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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병박물관, 의령공예협회 회원 초대전 개최
    11일, 경남 의령군 의병박물관은 12일부터 봄을 맞아 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봄春이 오나來 봄見' 주제로 특별전을 운영 중이다. 의병박물관은 봄을 맞아 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봄春이 오나來 봄見' 주제로 특별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우리지역에서 예술 활동을 해오고 있는 의령공예협회(회장 김동재) 회원 초대전으로 기획됐다. 나무, 한지, 흙 등 자연친화적 재료를 이용한 따스한 봄의 온기가 느껴지는 작품들로 채워질 이번 전시는 한복 강향자 · 김형옥, 서각 및 수석 김동재, 목공예 도진영 · 박영훈, 한지 안정원, 도예 전경임 · 한대웅 등 8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공예작품들을 선보인다. 의병박물관 관계자는 “봄을 맞이하여 그동안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군민들과 의병박물관을 찾아주시는 관람객들에게 밝고 따스하며 생동감 넘치는 봄기운을 선사해 드리고자 이번 특별전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전은 3월 20일까지 운영된다. 의병박물관은 매주 월요일이 휴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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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1
  • 세계문화유산 함양 남계서원, 전통제례행사 개최
    10일, 경남 함양군은 15일 오전 10시, 남계서원(원장 이창구·수동면) 춘기 제향을 함양유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한다고 전했다. 함양 남계서원 전경 남계서원은 매년 2월과 8월 중정일(中丁日)에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에게 제사를 지내며 유교 선현들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데 힘쓰고 있는데, 올해는 제향 봉행 전 전통제례 행사를 개최하여 잊혀져가는 제례문화의 복원에 힘쓸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함양군수 행차 재현을 시작으로, 풍영루 앞에서 고천무(鼓天舞)와 수동면민 여울소리패의 나희공연, 춘기 제향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제향의 초헌관은 서춘수 함양군수, 아헌관은 김재웅 경남도의원, 종헌관은 김윤택 함양군의회 부의장이 맡아 진행한다. 남계서원 관계자는 “이번 제례는 남계서원이 2019년 7월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이후 제향행사의 격을 높이고, 전통제례문화를 복원하기 위해 힘썼다”며 “함양군을 넘어 경남을 대표하는 제례행사가 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하였다. 한편, 15일에는 남계서원뿐만 아니라, 송호서원(원장 이병오·병곡면)·청계서원(원장 김영상·수동면), 화산서원(원장 임채갑·수동면)에서 유림원로 등 각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기 제향을 봉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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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0
  • 김해서부문화센터 스페이스 가율 2022년 상반기 기획전
    9일, 경남 (재)김해문화재단은 11일부터 3개월 동안 김해서부문화센터 스페이스가율 전시관에서 유튜브 채널 ‘달려라치킨'의 미니어처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2022년 상반기 기획전 작품 ‘달려라치킨'은 유튜브, 아프리카TV를 통해 활동해오다 최근 KBS 1TV ’아침마당‘, KBS 2TV ‘생생정보’ 등 공중파 방송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유명해진 김해 소재 크리에이터 정지화씨가 운영하는 채널이다. 정지화씨는 영화, 애니메이션의 주요 캐릭터나 장면을 미니어처로 제작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올려 인기를 얻었다. 이번 전시는 정씨의 그간 작품들 120여점을 한 자리에 모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전시기간 중 5월 주말엔 정지화 작가의 깜짝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전시장 곳곳에 숨어 있는 ‘달려라치킨’ 캐릭터 미니어처를 찾아 인스타그램에 인증샷과 해시태그를 남기는 관객에게 미니어처 키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또,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미니어처 제작 체험도 개최한다. 다만, 시간당 5팀으로 인원제한이 있어 조기 매진이 예상된다. 전시 관계자는 “만화, 게임 캐릭터 같은 대중적인 소재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고자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공감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향후 김해서부문화센터 홈페이지(https://www.wgc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화를 통해서 가능하다.(055–340-7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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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9
  • 고성향교 제2573년 춘향제례 개최
    7일,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지난 5일 교사리 소재 고성향교에서 공기 2573년을 맞아 유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대표 문화인 고성향교 문묘석전 춘향제례를 봉행했다고 전했다. 고성향교 2573년 문묘석전 춘향제례 봉행 장면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나눠 올리는 석전대제는 공자의 인(仁) 사상을 잇기 위해 중국 성인 7인과 한국 현인 18인을 모시고 지내는 제례 의식이다. 이날 춘향제례 초헌관은 백두현 고성군수, 아헌관은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 종헌관은 김정애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선정돼 제를 올렸다. 특히, 오늘 행사에서는 행정과 의회, 교육지원청이 인성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함께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박정식 고성향교 전교는 “석전제례를 통해 공자의 높은 학문과 가르침을 기리는 한편 선비정신 함양을 통한 도덕과 사회질서를 세우는 데 힘쓰겠다”며 “향후 젊은 사람들이 지역의 전통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그 맥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고성향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림을 마을 교사로 육성하고 고성향교와 교육청은 이를 연계해 향후 행복교육지구사업인 마을 학교를 충효교육관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오늘날 요구되는 올바른 인성과 예절, 바람직한 인간관계 형성을 위한 덕목들을 학생들이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성향교는 1983년 경남도 유형문화재 제219호로 지정된 이래 ‘청소년 인성교육’, ‘전통문화계승사업’등을 통해 충효 사상 고취 및 전통문화 계승에 힘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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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7
  • 밀양향교 춘계 석전대제 봉행
    경남 밀양시는 5일, 교동 소재 밀양향교(전교 김명환)에서 춘계 석전대제를 엄숙하게 봉행했다고 전했다. 밀양시는 5일 교동 소재 밀양향교(전교 김명환)에서 춘계 석전대제를 엄숙하게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문묘(文廟)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1986년 11월 1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춘계 석전대제가 봉행된 밀양향교 대성전에는 공자, 안자, 자사 등 중국 5성과 정자 등 송조2현, 최치원, 정몽주, 정여창, 손광조, 이이 등 한국 18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이날 춘계 석전대제의 초헌관은 박일호 밀양시장, 아헌관은 신진오 유림, 종헌관은 박영철 유림이 맡았다. 밀양향교는 좌묘우학(左廟右學)의 배치를 보이는 병렬식 향교의 대표사례이다. 경상남도 30여 개 향교 가운데 병렬식 배치를 취하고 있는 향교는 거창향교를 비롯하여 4곳으로 직렬식 배치법의 다른 향교와 차별성을 보이며, 특히 대성전과 명륜당이 좌향을 달리하는 경우는 밀양향교가 유일하다. 또, 밀양향교 대성전은 임란 때 소실된 후 1602년에 중건되어 건립시기가 빠른 편에 속하며, 1617년, 1820년 2차에 걸쳐 이건했으나 기둥, 익공, 창호 등에서 구재를 재사용하여 조선 중기의 고식 기법들이 잘 보존돼 있다. 김명환 전교는 "밀양향교가 공자의 인·의·예·지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밀양 지역 정신문화의 중심체 역할을 해야 하며 허물어져 가는 예의범절을 바로 세우는 일에 모두가 커다란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초헌관을 맡은 박일호 밀양시장은 "향교 내 작은 도서관, 유림학교 등 문화재를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문화재를 중심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문화를 향유하고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밀양향교 대성전은 조선 중기의 건축양식과 후기의 건축양식이 공존하여 어우러져 있다는 점에서 미적·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12월 28일 보물 제2094호로 지정됐고 밀양향교 명륜당 또한 같은 날, 보물 제2095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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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5
  • 의령군, 향교 춘기석전대제 봉행
    경남 의령향교(전교 남도현)는 5일, 공자탄생 2573주년을 맞아 의령읍 서동리 소재 대성전에서 헌관을 비롯한 지역유림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초헌관 오태완 의령군수가 제례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대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진행됐다. 초헌관은 오태완 의령군수, 아헌관은 문봉도 군의회의장, 종헌관은 한금조 교육장이 맡아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향을 피우고 제수 등 예물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아헌례·종헌례를 포함한 헌작례와 분헌례, 음복례, 그리고 축문을 태워 없애는 망료례를 끝으로 전통유교의 제례 순서를 재현했다. 한편,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해 27인 선현을 추모하고 높은 학덕을 기리기 위한 제례로 유교제사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의령향교는 1982년 경남도 유형문화제 제201호로 지정되었고 매년 음력 2월(춘기)과 8월(추기)의 상정일(上丁日)에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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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5

실시간 문화 기사

  • 귀 밝은 커피/구수영 시인
    귀 밝은 커피 내 이야기 들어달라고 당신과 나 사이에 놓은 귀 구수영 ♣시작노트♣ 가정호스피스 봉사자로 15년쯤 활동했다. 처음 환우를 소개받고 만나는 사람은 환자 본인이거나 가족 중 한 사람이다. 아시다시피 호스피스 대상자는 말기환자로 진단받은 환자나 임종 과정에 있는 분들이다. 처음 만나는 그들에게 젊고 건강해 보이는 봉사자가 어떻게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 교육 메뉴얼이 있었지만 꼭 그대로 되지 않는것이 호스피스 활동이었다. 그런데 신기하게 커피나 차를 한 잔 가운데 놓고 상대의 눈을 보면 말하지 않아도 그가 가진 고통이나 하고 싶은 말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경험을 자주 했다. 내 이야기를 들어주기만 해도 손을 잡아주기만 해도 따뜻하고 편안해졌던 시간 뿐만아니라 종종 환우들에게서 오히려 내가 위로를 받았던 시간 그 경험들이 나는 커피가 우리에게 주는 과학적인 효과보다 더 크다고 믿는 사람이다. 구수영 시인 2018년 계간 시와편견 등단 시사모 한국디카시인모임 운영위원 시집 나무는 하느님이다. 흙의연대기 동인지 고흐가 귀를 자른 이유등 다수 공저 독서모임 다독다독 활동중 경남도민신문 수요디카시광장 연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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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7
  • 창녕군, 2022 창녕박물관 특별 기획전 개최
    16일, 경남 창녕박물관은 18일부터 2023년 3월 26일까지 특별 기획전 ‘100년 전 기록, 창녕 고분군의 과거와 현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녕박물관 전경 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에 촬영했던 유리건판 사진들과 중요한 자료들을 소개해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며 창녕의 역사를 이해하고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 사진들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본으로,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박물관이 보관하던 것을 광복 후 인수한 것이다. 사진들은 일제강점기 우리나라 전역의 각종 모습을 담고 있는 귀중한 자료로, 유적 조사, 정비 복원 등에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유리건판은 감광 유제를 유리판에 발라 건조한 흑백필름의 원형이다. 20세기 초반에 널리 쓰였으며 일본을 거쳐 한반도로 들어왔다. 1910년 경술국치 이전부터 일본 연구자들은 한반도 곳곳을 다니면서 한국의 문화유산과 풍습, 자연환경을 유리건판에 담았다. 특별 기획전은 창녕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1월 1일, 설날 및 추석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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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6
  • 김해클레이아크김해 2022년 하반기 기획전
    16일, 경남 (재)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22일, 미술관 돔하우스 2갤러리(2층전관)에서 하반기 기획전 <친애하는 흙> 전시를 일반에 공개한다고 전했다. 친애하는 흙 전시 포스터 <친애하는 흙> 전시는 전통적인 도자의 개념을 떠나 새로운 해석과 실험정신이 돋보이며 기술적 완성도가 뛰어난 두 작가를 집중 조명한다. 이재준 작가는 두산 아트스퀘어(도곡동) 건축의 외장재 백자타일 디자인과 제작에 참여하여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아이에프 디자인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 이번 전시를 통해서는 흙의 물성 및 자연, 생명체에 대한 존중을 소개한다. 20년이상 여성의 상상과 자신의 예술적 서사를 축적하고, 흙이라는 질료에 천착해온 강경연 작가는 최근 10년의 작품<백일몽(Daydream)시리즈, 누구의 손도 아닌(Not anyone’s hand)등> 과 신작<보이지 않는(UNSEEN)시리즈>을 선보이며, 도자예술과 현대미술 사이의 경계를 허문다. <친애하는 흙>은 이 두 작가의 작업 전방을 살펴보고 그들이 흙과 교감하며 나눈 대화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전시 관계자는“‘흙’의 무한 변주를 시도하는 작가정신을 통해 ‘클레이아크’의 가변적인 정체성을 담아내려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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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6
  • 박완수 도지사, 성주사 전통산사 문화제 찾아
    16일, 경남도는 박완수 지사가 지난 15일 오후, 창원 성주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열린 2022년 전통산사문화제 본행사인 ‘전통산사 음악제’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성주사 전통산사문화제에 참석한 박완수 도지사(오, 세번째) 전통산사문화제는 지난 2020년부터 지역의 대표 사찰인 성주사의 문화유산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지속적으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날 행사는 영산재 봉행을 시작으로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불모루 특별공연, 전통산사 음악제, 문화재 전시·체험과 유화, 서각 작품 전시회, 성주사 및 해외 불교 성지 사진전 등 산사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전통산사 음악제에는 박완수 지사를 비롯해 김영선(국민의힘, 창원시의창구)‧강기윤(국민의힘, 창원시성산구)‧최형두(국민의힘, 창원시마산합포구) 국회의원, 박남용 경남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음악제는 도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이 어우러진 성주사의 가을밤 정취를 한껏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선사했다. 박완수 지사는 "전통산사 문화제가 전통문화 향유와 함께 지역민들이 하나로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2017년부터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을 추진해오고 올해에는 창원 성주사, 거제 신광사, 고성 옥천사, 남해 화방사 등 4개 사찰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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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6
  • 남명선비문화축제, 남명 선비정신을 재조명하다
    15일, 경남도는 박완수 지사는 이날 오전, 산청군 시천면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일원에서 남명제례를 봉행하고 ‘남명선비문화축제’ 개막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남명선비문화축제’ 개막식 장면 올해로 46회째를 맞이하는 남명선비문화축제는 조선시대의 대표적 유학자이자 청렴결백한 선비로 실천정신을 몸소 실행한 남명 조식 선생을 기리고 전통 선비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남명제례에서는 초헌관에 박완수 지사, 아헌관에 김진부 경남도의회의장, 종헌관에 김주영 마산제일여자고등학교 교장이 맡아 남명 선생의 뜻을 기리며 제례를 집행했다. 이어 개막식에는 전국의 유림들과 학생, 문화예술인, 도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남명 마당극을 비롯해 국악 한마당과 축하공연도 함께 펼쳐졌다. 박 지사는 개막식 축사를 통해 “남명 조식 선생의 선비정신을 되새기고 나라를 바로 세우는 데 우리 모두가 같이 뜻을 모아야 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다”며 “남명선비문화축제를 통해 도민들이 좀 더 활기차고 골고루 잘사는 행복한 경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명선비문화축제는 시조경창대회, 한시백일장 등 경연대회를 비롯해 천상병 문학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여 조식 선생의 사상과 학문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외에도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체험, 가훈 및 희망글쓰기, 선비복 입고 사진찍기, 궁도체험 등 체험 행사도 함께 개최해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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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5
  • 하동 화개초, 채도운 작가와의 만남
    15일, 경남 하동 화개초등학교(교장 김점중)는 지난 1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엄마는 카페에 때수건을 팔라고 하셨어’를 집필한 채도운 작가와 만남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화개초 작가와 만남 특색교육 장면 특색교육으로 ‘초록향기 에세이쓰기’를 전개하는 화개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생활 속의 경험이나 이야기를 에세이로 만드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 채도운 작가는 일상의 이야기를 에세이로 풀어쓰는 방법을 알려주며 ‘나의 반짝이는 일상을 기록하기’를 주제로 학생들과 소통했다. 내 일상을 시로 풀어보는 활동부터 재미있는 상상 주제 글쓰기, 릴레이 소설쓰기 활동을 진행하며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에세이에 학생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6학년 한 학생은 “글을 쓰는 것이 막연하게 어렵고 부끄럽다고 생각했는데 짧은 시부터 써보면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4학년 한 학생은 “평소에 글쓰기를 싫어했는데 오늘은 짧은 시부터 재미있는 주제로 글을 쓰면서 즐겁게 참여했다”며 “에세이를 쓰는 건 어려운 게 아니라 내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는 걸 알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매년 1인 1책을 제작하고 발간하는 화개초등학교는 ‘초록향기 에세이쓰기’를 전개하며 학생들의 인문학 소양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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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5
  • 함양군, '제61회 천령문화제' 성료
    14일, 경남 함양군은 ‘천령의 꿈! 상림의 향기!’ 주제로 상림공원 일원에서 막을 올린 '제61회 천령문화제(위원장 정문상)'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전했다. '제61회 천령문화제' 폐막식 장면 코로나19로 2020년도에는 취소 됐고 2021년도에는 축소 진행된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종합문화축제라는 명칭에 걸맞게 음악, 미술, 문학 등 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로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가을의 멋진 추억을 선사했다. 문화제 기간 동안 특설무대, 프린지무대, 체험부스 등 상림공원 일원 곳곳에서 총63개프로그램이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송전다듬이회, 다볕풍물패, 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 함양들소리 등 함양 지역의 문화예술단체들이 무대에 서는 등 이번 축제에서는 함양군 출신의 관내외의 문화예술인과 함양군민들이 참여하여 대부분의 무대를 채웠다. 관내 12개 노래교실 회원들이 총출동한 함양 노래교실 합창 발표회에서는 출연자들과 응원하는 관람객들이 어우러진 신나는 무대가 펼쳐졌다. 70세 이상 어르신들 참여 기회를 제공키 위해 올해 첫 선을 보인 함양 실버 트로트 가요제 경우, 출연자들 연륜에서 우러나는 재미있는 입담과 노래실력으로 관객들의 흥미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예년에 비해 군민들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체험부스를 확대했으며, 프린지무대에서는 5일 동안 21개 중소규모 공연이 끊임없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정문상 천령문화제위원장은 “'제61회 천령문화제'가 공연, 체험, 전시 등 프로그램이 눈에 띄게 늘어나 종합문화예술 축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올해 미흡한 점은 개선해 내년에는 더욱 알찬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제61회 천령문화제'가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힘써 준 축제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동참해주신 군민들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면서 “앞으로도 군민들이 관객이 아닌 주인공이 돼 직접 참여하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에 열릴 '제62회 천령문화제'는 5월 중에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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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4
  • 대구시,가을 정취와 함께하는 2022 경상감영 풍속재연행사 개최
    14일, 대구시는 조선시대 영남지역 행정의 중심이었던 경상감영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2022 경상감영 풍속재연행사’를 15일부터 29일(매주 토요일 오후 2시~4시)까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경상도관찰사 부임과 행차를 축하하는 전통 민속공연 장면 경상감영은 조선시대 경상도를 관할하던 행정기관(오늘날 시청·도청의 역할)으로 영남지역 정치·경제·군사의 중심지였다. 대구시는 경상감영지를 보존하기 위해 공원으로 조성했다. 경상감영지는 임진왜란 이후 8도의 관아 구성을 잘 보여주는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 사적으로 지정됐다. 경상감영 풍속재연행사는 2006년부터 대구시 관광협회 주관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대구의 역사·문화를 알리는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풍속재연행사는 조선시대 백성들에게 종이나 북을 이용해 시간을 알려주었던 ▲경점시보의식(타종행사) ▲감영 수문장 근무교대의식 ▲군사들의 교열의식과 박진감 넘치는 전통무예시범 ▲경상도관찰사 부임과 행차를 축하하는 전통 민속공연 순으로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풍속재연행사와 더불어 대구음악협회 및 취타대 야외 공연이 펼쳐지는 등 도심 속 절정을 이루는 단풍을 즐기기 위해 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전통문화를 향유하고,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성 대구시 관광과장은 “가까운 도심 공원에서 가을 정취와 전통문화를 느끼며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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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4
  • 나는 비가 되는 날이 있습니다/송봉진 시인
    나는 비가 되는 날이 있습니다 송봉진 일기 예보가 있었습니다 구름과 비가 몰려와 집을 지을 것이라는 나는 집 안에 앉아서 가슴을 적시고 귀를 핥는 빗물에 흠씬 젖었습니다 언젠가 구름과 빗줄기의 날카로운 속삭임이 남긴 생채기는 아물었지만 언제든지 비가 내리기만 하면 여지없이 덧납니다 비 떠나고 구름마저 가고 없는 젖은 햇살 아래로 해묵은 사색들이 다투어 눈을 뜨면 나는 젖은 채로 길을 걸어갑니다 빗방울에 패인 작은 웅덩이들에서 피어오르는 아지랑이 같은 졸음 속에다 펜을 떨구고 다시 주어 들어 고쳐 잡습니다 길 위로 서서히 번져가는 잉크가 품었던 제각각의 색들에게서 투명한 꿈 하나를 바라봅니다 철학자의 계절은 아직 먼데 엇나간 시간에 또다시 구름과 비는 집을 짓고 나는 집으로 돌아와 창틀에 고인 비가 됩니다. 【시작노트】 계절없이 내리는 비는 이 세상 누구든 어디에든 무엇이든 가리지 않습니다. 비는 목마른 모든 것들의 기원 위로 내리는 하늘의 은총입니다. 여러 날 내리는 비는 깨지 못했던 생각과 아픈 감정의 씨앗들을 돌처럼 굳어 갈라진 이들의 메마른 가슴과 빗물에 씻긴 상처 입은 기억의 땅에서도 움을 틔웁니다. 생기를 더하고 생명을 잉태시키며 돋게 하는 비가 내리다 간간이 햇살이 비칠 때면, 나는 안팎을 가름하는 창을 씻기고 흘려내려 창틀에 고인 빗물이라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송봉진 시인 시사모, 한국디카시인모임 동인 장애인활동지원사(작은자리돌봄센터) 예수로교회 목사 백석대 신학대학원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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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4
  • 합천 삼가고분군 국가사적지정기념 '삼가고분군 바로알기' 행사
    13일,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지난 12일 합천박물관 및 옥전고분군 현장에서 지역 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합천 삼가고분군의 국가사적지정을 기념하는 '합천 삼가고분군 바로 알기' 행사를 가졌다고 전했다. 합천 삼가고분군 국가사적지정기념 삼가고분군 바로알기 행사장면 합천 삼가고분군(陜川 三嘉古墳群)은 경남 내륙지역 최대 규모의 고분군으로 세계유산등재 추진 중인 합천 옥전고분군과 더불어 합천을 대표하는 가야무덤 유적이다. 1974년 경남도 문화재로 지정돼 47년 만에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21년 11월 24일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지정됐다. 삼가고분군은 합천 삼가면 일원에 자리 잡고 성장한 가야 정치세력의 고분군으로 남강을 통한 문화교류를 배경으로 1~7세기까지 성장 발전하였다. 여기에서 삼가 고분만의 독특한 무덤 구조인 삼가식 고분이 확인됐다. 또, 소가야, 대가야, 아라가야, 백제, 신라 등 다양한 계통과의 문화교류를 통한 발전양상을 비교할 수 있어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삼가고분군이 위치한 주변 지역기관 및 주민들에게 삼가고분군 가치와 보존 필요성을 알리고 향후 고분군의 지속적인 복원정비를 위한 공감대 형성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삼가중학교 학생 30여 명이 참가해 삼가고분군 특별전이 개최되고 있는 합천박물관을 견학하고, 더불어 지역 내 대표 가야고분군인 옥전고분군을 답사하는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유산과 푸른 숲이 어울려 자연친화적인 옥전고분군에서 미래의 삼가고분군에 대해 살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삼가고분군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국가사적인 삼가고분군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고 보존 필요성에 공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그간 주목받지 못하고 잊혀져 간 우리 고장의 가야사를 새롭게 재조명하는 한편, 지역의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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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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