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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병박물관, 의령공예협회 회원 초대전 개최
    11일, 경남 의령군 의병박물관은 12일부터 봄을 맞아 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봄春이 오나來 봄見' 주제로 특별전을 운영 중이다. 의병박물관은 봄을 맞아 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봄春이 오나來 봄見' 주제로 특별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우리지역에서 예술 활동을 해오고 있는 의령공예협회(회장 김동재) 회원 초대전으로 기획됐다. 나무, 한지, 흙 등 자연친화적 재료를 이용한 따스한 봄의 온기가 느껴지는 작품들로 채워질 이번 전시는 한복 강향자 · 김형옥, 서각 및 수석 김동재, 목공예 도진영 · 박영훈, 한지 안정원, 도예 전경임 · 한대웅 등 8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공예작품들을 선보인다. 의병박물관 관계자는 “봄을 맞이하여 그동안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군민들과 의병박물관을 찾아주시는 관람객들에게 밝고 따스하며 생동감 넘치는 봄기운을 선사해 드리고자 이번 특별전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전은 3월 20일까지 운영된다. 의병박물관은 매주 월요일이 휴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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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1
  • 세계문화유산 함양 남계서원, 전통제례행사 개최
    10일, 경남 함양군은 15일 오전 10시, 남계서원(원장 이창구·수동면) 춘기 제향을 함양유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한다고 전했다. 함양 남계서원 전경 남계서원은 매년 2월과 8월 중정일(中丁日)에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에게 제사를 지내며 유교 선현들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데 힘쓰고 있는데, 올해는 제향 봉행 전 전통제례 행사를 개최하여 잊혀져가는 제례문화의 복원에 힘쓸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함양군수 행차 재현을 시작으로, 풍영루 앞에서 고천무(鼓天舞)와 수동면민 여울소리패의 나희공연, 춘기 제향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제향의 초헌관은 서춘수 함양군수, 아헌관은 김재웅 경남도의원, 종헌관은 김윤택 함양군의회 부의장이 맡아 진행한다. 남계서원 관계자는 “이번 제례는 남계서원이 2019년 7월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이후 제향행사의 격을 높이고, 전통제례문화를 복원하기 위해 힘썼다”며 “함양군을 넘어 경남을 대표하는 제례행사가 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하였다. 한편, 15일에는 남계서원뿐만 아니라, 송호서원(원장 이병오·병곡면)·청계서원(원장 김영상·수동면), 화산서원(원장 임채갑·수동면)에서 유림원로 등 각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기 제향을 봉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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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0
  • 김해서부문화센터 스페이스 가율 2022년 상반기 기획전
    9일, 경남 (재)김해문화재단은 11일부터 3개월 동안 김해서부문화센터 스페이스가율 전시관에서 유튜브 채널 ‘달려라치킨'의 미니어처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2022년 상반기 기획전 작품 ‘달려라치킨'은 유튜브, 아프리카TV를 통해 활동해오다 최근 KBS 1TV ’아침마당‘, KBS 2TV ‘생생정보’ 등 공중파 방송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유명해진 김해 소재 크리에이터 정지화씨가 운영하는 채널이다. 정지화씨는 영화, 애니메이션의 주요 캐릭터나 장면을 미니어처로 제작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올려 인기를 얻었다. 이번 전시는 정씨의 그간 작품들 120여점을 한 자리에 모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전시기간 중 5월 주말엔 정지화 작가의 깜짝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전시장 곳곳에 숨어 있는 ‘달려라치킨’ 캐릭터 미니어처를 찾아 인스타그램에 인증샷과 해시태그를 남기는 관객에게 미니어처 키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또,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미니어처 제작 체험도 개최한다. 다만, 시간당 5팀으로 인원제한이 있어 조기 매진이 예상된다. 전시 관계자는 “만화, 게임 캐릭터 같은 대중적인 소재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고자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공감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향후 김해서부문화센터 홈페이지(https://www.wgc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화를 통해서 가능하다.(055–340-7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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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9
  • 고성향교 제2573년 춘향제례 개최
    7일,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지난 5일 교사리 소재 고성향교에서 공기 2573년을 맞아 유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대표 문화인 고성향교 문묘석전 춘향제례를 봉행했다고 전했다. 고성향교 2573년 문묘석전 춘향제례 봉행 장면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나눠 올리는 석전대제는 공자의 인(仁) 사상을 잇기 위해 중국 성인 7인과 한국 현인 18인을 모시고 지내는 제례 의식이다. 이날 춘향제례 초헌관은 백두현 고성군수, 아헌관은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 종헌관은 김정애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선정돼 제를 올렸다. 특히, 오늘 행사에서는 행정과 의회, 교육지원청이 인성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함께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박정식 고성향교 전교는 “석전제례를 통해 공자의 높은 학문과 가르침을 기리는 한편 선비정신 함양을 통한 도덕과 사회질서를 세우는 데 힘쓰겠다”며 “향후 젊은 사람들이 지역의 전통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그 맥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고성향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림을 마을 교사로 육성하고 고성향교와 교육청은 이를 연계해 향후 행복교육지구사업인 마을 학교를 충효교육관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오늘날 요구되는 올바른 인성과 예절, 바람직한 인간관계 형성을 위한 덕목들을 학생들이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성향교는 1983년 경남도 유형문화재 제219호로 지정된 이래 ‘청소년 인성교육’, ‘전통문화계승사업’등을 통해 충효 사상 고취 및 전통문화 계승에 힘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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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7
  • 밀양향교 춘계 석전대제 봉행
    경남 밀양시는 5일, 교동 소재 밀양향교(전교 김명환)에서 춘계 석전대제를 엄숙하게 봉행했다고 전했다. 밀양시는 5일 교동 소재 밀양향교(전교 김명환)에서 춘계 석전대제를 엄숙하게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문묘(文廟)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1986년 11월 1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춘계 석전대제가 봉행된 밀양향교 대성전에는 공자, 안자, 자사 등 중국 5성과 정자 등 송조2현, 최치원, 정몽주, 정여창, 손광조, 이이 등 한국 18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이날 춘계 석전대제의 초헌관은 박일호 밀양시장, 아헌관은 신진오 유림, 종헌관은 박영철 유림이 맡았다. 밀양향교는 좌묘우학(左廟右學)의 배치를 보이는 병렬식 향교의 대표사례이다. 경상남도 30여 개 향교 가운데 병렬식 배치를 취하고 있는 향교는 거창향교를 비롯하여 4곳으로 직렬식 배치법의 다른 향교와 차별성을 보이며, 특히 대성전과 명륜당이 좌향을 달리하는 경우는 밀양향교가 유일하다. 또, 밀양향교 대성전은 임란 때 소실된 후 1602년에 중건되어 건립시기가 빠른 편에 속하며, 1617년, 1820년 2차에 걸쳐 이건했으나 기둥, 익공, 창호 등에서 구재를 재사용하여 조선 중기의 고식 기법들이 잘 보존돼 있다. 김명환 전교는 "밀양향교가 공자의 인·의·예·지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밀양 지역 정신문화의 중심체 역할을 해야 하며 허물어져 가는 예의범절을 바로 세우는 일에 모두가 커다란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초헌관을 맡은 박일호 밀양시장은 "향교 내 작은 도서관, 유림학교 등 문화재를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문화재를 중심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문화를 향유하고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밀양향교 대성전은 조선 중기의 건축양식과 후기의 건축양식이 공존하여 어우러져 있다는 점에서 미적·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12월 28일 보물 제2094호로 지정됐고 밀양향교 명륜당 또한 같은 날, 보물 제2095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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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5
  • 의령군, 향교 춘기석전대제 봉행
    경남 의령향교(전교 남도현)는 5일, 공자탄생 2573주년을 맞아 의령읍 서동리 소재 대성전에서 헌관을 비롯한 지역유림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초헌관 오태완 의령군수가 제례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대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진행됐다. 초헌관은 오태완 의령군수, 아헌관은 문봉도 군의회의장, 종헌관은 한금조 교육장이 맡아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향을 피우고 제수 등 예물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아헌례·종헌례를 포함한 헌작례와 분헌례, 음복례, 그리고 축문을 태워 없애는 망료례를 끝으로 전통유교의 제례 순서를 재현했다. 한편,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해 27인 선현을 추모하고 높은 학덕을 기리기 위한 제례로 유교제사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의령향교는 1982년 경남도 유형문화제 제201호로 지정되었고 매년 음력 2월(춘기)과 8월(추기)의 상정일(上丁日)에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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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5

실시간 문화 기사

  • 양산시 ‘임시정부 수립 주역’ 윤현진 선생 유품 ‘귀향’
    양산시립박물관은 지난 6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재무차장을 역임한 우산 윤현진(1892∼1921)선생의 후손으로부터 비장하고 있던 유품을 기증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석재 서병오(1862∼1935)가 윤현진 선생에게 직접 그려준 <묵죽도> 33.3×136.5cm 기증받은 유품은 선생의 증손자인 윤장원(구리시청 주무관)씨가 선대로부터 물려받아 보관하던 것으로 지난 2016년 부친인 고 윤석우씨가 선생의 유품을 모아 기증한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이번에 기증받은 유품은 총 14건 21점으로 주로 선생의 생전에 생활과 연관된 유물이 주를 이룬다. 주요 유물로는 선생의 부인 엄정자 여사가 시집올 때 짜서 가져왔다는 양산반닫이, 결혼예물의 물목을 적은 납폐예장, 자수 베개장식품, 당상관 이상의 양반이 도포를 입을 때 허리에 매는 자색 도포끈 등이 있다. 특히, 조선말 시서화의 삼절이며 수묵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석재 서병오(1862∼1935)가 윤현진 선생에게 직접 그려준 <묵죽도>가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작품은 절개를 상징하는 대나무를 그리고 오른쪽에 “우산인형청감(右山仁兄淸鑑)”이라 써서 직접 감상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려 주었음을 알 수 있다. 이 작품은 임정에 참여하기 전인 1919년 4월 이전에 그려진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통해 당시 윤현진이 명성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또, 선생의 서거직후 1921년 가을에 쓴 독립운동가 김양수와 이영민의 미공개 조시(弔詩)가 포함되어 있어 역사적 가치가 클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 신용철 박물관장은 “석재는 극락암 삼소굴, 영월루 등의 편액을 쓰는 등 양산과 인연이 많은 인물인데, 우산 선생에게 묵죽을 그려줬다는 것이 놀랍다”며 “이번의 기증으로 가을에 기획중인 선생의 추모전시가 크게 빛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증된 유품은 기증절차에 따라 박물관에 귀속함과 동시에 오는 9월 윤현진 선생 서거 100주년을 추모하여 기획중인 특별전을 통하여 기증품 모두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박물관측은 올해 선생의 서거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추모사업을 준비중에 있다. 현재 시립박물관에 소장중인 윤현진 관련 유품은 총67건 114점으로 향후 개관을 앞두고 있는 양산항일독립기념관에도 귀중한 자료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 사진있음 (석재 서병오가 그린 <묵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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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11
  • ‘고성 옥천사 영산회 괘불도 및 함’, ‘미륵원명 청동북’ 보물 지정
    함양 등구사 소장 미륵원명 청동북...고려시대 우수한 주조기법으로 만든 청동북 9일, 경남도는 문화재청이 지난 5일 ‘고성 옥천사 영산회 괘불일, 도 및 함(固城 玉泉寺 靈山會 掛佛圖 및 函)’과 함양 등구사 소장 ‘미륵원명 청동북(彌勒院銘 金鼓)’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보물 제2110호로 지정된 ‘고성 옥천사 영산회 괘불도' 보물 제2110호로 지정된 ‘고성 옥천사 영산회 괘불도 및 함’은 1808년(순조 8) 수화승 평삼(評三)을 비롯해 18명 화승들에 의해 제작됐다. 20화폭을 붙여 높이 10m 크기로 만든 대형불화로 도상(圖像)은 석가여래 삼존과 아난존자와 가섭존자, 6존 부처를 배치한 간결한 구성으로 화기(畵記)에 ‘대영산회(大靈山會)’라는 화제가 있어 영산회 장면을 그린 사실을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전반적 화풍은 18세기 전통을 계승하고 색감이나, 비례, 인물의 표현, 선묘 등은 19세기 전반기로 과도기적 양식을 보여주는 작품이므로 불교회화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 큰 작품이다. 쾌불도함 아울러, 괘불함 역시 옻칠로 마감하고 다양한 모양의 장석과 철물로 장식한 형태를 잘 간직하고 있어 기술 측면에서도 충분한 공예 가치를 지니고 있다. 보물 제2109호로 지정된 ‘미륵원명 청동북’은 비교적 큰 크기와 뛰어난 조형성, 그리고 우수한 주조기법 등을 가지고 있는 중요한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함양 등구사에서 소장하고 있다. 미륵원반자전경 미륵원반자경문 1190년(고려 명종 20년) 공주 미륵원에 걸기 위해 제작한 청동북으로 새겨진 명문을 통해 제작시기와 사용처, 무게는 물론 ‘미륵원’의 위치가 공주 차현(차령) 인근임을 확인할 수 있다. 제작과정에서 발생한 결함을 땜을 통해 보수하는 등 고려시대 청동북의 제작양상을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노영식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문화재청, 고성군, 함양군 그리고 소장자인 옥천사, 등구사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들이 체계적으로 보존․ 활용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보물 지정으로 경남도내 보물은 모두 178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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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9
  • 테라스 귀퉁이가 환해졌다
    테라스 귀퉁이가 환해졌다 송주은 테라스 빈 화분에 물을 주자 새로 돋아난 화초 이파리 아기 살결같이 여렸는데 참새 부리만 했던 잎이 며칠 밤새 쑥쑥 자라 커피스푼만큼 넓어졌다 작년에 꽃을 피웠다가 말라 죽은 화분에 가끔 물을 준 게 전부인데 새싹이 돋고 허공에 이파리를 넓혀가더니 꽃망울을 터트린 것이다 빈 화분에 물을 준 것이 전부인데 꽃 한 송이 피어 테라스 한 귀퉁이가 환해졌다 <시작노트> 힘들지 않은 이가 없었던 지난 2020년 새해는 새로이 돋아나는 이파리처럼 피어나는 꽃처럼 회생의 한 해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부산 출생 남항시문학회 회원 남항시문학 1집 공저 시사모특별회원 시사모 동인지 : 푸르게 공중을 흔들어보였네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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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4
  • 거창 무릉리 고분군, 산청 백마산성 도 문화재 지정 예고
    2일, 경남도는 가야 거열국의 최대 고분군인 '거창 무릉리 고분군'과 가야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산청 백마산성'이 도 문화재 기념물로 구랍 31일 지정예고 됐다고 밝혔다. 가야 거열국의 최대 고분군인 '거창 무릉리 고분군' 전경 '거창 무릉리 고분군(居昌 武陵里 古墳群)'은 거창분지를 관통하는 황강의 동안(東岸)에 위치한 거창지역 최대 가야고분군으로 총 86기의 봉토분이 분포돼 있다. 특히, 합천·고령 등 가야지역에서 백제지역으로의 이동로 상 거점에 조성돼 있어 거창지역 가야세력과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는 역사·학술적 가치를 높게 인정받아 이번 도 문화재로 지정예고 됐다. '거창 무릉리 5호분' 또, '거창 무릉리 고분군'은 올해 발굴된 Ⅰ지구 6호분을 비롯한 세 차례의 발굴조사 결과, 대가야 고분의 전통을 따르면서도 거창만의 독자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거창지역 가야세력의 존재와 문화상을 잘 알 수 있는 유적으로도 높게 평가받았다. '거창 무릉리M6호분' '산청 백마산성(山淸 白馬山城'>은 산청 신안면에 위치한 백마산(해발 286.3m) 정상부를 두르고 있는 좁고 긴 형태의 테뫼식 산성*으로 최대 길이 약 511m, 최대 너비 약 91m, 전체 둘레는 약 1,227m터다. 테뫼식 산성이란 산봉우리를 중심으로 성곽을 두른 산성을 말한다. 산청백마산성전경 조선시대 문헌자료 ‘경상도 지리지(1425년 편찬)’에 강산성(江山城)으로 기록된 이래 강산석성(江山石城, 1454년 세종실록지리지), 동산성(東山城 1530년 신증동국여지승람), 단성산성(丹城山城, 1609년 선조실록) 등 여러 이름으로 확인되고 있다. '산청 백마산성 주혈' '산청 백마산성'내에서는 가야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주혈(柱穴)과 원형 석축, 집수지 등이 확인되어 남강수계의 유력 가야세력인 산청 중촌리 고분군 조성집단과의 관계성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또, 후대의 석축과 문지, 집수지, 군창터 등도 확인되고 있어 가야에서 조선에 이르기까지 긴 세월 동안 서부경남의 중요한 관방시설로 활용된 산성임이 밝혀져 역사·학술적 가치가 높게 평가받아 이번 도 문화재로 지정예고 됐다. 김영선 도 가야문화유산과장은 “이번 '거창 무릉리 고분군'과 '산청 백마산성'의 도 기념물 지정예고는 학술조사를 통해 역사·학술적 가치가 충분히 밝혀진 중요유적을 문화재로 지정해 제대로 보존·관리하기 위한 절차”라며 “향후 이 유적들이 지역의 대표 역사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도 기념물로 지정 예고된 '창 무릉리 고분군'과 '산청 백마산성'은 30일간 예고 기간 중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도 기념물로 지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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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2
  • 함안군, 풍농(豐農)을 기원했던 함안 사직단 터 발견
    '그 동안 정확한 위치가 알려지지 않았으나 함안읍성 정밀지표조사 과정에서 확인' 함안군은 함안면 북촌리 비봉산 정상부(해발 101.5m)에서 조선시대 함안 사직단(社稷壇)을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 함안 사직단은 함주지(咸州誌), 함안 총쇄록(叢瑣錄) 등에 기록되어 있었으나 그 동안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었던 곳으로 함안군이 재단법인 우리문화재연구원(원장 곽종철)에 의뢰한 함안읍성 정밀지표조사와 연이은 발굴(표본)조사 과정에서 사직단의 존재를 확인했다. 사직단은 토지의 신인 사(社)와 곡식의 신인 직(稷)에게 제사를 지냈던 제례 공간인데, 조선시대 지방에서 관아, 향교와 더불어 중요시설로 여겨졌다. 이번에 확인된 함안 사직단은 읍성의 서쪽에 위치하며 이는 도성(都城)의 배치원리인 좌묘우사(左廟右社)를 따른 것이다. ※ 좌묘우사(左廟右社) : 사직단은 궁궐의 우측 즉, 서쪽에 두고, 왕실 사당에 해당하는 종묘는 궁궐 좌측 즉, 동쪽에 배치하는 것 조사결과 남북으로 8.7m, 동서로 9m 규모의 제단과 이를 둘러싼 유(壝:사직단 주위에 두른 낮은 담장)가 확인됐다. 제단은 사직단의 중심인 정부를 기점으로 사방의 기반암을 깍은 후 방형으로 기단시설이 설치됐다. 유는 남북 27.5m, 동서 29.4m 규모로 홍살문 등 상부시설은 남아있지 않으며 높이 70~125cm의 석축담장이 잔존하고 있다. 이 석축 상부에서는 다량의 기와편이 출토되었으며 기와의 시기는 조선초기로 추정된다. 함안 사직단에 대한 기록은 ‘신증동국여지승람’(1530), ‘함주지’(1587), ‘함안총쇄록’(1890)에 상세하게 전하고 있다. “1587년 봄 군수 정구(鄭逑)가 수리를 했고, 1892년 군수 오횡묵은 가뭄으로 자시(子時)에 기우제를 거행했다”는 기록뿐만 아니라 “사직단의 높이는 3척(尺), 단은 방형으로 한 변의 길이가 25척이고, 그 색깔은 오방색으로 조성했다. 그리고 제사 때에는 흙 위에 돛 자리를 깔고, 하늘에는 천막을 쳤다”는 등의 자세한 설명은 당시 함안 사직단의 규모와 의례 절차, 제물의 품목 등 사직단을 복원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군 관계자는 “함안 사직단의 발견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함안 사직단의 정확한 위치를 찾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 함안읍성·함안향교와 더불어 조선시대 함안의 역사적 가치를 규명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추가적인 발굴조사와 문화재 지정 등을 통해 함안의 문화유산 보존·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안 사직단 발굴(표본)조사와 관련된 문의는 함안군 가야사담당관 가야사담당(☎055-580-2562~4) 또는 (재)우리문화재연구원(☎055-297-899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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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29
  • 삼양 검은 모래 해변
    삼양 검은 모래 해변 소하 열정을 태우고 남은 재는 모살밭에 재생된다 검은 것은 살아있는 아우성 파도가 긴호흡을 불어넣으면 숨골이 열리던 오물래기 알몸으로 뒹굴던 추억 제주의 심장으로 흐르는데 원당봉으로 한줄기 사라봉으로 한줄기 감수동 수원지에 솟구치는 메아리가 있어 참 좋다 소주 한 잔 털어 넣는 모살밭 추억 안주 삼아 삼양 바당 그대로 닮은 동창생 너는, 다시 오지 않을 계절에 감수를 쏟아내고 *오물래기 : 바닷가 모래층에 용천수가 솟아나는 곳을 말하는 제주어 <시작노트> 제주시에 있는 삼양 검은모래해변은 옛부터 물맛이 좋은 용천수가 많이 솟는 곳으로 지금도 제주시의 주요 식수원이기도 하다 끝없는 생명이 솟구치는 검은 모래해변을 떠나지 못하는 청춘들은 세월이 흘러도 단물같은 감수성이 넘쳐난다 내가 만난 아름다운 동창들의 모습이 그러했다 삶은 익숙한 풍경에 깊이를 더해가는 일이 아닐까 <소하시인 약력> 2018년 탐라문학 동인 활동 2020 계간 '시와편견' 봄호 등단 시편작가회원 제3회 '경남고성 국제디카시 공모전' 수상 제6회 이병주 국제디카시 공모전' 수상 시집 '말의 인간다움에 대한 내력' 공저 시집 '껍데기에 경의를 표하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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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28
  • (재)거창문화재단에 온 요정들과 함께 예술로 놀다
    (재)거창문화재단(이사장 구인모 거창군수)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최하는 ‘2020 유아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7월부터 12월까지 국비 100% 보조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거창군 문화재단 전경사진 이 사업은 양질의 유아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개발·확산 및 보급하는 사업으로 문화재단에서는 무대예술을 구성하는 ‘빛’, ‘소리’, ‘춤’, ‘미술’이라는 4가지 요소를 활용해 미술조형놀이로 구성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재)거창문화재단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12개 유아기관들이 지난 7월 6일부터 8월 18일까지 거창문화센터에서 미술놀이형 교육을 진행하던 중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비대면 교육프로그램 개발로 전환해 비대면 교육용 영상 콘텐츠 및 키트를 개발했으며, 지난 22일 샌드아트 영상, 춤추는 난타북, 무지개빛 라이트박스, 한삼 등의 교구를 12개 수혜유아기관에 전달했다. 수혜유아기관은 “미술놀이란 대부분 그림을 그리고 색칠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는데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무대를 구성하는 빛, 소리, 춤, 미술 요소가 미술놀이교육으로 확장한 프로그램을 제공 받는 좋은 기회였다”며 “비대면 교육 키트도 전달받아 원에서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창의성을 키우고, 신청유아뿐만 아니라 전체 유아들에게도 혜택이 주어질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구인모 이사장은 “관내 유아들에게 무대예술 구성요소를 활용한 미술조형놀이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려 했으나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돼 아쉬움이 많았다. 하지만 대체 방안으로 교육용 키트 개발 및 보급을 통해 관내 유아들에게 즐거운 예술놀이 교육계기를 제공코자 했다”며, “색다른 경험으로 유아들의 감성자극이 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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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27
  • 밀양시, 제3차 예비문화도시에 지정
    밀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3차 문화도시지정 공모사업 예비문화도시로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문화도시를 위한 밀양시 계획도 문화도시란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및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정된 도시다. 문화체육관광는 지난 7월 전국 41개 지역에서 지정신청을 받아 서류검토, 현장검토, 종합발표회를 거쳐 밀양시를 포함해 전국 10개 지역을 예비문화도시로 승인했다. 밀양시는 지난해 3월 전국 최초로 문화도시센터를 조직하고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2019~2023년)과 2019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면서 제2차 문화도시지정 신청을 했으나 탈락하고, 올해 다시 재도전한 끝에 예비문화도시로 승인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에 예비문화도시로 승인된 지역은 내년 1년간의 예비사업 추진실적과 평가를 통해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돼 향후 5년간 최대 200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1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시는 시민문화도시 워크숍을 통해 밀양의 따뜻한 햇살다움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회복하고 밀양다움으로 함께 새롭게 가꾸어 가는 ‘햇살문화도시 밀양’의 비전을 도출했다. 햇살문화는 과거 전통에 머물지 않고 미래로 도약해야 할 현시대의 정신이자 밀양 문화도시의 핵심을 의미한다. 시는 이러한 비전을 통해 따뜻한 문화, 비추는 문화, 퍼지는 문화, 반짝이는 문화의 핵심가치를 도출하고 이에 맞춰 5개 분야 13개 세부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문화도시조성을 위해 그동안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한 지역예술가 레시던시 공간인 미리미동국과 시민공유 공간인 청학마실을 조성했다. 또, 시민주도 리빙랩인 시민공모, 문화햇살찾기, 시민워크숍, 진장문화다방, 라운드테이블, 전문가 강의, 문화기획자 양성, 워킹그룹, 현장답사, 문화도시를 위한 토론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박일호 시장은 “문화적 역량을 확대해 일상의 문제를 창조적으로 해결하고, 문화도시의 선도적 역할을 다 할 것”이라며 “시민 스스로 의제를 설정하고 상호 학습을 통해 세대 간․지역 간 소통으로 문화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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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24
  • 고성군, 해상왕국 소가야의 중요유적 고성 만림산토성
    고성군은 24일 오후 3시, 고성읍 대독리 산101-1번지 발굴조사현장에서 소가야토성인 고성 만림산토성의 발굴조사현장 공개설명회를 개최했다. 고성군은 2018년부터 지표조사를 통해 발견된 토성에 대해 2019년 시굴조사를 시행해 그 분포를 확인했으며, 경남도 비지정 가야문화재 조사연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된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유적의 성격을 규명하고 향후 방안을 결정하게 된다.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한 학계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만림산토성의 구조와 성격을 규명하고 소가야의 중요 국방유적으로서의 의의를 확인한 후 사적지 지정 가능 여부도 검토해 추진할 예정이다. 현장 공개설명회는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20명 이내의 관계자 및 사전에 신청 받은 방문객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관련 영상은 고성군 공식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국 문화관광과장은 “고성 만림산토성은 동외동패총과 더불어 고분유적 외의 소가야의 생활상 특히 군사적인 면모를 부분적으로 보여 줄 수 있는 중요한 소가야 국방유적이다”며 “특히 이번 발굴조사현장 공개설명회는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소가야토성의 첫 공개인 만큼 생생한 자료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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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24
  • 경남, ‘예술영재 교육·양성’ 가능
    21일, 경남도가 통영시를 거점으로 지역 문화예술교육 발전과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 통영시(시장 강석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통영 국제음악당 전경 자료사진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수도권이 아닌 경남에서도 ‘예술영재 교육과 양성’이 가능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협약은 ▲예술영재육성 지역 확대사업 상호 협력 및 지원 ▲협력기관 상호 간 문화예술 관련 정보 공유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제반 사업 상호 협조 등을 주요내용으로 구성됐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영재육성 지역 확대사업’은 지리·경제적 제약으로 예술영재교육이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는 지역에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지역 예술영재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자 하는 2020년 신규 국비 공모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시도 간 경쟁을 통해 지난 4월 29일에 경남도와 세종시 두 곳이 선정됐으며, 5년간 국비 총 45억 원을 지원 받는다. 이번 협약체결로 ▲경남도는 운영비와 교육시설 확충비 지원 ▲한국예술종합학교는 학생 선발, 우수강사 파견 및 교육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도 교육청은 운영비와 홍보 지원, 발표회 등을 제공하며 ▲통영시는 운영비(시설관리 등), 독립적 공간제공, 복지시설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올해 교육은 경남·경북·대구·울산·부산에 거주하는 초·중·고등학생 75명(전체 정원 중 사회적배려 대상자 30% 내외 선발)을 대상으로 ▲음악(피아노, 바이올린, 리코더, 호른, 타악기, 성악, 작곡) ▲무용(발레) ▲전통예술(가야금, 거문고, 타악, 판소리, 민요, 정가, 무용, 연희 등) ▲융합(디지털미디어) 4개 분야로 진행됐다. 류명현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제 통영은 그간 쌓아온 문화예술의 저력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며 “폐조선소가 문화를 통해 새롭게 재생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간으로 변모하는 한예종 예술영재교육원 통영캠퍼스를 통해 예술영재 교육의 지속가능한 거점기관으로 역할하기를 바란다”며 “향후 인근 도시와 연계한 동남권 예술영재교육벨트를 구축해 도정 3대 핵심과제인 청년특별도, 교육(인재)특별도,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 구축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예종 김봉렬 총장은 “이번 예술영재교육원 경남 통영캠퍼스 마련으로 세계예술을 이끌 수 있는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보다 체계적인 기반(인프라)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예술영재교육의 확장과 경남지역 교육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예술영재교육 장소인 신아sb, 통영리스타트플랫폼은 문재인 정부 제1호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다. 이곳에 예술영재교육 공간 즉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영재교육원 통영캠퍼스가 더해지면서 도시재생 뉴딜사업 가속화는 물론 통영이 동남권 예술영재 육성의 거점으로 거듭나는 등 그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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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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