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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병박물관, 의령공예협회 회원 초대전 개최
    11일, 경남 의령군 의병박물관은 12일부터 봄을 맞아 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봄春이 오나來 봄見' 주제로 특별전을 운영 중이다. 의병박물관은 봄을 맞아 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봄春이 오나來 봄見' 주제로 특별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우리지역에서 예술 활동을 해오고 있는 의령공예협회(회장 김동재) 회원 초대전으로 기획됐다. 나무, 한지, 흙 등 자연친화적 재료를 이용한 따스한 봄의 온기가 느껴지는 작품들로 채워질 이번 전시는 한복 강향자 · 김형옥, 서각 및 수석 김동재, 목공예 도진영 · 박영훈, 한지 안정원, 도예 전경임 · 한대웅 등 8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공예작품들을 선보인다. 의병박물관 관계자는 “봄을 맞이하여 그동안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군민들과 의병박물관을 찾아주시는 관람객들에게 밝고 따스하며 생동감 넘치는 봄기운을 선사해 드리고자 이번 특별전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전은 3월 20일까지 운영된다. 의병박물관은 매주 월요일이 휴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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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1
  • 세계문화유산 함양 남계서원, 전통제례행사 개최
    10일, 경남 함양군은 15일 오전 10시, 남계서원(원장 이창구·수동면) 춘기 제향을 함양유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한다고 전했다. 함양 남계서원 전경 남계서원은 매년 2월과 8월 중정일(中丁日)에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에게 제사를 지내며 유교 선현들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데 힘쓰고 있는데, 올해는 제향 봉행 전 전통제례 행사를 개최하여 잊혀져가는 제례문화의 복원에 힘쓸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함양군수 행차 재현을 시작으로, 풍영루 앞에서 고천무(鼓天舞)와 수동면민 여울소리패의 나희공연, 춘기 제향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제향의 초헌관은 서춘수 함양군수, 아헌관은 김재웅 경남도의원, 종헌관은 김윤택 함양군의회 부의장이 맡아 진행한다. 남계서원 관계자는 “이번 제례는 남계서원이 2019년 7월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이후 제향행사의 격을 높이고, 전통제례문화를 복원하기 위해 힘썼다”며 “함양군을 넘어 경남을 대표하는 제례행사가 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하였다. 한편, 15일에는 남계서원뿐만 아니라, 송호서원(원장 이병오·병곡면)·청계서원(원장 김영상·수동면), 화산서원(원장 임채갑·수동면)에서 유림원로 등 각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기 제향을 봉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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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0
  • 김해서부문화센터 스페이스 가율 2022년 상반기 기획전
    9일, 경남 (재)김해문화재단은 11일부터 3개월 동안 김해서부문화센터 스페이스가율 전시관에서 유튜브 채널 ‘달려라치킨'의 미니어처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2022년 상반기 기획전 작품 ‘달려라치킨'은 유튜브, 아프리카TV를 통해 활동해오다 최근 KBS 1TV ’아침마당‘, KBS 2TV ‘생생정보’ 등 공중파 방송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유명해진 김해 소재 크리에이터 정지화씨가 운영하는 채널이다. 정지화씨는 영화, 애니메이션의 주요 캐릭터나 장면을 미니어처로 제작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올려 인기를 얻었다. 이번 전시는 정씨의 그간 작품들 120여점을 한 자리에 모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전시기간 중 5월 주말엔 정지화 작가의 깜짝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전시장 곳곳에 숨어 있는 ‘달려라치킨’ 캐릭터 미니어처를 찾아 인스타그램에 인증샷과 해시태그를 남기는 관객에게 미니어처 키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또,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미니어처 제작 체험도 개최한다. 다만, 시간당 5팀으로 인원제한이 있어 조기 매진이 예상된다. 전시 관계자는 “만화, 게임 캐릭터 같은 대중적인 소재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고자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공감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향후 김해서부문화센터 홈페이지(https://www.wgc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화를 통해서 가능하다.(055–340-7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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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9
  • 고성향교 제2573년 춘향제례 개최
    7일,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지난 5일 교사리 소재 고성향교에서 공기 2573년을 맞아 유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대표 문화인 고성향교 문묘석전 춘향제례를 봉행했다고 전했다. 고성향교 2573년 문묘석전 춘향제례 봉행 장면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나눠 올리는 석전대제는 공자의 인(仁) 사상을 잇기 위해 중국 성인 7인과 한국 현인 18인을 모시고 지내는 제례 의식이다. 이날 춘향제례 초헌관은 백두현 고성군수, 아헌관은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 종헌관은 김정애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선정돼 제를 올렸다. 특히, 오늘 행사에서는 행정과 의회, 교육지원청이 인성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함께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박정식 고성향교 전교는 “석전제례를 통해 공자의 높은 학문과 가르침을 기리는 한편 선비정신 함양을 통한 도덕과 사회질서를 세우는 데 힘쓰겠다”며 “향후 젊은 사람들이 지역의 전통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그 맥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고성향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림을 마을 교사로 육성하고 고성향교와 교육청은 이를 연계해 향후 행복교육지구사업인 마을 학교를 충효교육관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오늘날 요구되는 올바른 인성과 예절, 바람직한 인간관계 형성을 위한 덕목들을 학생들이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성향교는 1983년 경남도 유형문화재 제219호로 지정된 이래 ‘청소년 인성교육’, ‘전통문화계승사업’등을 통해 충효 사상 고취 및 전통문화 계승에 힘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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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7
  • 밀양향교 춘계 석전대제 봉행
    경남 밀양시는 5일, 교동 소재 밀양향교(전교 김명환)에서 춘계 석전대제를 엄숙하게 봉행했다고 전했다. 밀양시는 5일 교동 소재 밀양향교(전교 김명환)에서 춘계 석전대제를 엄숙하게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문묘(文廟)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1986년 11월 1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춘계 석전대제가 봉행된 밀양향교 대성전에는 공자, 안자, 자사 등 중국 5성과 정자 등 송조2현, 최치원, 정몽주, 정여창, 손광조, 이이 등 한국 18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이날 춘계 석전대제의 초헌관은 박일호 밀양시장, 아헌관은 신진오 유림, 종헌관은 박영철 유림이 맡았다. 밀양향교는 좌묘우학(左廟右學)의 배치를 보이는 병렬식 향교의 대표사례이다. 경상남도 30여 개 향교 가운데 병렬식 배치를 취하고 있는 향교는 거창향교를 비롯하여 4곳으로 직렬식 배치법의 다른 향교와 차별성을 보이며, 특히 대성전과 명륜당이 좌향을 달리하는 경우는 밀양향교가 유일하다. 또, 밀양향교 대성전은 임란 때 소실된 후 1602년에 중건되어 건립시기가 빠른 편에 속하며, 1617년, 1820년 2차에 걸쳐 이건했으나 기둥, 익공, 창호 등에서 구재를 재사용하여 조선 중기의 고식 기법들이 잘 보존돼 있다. 김명환 전교는 "밀양향교가 공자의 인·의·예·지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밀양 지역 정신문화의 중심체 역할을 해야 하며 허물어져 가는 예의범절을 바로 세우는 일에 모두가 커다란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초헌관을 맡은 박일호 밀양시장은 "향교 내 작은 도서관, 유림학교 등 문화재를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문화재를 중심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문화를 향유하고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밀양향교 대성전은 조선 중기의 건축양식과 후기의 건축양식이 공존하여 어우러져 있다는 점에서 미적·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12월 28일 보물 제2094호로 지정됐고 밀양향교 명륜당 또한 같은 날, 보물 제2095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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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5
  • 의령군, 향교 춘기석전대제 봉행
    경남 의령향교(전교 남도현)는 5일, 공자탄생 2573주년을 맞아 의령읍 서동리 소재 대성전에서 헌관을 비롯한 지역유림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초헌관 오태완 의령군수가 제례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대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진행됐다. 초헌관은 오태완 의령군수, 아헌관은 문봉도 군의회의장, 종헌관은 한금조 교육장이 맡아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향을 피우고 제수 등 예물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아헌례·종헌례를 포함한 헌작례와 분헌례, 음복례, 그리고 축문을 태워 없애는 망료례를 끝으로 전통유교의 제례 순서를 재현했다. 한편,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해 27인 선현을 추모하고 높은 학덕을 기리기 위한 제례로 유교제사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의령향교는 1982년 경남도 유형문화제 제201호로 지정되었고 매년 음력 2월(춘기)과 8월(추기)의 상정일(上丁日)에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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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5

실시간 문화 기사

  • 대구문화예술진흥원, 2022년 문화누리카드 우수기관 선정
    7일,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정길, 이하 진흥원)이 2022년도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전경 진흥원은 2022년도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사업성과가 우수한 기관으로 선정되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업 총괄 운영기관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17개 시·도 지역주관처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 결과다. 평가는 전년 대비 문화누리카드 발급 및 이용률 수치, 가맹점 발굴 등 문화누리카드 이용혜택 확대, 카드 이용활성화 및 사업운영 내실화 등 정량 지표 기준으로 했다. 진흥원은 운영 실적 부문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진흥원은 ▲2021~2022년 지역 내 270여개 신규 가맹점 유치 ▲월 평균 5회 이상 가맹점 현장 모니터링 실시 ▲빵빵한 잔액 소진 이벤트, 가맹점 안내 책자 제작, 이용 편의를 위한 e그린우편 발송 등을 통해 문화 소외계층의 이용권 확대 및 사업운영 내실화에 기여한 점이 공로로 인정받았다. 진흥원은 “수혜자 및 협업기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수혜자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 확대, 편의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문화누리카드 수혜자들을 위해 더 많은 신규 가맹점을 적극 발굴하는 등 이용 활성화 및 문화 향유 격차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 소외계층(만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완화를 위해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활동을 위해 1인당 11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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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7
  • 함안군,‘여항면 다랑논 농경문화 자원화 사업’
    6일, 경남 함안군은 경남도에서 주관한 지역특화사업 연구용역 대상지 발굴 사업에 ‘여항면 다랑논 농경문화 자원화 사업’이 최종선정 됐다고 밝혔다. 함안군, 여항면 다랑논 농경문화 자원화 사업 최종선정 지역특화사업 연구용역 대상지 발굴사업은 소멸위기에 처해있는 농어촌 지역이 급변하는 현실에 대응하고, 도시민이 머물고 체류할 수 있도록 지역특화사업을 발굴해 농촌지역민의 소득창출 방안을 마련키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선정된 함안군 ‘여항면 다랑논 농경문화 자원화 사업’은 여항면 주서리 일원에 ‘다랑논’을 볼 수 있도록 전망대를 설치하는 등 관광자원화해 개발하고, 폐)외암초등학교 별천분교장을 리모델링한 토종 종자 전시장 및 지역농산물 판매장 조성, 분교 운동장을 활용한 가족형 캠핑문화와 접목한 치유농업 팜핑장 조성 등으로 계획돼 있다. 본 사업의 세부내용 및 연계활용 방안 발굴을 위해 경남연구원에서 연구용역을 수행할 예정으로, 연구용역이 완료 된 후 사업내용을 확정해 도비를 지원받아 2024년에 사업화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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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6
  • 잇몸병/문지혜 시인
    잇몸병 문지혜 어젯밤 이와 이 사이, 온통 시리게 넣어둔 이름 칫솔을 들고 하나씩 이름을 꺼내 뱉어야 하루를 살아 낼 수 있다는 나약함 출근을 준비하는, 가장 하기 싫은 칫솔질 기차를 타고 가는 시베리아 벌판 입 벌려 백야를 함께 했었던 꿈 손톱이 잘려 붉은 피가 톡톡 떨어지면 입 안으로 끌고 들어가 이와 이 사이에 수혈하는 오늘 나의 나약함을 안아주던 알콜향 짙던 이름 치실을 들고 거울을 본다 ♣시작노트♣ 오만가지 잡념으로 책의 첫 장을 펴듯 하루를 열면 끝없이 꿈틀거리며 사람의 속내, 나의 속내 때론 심장 언저리에서 오글거리게 불리던 이름에 기대 살며, 내 쉬는 숨은 너덜너덜한 겉표지 속 은어일 뿐이다. 숱한 은어들이 모여 나약한 나의 삶을 살게 하는. . . . 문지혜 시인 시사모,한국디카시인모임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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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6
  • 김해 2개 공립박물관 문체부 인증기관 선정
    5일, 경남 김해시는 대성동고분박물관과 김해분청도자박물관 2곳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2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성동고분·분청도자박물관 3년간 홍보에 활용 2개 박물관에는 3년간(2023~2025) 유효한 정부 인증서가 발급되고 옥외 간판과 각종 문서, 홍보물, 누리집에 인증 내용을 활용할 수 있다. 이중 대성동고분박물관은 2회 연속 선정이며 박물관 자체 발굴유물 보물 지정, 경남도유형문화재 지정, 문화재보관관리 우수기관 표창, 출토유물보관관리 우수 유공표창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은 2018년 박물관 등록 이후 첫 평가에서 당당하게 선정됐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공립박물관 운영의 질을 높이기 위해 3년에 한 번씩 실시되며 평가는 박물관 설립 목적 달성도, 조직·인력·시설·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과 관리의 충실성,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범주 18개의 세부 지표로 이뤄지며, 특히 이번에는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비접촉 환경에 대응하는 박물관의 운영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는 지표가 추가됐다. 이번 평가대상 박물관은 전국 272개관으로 서면평가, 현장평가, 인증심사를 거쳐 139개관이 선정됐으며 경남에서는 30개 대상 박물관 중 13개관이 인증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정부 인증 박물관 2곳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특별전시, 비대면 온라인 전시, 찾아가는 전시, 비대면 박물관 교육꾸러미 등 쉼 없이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공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증 박물관 2곳은 현재 특별전시를 진행 중이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은 대성동고분군 10차 발굴조사 중 도굴되지 않은 108호분을 주제로 3월 26일까지 '다종 다양 다채 대성동 108호분'을, 분청도자박물관은 ‘자기’를 주제로 4월 9일까지 청자, 분청사기, 백자 60여점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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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5
  • 새해부터 매장문화재 참관조사, 함안군이 지원합니다
    4일, 경남 함안군은 구랍 12월 26일, ‘매장문화재 보호 및 주민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참관조사 사진촬영 장면 해당 조례는 소규모 건설공사 시 매장문화재 관련 전문가의 참관조사에 대해 주민지원에 대한 기준과 절차를 명시한 것으로 올해부터 함안군민에 한해 문화재 ⁕참관조사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참관조사 : 매장문화재 관련 전문가가 지하 굴착 시 참여 해 땅 속 문화재 존재 여부를 파악하는 것 조례에 따르면 함안군에 주소지를 둔 개인은 소규모 건설공사 시 매장문화재 참관조사를 실시할 경우 동일인에 한해 연 1회‧최대 50만원 범위에서 실제 소요되는 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참관조사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참관조사비 지원신청서와 참관조사 결과보고서를 함안군에 제출하면 된다. 현재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에서의 건설행위 시 발굴조사 비용은 소규모 발굴조사 지원사업에 따라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지만, 참관조사에 관한 지원은 제외돼 있어 사업시행자가 전적으로 부담해 왔다. 이에 함안군에서는 매장문화재 조사로 인한 사업시행자의 경비 부담을 덜고 문화재 조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고자 이번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에서의 건설행위 시 사업시행자의 부담을 줄여 향후 자발적 매장문화재 보호로 나아가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장문화재 참관조사비 지원 절차와 방법은 군 가야사담당관(055-580-2566)으로 문의하거나 함안군청 홈페이지 자치법규란에 게시된 해당조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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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4
  • 통영시립박물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3회 연속 선정
    3일, 경남 통영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2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3회 연속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통영시립박물관 전경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2017년 시행됐다. 통영시립박물관은 2022년까지 총 3회 평가를 받아 모두 우수박물관으로 인증 받았다. 이번 평가인증은 지난해 초 평가대상 기관을 고시하고, 2022년 9월부터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지난해 구랍 31일 최종 발표했다. 전국 272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특별한 사정에 따른 일부 박물관을 제외한 267개 기관의 평가가 실시됐고 그중 139개관이 선정됐다. 경남에서는 통영시립박물관을 비롯한 13개 박물관이 우수 박물관으로 인증 받았다. 통영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사회의 문화향유시설로 지역 내 다양한 공익적 활동과 기여도를 높여, 지역문화 발전에 더욱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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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3
  • 겨울 야화/심현철 시인
    겨울 야화 겨울밤이 울어서 나왔더니 울음은 어디가고 뽀얀 그 님이 말그미 세수하고 뽀얀 얼굴로 날 맞이한다 그대는 유일한 나의 야화 _심현철 ♣시작노트♣ 늦은 밤 거리에서 플라타너스를 만났다. 나무는 밤의 꽃처럼 피어 겨울밤을 잠시 잊게 해준다. 가로수들은 사시사철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한다. 여름 녹음이 눈을 시원하게 해 주었다면 가을 낙엽은 연인에게 낭만의 호르몬을 샘솟게도 한다. 요즘 이런 저런 이유로 세상살기 삭막한 시절을 건너고 있다. 새로 맞이한 한 해 선물로 받은 오늘 거리에 서 있는 플라타너스 나무가 되어 누군가의 마음에 기댈 버팀목이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심현철 시인 시사모,한국디카시인모임 회원 서울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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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2
  •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시 낭송 주민동아리 종강식
    31일, 경남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손윤정)은 2022년 3대 기능사업으로 시작한 6~70대 주민 13명과 함께하는 ‘시 낭송 주민동아리 시(詩)간여행’이 지난 29일 종강했다고 밝혔다.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시 낭송 주민동아리 종강식 장면 시(詩)간여행은 지난 11월 3일, 동아리 회원 13명으로 출발해 주 1회 모임에서 주제 시를 낭송하고 마음에 드는 시구를 필사하며 감상을 나눠 왔다. 또, 각자 즉석사진을 찍고 필명을 지어 자신만의 시화집을 만들었으며, 필사한 시구로 시화집을 꾸며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29일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종강식에서는 동아리 회원들이 각자 만든 시화를 직접 낭독하고, 장기자랑 대회와 합창도 하면서 한 해를 뿌듯하게 마무리했다. 동아리에 참여한 정권진 씨는 “실버세대가 시 낭송으로 감동과 힐링의 시간을 가지며, 흥미와 재능을 발견하는 기회가 됐다”며 “노래와 춤도 좋지만, 나처럼 차분하고 정적인 것을 좋아하는 실버들을 위해 이런 프로그램을 더 자주 마련해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원철 주민생활과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경기침체로 위축될 수밖에 없는 군민들의 정서를 시에 담긴 작은 한마디로 위로할 수 있었던 시 낭송 동아리였다”며 “내년에도 군민들의 정서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 낭송 주민동아리는 2023년에도 계속 진행되며, 관심있는 주민들은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055-670-592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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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31
  • 괄호(양성근 시인)
    괄호 양성근 한번 들어가면 곱해지든지 나누어지든지 자기를 완전히 버리고 변신해야 나올 수 있다 자기들 끼리 친해서 괄호 밖은 괄호 밖으로 취급 한다 인연은 괄호 안에 묶어 버리고 평생 빠져나올 수 없는 그래서 나오면 어떤 비난도 감내해야 하는 것 사람들은 괄호 안으로 들어가길 원하다가 막상 들어가게 되면 괄호 밖으로 눈길을 주기도 한다 숨이 막힐 것 같다가도 들어가면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이불 같은 포근함 고래수염 보다 질긴 인연은 괄호 안에서 또 다시 괄호를 만 든다 ♣시작노트♣ 열린 사회에서 이념과 생각이 다른 사람은 틀리고 자기들만 옳다고 여기는 사고가 날로 팽배해지고 타인, 약자, 소수자, 소시민 등에 대한 관심은 수돗물을 틀었다 잠갔다 하듯 애를 태운다 나와 같은 것은 옳고 다른 것은 그르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서 국가라는 커다란 괄호 안에 모든 사람을 묶어서 차별과 업신여김이 사라지는 날을 기대해 본다. 양성근 시인 시사모,한국디카시인모임 회원 경북 청송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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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30
  • 통영시, 김춘수 유품전시관 전시 개편
    28일, 경남 통영시는 대여(大餘) 김춘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김춘수 유품전시관을 새롭게 개편했다고 밝혔다. 김춘수 유품전시관 전시 개편 전경 김춘수 유품전시관은 2008년 3월 김춘수 선생의 장녀 김영희씨와 삼남 김용삼씨가 김춘수 유품과 육필원고 등을 통영시에 기증해 통영시 봉평동 옛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 건물(경남도 통영시 해평5길 142-16)을 리모델링해 개관했다. 새롭게 단장한 164.8㎡규모 전시관은 1층과 2층으로 설계 돼 있다. 1층은 김춘수의 삶과 작품의 변천과정을 살펴 볼 수 있는 졸업장, 통신부, 김춘수 시집 및 육필원고가 시간순서대로 전시돼 있다. 또, '꽃의 소묘', '부다페스트에서의 소녀의 죽음'등 초기 시집을 e북으로 읽을 수 있다. 2층은 김춘수 유품이 전시돼 생전에 사용하던 소파와 침대를 비롯해 김춘수 모자와 안경, 나비넥타이 등 유품과 아내와 딸에게 쓴 편지 및 엽서가 전시돼 있다. 또, 2층에서는 김춘수 선생의 유품과 함께 김춘수 대표시를 성우의 목소리로 감상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대여 김춘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으로 1922년 11월 25일 경남 통영읍 서정 61번지(현 경남 통영시 동호동 61)에서 출생, 후배 문인들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시인 중 한명이다. 한 시대를 대표하는 독보적인 문학의 길을 열어 간 김춘수는 해방 후 유치환, 윤이상, 김상옥, 전혁림 등과 함께 <통영 문화 협회>를 만들어 야간 공민학교를 개설하고, 한글 강습회를 여는 등 통영의 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또. 마산 해인대학교(현 경남대학교)와 경북대학교, 영남대학교 국문과 교수를 역임하면서 많은 시와 시론을 썼고 제자들을 가르쳤다. 김춘수는 초기에 릴케의 영향을 받아 존재론적 시를 쓰다가 1960년대에 이르러 자신만의 시론을 발표한다. 이 당시 발간한 시집으로 '타령조·기타', '남천', '처용단장' 등이 있다. 김춘수는 탈관념·탈역사의 ‘무의미의시’를 주창했는데 그가 던진 ‘무의미의시’는 한국 문단에 큰 화두가 됐다. 이미지와 이미지가 충돌하고 의미와 맥락이 통하지 않은 시행들은 한국 모더니즘 시의 한 정점으로 일컬어진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개편으로 한국의 대표시인 김춘수의 인생과 문학세계를 다시금 조명해 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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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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