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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병박물관, 의령공예협회 회원 초대전 개최
    11일, 경남 의령군 의병박물관은 12일부터 봄을 맞아 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봄春이 오나來 봄見' 주제로 특별전을 운영 중이다. 의병박물관은 봄을 맞아 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봄春이 오나來 봄見' 주제로 특별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우리지역에서 예술 활동을 해오고 있는 의령공예협회(회장 김동재) 회원 초대전으로 기획됐다. 나무, 한지, 흙 등 자연친화적 재료를 이용한 따스한 봄의 온기가 느껴지는 작품들로 채워질 이번 전시는 한복 강향자 · 김형옥, 서각 및 수석 김동재, 목공예 도진영 · 박영훈, 한지 안정원, 도예 전경임 · 한대웅 등 8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공예작품들을 선보인다. 의병박물관 관계자는 “봄을 맞이하여 그동안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군민들과 의병박물관을 찾아주시는 관람객들에게 밝고 따스하며 생동감 넘치는 봄기운을 선사해 드리고자 이번 특별전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전은 3월 20일까지 운영된다. 의병박물관은 매주 월요일이 휴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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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1
  • 세계문화유산 함양 남계서원, 전통제례행사 개최
    10일, 경남 함양군은 15일 오전 10시, 남계서원(원장 이창구·수동면) 춘기 제향을 함양유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한다고 전했다. 함양 남계서원 전경 남계서원은 매년 2월과 8월 중정일(中丁日)에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에게 제사를 지내며 유교 선현들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데 힘쓰고 있는데, 올해는 제향 봉행 전 전통제례 행사를 개최하여 잊혀져가는 제례문화의 복원에 힘쓸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함양군수 행차 재현을 시작으로, 풍영루 앞에서 고천무(鼓天舞)와 수동면민 여울소리패의 나희공연, 춘기 제향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제향의 초헌관은 서춘수 함양군수, 아헌관은 김재웅 경남도의원, 종헌관은 김윤택 함양군의회 부의장이 맡아 진행한다. 남계서원 관계자는 “이번 제례는 남계서원이 2019년 7월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이후 제향행사의 격을 높이고, 전통제례문화를 복원하기 위해 힘썼다”며 “함양군을 넘어 경남을 대표하는 제례행사가 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하였다. 한편, 15일에는 남계서원뿐만 아니라, 송호서원(원장 이병오·병곡면)·청계서원(원장 김영상·수동면), 화산서원(원장 임채갑·수동면)에서 유림원로 등 각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기 제향을 봉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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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0
  • 김해서부문화센터 스페이스 가율 2022년 상반기 기획전
    9일, 경남 (재)김해문화재단은 11일부터 3개월 동안 김해서부문화센터 스페이스가율 전시관에서 유튜브 채널 ‘달려라치킨'의 미니어처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2022년 상반기 기획전 작품 ‘달려라치킨'은 유튜브, 아프리카TV를 통해 활동해오다 최근 KBS 1TV ’아침마당‘, KBS 2TV ‘생생정보’ 등 공중파 방송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유명해진 김해 소재 크리에이터 정지화씨가 운영하는 채널이다. 정지화씨는 영화, 애니메이션의 주요 캐릭터나 장면을 미니어처로 제작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올려 인기를 얻었다. 이번 전시는 정씨의 그간 작품들 120여점을 한 자리에 모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전시기간 중 5월 주말엔 정지화 작가의 깜짝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전시장 곳곳에 숨어 있는 ‘달려라치킨’ 캐릭터 미니어처를 찾아 인스타그램에 인증샷과 해시태그를 남기는 관객에게 미니어처 키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또,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미니어처 제작 체험도 개최한다. 다만, 시간당 5팀으로 인원제한이 있어 조기 매진이 예상된다. 전시 관계자는 “만화, 게임 캐릭터 같은 대중적인 소재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고자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공감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향후 김해서부문화센터 홈페이지(https://www.wgc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화를 통해서 가능하다.(055–340-7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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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9
  • 고성향교 제2573년 춘향제례 개최
    7일,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지난 5일 교사리 소재 고성향교에서 공기 2573년을 맞아 유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대표 문화인 고성향교 문묘석전 춘향제례를 봉행했다고 전했다. 고성향교 2573년 문묘석전 춘향제례 봉행 장면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나눠 올리는 석전대제는 공자의 인(仁) 사상을 잇기 위해 중국 성인 7인과 한국 현인 18인을 모시고 지내는 제례 의식이다. 이날 춘향제례 초헌관은 백두현 고성군수, 아헌관은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 종헌관은 김정애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선정돼 제를 올렸다. 특히, 오늘 행사에서는 행정과 의회, 교육지원청이 인성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함께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박정식 고성향교 전교는 “석전제례를 통해 공자의 높은 학문과 가르침을 기리는 한편 선비정신 함양을 통한 도덕과 사회질서를 세우는 데 힘쓰겠다”며 “향후 젊은 사람들이 지역의 전통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그 맥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고성향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림을 마을 교사로 육성하고 고성향교와 교육청은 이를 연계해 향후 행복교육지구사업인 마을 학교를 충효교육관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오늘날 요구되는 올바른 인성과 예절, 바람직한 인간관계 형성을 위한 덕목들을 학생들이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성향교는 1983년 경남도 유형문화재 제219호로 지정된 이래 ‘청소년 인성교육’, ‘전통문화계승사업’등을 통해 충효 사상 고취 및 전통문화 계승에 힘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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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7
  • 밀양향교 춘계 석전대제 봉행
    경남 밀양시는 5일, 교동 소재 밀양향교(전교 김명환)에서 춘계 석전대제를 엄숙하게 봉행했다고 전했다. 밀양시는 5일 교동 소재 밀양향교(전교 김명환)에서 춘계 석전대제를 엄숙하게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문묘(文廟)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1986년 11월 1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춘계 석전대제가 봉행된 밀양향교 대성전에는 공자, 안자, 자사 등 중국 5성과 정자 등 송조2현, 최치원, 정몽주, 정여창, 손광조, 이이 등 한국 18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이날 춘계 석전대제의 초헌관은 박일호 밀양시장, 아헌관은 신진오 유림, 종헌관은 박영철 유림이 맡았다. 밀양향교는 좌묘우학(左廟右學)의 배치를 보이는 병렬식 향교의 대표사례이다. 경상남도 30여 개 향교 가운데 병렬식 배치를 취하고 있는 향교는 거창향교를 비롯하여 4곳으로 직렬식 배치법의 다른 향교와 차별성을 보이며, 특히 대성전과 명륜당이 좌향을 달리하는 경우는 밀양향교가 유일하다. 또, 밀양향교 대성전은 임란 때 소실된 후 1602년에 중건되어 건립시기가 빠른 편에 속하며, 1617년, 1820년 2차에 걸쳐 이건했으나 기둥, 익공, 창호 등에서 구재를 재사용하여 조선 중기의 고식 기법들이 잘 보존돼 있다. 김명환 전교는 "밀양향교가 공자의 인·의·예·지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밀양 지역 정신문화의 중심체 역할을 해야 하며 허물어져 가는 예의범절을 바로 세우는 일에 모두가 커다란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초헌관을 맡은 박일호 밀양시장은 "향교 내 작은 도서관, 유림학교 등 문화재를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문화재를 중심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문화를 향유하고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밀양향교 대성전은 조선 중기의 건축양식과 후기의 건축양식이 공존하여 어우러져 있다는 점에서 미적·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12월 28일 보물 제2094호로 지정됐고 밀양향교 명륜당 또한 같은 날, 보물 제2095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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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5
  • 의령군, 향교 춘기석전대제 봉행
    경남 의령향교(전교 남도현)는 5일, 공자탄생 2573주년을 맞아 의령읍 서동리 소재 대성전에서 헌관을 비롯한 지역유림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초헌관 오태완 의령군수가 제례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대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진행됐다. 초헌관은 오태완 의령군수, 아헌관은 문봉도 군의회의장, 종헌관은 한금조 교육장이 맡아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향을 피우고 제수 등 예물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아헌례·종헌례를 포함한 헌작례와 분헌례, 음복례, 그리고 축문을 태워 없애는 망료례를 끝으로 전통유교의 제례 순서를 재현했다. 한편,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해 27인 선현을 추모하고 높은 학덕을 기리기 위한 제례로 유교제사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의령향교는 1982년 경남도 유형문화제 제201호로 지정되었고 매년 음력 2월(춘기)과 8월(추기)의 상정일(上丁日)에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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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5

실시간 문화 기사

  • 김해시, 가락국 시조대왕 수로왕 춘향대제 봉행
    5일, 경남 김해시는 2023년 가야문화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수로왕 춘향대제가 지난 4일(음력 3월 15일) 수로왕릉에서 개최됐다고 전했다. 김해 가락국 시조대왕 수로왕 춘향대제 봉행장면 이번 제례는 코로나19가 완화된 이후 첫 춘향대제로, 김무성 가락중앙종친회 회장을 비롯한 전국종친회 회원,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거행됐다. 숭선전(참봉 김학길)이 주관하는 춘향대제의 초헌관은 박완수 경남도지사, 아헌관은 김성우 가락경남종친회 회장, 종헌관은 강상구 김해향교 유림, 대축(축문을 낭독하는 제관)은 김훈철 김해김씨 삼현파 백련암종회 고문, 집례(홀기를 읽어 절차를 집행하는 제관)는 김성영 집례 전승교육사가 맡았다. 김해시의 대표적인 전통제례 행사 중 하나인 숭선전 제례는 가락국 시조대왕의 위업을 기리고 후대의 번영을 기원하며 1800여 년간 이어온 전통제례로 1990년 12월 30일 경남도 무형문화재(제11호)로 지정됐으며 매년 음력 3월 15일, 9월 15일에 춘·추향대제로 봉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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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5
  • 함양군, 문태서 의병장 110주기 제향 봉행
    5일, 경남 함양군은 문태서(1880 ~ 1913) 의병장의 의기를 기리는 추모제를 지난 4일 서상면 상남리 문태서 의병장 생가 사당에서 진병영 함양군수를 비롯한 문중, 각급 기관장을 비롯한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했다고 밝혔다. 문태서 의병장 추모제향 장면 이날 제향행사는 문태서 의병장 추모위원회가 주관해 초헌관 진병영 함양군수, 아헌관 양인호 함양군의원, 종헌관 문경호 문중 후손이 참여해 장군의 애국심과 충의정신을 기리며, 엄숙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제향을 진행했다. 서상면 출신 문태서 의병대장은 26세 당시 강제로 체결된 을사늑약에 맞서 1906년 최익현과 의병을 일으켜 덕유산을 근거지로 경남, 전북, 충남, 경북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활약했다. 문태서 의병장의 굽힐 줄 모르는 의기와 희생정신은 애국애족과 조국 근대화의 싹을 틔웠고 해외 독립투쟁에도 영향을 주어 조국광복의 밑거름이 됐다. 6년간의 항일투쟁 끝에 체포 돼 옥중에서 순국해 국립묘지에 안장됐으며, 1970년 건국공로 훈장에 추서됐다. 초헌관을 맡은 진병영 함양군수는 "문태서 장군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고귀한 희생정신을 본받아, 잊혀가는 독립운동 및 구국정신을 계승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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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5
  • 밀양시, 천진궁 어천대제 봉행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단군숭녕회(회장 정주식) 주관으로 4일 천진궁에서 어천대제를 봉행했다. 단군숭녕회(회장 정주식) 천진궁 어천대제 봉행장면 천진궁은 1974년 12월 28일 경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단군숭녕회에서 매년 음력 3월 15일에는 어천대제를, 음력 10월 3일에는 개천대제를 봉행한다. 이날 초헌관은 단군숭녕회 정주식 회장, 아헌관은 박윤곤, 종헌관은 석희현, 집례 이순공, 대축에는 안병내가 참여했다. 천진궁은 단군과 역대 왕조를 세운 시조의 위패를 모셔둔 사당이다. 만덕문(萬德門)을 정문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에 팔작지붕이 얹힌 구조로 중앙 맨 윗자리에는 단군의 영정과 위패가 있고 동쪽 벽에는 부여·고구려·가야·고려의 시조 위패가, 서쪽 벽에는 신라·백제·발해·조선의 시조 위패가 모셔져 있다. 윤진명 문화예술과장은 “어천대제는 국조단군 홍익인간 건국이념을 체험하고, 역대 왕조의 재조명을 통해 민족정기를 확인하는 행사다”라며, “앞으로 민족의 정신문화유산으로 가꾸어 나가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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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4
  • 거제시, 5월 거리공연 개최
    2일, 경남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6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신현농협 본점 앞에서 5월 거리공연 행사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5월 거리공연 포스터 4월 거리공연은 거예모의 버스킹을 시작으로 팝클라우드, 13월의 공연을 끝으로 많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신나고 열정적인 버스킹을 보여줬다. 또, 찾아가는 버스킹은 4월 22일, 23일 이틀에 걸쳐 거제식물원 야외무대에서 거제팝스오케스트라가 재즈트리오, 폴리포니와의 콜라보 공연을 펼치며 식물원을 방문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주말을 선사했다. 다가오는 5월 거리공연은 5월 6일(은가비), 5월 13일(피닉스밴드), 5월 20일(블루진밴드), 5월 27일(라이버스)에 다채로운 문화예술단체들의 버스킹 무대가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4월 거리공연이 성황리에 끝난 만큼 5월 거리공연도 많은 시민들이 즐겁게 버스킹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앞으로 있을 5월 거리공연에 많은 관심과 관람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 “거리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우천 시에는 안전상 등의 문제로 행사가 취소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니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매월 거리공연 계획은 시 홈페이지(www.geoje.go.kr)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거제시 문화예술과(055-639-339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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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2
  • 산청군, 5일 덕양전 춘향대제 봉행
    2일, 경남 산청군은 5일 금서면 덕양전에서 가락국 제10대 구형왕과 계화향후를 추모하는 ‘덕양전 춘향대제’를 봉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덕양전 춘향대제 봉행 모습(자료사진) 이번 춘향대제 초헌관은 김희곤 부산시 국회의원이 맡았으며 아헌관은 김영희 가락제주도 청년회장, 종헌관은 김황국 제주시의회부의장이 맡아 봉행한다. 제례 오집사를 비롯해 내외 제관 70여 명과 경남도 향교유림 및 전국 가락종친회와 지역 내 기관단체장도 참제한다. 한편, 경남도 우수선현 제례행사로 선정된 덕양전 춘·추대제는 해마다 음력 3월 16일, 9월 16일 두 차례 봉행한다. 또, 덕양전은 매월 음력 초하루, 보름에 삭·망 분향례를 올리는 등 전통문화를 계승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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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2
  • 하동군, 천년의 차, 천년의 문학’2023 토지문학제 개막
    2일, 경남 하동군은 ‘천년의 차, 천년의 문학’을 주제로 한 2023 토지문학제가 오는 5∼7일 사흘간 소설 <토지>의 무대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전했다. 토지문학제 개막 장면 토지문학제운영위원회(위원장 김남호)가 주최·주관하고 하동군이 후원하는 이번 토지문학제는 2001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22회째를 맞았으며, 문학수도의 명성과 <토지>의 문학적 위상에 걸맞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문학제는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자 2023하동세계차엑스포와 연계해 전국 차(茶)시 낭송대회, 차(茶)시 전시회, 울타리(문고리) 차(茶)시화전, 황기모 작가 차밭 사진전, 차와 문학을 주제로 한 문학특강, 차실 운영 등 다양한 차 관련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문학제 첫 프로그램은 박경리 소설가 타계 15주기를 맞아 기일인 5일 오전 10시 30분 작가의 동상 앞에서 올해 첫물 녹차를 작가의 영전에 바치는 ‘추모 헌다례’로 시작한다. 본격적인 행사는 5일 오후 2시 소설 <초의>를 쓴 한승원 소설가의 ‘차와 문학’ 특강으로 시작해 오후 3시 개막식과 함께 평사리문학대상과 청소년문학상, 하동문학특별상 시상식이 열린다. 올해 평사리문학대상에는 소설 부문에 윤복순(55·서울)씨와 유국환(62·경기 부천)씨가 공동 당선자로 선정됐으며, 시 부문은 석종성(67·부산)씨, 수필 부문은 김영욱(56·경기 남양주)씨, 동화 부문은 이미주(38·대구)씨가 각각 선정됐다. 청소년 문학상에는 수리고 3학년 김주연(경기 군포) 학생이 대상, 동국대사대부고 3학년 박은교(서울) 학생이 금상, 천안월봉고 3학년 전채원(경기 천안) 학생이 은상, 신갈고 2학년 이은솔(경기 용인) 학생이 동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그리고 하동문학 특별상은 소설 <토지>를 마당극으로 각색해 하동을 널리 알린 큰들문화예술센터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어 6일에는 초·중·고등부와 대학·일반부로 치러지는 ‘토지백일장’,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 어르신 백일장’, 다문화 가족이 함께 쓰는 ‘다문화 토지백일장’이 오전 10시 30분 동시에 치러지고 오후 2시경 시상식까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전국의 시낭송가와 애호가들이 참여하는 ‘전국 차시(茶詩) 낭송대회’가 오전 10시 치열한 예선을 시작으로 오후 1시 결선까지 치러질 예정이다. 그밖에 전국 문인들의 차(茶) 시화집 <문학, 찻잎 뒤에 숨다> 발간, 차시 시화전, 차 디카시 전시회, 차밭 사진 전시회, 소설 <토지> 속 명문장 전국 예쁜 손글씨(캘리그라피) 공모 등 차와 관련된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아울러, 소설 <토지> 속 경구 쓰기 부채전,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 하동 청년들로 구성된 이런협동조합과 하동문인협회의 차실 운영 등 체험·참여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서은영 소리꾼의 판소리, 경담문화 박순희 대표의 시낭송, 시 노래 가수 남미경씨의 공연, 큰들의 마당극 등 다양한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문학제를 준비한 김남호 위원장은 “매년 10월 둘째 주 열리던 토지문학제가 올해는 하동세계차엑스포에 맞춰 시기를 앞당겨 개최하게 됐다”며 “문학 본래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앞으로 지역 주민들의 참여기회를 넓히고 많은 관람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역 축제로서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문학수도이자 <토지>의 배경에 걸맞게 박경리 선생의 삶과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평사리 너른 품에서 문학을 만끽할 수 있도록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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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2
  • 밀양아리랑의 문화유산과 문화재적 가치’ 학술대회 성료
    30일, 경남 밀양문화관광재단(이사장 박일호, 이하 재단)은 지난 28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밀양아리랑의 문화유산과 문화재적 가치’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밀양아리랑의 문화유산과 문화재적 가치 학술대회 장면 ‘밀양아리랑 무형문화재 지정 필요성’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밀양아리랑이 갖는 고유의 가치와 문화유산으로서의 나아갈 방향에 관해 논의했다. 2012년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10년 동안 이뤄낸 노력의 결실로 밀양아리랑 무형문화재 지정에 대해 학술적으로 논의한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았다. 발표는 문화유산과 무형문화재 그리고 밀양아리랑을 주제로 ▲문화유산으로서의 아리랑 규칙과 서정의 원리(나경수 전남대학교 명예교수) ▲밀양아리랑의 음악적 전승 가치와 전망(서정매 동국대학교 외래교수) ▲밀양아리랑의 무형문화재적 가치확립 및 확산을 위한 교육현황연구(유선미 공주대학교 교수) ▲밀양아리랑 문화유산의 가치와 킬러콘텐츠(이창식 세명대학교 교수)에 대한 발제를 진행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은 좌장을 맡은 임돈희 동국대학교 석좌교수를 시작으로 박지애 창원대학교 교수, 이주영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박연희 가천대학교 교수, 박초연 진주교육대학교 교수가 참여해 밀양아리랑의 문화유산과 문화재적 가치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이 펼쳐졌다. 박일호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밀양아리랑이 문화유산으로서 지켜나가야 할 가치와 방향성을 함께 만들어 나갈 중요한 시기”라고 전하면서 “밀양아리랑은 밀양의 소중한 문화자산이자 우리나라 대표 문화유산으로 이에 걸맞은 무형문화재 종목으로 성장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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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30
  • 밀양시, 예림서원 및 표충사 춘계향사 봉행
    29일, 경남 밀양시는 예림서원 및 표충사에서 춘계향사를 봉행했다. 밀양시, 예림서원 및 표충사 춘계향사 봉행장면 부북면 후사포리에 위치한 예림서원에서 박일호 밀양시장이 초헌관으로, 창원시 거주 이성원이 아헌관으로, 무안면 거주 석희현이 종헌관으로 참여했다. 예림서원 춘계향사는 매년 음력 3월 초정일에 추대된 헌관들이 예림서원 육덕사에 봉안된 점필재 김종직선생, 오졸제 박한주 및 송계 신계성선생에 대해 유교의 예에 따라 제향을 봉행하는 행사다. 이날 박일호 시장은 “예림서원 춘계향사는 김종직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는 행사로 그 의미가 크다”며 “밀양시는 김종직 선생의 선비정신을 시민과 아이들이 배울 수 있도록 44억원을 투입해 선비문화체험관 건립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예림서원 춘계향사와 함께 밀양시 단장면 표충사에서는 임진왜란 때 구국의 큰 공을 세운 서산, 사명, 기허대사의 향사가 진행됐다. 사명대사 춘계향사는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켜 나라를 구하는데 큰 공을 세운 3대 대사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조선 영조 20년(1744년) 때 왕명으로 시작된 국가 제향으로 불교와 유교가 함께하는 합동 제향이다. 이날 행사에는 고승대덕 스님들과 성균관유도회 회원들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불교신도, 일반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3대 성사에 대한 제향을 봉행했다. 향사는 명종 5타를 시작으로 삼귀의, 반야심경, 종사영반, 헌다, 헌화 등 불교의례와 함께 유교제향이 진행됐다. 성균관 유도회 밀양시지부(지부회장 박대병)의 주관으로 이뤄진 유교제향에서 김성규 밀양시 부시장이 초헌관으로, 오수개가 아헌관으로, 김병기가 종헌관으로 참여했다. 김성규 부시장은 “밀양시는 점필재 김종직을 비롯해 많은 선비를 배출한 선비의 고장이자, 나라를 지키는데 앞장선 사명대사 등 구국충혼이 살아있는 고장이다”면서 “이번 향사를 통해 선현들의 정신을 본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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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9
  • 의령군, 제13회 천강문학상 시상식 개최
    26일, 경남 의령군은 천강 곽재우 장군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문학사상을 이어 우수한 문인을 배출하기 위해 제정된 ‘제13회 천강문학상 및 제7회 의령군 청소년 천강문학상 시상식’이 제48회 의령홍의장군축제 마지막 날인 지난 4월 23일 서동생활공원 내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고 전했다. 의령군, 13회 천강문학상 시상식 장면 의령군 천강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오태완)가 주최하고, 의령문인협회(회장 곽향련)가 주관하는 이 시상식은 수상의 영광을 안은 46명의 수상자와 함께 김규찬 군의회 의장, 권원만 경남도의원, 이달균 경남문인협회 회장, 양왕용 심사위원장과 각 기관·사회 단체장을 비롯해 문인단체 관계자, 군민, 관광객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시부문 대상 수상자의 작품 낭송으로 시작하여 김복근 천강문학상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의 심사 경과보고, 양왕용 심사위원장의 심사평, 수상자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각 부문별 수상자는 상과 함께 소설 대상 1000만 원, 다른 부문 대상 700만 원의 시상금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올해 제13회 천강문학상은 지난 1월 한 달간 5개 부문에서 1,013명 5,341편의 작품이 응모되어 천강문학상이 문학인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문학상임을 다시 입증했다. 올해 천강문학상 수상자로 시 부문 최형만(전남 순천시) 씨의 '막판의 자세', 시조에 민진혜(대구 수성구) 씨의 '가랑잎 자서전', 소설에 김복남(대구 동구) 씨의 '뜻밖의 카프카', 아동문학에 정유리(서울 용산구) 씨의 '매직 프라이팬', 수필에 제은숙(김해시) 씨의 '물의 뿌리'가 선정됐다. 양왕용 심사위원장은 “천강문학상은 심사 전 곽재우 장군과 휘하 17장령 및 의병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충익사에서 참배한 후 심사에 임할 정도로 마음가짐이 다른 문학 대회”라며 “출중한 작품이 너무 많아 우수작을 선정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천강문학상 운영위원회 위원장인 오태완 군수는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하는 천강문학상은 매년 뛰어난 작가들이 수상하면서 대한민국 문학계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천강문학상이 명실공히 최고의 문학상으로 발돋움하도록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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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6
  • 김해시, 제28회 가야사학술회의 개최
    26일, 가야사 재정립을 위해 매년 경남 김해시가 주최하고 인제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에서 주관하는 가야사학술회의가 오는 28일(금), 29일(토) 국립김해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제28회 가야사학술회의 포스터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가야사학술회의에는 가락국 전후시기를 연구하는 전문가 12명이 참석해 ‘가락국, 청동기에서 철기로’라는 주제로 연구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김해에서 2007년에 국내 최대 규모의 구산동 지석묘가 조사된 후에도 대성동, 주촌면 선지리유적에서 묘역식 지석묘가 확인되었고, 가락국 초기의 중심 무덤양식인 목관묘가 진례면 시례리, 신문동유적에서 조사됐다. 앞의 구산동 지석묘 발굴조사에서 확인하지 못한 매장시설을 2021년에 다시 발굴하여 매장시설로 목관을 사용하였음이 밝혀졌다. 이러한 발굴조사에 따라 김해의 청동기사회에서 가락국 초기까지의 시대상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기 시작하였다. 이번 학술회의는 이러한 논의가 더욱 심화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첫날인 28일은 ‘김해 구산동유적 무문시대 집락과 기단묘’ 발표를 시작으로 4편의 발표가 이어진다. 김해지역의 지석묘와 구산동 지석묘를 비교 검토해 구산동 유적과 묘역식 지석묘의 의미에 대해 상세히 다루어질 예정이다. 둘째 날인 29일은 첫 번째 발표인 ‘김해지역 목관묘 문화의 이원적 이해’에서는 가락국 초기의 중심 무덤양식인 목관묘를 분석하여 김해지역 목관묘의 등장 시기와 과정을 검토하였다. 두 번째 발표 후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청동기시대에서 가락국으로 변화, 발전해가는 과정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기대하고 있다. 관심 있는 일반시민․학생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종합토론에서는 평소 가야사에 관해 궁금했던 것을 직접 질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 돼 있다. 가야사학술회의 일정에 대한 문의는 김해시 문화유산과(055-330-0893) 또는 인제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055-330-3178)로 연락하면 된다. 용어설명 ○ 묘역식지석묘 : 돌을 이용해 묘역(무덤으로 경계를 정한 구역)을 구분한 지석묘(고인돌) ○ 기단묘 : 기단시설 위에 큰 돌이 있는 지석묘(고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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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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