야행은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사전예약은 무료로, 함안문화재야행 홈페이지 및 아라가야협동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진행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은 9월 2일 토요일부터 9월 20일 수요일까지 진행된다. 함안문화재야행 프로그램 및 기타 문의사항은 055-586-0979로 유선 문의 가능하다. 사전예약 페이지 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515381/items/5312481?preview=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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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6
  • 2023. 제7회 김해장애인인권영화제 개최
    6일, 김해장애인인권영화제는 '보통의 삶: 시선에 갇힌 사람들' 부제로 지역 사회 및 김해시민의 장애에 대한 이해와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소통 및 및 공감의 장을 열고자 김해문화의 전당 애두름 마당에서 '2023. 제7회 김해장애인인권영화제'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김해장애인인권영화제 리플릿 올해 7회째를 맞는 김해장애인인권영화제는 생생한 장애인 당사자의 삶이 영상 매개를 통해 마주함으로 인식개선을 향한 긍정적 방향성과 건강한 장애 담론을 형성하는 공감의 현장으로 지역 사회에 반영돼 왔다. 특히, 2023년은 장애 차별과 편견 해소를 위한 지속적 울림을 기반으로 김해시 장애인식개선을 향한 염원과 지역 장애인 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개최됨으로 공적 연대로서의 통합적인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계기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번 2023.제7회 김해장애인인권영화제는 <김해시민과 함께하는 장애인권·문화 행사> 연대를 통해 제10회 장애인 자기주장문화제 & 제1회 장애인식 개선 김해시민 작품 공모전과의 컬레버레이션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러한 결집을 통해 장애인의 권리를 실현하고, 보통의 삶이 일상이 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 일정은 15일 오후 3시~6시 30분. 김해문화의 전당 야외공연장<애두름 마당>에서 시행된다. 관련 문의는 055.724-4610. 제7회 김해장애인인권영화제 준비위원회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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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6
  • 김해문화재단, ‘김해시민영화제 기획단’ 모집
    6일, 경남 (재)김해문화재단 영상미디어센터는 ‘김해시민영화제 기획단’에 참여할 김해시민을 9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김해문화재단 '김해시민영화제 기획단' 모집 포스터 ‘김해시민영화제 기획단’은 10월 27일 ~ 28일 양일간 김해문화의전당과 진영, 장유에서 개최되는 ‘김해시민영화제’를 기획하고 만드는 활동이다. ‘김해시민영화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커뮤니티 시네마’를 바탕으로 하며, 지난해 처음 개최되어 올해 2회째를 맞는다. 기획단 활동은 영화제 준비부터 개최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게 된다. 기간은 15일부터 10월 28일까지다. 교육은 6회로 구성돼 있으며 커뮤니티 시네마의 이론과 실전, 프로그래밍 등을 통해 영화제 기획과 실습에 참여하게 된다. 관객문화협동조합 모퉁이극장의 김현수 이사장이 강사로 나서 커뮤니티 시네마의 다양한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모집 규모는 20명 내외며 교육 장소는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다. 신청접수는 별도 온라인 링크(https://url.kr/8e69tz)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김해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기획단 활동은 아직 국내에서 상영되지 않은 다양한 영화들을 미리 만나보고 영화인들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영화를 사랑하는 김해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문의는 영상미디어팀 전화 055-320-1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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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6
  • 거창이 들썩들썩! 화려한 거창 춤판!
    4일, 경남 거창군은 지난 2일, 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한 ‘제19회 거창춤판 댄스 페스티벌’이 청소년과 지역주민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고 전했다. 거창이 들썩들썩! 화려한 거창 춤판! ‘거창춤판 댄스 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의 공연문화 활성화와 바람직한 취미활동 장려,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청소년 댄스동아리 HOT6, 아이시스 등 관내‧외 11개 팀이 참가해 스트리트, 힙합, 케이 팝 댄스 등 다양한 종류의 공연을 선보였으며, 안산 부기네스티크루, 대구 스테프럼 등 4개 팀의 초청 특별공연도 펼쳐졌다. 이다혜 거창군청소년문화의집 동아리 딜라이트 회장은 “지역 청소년 누구나 참여하고 즐기는 거창춤판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참여한 모든 친구가 웃고 즐기며 행복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호경 인구교육과장은 “거창춤판 댄스 페스티벌은 춤을 추는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응원하고 즐기는 관객들이 다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문화공연”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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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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