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30(화)

라이프
Home >  라이프  >  문화

실시간뉴스
  • 의병박물관, 의령공예협회 회원 초대전 개최
    11일, 경남 의령군 의병박물관은 12일부터 봄을 맞아 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봄春이 오나來 봄見' 주제로 특별전을 운영 중이다. 의병박물관은 봄을 맞아 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봄春이 오나來 봄見' 주제로 특별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우리지역에서 예술 활동을 해오고 있는 의령공예협회(회장 김동재) 회원 초대전으로 기획됐다. 나무, 한지, 흙 등 자연친화적 재료를 이용한 따스한 봄의 온기가 느껴지는 작품들로 채워질 이번 전시는 한복 강향자 · 김형옥, 서각 및 수석 김동재, 목공예 도진영 · 박영훈, 한지 안정원, 도예 전경임 · 한대웅 등 8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공예작품들을 선보인다. 의병박물관 관계자는 “봄을 맞이하여 그동안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군민들과 의병박물관을 찾아주시는 관람객들에게 밝고 따스하며 생동감 넘치는 봄기운을 선사해 드리고자 이번 특별전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전은 3월 20일까지 운영된다. 의병박물관은 매주 월요일이 휴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 라이프
    • 문화
    2022-03-11
  • 세계문화유산 함양 남계서원, 전통제례행사 개최
    10일, 경남 함양군은 15일 오전 10시, 남계서원(원장 이창구·수동면) 춘기 제향을 함양유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한다고 전했다. 함양 남계서원 전경 남계서원은 매년 2월과 8월 중정일(中丁日)에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에게 제사를 지내며 유교 선현들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데 힘쓰고 있는데, 올해는 제향 봉행 전 전통제례 행사를 개최하여 잊혀져가는 제례문화의 복원에 힘쓸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함양군수 행차 재현을 시작으로, 풍영루 앞에서 고천무(鼓天舞)와 수동면민 여울소리패의 나희공연, 춘기 제향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제향의 초헌관은 서춘수 함양군수, 아헌관은 김재웅 경남도의원, 종헌관은 김윤택 함양군의회 부의장이 맡아 진행한다. 남계서원 관계자는 “이번 제례는 남계서원이 2019년 7월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이후 제향행사의 격을 높이고, 전통제례문화를 복원하기 위해 힘썼다”며 “함양군을 넘어 경남을 대표하는 제례행사가 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하였다. 한편, 15일에는 남계서원뿐만 아니라, 송호서원(원장 이병오·병곡면)·청계서원(원장 김영상·수동면), 화산서원(원장 임채갑·수동면)에서 유림원로 등 각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기 제향을 봉행할 예정이다.
    • 라이프
    • 문화
    2022-03-10
  • 김해서부문화센터 스페이스 가율 2022년 상반기 기획전
    9일, 경남 (재)김해문화재단은 11일부터 3개월 동안 김해서부문화센터 스페이스가율 전시관에서 유튜브 채널 ‘달려라치킨'의 미니어처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2022년 상반기 기획전 작품 ‘달려라치킨'은 유튜브, 아프리카TV를 통해 활동해오다 최근 KBS 1TV ’아침마당‘, KBS 2TV ‘생생정보’ 등 공중파 방송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유명해진 김해 소재 크리에이터 정지화씨가 운영하는 채널이다. 정지화씨는 영화, 애니메이션의 주요 캐릭터나 장면을 미니어처로 제작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올려 인기를 얻었다. 이번 전시는 정씨의 그간 작품들 120여점을 한 자리에 모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전시기간 중 5월 주말엔 정지화 작가의 깜짝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전시장 곳곳에 숨어 있는 ‘달려라치킨’ 캐릭터 미니어처를 찾아 인스타그램에 인증샷과 해시태그를 남기는 관객에게 미니어처 키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또,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미니어처 제작 체험도 개최한다. 다만, 시간당 5팀으로 인원제한이 있어 조기 매진이 예상된다. 전시 관계자는 “만화, 게임 캐릭터 같은 대중적인 소재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고자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공감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향후 김해서부문화센터 홈페이지(https://www.wgc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화를 통해서 가능하다.(055–340-7009)
    • 라이프
    • 문화
    2022-03-09
  • 고성향교 제2573년 춘향제례 개최
    7일,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지난 5일 교사리 소재 고성향교에서 공기 2573년을 맞아 유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대표 문화인 고성향교 문묘석전 춘향제례를 봉행했다고 전했다. 고성향교 2573년 문묘석전 춘향제례 봉행 장면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나눠 올리는 석전대제는 공자의 인(仁) 사상을 잇기 위해 중국 성인 7인과 한국 현인 18인을 모시고 지내는 제례 의식이다. 이날 춘향제례 초헌관은 백두현 고성군수, 아헌관은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 종헌관은 김정애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선정돼 제를 올렸다. 특히, 오늘 행사에서는 행정과 의회, 교육지원청이 인성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함께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박정식 고성향교 전교는 “석전제례를 통해 공자의 높은 학문과 가르침을 기리는 한편 선비정신 함양을 통한 도덕과 사회질서를 세우는 데 힘쓰겠다”며 “향후 젊은 사람들이 지역의 전통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그 맥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고성향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림을 마을 교사로 육성하고 고성향교와 교육청은 이를 연계해 향후 행복교육지구사업인 마을 학교를 충효교육관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오늘날 요구되는 올바른 인성과 예절, 바람직한 인간관계 형성을 위한 덕목들을 학생들이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성향교는 1983년 경남도 유형문화재 제219호로 지정된 이래 ‘청소년 인성교육’, ‘전통문화계승사업’등을 통해 충효 사상 고취 및 전통문화 계승에 힘써오고 있다.
    • 라이프
    • 문화
    2022-03-07
  • 밀양향교 춘계 석전대제 봉행
    경남 밀양시는 5일, 교동 소재 밀양향교(전교 김명환)에서 춘계 석전대제를 엄숙하게 봉행했다고 전했다. 밀양시는 5일 교동 소재 밀양향교(전교 김명환)에서 춘계 석전대제를 엄숙하게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문묘(文廟)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1986년 11월 1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춘계 석전대제가 봉행된 밀양향교 대성전에는 공자, 안자, 자사 등 중국 5성과 정자 등 송조2현, 최치원, 정몽주, 정여창, 손광조, 이이 등 한국 18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이날 춘계 석전대제의 초헌관은 박일호 밀양시장, 아헌관은 신진오 유림, 종헌관은 박영철 유림이 맡았다. 밀양향교는 좌묘우학(左廟右學)의 배치를 보이는 병렬식 향교의 대표사례이다. 경상남도 30여 개 향교 가운데 병렬식 배치를 취하고 있는 향교는 거창향교를 비롯하여 4곳으로 직렬식 배치법의 다른 향교와 차별성을 보이며, 특히 대성전과 명륜당이 좌향을 달리하는 경우는 밀양향교가 유일하다. 또, 밀양향교 대성전은 임란 때 소실된 후 1602년에 중건되어 건립시기가 빠른 편에 속하며, 1617년, 1820년 2차에 걸쳐 이건했으나 기둥, 익공, 창호 등에서 구재를 재사용하여 조선 중기의 고식 기법들이 잘 보존돼 있다. 김명환 전교는 "밀양향교가 공자의 인·의·예·지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밀양 지역 정신문화의 중심체 역할을 해야 하며 허물어져 가는 예의범절을 바로 세우는 일에 모두가 커다란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초헌관을 맡은 박일호 밀양시장은 "향교 내 작은 도서관, 유림학교 등 문화재를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문화재를 중심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문화를 향유하고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밀양향교 대성전은 조선 중기의 건축양식과 후기의 건축양식이 공존하여 어우러져 있다는 점에서 미적·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12월 28일 보물 제2094호로 지정됐고 밀양향교 명륜당 또한 같은 날, 보물 제2095호로 지정됐다.
    • 라이프
    • 문화
    2022-03-05
  • 의령군, 향교 춘기석전대제 봉행
    경남 의령향교(전교 남도현)는 5일, 공자탄생 2573주년을 맞아 의령읍 서동리 소재 대성전에서 헌관을 비롯한 지역유림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초헌관 오태완 의령군수가 제례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대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진행됐다. 초헌관은 오태완 의령군수, 아헌관은 문봉도 군의회의장, 종헌관은 한금조 교육장이 맡아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향을 피우고 제수 등 예물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아헌례·종헌례를 포함한 헌작례와 분헌례, 음복례, 그리고 축문을 태워 없애는 망료례를 끝으로 전통유교의 제례 순서를 재현했다. 한편,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해 27인 선현을 추모하고 높은 학덕을 기리기 위한 제례로 유교제사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의령향교는 1982년 경남도 유형문화제 제201호로 지정되었고 매년 음력 2월(춘기)과 8월(추기)의 상정일(上丁日)에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 라이프
    • 문화
    2022-03-05

실시간 문화 기사

  • 밀양 영남루, 국보로 지정 예고
    경남 밀양시는 27일, 조선시대 3대 누각 중 하나인 밀양 영남루가 국보로 지정 예고 됐다고 밝혔다. 밀양 영남루, 국보로 지정 예고 밀양강이 내려다보이는 돌벼랑 위에 위치한 영남루는 영남제일루(嶺南第一樓)라는 현판에 어울리게 뛰어난 경관과 함께 건축미가 조화를 이룬 목조건축물이다. 영남루는 통일신라 때 사찰 영남사의 부속 누각에 기원을 둔다. 고려말 1365년 관영 누각으로 개창된 후 650여 년 동안 원위치에 보존돼 온 대형누각으로 대루 좌우에 능파각과 침류각이 연결된 웅장하고 독특한 형태로 높은 건축사적 가치가 있다. 또, 단청도 대량에서 용실과 하엽모양을 조합한 고식의 머리초를 가지고 있고, 사신도를 그려 일반적인 단청 양식을 초월하는 높은 예술성이 돋보인다. 이밖에 영남루의 주변 경승에 관한 문인들의 시문은 방대하며 수준도 높아 영남루가 가진 인문학적인 가치를 보여준다. 영남루는 조선시대 지방 관영 누각 건축을 연구하는 데 있어 귀중한 자료지만 그동안 순탄치 못한 평가를 받아왔다. 일제 강점기인 1933년 보물로 지정됐다가 해방 후에는 1955년 국보로 승격해 관리했다. 그러나 1962년 1월에 제정된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문화재를 재평가하면서 다시 보물로 내려왔다. 영남루는 지난 국보로서의 평가를 반세기 넘어 60여 년 만에 되찾게 된 것이다. 시는 영남루가 국보로 평가받기 위해 지난 세월 동안 끊임없는 노력을 해왔다. 2014년도에는 첫 번째 국보 승격을 추진했으나, 검토과정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2016년도에는 두 번째로 시민운동 차원에서 국보승격 운동을 추진했으나, 가치 재조명을 위한 문헌과 자료 추가조사를 위해 취하했다. 세 번째로 영남루의 문화재로서 가치와 품격을 높이기 위해 2021년도에 영남루 국보 승격 보고서를 경남도에 제출해 지난해 경상남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며 문화재청으로 보고서가 제출됐다. 그동안 국보 승격을 위한 밀양시의 지속적인 노력에 힘을 보태 밀양시의회에서 ‘영남루 국보 승격 대정부 건의안’을 정부에 제출했으며, 제7회 대한민국 사진축전에서 ‘밀양 영남루 국보승격 기원전’을 개최해 밀양을 넘어 전국에 영남루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밀양시민이 모여 영남루 국보 승격을 염원하는 시민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모든 시민이 영남루 국보 승격이라는 염원을 담아 함께 뜻을 모았다. 그리고 올해 3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의 현지 조사가 이뤄졌고, 지난 10월 중순 문화재청 건축 문화재 분과위원회의 검토과정을 거쳐 27일 문화재청의 공식적인 지정 예고 발표가 있었다. 영남루를 사랑하는 시민과 여러 기관·단체의 노력이 더해져 밀양시민의 오랜 염원을 이뤄낸 것이다. 밀양의 역사와 세월을 함께한 영남루가 국보로 지정 예고됨에 따라 시민의 자부심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심 한 가운데에 당당하게 자리한 영남루는 밀양의 산업화와 도시화에도 변하지 않고 그 자리를 지켰으며,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울러 즐겨 찾는 명소로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소중한 밀양 영남루가 국보로 지정되면 조선시대 누각을 대표하는 건축문화유산이자,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 ‘양산 통도사 대웅전 및 금강계단’, ‘통영 세병관’에 이어 경남도의 네 번째 목조건축물 국보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문화재청으로부터 국보로 지정 예고된 영남루는 앞으로 30일간 예고기간을 거쳐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국보 지정이 확정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영남루를 중심으로 관아지와 읍성을 연계한 주변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정비해 국보로서 손색이 없도록 보존해 나갈 계획이다. 박일호 시장은 “영남루가 국보로 지정 예고되기까지 함께 힘써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영남루는 밀양시민의 자랑이자 자부심인 만큼 향후 관리계획을 마련하고 시내권 관광 활성화와 연계해 그 가치와 의미를 전국에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 라이프
    • 문화
    2023-10-27
  • 통영영화제와 함께 하는 수맥페스타
    25일, 경남 통영영화제집행위원회(위원장 김원철)는 통영영화제(10월 27~29일)기간 동안 부대행사로 수맥페스타를 통제영 역사홍보관 잔디광장(10월 28일)과 통영 스탠포드호텔앤리조트(10월 27~28일)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통영영화제와 함께 하는 수맥페스타 수맥페스타는 통영 수산물과 맥주가 어우러진 페스티벌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가을밤, 음악과 영화 감상을 할 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세부 프로그램이다. 통제영 역사홍보관 잔디광장(10월 28일 18:00~21:00)에서는 “재즈인 통영”의 재즈음악 감상과 통영출신의 영화음악 작곡가 정윤주 특별전 “오선지위의 외길 인생”(홍보관 1층)을 관람할 수 있으며, 통영의 다양한 수산물과 통영 브랜드의 맥주, 막걸리도 시음할 수 있다. ※참여업체 현황 라인도이치 ☞ 웰컴드링크 100개 제공(28일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객에 한함), 생맥주 판매 근해통발수협/어선어업자조금위원회 ☞장어포시식500인분/수산물 홍보판매 동화수산 ☞굴시식 대현엠앤씨/씨젬 ☞ 고양이,강아지 간식 홍보 수우도캡틴 ☞건어물 시식 및 판매 자란만해적단 ☞ 홍가리비 안주 시식 및 판매 바다의 아들 삼배체 ☞굴 홍보 및 시식 Ottabeer Ocean ☞ tea leaf 샐러드 판매 세포마을회 ☞ 오란다 판매 무지돌이 ☞ 맑은 막걸리 홍보 및 시음 엄마손공방 ☞ 나전칠기 체험 통제영마을협동조합 ☞통제영주막체험 및 어묵, 파전 판매 통영연극협회 ☞ 예술로 통영 활력(체험 및 공연) 더불어 통영 스탠포드앤리조트는 야외 바비큐 장(10월 27~28일 17:00~22:00)에서 “The 1st Tongyeong Film Festival with Stanford”를 진행한다. 본 행사장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통영을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 “잘피”, “통영에서의 하루”를 감상할 수 있다. 두 행사장 모두,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유·무료로 제공한다.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 음악과 영화,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감성과 낭만이 어우러진 가을밤을 만끽할 것으로 개대된다.
    • 라이프
    • 문화
    2023-10-25
  • 함안군, 연극과 접목한‘직원 친절교육’실시
    20일, 경남 함안군은 지난 18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민원 서비스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 친절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함안군, 연극과 접목한‘직원 친절교육’실시 이번 직원 친절교육은 그동안의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연극과 친절교육을 결합한 이색적인 방식으로 진행돼 참석한 직원들에게 깊은 공감을 끌어내며 만족도가 높았다. 이번 교육은 다양해지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공직자들의 대민행정 역량을 강화해 군민들에게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특이민원 사례’, ‘친절 우수 사례’ 등 다양한 민원실의 생생한 모습을 배우들이 직접 연극의 형태로 구현해 직원들이 상황별 민원 대응 전략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한 직원은 “기존의 친절교육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교육이 진행되어, 매우 참신하고 신선했으며, ‘친절’의 의미에 대해서 되새겨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조정래 행정국장은 “점점 다양화, 다변화되고 있는 민원 수요에 맞춰 민원인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태도는 행정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친절 행정 실천을 위해 다양한 친절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대민 행정서비스 강화를 위해 민원사무 편람 정비, 신규 아이디어 사업 등 다양한 시책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 라이프
    • 문화
    2023-10-20
  • 합천군, ‘찾아가는 영화관’으로 문화감성 충전
    18일,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간 ‘찾아가는 영화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합천군, ‘찾아가는 영화관’으로 문화감성 충전 경남도와 합천군이 후원하고 합천군관광협의회가 주최하는 제4회 수려한합천영화제의 부대행사 ‘찾아가는 영화관’으로 초계면, 쌍백면, 가야면에서 ‘1일 영화관’이 열렸다. 문화기반 시설이 부족하거나 영화를 보기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위해 직접 마을에 찾아가 무료로 영화를 상영하고, 수려한합천영화제 홍보도 진행됐다. 한국영상자료원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초계면 문화복지회관, 쌍백면 복지회관, 가야체육문화센터에서 각각 진행됐다. 농번기 기간에도 불구하고 각 마을에서 50~80명의 주민들이 관람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상영작은 이순재, 윤소정, 송재호, 김수미 주연의 “그대를 사랑합니다”로 노년의 사랑과 삶의 깊은 의미를 담은 내용으로 주민들은 함께 울고 웃으며 시청했다. 영화를 관람한 한 주민은 “큰 화면에서 감동적인 영화를 보면서 팝콘과 음료도 무료로 먹으니 꼭 영화관에 온 것 같았다”며 “또 이런 행사를 한다면 언제든지 참석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유성경 관광진흥과장은 ”찾아가는 영화관을 통해 주민들이 좋은 추억을 남겼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영화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라이프
    • 문화
    2023-10-18
  • '800년 전 세계 최고 하이테크’남해에서 완성''
    16일, 경남 남해군은 고려대장경판각성지보존회가 주최한 ‘고려대장경 판각지의 현대적 재발견 심포지엄이 지난 13일 오후 남해 아난티 그랜드레지던스홀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고려대장경 판각지의 현대적 재발견’ 심포지엄 이번 심포지엄은 '고려대장경의 판각지는 남해'라는 인식을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고, 고려대장경 복원사업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대종사, 돈관스님(동국대학교 이사장), 혜공스님(대한불교조계종 문화부장), 성각스님(남해군사암연합회 회장) 등 종단의 큰 스님과 관련 학자, 박물관장들이 참석하여 고려대장경 판각지 복원사업에 힘을 모았다. 동국대학교 박상국 석좌교수는 기조강연을 통해 대장경판의 간행기록 조사를 통해 대장경판은 1233년에서 1248년까지 판각되었음을 밝혔고 “판각장소는 강화 선원사가 아니라 남해”였음을 확고히 했다. 이에 앞서 남해군은 그동안 고현면 일대에서 시·발굴 조사를 추진한 바 있으며,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술회의도 9차례 개최했다. 그 결과 선원사지와 백련암지가 고려대장경 판각지로 인정받아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종합토론은 법산스님(동국대학교 전 이사장) 주재 하에 ’세계기록유산 고려대장경 판각지의 현대적 비전 제시‘ 주제로 진행됐다. 토론에 참석한 한상길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교수는 “강화 선원사 일대 발굴조사 결과 고려대장경 판각 흔적이 전무했다”는 사실을 소개했고, 최병헌 서울대학교 전 교수는 남해에서 고려대장경 판각을 주도한 인물은 ‘정안’이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이재수 동국대학교 불교 학술원 교수는 남해가 고려대장경의 판각지임을 브랜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으며, 김봉윤 국사편찬위 사료위원은 남해에서 고려대장경 목판인쇄문화가 복원 돼야 한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 특히, 이재수 교수는 “천 년 전 최첨단 하이테크 기술의 집약체인 고려대장경을 현재에 되살려 현재의 기술로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봉윤 위원은 “대장경 판각은 목공과 제지, 서예와 서각, 인쇄와 제본 등 목판인쇄문화를 총괄하고 있으며, 금속공예, 나전칠기, 자연염색 등 여러 전통공예와 어우러져 있다”며 “이러한 과정을 전시·교육·체험 활동과 연계하고 유적을 정비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도록 하는 것이 대장경 판각지가 가야할 방향”이라고 제언했다. 이날 참석한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는 “계속적인 홍보를 통해 전 국민에게 남해가 고려대장경의 판각지임을 각인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이번 심포지엄이 고려대장경 판각지 성역화 사업의 실현을 위해 종교를 초월해 모든 군민들이 한 마음으로 뜻으로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 탄생한 곳에서 세계인들이 목판인쇄 문화의 대걸작을 경험할 수 있게 국가 차원의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라이프
    • 문화
    2023-10-16
  • 함안농요보존회, 함안농요 가실놀이 한마당 개최
    15일, 경남 함안군은 함안농요보존회가 법수면 악양둑방 둔치에서 함안농요보존회 주관으로 경남도 무형문화재인 함안 농요 제17회 정기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함안농요 보존회 함안농요 가실놀이 한마당 사진 공연을 통해 아동, 청소년에게 신나는 체험과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어른들에게는 지나온 추억을 되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고, 관광객들에게는 함안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역사문화체험을 제공했다. 공연은 매년 보리타작을 시작으로 모찌기, 모심기, 논매기, 벼 베기와 백중 마당으로 이어지는 1년 농사를 실제 재현한다. 함안지역의 독특한 메나리 선율을 지닌 농사일 소리인 함안 농요와 두레 농악대의 농악 반주를 바탕으로 지역에서 전래 되는 농작 과정을 재현하고 조선락광대의 태평무와 우도 설 소고춤, 아라가야북춤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공연이 됐다. 이번 공연에는 이병철 함안부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및 꽃길로 유명한 악양둑방을 방문한 많은 관광객들이 참석했고 조해진 국회의원의 축전으로 정기발표회의 개최를 빛냈다. 이병철 함안 부군수는 우리의 소중한 농사일 소리를 전승 보전하기 위한 전수교육관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함안교육과 역사 문화관광 분야에 앞장서는 문화재 단체가 되어주기를 당부하고 함안농요보존회의 더 많은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함안농요보존회(회장 이창근)는 함안농요 전승보존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 라이프
    • 문화
    2023-10-15
  • 세계유산 함안 말이산고분군, 빛의 향연으로 가을밤 물들인다
    13일, 경남 함안군은 함안 말이산고분군의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오는 10월 20일(금)부터 11월 8일(수)까지 20일간 함안 말이산고분군과 함안박물관 일원에서 ‘2023 말이산고분군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함안군,‘2023 말이산 고분군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포스터 함안군, 문화재청, 경남도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2023 말이산고분군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은 문화재청 ‘2023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에 가야고분군 중 유일하게 함안군이 선정돼 추진되며, 첨단기술을 결합해 문화재를 합리적으로 보존함과 동시에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아라가야, 불멸의 빛’을 주제로 미디어파사드, 미디어아트, 드론 라이트 쇼 등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13개의 콘텐츠를 구성해 관광객의 호응을 이끌 계획이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2020~2021년 세계유산축전, 2021년 동아시아문화도시 등 대규모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전문성과 경험을 두루 갖춘 김태욱 총감독과 강보람 작가가 직접 참여함으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춘 행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이번 페스티벌 개막식에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 음악감독,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폐막식 음악감독이자 세계적인 작곡가 양방언 감독이 직접 참여해 페스티벌을 찾는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10여년 간 민‧관‧학이 함께 말이산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노력한 결실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함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무엇보다 안전관리계획을 철저히 수립하여 모두가 안전한 페스티벌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 말이산 고분군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개막식은 오는 10월 20일 오후 6시부터 함안박물관 광장에서 개최되며, 페스티벌 기간 중에는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20일간 휴무일 없이 진행된다. 관련 문의는 군 문화유산관광담당관 가야사담당(055-580-2561~7)으로 하면 된다.
    • 라이프
    • 문화
    2023-10-13
  • 의령군, 제471주년 충익공 곽재우 ‘탄신다례’ 봉행
    13일, 경남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지난 12일 오전 10시, 충익공 곽재우 장군의 탄신 471주년을 맞아 장군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충익사 사당에서 장군의 거룩하고 숭고한 뜻을 기리고 후대에 널리 그 뜻을 전하기 위하여 ‘제471주년 충익공 탄신다례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의령군 제471주년 충익공 곽재우 탄신다례 이번 다례제에는 오태완 의령군수를 비롯해 18장군 후손과 관내 주요기관 및 단체장, 그리고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태완 군수의 분향례를 시작으로 참신례, 헌작, 고유축, 사신례, 음복례, 분축과 합독을 끝으로 폐례됐으며 이날 축관은 곽재우 장군의 후손인 곽동백씨가 맡아 봉행했다. 한편, 곽재우 장군은 1552년 음력 8월 28일 의령군 유곡면 세간리 외가에서 태어나 1592년 4월 13일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왜군의 공격에 밀려 관군이 물러나는 등 나라의 안위가 위태로워지자 4월 22일 “나라를 지키는 일을 관군에게만 맡길 수 없다”며 분연히 일어나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구한 인물이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충익공 곽재우 장군의 471주년 탄신일을 맞아 의병 18장군 후손을 모시고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자리를 갖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의령군은 18장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8장군 묘소 벌초사업, 묘소 안내판 보수정비, 묘비 판독 및 자료집 발간사업 등을 통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희생하신 장군들의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라이프
    • 문화
    2023-10-13
  • 유네스코 가야사 등재에 가야를 '임나'로 기술한 부분 당연 삭제 돼야...
    11일 오전, '식민사관청산가야사전국연대(대표 이용중)'는 10여개 단체와 함께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7개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계기로 경남도 산하 박물관, 경남도사, 김해시사 등에 가야를 '임나'로 기술한 부분을 삭제하고 가야사로 수정하라"고 박완수 경남지사·홍태용 김해시장에게 강력하게 요구했다. '식민사관청산가야사전국연대(대표 이용중)' 기자회견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9월 17일~2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제45차 회의를 열고 우리나라 가야고분군 7개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2013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이후 10년 만에 맺은 결실이다. 이 고분군 결정으로 우리나라는 문화유산 14개, 자연유산 2개를 포함해 총 16개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보유하게 됐다. 이번 등재가 갖는 의미는 단순히 등재했다는 것이 아니다. 당초 의도했던 '기문', '다라' 등 고대 야마토 정권이 우리나라 남부지방을 식민통치했다는 임나일본부설을 인정하는 지명을 삭제하고 우리 고유의 가야지역 명칭인 '운봉'가야, '합천'가야 등으로 등재했다는 점이다. 이후 문화재청이 가야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신청하면서 남원 고분군을 '기문국', 합천 고분군을 '다라국'이라고 표기해 논란이 일었다. '기문군'과 '다라국'은 임나任那)의 지명을 따른 것이기 때문이다. 일본이 주장하는 임나는 일본이 고대 한반도 남부에 진출해 세웠다는 나라로 기문과 다라는 '일본서기' 등 일본 측 기록에서 임나의 속국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경남과 전북 등지 가야무덤들을 발굴해 발굴된 지역의 이름을 따서 등재한 것이 아니라, 앞서 밝힌바와 같이 일제 침략의 교과서, 일본서기 지명인 '기문', '다라'를 따서 등재하려 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한 것은 가야 고분군을 발굴하고 유물 유적을 해석해 '기문', '다라'로 이름 붙인 세력이 조선총독부 식민주의 사관과 식민주의 고고학을 따르는 자들이었기 때문이다. 국내 역사학계와 고고학계가 이들이다. 가락국시조대왕 숭선전 중앙종친회 김길섭 위원장은 "일본의 사학자들은 없는 것도 있는 것 처럼 잘도 꾸며대는데 우리 사학자들은 엄연히 있는 사실도 제대로 표현을 못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며 "그들의 속으로 한 번 들어가봤으면 좋겠다"고 한탄했다. 이어 "그들은 해방후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에 부역한 친일 식민사학자, 이병도와, 신석호가 배출해 낸 세력이다. 가야유물, 유적을 발굴한 기관과 연구소 구성원들도 조선총독부 후신 일본 극우 고고학을 추종하는 세력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실 새로운 가야유물, 유적이 나오면 거의 일본인 학자들이 꼭 와서 참관했다"고 전하면서 "이것은 한일관계의 고고학 연계성을 이유로 순수하게 학자 자격으로 온 것이기 보다는 일본극우파 학자들이 정해놓은 고고학적 관점에 맞추기 위한 무언의 행위였다"고 꼬집었다. 식민주의 사관과 식민고고학적 관점으로 가야유물, 유적을 해석하는 것이 해방후 70년이 넘게 이어져 왔기 때문에 이들은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관성대로 행해왔다. 그러다가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를 중심으로 식민사학 타파, 바른역사복원의 역사광복시민사회의 성장과 경쟁력 확보로 식민사학세력의 관성에 제동이 걸렸다. 이후 가야사가 임나일본부설로 복원되는 것이 알려지자, 경남과 전남 등 시민사회가 이의를 제기하고 힘을 합쳐 저지에 나섰다. 특히, 가야불교와 김해김씨 종친회 등이 가세함에 따라 임나일본부설에 따른 가야사 복원 저지에 힘을 받았다.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의 이덕일 소장과 연구원들 그리고 대한사랑의 이완영 사무총장 박찬화 위원 등이 저지투쟁에 이론적 무기를 제공했다. 이용중 가야사 연대 위원장이 실전투쟁에서 선두에 섰다. 이에 역사에 깨어있는 시민들이 가세해 지역별 조직을 만들어 연대 투쟁에 나섰다. 학술토론과 시위 집회, 문화재청 방문 항의 투쟁, '기문' 가야로 만든 식민사학자가 적을 둔 대학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 같은 시민사회단체 투쟁의 결실이 유네스코 가야사 등재에 '기문', '다라' 삭제가 중점이다. 다만 등재된 가야 고분군의 연대가 3세기에서 6세기로 돼 있어 절반의 성공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도 식민사학과 식민고고학이 날조한 역사다. 삼국유사에는 가야가 서기 42년에 개국됐다고 기록 돼 있다. 연대를 3세기로 잡았다는 것은 가야가 3세기나 되어서야 개국됐다는 것을 암시한 것이다. 조선총독부 후예 일본 극우파 학설을 추종한 결과다. 또, '기문군'과 '다라국'은 임나任那)의 지명을 따른 것이기에 일본이 주장하는 임나는 일본이 고대 한반도 남부에 진출해 세웠다는 나라로 기문과 다라는 '일본서기' 등 일본 측 기록에서 임나의 속국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식민사관청산가야사전국연대 등은 가야가 아닌 '임나'는 일본 '정한론' 핵심이라고 지적하며 문화재청과 유네스코에 가야를 '임나'라고 기술한 것을 제거하고 본래 가야사를 복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식민사관청산가야사전국연대'는 또 '가야는 김수로왕이 42년 건국하고, 48년 아유타국 허왕옥 공주를 왕후로 맞이하여…'란 내용이 유네스코의 가야고분군 등재 온라인 설명문에 추가로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단체는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등재와 관련한 위원회 위원명단과 관련 회의록 공개 ▲각종 산하 위원회 참여 학자 중 '가야=임나'로 조작한 식민사관 학자 정리 ▲고녕가야 복원과 문화재청장 면담을 요구했다. 이들은 끝으로 경남도 산하 박물관, 경남도사, 김해시사 등에 가야를 임나로 기술한 부분을 삭제하고 가야사로 수정하라고 박완수 경남지사와 홍태용 김해시장에게 정중하게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가야사바로세우기가락종친회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종철), 역사바로세우기불교연대(대표 도명 스님), (사)한국성씨총연합회(회장 김호일), 미래로가는바른역사협의회(회장 이찬국), 전라도오천년사바로잡기500만전라도민연대(대표 양경님), 식민사관청산가야국가(史)경남연대(대표 이순일), 식민사관청산가야국사부산연대(집행위원장 이흥만), 식민사관청산가야국사창원연대(대표 윤상한) 등이 참여했다.
    • 라이프
    • 문화
    2023-10-11
  • 산청군, 14일 기산국악당 토요상설공연
    경남 산청군은 14일 오후 3시, 기산국악당 대밭극장에서 토요상설공연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산청군 토요상설공연 - 박범태 이번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82호 동해안 별신굿 전승교육사 박범태가 출연해 ‘박범태와 굿 프랜드 IN 산청’ 주제로 열린다. 공연에서는 ▲액운을 떨쳐주고 앞날이 잘되길 빌어주는 ‘비나리’ ▲살을 풀어주는 ‘푸살’ ▲아리랑 ▲중계 ▲삼오동 등 박범태만의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청배연희단의 예술감독인 박범태는 장단, 구음, 태평소, 전통음악에 능하다. 한국종합예술학교에서 전통음악을 공부하고 전통을 기반으로 안은미, 이희문, 김반장 등과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통과 창작 두 분야에서 능숙하게 활동하는 예술가로 손꼽힌다.
    • 라이프
    • 문화
    2023-10-11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