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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병박물관, 의령공예협회 회원 초대전 개최
    11일, 경남 의령군 의병박물관은 12일부터 봄을 맞아 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봄春이 오나來 봄見' 주제로 특별전을 운영 중이다. 의병박물관은 봄을 맞아 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봄春이 오나來 봄見' 주제로 특별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우리지역에서 예술 활동을 해오고 있는 의령공예협회(회장 김동재) 회원 초대전으로 기획됐다. 나무, 한지, 흙 등 자연친화적 재료를 이용한 따스한 봄의 온기가 느껴지는 작품들로 채워질 이번 전시는 한복 강향자 · 김형옥, 서각 및 수석 김동재, 목공예 도진영 · 박영훈, 한지 안정원, 도예 전경임 · 한대웅 등 8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공예작품들을 선보인다. 의병박물관 관계자는 “봄을 맞이하여 그동안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군민들과 의병박물관을 찾아주시는 관람객들에게 밝고 따스하며 생동감 넘치는 봄기운을 선사해 드리고자 이번 특별전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전은 3월 20일까지 운영된다. 의병박물관은 매주 월요일이 휴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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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1
  • 세계문화유산 함양 남계서원, 전통제례행사 개최
    10일, 경남 함양군은 15일 오전 10시, 남계서원(원장 이창구·수동면) 춘기 제향을 함양유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한다고 전했다. 함양 남계서원 전경 남계서원은 매년 2월과 8월 중정일(中丁日)에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에게 제사를 지내며 유교 선현들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데 힘쓰고 있는데, 올해는 제향 봉행 전 전통제례 행사를 개최하여 잊혀져가는 제례문화의 복원에 힘쓸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함양군수 행차 재현을 시작으로, 풍영루 앞에서 고천무(鼓天舞)와 수동면민 여울소리패의 나희공연, 춘기 제향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제향의 초헌관은 서춘수 함양군수, 아헌관은 김재웅 경남도의원, 종헌관은 김윤택 함양군의회 부의장이 맡아 진행한다. 남계서원 관계자는 “이번 제례는 남계서원이 2019년 7월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이후 제향행사의 격을 높이고, 전통제례문화를 복원하기 위해 힘썼다”며 “함양군을 넘어 경남을 대표하는 제례행사가 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하였다. 한편, 15일에는 남계서원뿐만 아니라, 송호서원(원장 이병오·병곡면)·청계서원(원장 김영상·수동면), 화산서원(원장 임채갑·수동면)에서 유림원로 등 각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기 제향을 봉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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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0
  • 김해서부문화센터 스페이스 가율 2022년 상반기 기획전
    9일, 경남 (재)김해문화재단은 11일부터 3개월 동안 김해서부문화센터 스페이스가율 전시관에서 유튜브 채널 ‘달려라치킨'의 미니어처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2022년 상반기 기획전 작품 ‘달려라치킨'은 유튜브, 아프리카TV를 통해 활동해오다 최근 KBS 1TV ’아침마당‘, KBS 2TV ‘생생정보’ 등 공중파 방송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유명해진 김해 소재 크리에이터 정지화씨가 운영하는 채널이다. 정지화씨는 영화, 애니메이션의 주요 캐릭터나 장면을 미니어처로 제작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올려 인기를 얻었다. 이번 전시는 정씨의 그간 작품들 120여점을 한 자리에 모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전시기간 중 5월 주말엔 정지화 작가의 깜짝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전시장 곳곳에 숨어 있는 ‘달려라치킨’ 캐릭터 미니어처를 찾아 인스타그램에 인증샷과 해시태그를 남기는 관객에게 미니어처 키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또,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미니어처 제작 체험도 개최한다. 다만, 시간당 5팀으로 인원제한이 있어 조기 매진이 예상된다. 전시 관계자는 “만화, 게임 캐릭터 같은 대중적인 소재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고자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공감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향후 김해서부문화센터 홈페이지(https://www.wgc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화를 통해서 가능하다.(055–340-7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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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9
  • 고성향교 제2573년 춘향제례 개최
    7일,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지난 5일 교사리 소재 고성향교에서 공기 2573년을 맞아 유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대표 문화인 고성향교 문묘석전 춘향제례를 봉행했다고 전했다. 고성향교 2573년 문묘석전 춘향제례 봉행 장면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나눠 올리는 석전대제는 공자의 인(仁) 사상을 잇기 위해 중국 성인 7인과 한국 현인 18인을 모시고 지내는 제례 의식이다. 이날 춘향제례 초헌관은 백두현 고성군수, 아헌관은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 종헌관은 김정애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선정돼 제를 올렸다. 특히, 오늘 행사에서는 행정과 의회, 교육지원청이 인성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함께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박정식 고성향교 전교는 “석전제례를 통해 공자의 높은 학문과 가르침을 기리는 한편 선비정신 함양을 통한 도덕과 사회질서를 세우는 데 힘쓰겠다”며 “향후 젊은 사람들이 지역의 전통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그 맥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고성향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림을 마을 교사로 육성하고 고성향교와 교육청은 이를 연계해 향후 행복교육지구사업인 마을 학교를 충효교육관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오늘날 요구되는 올바른 인성과 예절, 바람직한 인간관계 형성을 위한 덕목들을 학생들이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성향교는 1983년 경남도 유형문화재 제219호로 지정된 이래 ‘청소년 인성교육’, ‘전통문화계승사업’등을 통해 충효 사상 고취 및 전통문화 계승에 힘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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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7
  • 밀양향교 춘계 석전대제 봉행
    경남 밀양시는 5일, 교동 소재 밀양향교(전교 김명환)에서 춘계 석전대제를 엄숙하게 봉행했다고 전했다. 밀양시는 5일 교동 소재 밀양향교(전교 김명환)에서 춘계 석전대제를 엄숙하게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문묘(文廟)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1986년 11월 1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춘계 석전대제가 봉행된 밀양향교 대성전에는 공자, 안자, 자사 등 중국 5성과 정자 등 송조2현, 최치원, 정몽주, 정여창, 손광조, 이이 등 한국 18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이날 춘계 석전대제의 초헌관은 박일호 밀양시장, 아헌관은 신진오 유림, 종헌관은 박영철 유림이 맡았다. 밀양향교는 좌묘우학(左廟右學)의 배치를 보이는 병렬식 향교의 대표사례이다. 경상남도 30여 개 향교 가운데 병렬식 배치를 취하고 있는 향교는 거창향교를 비롯하여 4곳으로 직렬식 배치법의 다른 향교와 차별성을 보이며, 특히 대성전과 명륜당이 좌향을 달리하는 경우는 밀양향교가 유일하다. 또, 밀양향교 대성전은 임란 때 소실된 후 1602년에 중건되어 건립시기가 빠른 편에 속하며, 1617년, 1820년 2차에 걸쳐 이건했으나 기둥, 익공, 창호 등에서 구재를 재사용하여 조선 중기의 고식 기법들이 잘 보존돼 있다. 김명환 전교는 "밀양향교가 공자의 인·의·예·지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밀양 지역 정신문화의 중심체 역할을 해야 하며 허물어져 가는 예의범절을 바로 세우는 일에 모두가 커다란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초헌관을 맡은 박일호 밀양시장은 "향교 내 작은 도서관, 유림학교 등 문화재를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문화재를 중심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문화를 향유하고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밀양향교 대성전은 조선 중기의 건축양식과 후기의 건축양식이 공존하여 어우러져 있다는 점에서 미적·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12월 28일 보물 제2094호로 지정됐고 밀양향교 명륜당 또한 같은 날, 보물 제2095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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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5
  • 의령군, 향교 춘기석전대제 봉행
    경남 의령향교(전교 남도현)는 5일, 공자탄생 2573주년을 맞아 의령읍 서동리 소재 대성전에서 헌관을 비롯한 지역유림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초헌관 오태완 의령군수가 제례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대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진행됐다. 초헌관은 오태완 의령군수, 아헌관은 문봉도 군의회의장, 종헌관은 한금조 교육장이 맡아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향을 피우고 제수 등 예물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아헌례·종헌례를 포함한 헌작례와 분헌례, 음복례, 그리고 축문을 태워 없애는 망료례를 끝으로 전통유교의 제례 순서를 재현했다. 한편,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해 27인 선현을 추모하고 높은 학덕을 기리기 위한 제례로 유교제사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의령향교는 1982년 경남도 유형문화제 제201호로 지정되었고 매년 음력 2월(춘기)과 8월(추기)의 상정일(上丁日)에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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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5

실시간 문화 기사

  • ‘2022년 한국문학관 전국대회’남해서 개최
    26일, 경남 남해군은 '2022년 한국문학관 전국대회'가 27일~28일까지 1박2일 동안 남해스포츠파크호텔과 남해유배문학관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남해유배문학관 전경 전국의 문학관 관장 및 실무자들 15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문학관 전국대회는 한국문학관협회와 남해군 남해유배문학관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문학관 전국대회는 전국문학관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아 남해에서 ‘한국문학관이 나아갈 방향’이란 주제로 열리게 된다. 국립한국문학관 서영일 부장이 한국문학관이 나아갈 방향’ 주제로 발제를 하고, 한국문학관협회 김동주 사무국장과 남해유배문학관 김임주 기획운영팀장이 토론을 할 계획이다. 또, 한국문학관협회 정기총회에 이어 우수문학관 사례 발표도 이어진다. 국내 최초의 남해유배문학관을 관람하고 남해매놓기보전회(회장 김정열)에서 남해의 전통문화인 매 놓기 시연 및 체험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둘째날에는 전국 문학관 스토리텔링 경진대회가 치러지고, 각 문학관의 프로그램 및 추진사업 등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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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6
  • 사천문화원, 제424주기 조명연합군 전몰위령제 봉행
    경남 사천문화원(원장 정대환)은 25일, 용현면 선진리 소재 조명군총에서 제424주기 조명연합군 전몰위령제를 봉행했다. 사천문화원은 제424주기 조명연합군 전몰위령제를 봉행했다. 이번 위령제는 박동식 시장이 초헌관, 정대환 문화원장이 아헌관, 강덕진부원장이 종헌관 등을 맡아 제례를 봉행했다. 식전행사로 경남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9호 사천판소리 수궁가 후보자 이윤옥 선생의 진혼가와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 한량무 이수자 박옥란 선생의 진혼무가 진행됐다. 또, 제례는 전문 제례약사 4명의 은은한 연주에 맞춰 엄숙하게 거행되면서 조명연합군의 넋을 위로했다. 제례 봉행 후 참석자들은 인근의 코무덤, 6․25전쟁 및 월남전쟁 참전 유공자 기념비, 전 사천 현감 정득열 순절비에 차례로 분향 및 헌화하며 선조들의 뜻을 기렸다. 전몰위령제는 사천문화원에서 매년 정유재란에서 순국한 조선과 명나라 연합군의 희생자를 기리고, 호국충정의 뜻을 되살리기 위해 마련됐다. 조명군총은 선조 31년(1598년) 정유재란 때 선진리성에 주둔한 일본군을 몰아내기 위해 전투를 벌이다 전사한 조선과 명나라 연합군의 무덤으로 지난 1985년 11월 14일 경남도 기념물 제80호로 지정됐다. 사천문화원은 시민, 출향 인사들이 뜻을 모아 지난 1983년 ‘조명연합군 전몰 위령비’를 건립하고, 제례를 봉행하고 있다. 정대환 문화원장은 “이번 제례가 충과 효, 호국정신이 점점 사라져 가는 현대를 살아가는 후손들에게 조상들의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국난 극복의 지혜를 일깨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시민들의 자부심 고취할 수 있는 전통 문화행사로 계승 발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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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5
  • 신이시여,/정백락 시인
    신이시여, 밤이면 야윈 오만에 위로 올라가지만 햇새벽 더듬으며 아래로 내려갑니다 때론 층간 소음으로 속썩일 때도 있지만 층층이 같은 언어로 희로애락 앙굽니다 우리의 네오바벨탑 무너뜨리지 마소서 _정백락 ♣시작노트♣ 아파트가 자꾸 높아간다 새新 바멜탑을 쌓는 건 아닐까? 행복의 보금자리라면 단지 언어를 쓴다는 이유로 신이 또 뭐라 하지는 않겠지. 오르내리는 길, 드나드는 길 안녕으로 지켜 주겠지! 정백락 시인 시사모, 한국디카시인모임 회원 [한국디카시학] 디카시 등단 [모던포엠] 시 등단 [시조시학] 시조 등단 [수壽]등 다수의 디카시집과 시집 공동작업 경북대학교 전임專任 외래교수(어학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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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4
  • 밀양 얼음골 동의제향 봉행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22일, 산내면 얼음골 동의각에서 한의학의 의성으로 불리는 허준선생의 애민정신을 기리는 동의제(東醫祭)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밀양 얼음골 동의제향 봉행 행사 모습 밀양얼음골동의제집전위원회(회장 김기홍)와 밀양시한의사회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초헌관으로 박일호 밀양시장, 아헌관으로 허수옥 양천허씨 대종회 부회장, 종헌관으로 장병국 도의원이 제관을 맡았다. 얼음골 동의제는 허준이 얼음골에서 스승인 유의태를 해부했다는 내용을 기초로 한 행사다. 얼음골은 천연기념물이자 한 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밀양의 삼대신비 중 하나다. 이번 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밀양 재능시낭송회 회원들의 시 낭송이 진행되었다. 얼음골이 주는 신비의 풍경에 시 낭송이 어우러져 듣는 이에게 감동을 전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동의제를 통해 허준 선생의 애민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며“밀양시는 얼음골을 경남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얼음골신비테마관 건립 추진 등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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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2
  • 사천, 전어잡이 어민과 함께하는 마도갈방아소리 공연
    경남 사천 마도갈방아소리 보존회(회장 이동철)는 29일 오후 3시, 사천시 대포동 어촌계 회관 광장에서 '전어잡이 어민과 함께하는 마도갈방아소리 공연'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바다에서 배를 부리는 사람이 항해의 안전과 풍어(豊魚)를 빌며 지내는 제사 ‘뱃고사'를 지내는 장면. 남도 무형문화재 제28호 '사천 마도갈방아소리' 전승․보전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에는 사천시 연안 자망배 자율공동체 및 사천시 대포동 어촌계 회원들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 91세 예능보유자 박용준 씨가 완벽하게 앞소리꾼 역할을 다하고 있어 마도갈방아소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도갈방아소리는 사천 서남쪽에 위치한 마도(馬島)에서 전어잡이를 위해 불리던 노동요로 다른 지역의 전어잡이 관련 놀이와 무형문화재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면사로 만들어진 전통 그물에 타닌 성분인 ‘갈’을 먹이기 위해 소나무 껍질에 방아질을 하며 부르던 노래인데, 어구 등의 손질부터 전어를 잡고 돌아오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고 있는 우리 지역의 중요한 무형문화재다. 현재 전승되는 마도갈방아소리는 크게 다섯 마당으로 구성됐다. ▲첫째 갈방아 찧는 마당 ▲둘째 갈을 먹이는 마당 ▲셋째 배 고사 지내는 마당 ▲넷째 고기 잡는 마당 ▲다섯째는 만선을 기뻐하는 마당이다. 마도갈방아소리는 노동의 피곤함과 어부들의 애환을 잘 표현하고 있다. 이동철 보존회장은 “전승자들의 공연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된 것”이라며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기기 위한 이번 공연에 시민들의 많은 성원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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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1
  • 불면의 구조 /김은미 시인
    불면의 구조 김 은미 온갖 촉들 살아 움직이는 밤 머리로 머리로 환하게 켜진 불빛 잠들지 못하네 도시는 벽을 타고 더듬어보는 스위치 꺼지는 법 잊은지 오래 현관 지나 점멸되는 구조 설계되지 않은 등 제 힘보다 더 소비하고 소진하고 더듬더듬 거미줄 같은 망 따라 촉 거두기를 반복하면 희미한 새벽 스위치를 켜는 손길 발뺌하고 사라지는 시작노트 인간관계를 최소화하고 늘어난 살림은 이사를 다니면서 규모에 맞게 정리도 해본다 시간이 지나면 다른 형태의 삶이 포개어져 어떤 형태로든 늘어나 있었다 즐긴다는 일이 버겁게 느껴지는 날이 찾아오기도 한다 생각의 끈 놓지 못하고 새벽까지 불면에 시달리다 베란다에 나가보니 창문으로 새나오는 불빛이 아침까지 켜져 있는데 안스러운 마음이 생겼다 잠들지 못하는 도시 일찍 깨어나는 도시같은 시골 단순해지는 법을 찾고 있다 여기저기 만들어 놓은 스위치도 줄여본다 저절로 켜졌다 꺼지는 방식도 좋을 듯 하다 김은미 시인 시사모,한국디카시인모임 동인 대전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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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1
  • 산청군, ‘성철 스님 고향’ 산청군, 불교문화제전 개최
    불교계 큰 어른 성철 스님의 고향 산청에서 불교문화제전이 열린다. '제48회 지리산평화제, 원혼위령제 장면 경남 산청군은 22일 단성면 성철공원에서 제14회 산청불교문화제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산청군이 주최하고 산청불교사암연합회(회장 수완스님)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리산 원혼위령제와 불교문화체험 등 다양한 행사로 채워진다. 이날 제전은 문화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식, 경호강 살리기 토종어류 방생대법회, 지리산 전몰희생자 원혼위령제 등의 순서로 진행한다. 방생대법회에서는 코로나19로 희생된 많은 영혼들을 위로하고 경호강 살리기라는 자연환경 살림의 의미를 더한다. 또, 겁외사 회주면서 조계종 전 종정을 지낸 성철스님의 상좌인 원택스님의 인도로 불교정신문화의 정수라고 불리는 화엄경 법성도 순례길을 따라 염불 정진하는 체험행사도 열린다. 상설체험행사로는 염주·합장주 만들기를 비롯해 팔만대장경 탁본 체험, 시화전시 및 불교용품 전시 등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49회째를 맞는 지리산 전몰희생자 원혼위령제는 한국전쟁을 전후로 지리산 지역에서 희생된 넋을 위로하는 뜻깊은 행사로 사암연합회 회장 수완스님과 회원사찰 주지스님을 중심으로 불교전통 작법과 영산재 의식에 맞춰 이뤄진다. 산청불교사암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제전은 수행하고 정진하는 사부대중이 함께 모여 우리사회가 더 따뜻하고 밝아질 수 있게 기도하는 축제”라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망 조상들의 고혼과 전몰희생자의 원혼을 위로하는 뜻깊은 야단법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국불교와 산청을 대표하는 선지식 성철스님을 받들고 불교가 가진 전통 문화적 가치를 살려 군민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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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9
  • 도민과 함 께하는 ‘2022년 경남예술제’ 개막
    18일,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도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도지사 관사와 도민의 집 곳곳에서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는 ‘2022년 경남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2 경남예술제 리플릿 이번 행사는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2일까지 13일간 개최된다. “여울에 소곤거리는 네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소제목으로 예술인들과 도민들이 소곤거리는 소리들을 도민의 집 여기저기에 담아내어, 도민 곁에서 오래도록 행복과 추억을 선물하고픈 마음을 표현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예술제 홍보를 위한 사전 공연에 청년예술단체(페트라싱어즈)의 창작가곡제를 비롯 마술공연이 지난 주말부터 진행됐다. ▲25일 마임테크닉을 이용해 희노애락을 표현한 ‘카툰마임쇼’를 비롯 ▲국가대표 마술사 신용운의 ‘마술/버블쇼’가 펼쳐지고 ▲27일에는 경남의 청년 작가들이 창작하고 청년예술인들이 펼쳐내는 가족뮤지컬 ‘해와 달이 된 오누이’ 공연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도민의 집에서는 ▲예술인들의 상상토크 ▲도민사랑 콘서트 등이 펼쳐지고, 관사에서는 ▲원로·청년·장애예술인과 경력단절 예술인이 함께 콜라보를 이룬 작품 전시 ▲함께 어울려 공연하는 함께걸음 예술제가 병행 진행된다. 이번 경남예술제에는 방문객 이벤트가 진행되는데, 예술제를 더욱 재미있게 즐기고 싶은 도민이라면 포토존 마스터나 진짜 총총이를 찾아라와 함께 즐기신다면 더 다이내믹하고 즐거운 추억거리를 쌓을 수 있을 것이다. 경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이번 경남예술제는 도민의 품에 다시 돌아온 도지사 관사와 도민의 집이 문화시설로 탈바꿈되어 개최되는 행사로, 앞으로 도민의 관심 속에 문화예술 거점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다양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 구성 등을 통해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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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8
  • 거제시, 선진지 벤치마킹 통해 100년거제 디자인 방향 설정
    경남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17일부터 4박5일간 전국 20여개 선진 우수사례를 방문해 생태・체험관광, 경관 및 특화거리, 음식・문화 등 거제 미래100년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선진지 벤치마킹과 관광분야와 연계한 도시재생 특강 워크숍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포항스페이스워크 (거제시, 선진지 벤치마킹 통해 100년거제 디자인 방향 설정)사진 이번 벤치마킹 워크숍은 박종우 거제시장이 직접 참여하는 가운데 관광・녹지・음식분야 부서장을 포함한 실무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여한다. 분야별 주요 방문지는 ▲테마정원과 습지 등 자연생태 공간의 순천만국가정원과 춘천 제이드가든 ▲체험형 조형물의 포항 스페이스워크와 몰입형 미디어아트 공간인 강릉 아르떼뮤지엄 ▲예술의 섬 여수 장도, 춘천 남이섬 ▲음식문화 특화거리로 조성된 강릉 커피거리, 초당순두부거리, 춘천 닭갈비거리 ▲산업단지 경관을 조명하는 여수국가산단전망대 등이다. 시는 이번 일정을 100년거제 디자인 로드맵을 정하고, 한-아세안 국가정원, 미디어아트 및 권역별 야간관광 특화도시, 장목관광단지 조성 등 민선8기 공약사업과 주요 현안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연계한다는 방침으로 분야별 방문 대상지를 선정했다. 또, 시는 이번 워크숍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재)문화엑스포, 순천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GS칼텍스 등 주요 방문지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상호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업을 확대하여 실절적 성과를 이룰 예정이다. 박종우 시장은 “거제시를 대표하는 음식이나 관광자원, 환경 등은 전국 어느 지자체에 뒤지지 않는다”며 “이번 벤치마킹 워크숍을 통해 우리시와 다른점을 느끼고 배우면서 주요 현안사업에 잘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이번 벤치마킹 워크숍 이후 산업경제, 교육, 복지 분야 등을 포함한 국내・외 선진 우수사례 방문을 통해 거제 미래100년의 로드맵을 세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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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7
  • 창녕문화예술회관 개관 10주년 기념 다채로운 공연
    17일, 경남 창녕문화예술회관은 11월 1일 개관 10주년을 맞아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창녕문화예술회관 10주년 기념 공연 포스터 10주년 당일 국악콘서트(장사익, 박애리, 고금성)를 시작으로 연극 사랑해요, 당신(이순재‧정영숙, 장용‧오미연)이 11월 11일과 12일 개최되고 17일에는 송소희·두 번째달·오단해의 모던민요가 관객들을 맞이한다. 12월에는 트로트 빅3, 뮤직 인 더 다크 등 온 가족이 즐겁게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는 음악공연을 선보여 군민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10년 동안 개최한 공연과 전시 포스터를 이용해 발자취를 돌아보는 전시 부스, 10주년 기념 포토존, 지역작가 작품 등을 1층에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개관 10주년을 맞아 군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 그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도 지역 문화복합 공간으로서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2년 11월 1일에 개관한 창녕문화예술회관은 건축 연면적 476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대공연장(496석), 소공연장(196석), 전시실(231㎡)을 갖춘 전문공연장이다. 대도시에 비해 문화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군민들에게 뮤지컬, 연극, 콘서트, 영화 등 다양한 공연을 제공했으며 지역맞춤형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운영, 어린이와 가족 중심의 기획전시 개최로 군민들의 휴식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자세한 공연 및 예매 정보는 창녕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55-530-1911)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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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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