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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청군, “임업경영체 신청하세요”
    13일, 경남 산청군은 10월부터 ‘임업공익직불제도’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지리산 산청산나물 꾸러미 시범판매 사진 산청군에 따르면 임업공익직불제도는 임가의 낮은 소득을 보전하고 산림의 공익기능 확보를 위해 종사하는 임업인에게 지급요건을 충족한 경우에 따라 직불금을 지급한다. 임산물생산업과 육림업으로 나눠 지원되며 임산물생산업은 현행 농업분야의 공익직불제와 마찬가지로 소규모 임가 직불금과 면적 직불금으로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2019년 4월 1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임야대상 농업경영체 등록을 마친 산지다. 임업직불금 신청접수는 오는 6월로 5월 말까지 임야대상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해야한다. 경영체 등록은 주소지 관할 지방산림청 및 국유림관리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산청군 산림조합을 통해 우편, 팩스,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임업공익직불제도로 임업인의 임업활동에 따른 공익적 기여에 대한 일정부분 보상이 이뤄질 것“이라며 ”산청군에서는 산림조합 경영체 등록을 지원하고 있다. 직불제 지급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임업경영체를 신청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안정적인 산림사업 구축과 임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임산물 상품화·유통기반조성 지원, 친환경 임산물 재배관리 등의 산림소득 증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청군은 대표적인 산림소득 작물인 곶감의 국내 주산지 중 한 곳이다. 1300여 농가에서 2700여t의 곶감을 생산, 400억원 규모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 200여 농가에서는 산마늘과 고사리, 취나물 등 산나물을 재배해 연간 15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산림소득작목으로 각광 받고 있는 ‘가시없는 음나무’ 보급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산청군산림조합(조합장 황인수) 역시 선도산림경영단지 사업 등을 통해 산림자원 육성과 산주의 소득증대에 힘쓰고 있다. 특히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산림경영계획을 통해 산주·임업인의 산림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임산물생산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 2021년 산림조합중앙회주관 산림경영지도사업 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최우수조합 및 조합원 운영 우수조합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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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3
  • 산청군 농어업인 수당 신청기한 연장
    10일, 경남 산청군은 올해부터 농어업인 수당 지급을 추진 중인 산청군이 수당 신청기한을 오는 31일까지로 연장한다고 전했다. 산청군 행비량면 산나물 산마늘 재배단지 전경 농어업인 수당은 농어업인들의 공익적 기능과 농어업활동을 보상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행 되는 지원사업이다. 경영주 및 공동경영주로 등록된 농어가에 각각 연 30만 원씩(총 60만 원)을 지급한다. 이번 신청기한 연장은 공동경영주 등록에 처리기한이 필요함에 따라 수당 신청 접수기간을 연장해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자격도 일부 변경돼 경영주의 경우 수당 신청 전년도 1월1일부터 수당 신청년도 2월 28일까지 도내 주소 및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돼 있어야 한다. 공동경영주의 경우 거주기간은 경영주와 같으나 수당 신청일까지 공동경영주로 등록 하면 지원가능하다. 다만 3월 신청자가 주민등록이 도내에 없을 경우 신청 불가하다. 2020년부터 2021년 농외소득 3700만 원 이상, 관련법 위반자, 보조금 부정 수급자, 직장보험 가입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각 읍면사무소에서 하면 된다. 수당 지급은 농협채움카드(포인트)로 지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농어업인 수당 지원사업의 신청·접수기한이 연장 된 만큼 미처 신청하지 못한 분들은 기한 내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농민의 소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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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0
  • 산엔청복지관, 희귀난치질환자 가족상담 지원
    9일, 경남 산청군 산엔청복지관(관장 임우분)은 지난 8일 ‘희귀난치질환자 가족상담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엔청복지관이 ‘희귀난치질환자 가족상담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주현)과 푸르메재단(이사장 강지원)에서 지원한다. 사업은 희귀난치질환자를 돌보는 가정의 정서적 지지와 스트레스 경감을 위한 가족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산엔청복지관은 부모심리상담 지원 분야에 선정돼 이달부터 대상 이용자에게 심리상담비 200만 원을 지원한다. 임우분 관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장애인 및 노인에 대한 사회적 지원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산엔청복지관은 ‘2022 복지기관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에 선정돼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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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9
  • 산청보건의료원 비대면 치매예방교실 운영
    경남 산청군보건의료원은 고령 노인의 인지능력과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비대면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산청군보건의료원 전경 이번 비대면 치매예방교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치매예방활동 공백을 줄이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의료원은 3월부터 주 5회 비대면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한다. 인지훈련 꾸러미를 우편을 배송한 뒤 전화로 학습 진도를 관리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내용은 인지교육, 미술활동, 인지놀이, 운동활동 등 요일별 5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IT문자서비스를 통한 체조·인지강화 유튜브 영상, 안전교육영상 등을 제공한다. 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치매예방관리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맞춤형 인지기능 향상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활력을 드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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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8
  • 산청군 “중고교 신입생 교복구입 지원합니다”
    경남 산청군은 중·고등학교 신입생과 1학년 전입생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산청중고등학교 전경 이번 교복 구입비 지원사업은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산청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교복을 착용하는 중고등학교(관내·관외 모두)에 입학한 신입생이다. 또, 산청군 소재 학교로 처음 전입하는 1학년 학생도 지원한다. 학생 1인당 지원금액은 30만 원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조례개정을 통해 하반기부터 교복 미착용 학교 등에도 교복구입비에 준하는 일상복 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경남도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경남바로서비스’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만 3월은 집중신청 기간으로 홈페이지 접속장애 방지를 위해 중학생은 14일부터 18일까지, 고등학생은 21일부터 25일까지 구분 신청 받을 예정이다. 온라인 신청이 힘든 경우 보호자의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개별 신청하면 된다. 산청군은 지원대상 검토와 중복지원 여부 등을 확인한 후 신청계좌로 3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400명의 학생을 지원할 수 있는 1억2200만 원 예산을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복구입비 지원사업은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한편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산청군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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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7
  • 산청군 탁구선수단 창단 첫 승리 일궜다
    6일, 경남 산청군 탁구선수단(이하 산청군청)이 창단 후 처음으로 가진 리그 경기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파란을 연출하고 있다. 내셔널리그 남자부 첫 경기에서 영도구청을 상대로 4대 0 완승을 기록했다. 오른쪽 산청탁구선수단 천민혁 선수 산청군청은 4일 경기도 수원시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씨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남자부 첫 경기에서 영도구청을 상대로 4대 0 완승을 기록했다. 창단 첫 공식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한 산청군청은 에이스 천민혁이 단식 2개 경기를 잡아내는 등 막강 화력을 뽐냈다. 천민혁은 1, 4매치에서 상대 원투펀치인 서중원과 남성빈을 각각 2-0으로 물리쳤고, 조재준은 2매치와 3매치 복식승리를 합작했다. 복식에서 1게임(세트)을 내줬을 뿐 전체적으로 일방적으로 영도구청을 몰아붙였다. 창단 첫 승의 일등공신 천민혁은 이날 경기 활약에 힘입어 매치(산청군청과 영도구청)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5일 치러진 부천시청과 경기에서는 조재준과 서홍찬이 3매치 복식 승리를 이끌어내며 분전했지만 부천시청의 양상현과 이정호의 매서운 공격에 막혀 1대 3의 스코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산청군청은 내셔널리그 이틀째인 5일 현재 승점 5점으로 7개 남자팀 가운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산청군청은 10일 오후 9시 서울시청, 11일 오후 3시 안산시청과 맞붙을 예정이다. 산청군 첫 실업팀인 산청탁구단은 지난 1월 초 이광선 감독을 중심으로 조재준, 천민혁, 서홍찬, 김수환 등 4명 선수로 창단됐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국민 스포츠인 탁구가 이번 한국프로탁구리그를 통해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산청군에서도 탁구선수단을 중심으로 탁구 저변 확대에 힘써 탁구 동호인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는 지난 1월 말 개막해 오는 5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KTTL 1부리그 격인 코리아리그(기업팀)와 2부 리그 격인 내셔널리그(지역팀)로 구분된다. 코리아리그는 지난 2일 전반기를 마치고 약 두 달간 휴지기에 들어갔다. 코리아리그는 5월5일 재개 예정이다. 내셔널리그는 지난 4일 개막, 오는 3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는 네이버스포츠, 생활체육TV, 유튜브 KTTL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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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종합0700
    2022-03-06

실시간 산청군 기사

  • 이병술 전 노조위원장, 산청군농협 상임이사 선출
    대의원 84% 압도적 찬성···책임지는 산청 농협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 반영 이병술(56세) 산청군농협 전 노조위원장이 상임이사 선출에 성공했다. 7일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재적 대의원 112명 가운데 108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84%에 해당하는 압도적인 찬성표(78표)로 당선됐다. 반대표는 30표다. 이병출 산청군농협 상임이사 이 상임이사는 상임이사 모집공고에 단독으로 등록했으며, 지난달 26일 인사추천위원회가 단독후보로 추천했다. 임기는 오는 25일 시작해서 2022년 7월 24일까지 2년이다. 그는 1991년 농협에 입문해 산청군농협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12년 동안 산청군농협에서 성실히 근무하다 지난 2018년 3월 퇴직한 뒤, 이번에 산청군농협 상임이사에 당선됐다. 이병술 상임이사는“항상 낮은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들께서 맡겨주신 재산을 철저히 지키며 발전시키겠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경영에 임하겠다”며“앞으로 조합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산청농협, 책임을 가지고 도전하는 산청농협, 사고 없는 산청농협을 위해 지난 50년의 역사를 발판으로 다가올 100년을 준비하는 초석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좌고우면 하지 않고 반드시 실천하는 산청농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향후 농협생활이 끝나는 순간까지 부끄러움 없는 농협생활을 다짐하며, 산청농협 비전과 발전을 이룩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경남 뉴스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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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7
  • 산청소방서, 새 인명구조견 ‘투리’를 소개합니다
    산청소방서(서장 김상욱)는 새 인명구조견 '투리‘가 지난 12일부터 경남 전역의 사건·사고 현장에 본격 투입된다고 밝혔다. '늘찬'의 뒤를 이을 '투리' 앞서 2013년 2월부터 인명구조 현장을 누볐던‘늘찬’의 뒤를 이어 배치된 ‘투리’는 독일산 셰퍼드 견종으로 지난 6월 1일부터 2주간 담당 핸들러(소방위 박기호)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중앙119구조본부에서 실시하는 전문훈련과정을 통해 산악지역 수색 및 재난붕괴지역 수색 실습 등 재난현장 인명검색에 필수적인 기술들을 익혔다. 소방서 관계자는“인명구조견은 구조대원의 일원으로 각종 재난현장에 투입돼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며“실종자 수색 및 구조 활동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철저히 훈련하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산청소방서는 투리를 포함한 그링고(독일산 세퍼드)와 우리(래브라도 리트리버) 등 총 3두의 인명구조견을 산악구조대에 배치·운용 중에 있다. <경남 뉴스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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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4
  • “왔다~!”산청 경호강 은어 낚시로 활기
    매년 5~9월 일본서도 찾아…국내 최대 은어 서식지 코로나19 영향 낚시·캠핑·트래킹 등 방문객 늘어 “왔다~!” 괜찮은 포인트지만 앞서 두 사람의 낚시객이 지나간 자리라 어떨지 모르겠다며 물속으로 들어간 김태화 프로가 채 3분도 지나지 않아 은어를 낚아 올린다. 경호강 은어낚시 사진/ 산청군 그 뒤로도 김 프로는 새로 잡혀 올라오는 은어인지 의심이 들 정도의 속도로 연신 은어를 낚아 올렸다. 2시간도 지나지 않아 김 프로의 살림통에는 20cm 이상의 씨알 좋은 은어들이 묵직하게 들어찼다. 이 정도면 거의 신수(神手)다. 바야흐로 은어 낚시의 계절이다. 산청 경호강에 은어가 돌아왔다. 경호강 은어 낚시는 금어기가 해제되는 지난1일부터 9월14일까지(은어 금어기 4월1일~4월30일, 9월15일~11월15일) 가능하다. 경호강은 은어 낚시 마니아들에게 성지로 불린다. 은어는 이끼만 먹고 사는데 경호강의 바닥은 전부 돌밭이라 은어의 먹이인 이끼가 아주 풍부하다. 여기에 산청군이 매년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관광객 유입을 위해 은어 어린고기를 방류하는 사업을 지속하면서 경호강은 국내 최대 은어 서식지가 됐다. 은어는 다 자라면 30cm까지 큰다. 조선시대에는 민물고기 중 단연 가장 뛰어난 맛을 자랑해 임금께 진상했었다. 은어 낚시의 가장 큰 매력은 은어의 습성을 십분 활용하는 수렵활동 그 자체에 있다. 우선 은어 낚시는 따로 미끼를 사용하지 않는다. 살아 있는 은어를 일종의 미끼로 활용한다. 은어는 자기가 먹이 활동을 하는 자리에 대한 집착이 아주 강한 텃세 물고기인데 이를 이용하는 것이 은어 낚시다. 낚시객은 은어의 머리 쪽에 소의 코뚜레와 같은 바늘을 꿴 뒤 다른 은어들이 사는 서식지에 넣는다. 이 미끼 은어를‘씨은어’라고 부른다. 그러면 이미 자리를 잡고 먹이 활동 중인 은어(먹자리 은어)가 자기자리를 침범한 씨은어를 공격하는데 이 과정에서 씨은어 아래쪽으로 달린 또 다른 바늘에 걸리게 된다. 그래서 낚시객이 잡아 올리는 은어를 보면 항상 2마리가 걸려 있다. 은어 낚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바늘에 건 은어를 제대로‘살림통’역할을 하는 ‘보트’에 보관하려면 뜰채로 잡아내는 캐치를 잘해야 한다. 은어 낚시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이들은 이 과정에서 실수를 해 다잡은 은어를 놓치곤 한다. 이처럼 쉽게 접하기 힘든 특별한 낚시다 보니 낚시를 좋아하는 일본 낚시객들도 매년 이맘때면 상당한 숫자가 산청을 찾는다. 일본 낚시객들을 비롯해 우리나라 낚시객들도 몇 달씩 산청에 머무르며 낚시를 즐기는 마니아들이 많다. 주말이면 9m에 이르는 긴 낚시대를 들고 뜰채를 허리춤에 찬 낚시객들이 경호강 전역에 걸쳐 자리를 잡고 낚시를 하고 있는 모습은 사뭇 장관이다. 올해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낚시는 물론 캠핑, 트래킹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맑고 깨끗한 환경을 자랑하는 산청의 지리산과 경호강을 찾는 사람들도 더 늘고 있다. 김태화 프로는“은어는 비린내가 전혀 없고 은은한 수박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우리 산청 경호강 은어는 맑은 물에서 살며 깨끗한 이끼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그 특성이 더 강하다”며 “산청이 은어 낚시의 성지로 이름이 나면서 매년 경호강을 찾는 낚시객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청군에서도 은어 치어 방류 등 어족자원을 늘리기 위한 사업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군 관계자는“우리 군은 지속적인 내수면 생태계 복원을 위해 은어는 물론 쏘가리와 다슬기, 붕어 등 다양한 토속어 치어 방류사업을 펼치고 있다”며“앞으로도 다양한 토속어 복원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뉴스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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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제/여행
    2020-06-08
  • 산청소방서, 산악사고 대비 유관기관 합동산악구조훈련 실시
    25일, 산청소방서(서장 김상욱)는 지난 22일 지리산 국립공원에서 산청소방서 119구조대원,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및 경남산악연맹이 참여해 산악사고 대비 합동 산악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다양한 산악 안전사고를 대비해 구조대원의 인명구조 전문성을 강화하고 산악사고 유형별 구조기법을 공유하며 안전하게 요구조자를 구조하는 훈련을 진행했으며 또 경남산악연맹 산악전문가의 산행안전법 및 산악구조법 이론 교육도 실시했다. 주요 훈련내용은 △탐방객 계곡고립에 따른 계곡 도하 구조법 △요구조자 상태별 응급처치 요령 △산악지역 실정에 맞는 산악구조장비 기능숙달 훈련 △구조대원 안전사고 방지교육 △안전산행법 및 산악구조법 이론교육 등이다. 김상욱 서장은 "코로나19?거리두기가 다소 완화되면서 지리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많아져 산악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청소방서는 지속적인 산악구조훈련을 통해 구조대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산악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등산객들의 안전을 사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뉴스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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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5
  • 산청군 안정적 농업용수 개발사업 박차
    신촌·일물지구 140억 원 투입…2024년 말 완공 산청군이 강수량 감소와 지표수 부족 등으로 가뭄을 겪는 차황면 법평리 신촌지구와 오부면 일물리 일물지구에 농업용수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15일 신촌·일물지구에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모두 14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저수지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두 사업 모두 한국농어촌공사에 위탁해 시행된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평소 계곡수와 관정을 이용해 농업용수를 충당하던 해당 지역에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촌지구 소규모 용수개발사업은 9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저수지와 용수지선을 건설할 계획이다. 45ha 규모의 농경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물지구 지표수 보강개발사업은 50억 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역시 저수지와 용수지선이 만들어진다. 수혜면적은 22ha다. 두 사업은 모두 2024년 연말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한국농어촌공사 위탁 업무협약을 마치고 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신촌·일물지구는 상습가뭄지역으로 지역 농가의 영농 어려움이 지속돼 왔다. 이번 농업용수 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가뭄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물 공급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앞으로도 봄 가뭄 등 기상이변에 대비한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뉴스체인>
    • 뉴스
    2020-05-17
  • 산청군 모기 매개 감염병 등 예방활동
    10월까지 하절기 집중 방역 실시 산청군은 5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간 모기 매개 감염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2020년 하절기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산청군청 전경 산청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방역 기간 동안 인구 밀집지역과 주요 관광지, 취약지 등을 대상으로 4차례 방역을 실시한다. 의료원은 방역활동에 앞서 11개 읍·면 방역 담당 공무원과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휴대용 방역장비 소모품 교체와 장비점검, 방역교육을 실시했다. 대상자들은 △감염병 방제의 목적 △방역장비 사용과 관리 △살충제 중독증상 및 예방법 △방역약품 희석배수 등 방역소독 전반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특히 휴대용 및 차량용 방역장비를 집중 점검하고 수리했다. 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봄철 모기 유충을 미리 방제해야만 개체수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지역주민의 건강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하절기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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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0
  • 소방헬기 불시착, 아내 사망은 헬기 주날개에 맞아 사망
    심정지 환자 사망은 헬기 사고와 무관하다는 의사 소견 경남도 소방헬기가 지난 1일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지리산 천왕봉 천왕샘 부근에서 응급환자 구조중 불시착 하면서 숨진 2명 중 1명의 사망 원인은 헬기 사고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헬기 HL 9646 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심정지 증상을 보여 구조되던 A(65)씨의 사망 원인은 헬기 사고와 무관하다는 의사 소견이 나왔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아내 B(61)씨의 부검 결과, 몸에서 골절 등 헬기 주날개에 맞아 숨진 것으로 판단했다. 자세한 부검 결과는 조만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는 지난 2일 현장에서 사고 기체를 수습하고 사고 원인을 기류 변화, 조종 문제, 기체 상태 등 다각도로 파악하고 있으며 모든 사고조사가 완료될 때까지는 1년가량 걸릴 것으로 추정했다. 사고 헬기 기장은 당시 15m 높이에서 제자리 비행으로 환자를 구조하던 중 기류 변화로 기체가 균형을 잃으면서 휘청거리다 불시착했다고 진술했다. 초대형 헬기 S-64 한편, 불시착 사고 헬기는 초대형 헬기 S-64를 투입해 이번주내로 인양할 계획이다.
    • 뉴스
    2020-05-05
  • 지리산국립공원 정규 탐방로 전면 개방
    대피소 숙박 이용이 제한···종주 산행은 불가능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김임규 소장)는 산불로부터 지리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야생 동식물 등 자연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그간 통제되었던 종주 능선(천왕봉~노고단고개)을 포함한 정규 탐방로 구간을 1일부터 전면 개방한다. 하지만 대피소 숙박 이용이 제한되므로 종주 산행은 불가능하다. 특히, 산불방지대책 기간 중에도 황금 연휴기간(4.30.~5.5.)에 많은 탐방객의 방문이 예상되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산불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따라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는 산불예방에 대한 전방위적 홍보와 산불취약지 집중 순찰 강화로 산불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울러 탐방로 개방과는 무관하게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사회적 거리두기’차원에서 다중이용시설인 대피소 숙박 이용은 여전히 불가한 상황이나, 탐방객들의 기본편의 제공을 위해 매점과 취사장 및 화장실 이용은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한 취사장 내 체류시간 최소화를 위해 취사 외에 식사는 외부 테이블 이용을 당부하며, 대피소 숙박 재개 여부는 코로나19 상황 안정 이후, 별도 공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승준 재난안전과장은 “유례없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2박 3일이 소요되는 지리산 종주 산행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게 된 점을 깊이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사회적 거리두기’에 탐방객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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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30
  • 산청 황매산철쭉제 내년 더 예쁜 모습으로 만나요
    사회적 거리두기 위해 개최 취소 결정 지난해 21만 여명의 상춘객이 방문하는 등 경남 대표 봄꽃 축제로 성장한 산청 황매산철쭉제가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21일 산청군은 오는 30일부터 5월10일까지 열릴 예정이던‘제38회 산청황매산철쭉제’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번 취소 결정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해 방문객은 물론 지역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군은 산청군 홈페이지와 산청황매산철쭉제 홈페이지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축제 취소를 알리는 한편 지역 곳곳에도 안내 현수막을 부착해 취소 상황을 홍보할 예정이다. 당초 산청군은 올해 축제를 앞두고 신규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한편 체험장과 판매장 등 축제장 규모를 3배로 넓히며 콘텐츠를 보강 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5월 말에는 산림청 산하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추진하는 2019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7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장애인과 노약자 등 거동이 불편한 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무장애(Barrier- Free) 나눔길’도 조성했다. 산청 황매산은 매년 봄 뿐 아니라 억새가 흐드러지는 가을에도 많은 방문객이 찾는 명소다. 특히 맑은 날이면 멀리 지리산 천왕봉의 모습도 한눈에 들어온다. 군 관계자는“지역사회 감염 확산 예방은 물론 지역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불가피하게 축제를 취소하게 됐다”며“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해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청군은 국내 최대 철쭉 군락지인 황매산의 가치를 알리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983년부터 산청황매산철쭉제를 개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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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1
  • 살아있는 역사·문화·자연박물관 함양군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제1행사장 상림공원·제2행사장 대봉산휴양밸리 함양군은 고대부터 영남과 호남을 잇는 통로였으며 지리산 국립공원과 덕유산 국립공원과 이어지고 있어 황석산, 기백산, 백운산, 대봉산, 오봉산 등 해발 1,000m 이상의 산지를 중심으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칠선계곡, 용추계곡, 부전계곡 등이 있는 천혜의 산악 관광지다. 또한 산삼과 약초 등의 특산품이 있어 산삼자연휴양림과 같이 생산지와 연계된 관광지가 개발되어 있다. 지리산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한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춘 경상남도 함양군은 동서와 남북을 잇는 광주대구고속도로와 통영대전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접근성이 향상되며 등산 및 자연휴양 코스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함양의 자랑, 천년의 숲 상림공원 함양군의 대표 관광지는 뭐니 뭐니 해도 천년의 숲 상림공원이다. 상림공원은 신라 말(진성여왕때) 해동공자로 그 덕망과 학식을 당나라에까지 알렸던 고운 최치원(857 ~ ?) 선생이 조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치원은 함양을 흐르는 하천의 범람과 주민들의 수해를 막기 위한 둑을 쌓고 물길을 돌려 나무를 심었다. 그렇게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림이 바로 상림공원이다. 우리나라에서 천연기념물로 보호받는 장소 중 유일하게 낙엽활엽수 군락지로 알려진 상림은 천연기념물 제154호(1962년12월3일지정)로 연장 1.6km, 폭 80~200m, 면적 21ha에 이른다. 2만여종의 식물들이 어우러지는 숲은 자연적으로 발생한 원시의 모습이 아니라 무려 1,100년 전 사람의 힘으로 만들어진 우리 역사 최초의 인공림으로 1천여 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도 찾는 이들에게 편안한 휴식의 즐거움을 준다. 깊고 푸른 숲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며 즐기는 산림욕이 좋고, 각종 체육시설과 함화루, 최치원신도비 등 문화유적을 둘러볼 수도 있다. 당시 함양의 태수였던 최치원 선생이 상림을 거닐다 뱀을 보고 마음이 상한 어머니를 위하여 숲의 신령에게 해충을 들이지 말라고 명령하였다 한다. 훗날 신선이 된 것으로 알려진 그의 공력 때문인지 상림은 드넓은 숲 사이로 아직도 사람을 괴롭히는 해충이 살지 않는 신비로운 곳이다. 군은 열린 관광지 조성, 고운 최치원 선생 역사공원 조성, 백연유원지 조성, 스포츠파크 조성, 천년의 정원 조성, 어린이공원 리모델링사업, 천년교, 고운교 조명사업 등 볼거리와 관광객 편의 제공을 위한 사업들을 많이 추진하였다. 그래서 발 딛는 곳곳이 살아 쉼 쉬는 정원이며, 공원이요, 천연기념물처럼 느껴진다. △사계절 절경, 누구나 즐기는 열린 관광지 상림의 아름다움은 봄의 신록, 여름의 녹음,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 등 사철을 통하여 그 절경을 맛 볼 수 있다. 특히 여름철 상림은 숲속 나무 그늘에 돗자리 펴고 누우면, 도심 속 신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상림의 숲속에 조성되어 있는 오솔길은 연인들과 가족들의 대화와 사랑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는 것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또한 상림에는 120여종의 나무가 9만9,200㎡ 1.6km의 둑을 따라 조성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원으로도 안성맞춤인 곳이다. 이를 활용한 산책로 조성과 건너편 어린이 공원이 가족단위 쉼터이고 문화예술회관 뒤편 필봉산을 기점으로 하는 산책로는 연인, 동료들로부터 각광을 받는 힐링체험 장소다. 숲 산책로에는 최근 마사토를 넓게 깔아 맨발걷기가 한창이다. 또한 장애인, 어르신들을 위한 턱이 없고 안전한 산책로가 보장되고 평탄하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바쁜 현대인에게 잠시 쉬어가기엔 안성맞춤이다. 지난 여름철에는 임시 개장한 어린이 물놀이장은 더위에 지친 아이들의 놀이터로 제격이었다. 그리고 오색찬란한 음악분수는 야간 상림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들로 북적였으며 새롭게 단장한 토요무대에도 무더운 여름밤을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 소리로 가득했다. 군은 상림 일대를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정원 재현을 위한 천년의 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상림의 팽창으로 사계절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누구나 찾기 쉽고 이용하기 편리한 공원으로 새 단장을 하고 있다 △2020함양산삼엑스포 함양군은 오는 9월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열리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준비가 한창이다. 제1행사장인 상림공원 일원의 우수한 자연 인프라, 제2행사장인 대봉산휴양밸리의 모노레일, 짚라인, 휴양시설 등은 엑스포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함양산삼엑스포는 ‘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라는 주제로 13개국, 129만명(외국인 6.6만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정부 승인 국제행사로 경상남도와 함양군이 공동 주최한다. 엑스포의 주요 프로그램은 산삼관, 산림문화관, 미래산삼관, 지역관, 세계교류관&항노화기업관, 힐링&필링관으로 6개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시, 공연, 영상, 이벤트, 체험, 관광, 심포지엄으로 총 7개 유형, 81개 프로그램이 31일간의 대 장정에 돌입한다. 함양산삼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산양삼의 우수한 약리적 효능과 항노화 관심 증가로 성장 잠재력이 큰 산양삼과 항노화를 융합한 신산업의 육성과 함께 낙후된 서부경남발전은 물론 ‘산양삼의 메카 함양’의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살아있는 역사·문화·자연박물관 함양군 함양군은 살아있는 역사·문화·자연 박물관이다. 어느 곳을 가더라도 아름다운 자연과 훌륭한 역사·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다. 함양군내 관광시설 자원으로는 거연정과 농월정을 잇는 선비문화탐방로가 있고, 우리나라 3대 계곡 중 하나로 꼽히는 칠선계곡에서 용유담을 잇는 둘레길, 그리고 실상사와 마천 서암을 잇는 자락길이 있다. 이와 함께 군에서는 안의면 용추계곡을 이어주는 산책로를 기획하고 있어 머지않아 초입의 예술마을에서부터 용추사가 있는 용추폭포를 넘어 산삼휴양림까지 이어지는 산책로의 때 묻지 않은 자연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지리산의 자연 생태계를 한곳에 모아놓은 지리산생태체험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되어 지난해 개장하여 예쁜 봄꽃들이 탐방객을 기다리고 있다. 함양군에는 오랜 시간 이어진 사찰과 고택 및 서원 등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대표 사찰로는 벽송사, 용추사, 영원사, 안국사, 상연대, 보림사, 금대암, 벽송사 등으로 이중 벽송사와 용추사, 영원사는 신라 시대 창건되었으나 소실된 후 다시 중건됐었으며 칠선계곡의 입구 쪽에 자리한 서암정사는 석굴법당이 있어 제2 석굴암으로도 불린다. 선비의 고장답게 수백년을 이어오는 고택들도 즐비하다. 개평한옥마을의 일두 고택을 비롯해 허삼둘 가옥 등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택들로 꼽힌다. 남계서원은 2019년 세계인이 함께 가꾸고 보존해야 할 우리 유산인 세계문화유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군은 남계서원과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여 바라보는 관광지에서 직접 체험하고 서원 속으로 들어가는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시내를 벗어나면 유원지 3개소와 자연휴양림 4개소, 공원 등이 있다. 유원지 중 농월정 국민 관광지는 지정관광지이며, 그 외 소규모 관광농원 및 농장 9개소가 있다. 자연휴양림은 용추자연휴양림, 지리산자연휴양림, 대봉산자연휴양림, 산삼자연휴양림 등 4개소이다. 공원으로는 지리산 제1문을 중심으로 한 지리산 조망공원과 상림공원 등이 있다. 그 외 주요 관광지인 용추계곡, 칠선계곡, 백무동계곡 등을 중심으로 펜션형 민박시설, 오토캠핑장과, 휴양림 등 지리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체류형 관광이 가능하도록 숙박시설을 많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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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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