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30(화)

라이프
Home >  라이프  >  문화

실시간뉴스
  • 의병박물관, 의령공예협회 회원 초대전 개최
    11일, 경남 의령군 의병박물관은 12일부터 봄을 맞아 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봄春이 오나來 봄見' 주제로 특별전을 운영 중이다. 의병박물관은 봄을 맞아 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봄春이 오나來 봄見' 주제로 특별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우리지역에서 예술 활동을 해오고 있는 의령공예협회(회장 김동재) 회원 초대전으로 기획됐다. 나무, 한지, 흙 등 자연친화적 재료를 이용한 따스한 봄의 온기가 느껴지는 작품들로 채워질 이번 전시는 한복 강향자 · 김형옥, 서각 및 수석 김동재, 목공예 도진영 · 박영훈, 한지 안정원, 도예 전경임 · 한대웅 등 8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공예작품들을 선보인다. 의병박물관 관계자는 “봄을 맞이하여 그동안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군민들과 의병박물관을 찾아주시는 관람객들에게 밝고 따스하며 생동감 넘치는 봄기운을 선사해 드리고자 이번 특별전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전은 3월 20일까지 운영된다. 의병박물관은 매주 월요일이 휴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 라이프
    • 문화
    2022-03-11
  • 세계문화유산 함양 남계서원, 전통제례행사 개최
    10일, 경남 함양군은 15일 오전 10시, 남계서원(원장 이창구·수동면) 춘기 제향을 함양유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한다고 전했다. 함양 남계서원 전경 남계서원은 매년 2월과 8월 중정일(中丁日)에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에게 제사를 지내며 유교 선현들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데 힘쓰고 있는데, 올해는 제향 봉행 전 전통제례 행사를 개최하여 잊혀져가는 제례문화의 복원에 힘쓸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함양군수 행차 재현을 시작으로, 풍영루 앞에서 고천무(鼓天舞)와 수동면민 여울소리패의 나희공연, 춘기 제향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제향의 초헌관은 서춘수 함양군수, 아헌관은 김재웅 경남도의원, 종헌관은 김윤택 함양군의회 부의장이 맡아 진행한다. 남계서원 관계자는 “이번 제례는 남계서원이 2019년 7월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이후 제향행사의 격을 높이고, 전통제례문화를 복원하기 위해 힘썼다”며 “함양군을 넘어 경남을 대표하는 제례행사가 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하였다. 한편, 15일에는 남계서원뿐만 아니라, 송호서원(원장 이병오·병곡면)·청계서원(원장 김영상·수동면), 화산서원(원장 임채갑·수동면)에서 유림원로 등 각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기 제향을 봉행할 예정이다.
    • 라이프
    • 문화
    2022-03-10
  • 김해서부문화센터 스페이스 가율 2022년 상반기 기획전
    9일, 경남 (재)김해문화재단은 11일부터 3개월 동안 김해서부문화센터 스페이스가율 전시관에서 유튜브 채널 ‘달려라치킨'의 미니어처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2022년 상반기 기획전 작품 ‘달려라치킨'은 유튜브, 아프리카TV를 통해 활동해오다 최근 KBS 1TV ’아침마당‘, KBS 2TV ‘생생정보’ 등 공중파 방송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유명해진 김해 소재 크리에이터 정지화씨가 운영하는 채널이다. 정지화씨는 영화, 애니메이션의 주요 캐릭터나 장면을 미니어처로 제작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올려 인기를 얻었다. 이번 전시는 정씨의 그간 작품들 120여점을 한 자리에 모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전시기간 중 5월 주말엔 정지화 작가의 깜짝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전시장 곳곳에 숨어 있는 ‘달려라치킨’ 캐릭터 미니어처를 찾아 인스타그램에 인증샷과 해시태그를 남기는 관객에게 미니어처 키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또,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미니어처 제작 체험도 개최한다. 다만, 시간당 5팀으로 인원제한이 있어 조기 매진이 예상된다. 전시 관계자는 “만화, 게임 캐릭터 같은 대중적인 소재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고자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공감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향후 김해서부문화센터 홈페이지(https://www.wgc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화를 통해서 가능하다.(055–340-7009)
    • 라이프
    • 문화
    2022-03-09
  • 고성향교 제2573년 춘향제례 개최
    7일,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지난 5일 교사리 소재 고성향교에서 공기 2573년을 맞아 유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대표 문화인 고성향교 문묘석전 춘향제례를 봉행했다고 전했다. 고성향교 2573년 문묘석전 춘향제례 봉행 장면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나눠 올리는 석전대제는 공자의 인(仁) 사상을 잇기 위해 중국 성인 7인과 한국 현인 18인을 모시고 지내는 제례 의식이다. 이날 춘향제례 초헌관은 백두현 고성군수, 아헌관은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 종헌관은 김정애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선정돼 제를 올렸다. 특히, 오늘 행사에서는 행정과 의회, 교육지원청이 인성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함께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박정식 고성향교 전교는 “석전제례를 통해 공자의 높은 학문과 가르침을 기리는 한편 선비정신 함양을 통한 도덕과 사회질서를 세우는 데 힘쓰겠다”며 “향후 젊은 사람들이 지역의 전통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그 맥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고성향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림을 마을 교사로 육성하고 고성향교와 교육청은 이를 연계해 향후 행복교육지구사업인 마을 학교를 충효교육관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오늘날 요구되는 올바른 인성과 예절, 바람직한 인간관계 형성을 위한 덕목들을 학생들이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성향교는 1983년 경남도 유형문화재 제219호로 지정된 이래 ‘청소년 인성교육’, ‘전통문화계승사업’등을 통해 충효 사상 고취 및 전통문화 계승에 힘써오고 있다.
    • 라이프
    • 문화
    2022-03-07
  • 밀양향교 춘계 석전대제 봉행
    경남 밀양시는 5일, 교동 소재 밀양향교(전교 김명환)에서 춘계 석전대제를 엄숙하게 봉행했다고 전했다. 밀양시는 5일 교동 소재 밀양향교(전교 김명환)에서 춘계 석전대제를 엄숙하게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문묘(文廟)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1986년 11월 1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춘계 석전대제가 봉행된 밀양향교 대성전에는 공자, 안자, 자사 등 중국 5성과 정자 등 송조2현, 최치원, 정몽주, 정여창, 손광조, 이이 등 한국 18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이날 춘계 석전대제의 초헌관은 박일호 밀양시장, 아헌관은 신진오 유림, 종헌관은 박영철 유림이 맡았다. 밀양향교는 좌묘우학(左廟右學)의 배치를 보이는 병렬식 향교의 대표사례이다. 경상남도 30여 개 향교 가운데 병렬식 배치를 취하고 있는 향교는 거창향교를 비롯하여 4곳으로 직렬식 배치법의 다른 향교와 차별성을 보이며, 특히 대성전과 명륜당이 좌향을 달리하는 경우는 밀양향교가 유일하다. 또, 밀양향교 대성전은 임란 때 소실된 후 1602년에 중건되어 건립시기가 빠른 편에 속하며, 1617년, 1820년 2차에 걸쳐 이건했으나 기둥, 익공, 창호 등에서 구재를 재사용하여 조선 중기의 고식 기법들이 잘 보존돼 있다. 김명환 전교는 "밀양향교가 공자의 인·의·예·지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밀양 지역 정신문화의 중심체 역할을 해야 하며 허물어져 가는 예의범절을 바로 세우는 일에 모두가 커다란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초헌관을 맡은 박일호 밀양시장은 "향교 내 작은 도서관, 유림학교 등 문화재를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문화재를 중심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문화를 향유하고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밀양향교 대성전은 조선 중기의 건축양식과 후기의 건축양식이 공존하여 어우러져 있다는 점에서 미적·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12월 28일 보물 제2094호로 지정됐고 밀양향교 명륜당 또한 같은 날, 보물 제2095호로 지정됐다.
    • 라이프
    • 문화
    2022-03-05
  • 의령군, 향교 춘기석전대제 봉행
    경남 의령향교(전교 남도현)는 5일, 공자탄생 2573주년을 맞아 의령읍 서동리 소재 대성전에서 헌관을 비롯한 지역유림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초헌관 오태완 의령군수가 제례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대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진행됐다. 초헌관은 오태완 의령군수, 아헌관은 문봉도 군의회의장, 종헌관은 한금조 교육장이 맡아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향을 피우고 제수 등 예물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아헌례·종헌례를 포함한 헌작례와 분헌례, 음복례, 그리고 축문을 태워 없애는 망료례를 끝으로 전통유교의 제례 순서를 재현했다. 한편,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해 27인 선현을 추모하고 높은 학덕을 기리기 위한 제례로 유교제사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의령향교는 1982년 경남도 유형문화제 제201호로 지정되었고 매년 음력 2월(춘기)과 8월(추기)의 상정일(上丁日)에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 라이프
    • 문화
    2022-03-05

실시간 문화 기사

  • 산청박물관, 학술출판 협력사업 공모 선정
    26일, 경남 산청박물관은 ‘2024년도 경남 및 부산 소재 공립·사립·대학박물관 학술출판 협력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청 환아정 전경 국립진주박물관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는 경남 및 부산 소재 공립·사립·대학박물관의 연구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청박물관은 지난해 같은 사업에 선정돼 ‘산청 환아정(換鵝亭)’도서를 출간한 데 이어 이번 사업에도 환아정 관련 후속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환아정 관련 시(詩) 중 김종직, 어득강, 오건 등이 쓴 주요 한시를 번역해 누구나 감상할 수 있게 기획했다. 환아정을 노래한 한시를 번역한 후 현대어로 번역된 한시는 시조창으로 부를 수 있게 보급할 예정이다. 산청박물관과 국립진주박물관은 지난 15일 공동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산청박물관은 자료수집, 원고작성 등을 거쳐 오는 12월 중 도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국립진주박물관은 예산지원 및 자문, 검수, 도서 배포등을 담당한다. 박우명 산청박물관장은 “이번 학술출판 사업에 선정돼 산청 환아정 관련 연구를 이어갈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환아정의 가치와 정신을 복원할 수 있도록 지역민과 함께 한 걸음씩 내딛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아정은 조선 세조때 창건해 우암 송시열이 환아정기를 쓰고 석봉 한호의 글씨로 현판을 건 산청의 정신을 담아내는 상징적인 건물이다. 당대 선비들은 아름다운 경호강이 보이는 환아정에 올라 시문을 남기고 풍류를 즐겼다. 또,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 수호를 위한 의병 집결지이자 전략회의를 진행한 곳이기도 하다.
    • 라이프
    • 문화
    2024-04-26
  • 현대문학의 어머니 박경리 선생 문학축전 개최
    24일, 경남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대한민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거장 박경리 선생의 문학정신과 문학사적 의의를 기리기 위해 한국문인협회 통영지부(지부장 박건오) 주관으로 5월 5일~14일까지 10일간 통영시 일원에서 ‘2024 박경리 문학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통영시, 현대문학의 어머니 박경리 선생 문학축전 개최, 홍보 포스터 올해 문학축전은 박경리 선생의 묘소에서 선생의 16주기 추모제를 시작으로 5월의 싱그러운 꽃들이 펼쳐진 추모의 길에서 전국 청소년 및 대학(일반부) 백일장대회와 전국 어린이 동화구연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 통제영거리 역사홍보관에서 진한 통영 사투리가 매련적인 박경리 선생의 소설‘김약국의 딸들’낭독 경연대회, 강구안 문화마당에서도 만장전시 및 시화전, 리본 편지쓰기, 시가 노래가 된 음악회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문학축전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통영문인협회 박건오 지부장은 “5월 5일부터 10일간 진행될 올해 문학축전이 16년 전 타계한 선생에 대한 추모의 자리뿐만 아니라 누구나 문학과 친해지고 즐길 수 있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라이프
    • 문화
    2024-04-24
  • 함양군, 문태서 의병장 순국 제111주기 추모제향
    경남 함양군은 24일 오전, 서상면 문태서의병장 추모사당에서 구한말 함양출신 항일의병장인 문태서(1880~1913) 의병장의 순국 제111주기를 맞아 추모제향을 봉행했다. 초헌관 서창우 부군수 문태서의병장 추모위원회(위원장 조상래)가 주관한 문태서 장군 순국 111주기 추모제향에는 의병 후손, 지역 내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운동사에 길이 남을 공훈을 세운 문태서 의병대장을 비롯한 의병들의 숭고한 넋을 기렸다. 이날 제향에는 서창우 함양부군수가 초헌관을, 정광석 함양군의원이 아헌관을, 문태서 의병장 후손인 문광옥씨가 종헌관을 맡아 추모제향을 엄숙하게 봉행했다. 함양군은 강제로 체결된 을사늑약에 맞서 덕유산을 근거지로 경남, 전북, 충남, 경북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의병을 일으켜 일본군에 대항해 대활약을 펼치다 순국한 의병대장 문태서 장군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용맹한 기상을 기리고 선양하기 위해 매년 4월 문태서의병장 추모사당에서 추모제향을 봉행하고 있다. 조상래 추모위원장은 추모사에서 “문태서 의병대장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고귀한 희생정신의 뜻을 받들어 후손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라이프
    • 문화
    2024-04-24
  • 고성군, 경로당 공사 중 1950년대 혼례용품 무더기로 발견
    20일, 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영현면 영부리 마을회관 창고에서 1950년대 이전 혼례용품들이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고성군, 경로당 공사 중 1950년대 혼례용품 무더기로 발견(발견당시 상태로 창고 천정부 시렁에 얹혀 있음) 이번에 발견된 것은 ▲혼례용 가마 ▲혼례복 보관함 ▲8폭 병풍 ▲마을 행사를 위해 제작된 차양막 등이다. 이 용품들은 지난 7일 영부마을 경로당 및 마을회관 신축공사 준비 중에 오래전 옛 마을창고 천장 시렁에 올려진 채로 잊혔던 것들이 발견되면서 세상에 다시 나오게 됐다. 해당 마을은 발견된 민속품들을 고성군에서 보존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고성군은 긴급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과정 중 삼베로 만든 차양막에서 1951년에 만들었다는 묵서(墨書)가 확인됐다. 고성군은 이러한 점과 더불어 마을 현장에서 혼례용품이 무더기로 발견된 사례가 드물고, 앞으로도 이러한 예가 발견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이를 보존하기로 결정하고 더 이상의 파손과 결실을 막기 위해 우선 고성박물관으로 이관 조치했다. 현장 조사와 이송을 담당한 박물관 학예연구사는 “민속품들이 오랫동안 방치돼 있던 탓에 오염이 극심하고 없어진 부분이 많다”며 “가마는 원형의 약 50퍼센트 정도만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혼례복 보관함에 있던 혼례복도 모두 바스러져 복원이 불가능한 상태이지만 일괄로 발견되었다는 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발견을 계기로 마을을 정밀하게 조사하여 고성지역의 근현대 생활사를 구체적으로 복원할 중요한 단서로 삼겠다”라고 맑하며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기 위해 별도의 추가 예산을 확보하여 전문적인 보존 처리를 거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라이프
    • 문화
    2024-04-20
  • 제431주년 창렬사 제향 및 진주대첩 호국선열 추모행사 개최
    15일, 경남 진주시는 지난 13일, 진주성 내 창렬사에서 ‘제431주년 창렬사 제향’을 봉행하고 야외공연장에서 ‘진주대첩 호국선열 추모행사’를 가졌다고 전했다. 제431주년 창렬사 제향 및 진주대첩 호국선열 추모행사 개최 창렬사 제향은 임진왜란 당시 진주대첩에서 나라를 위해 순절하신 충무공 김시민 장군을 비롯한 장수들과 7만 민관군의 숭고하고 거룩한 뜻을 기리는 제향으로, 진주성호국정신선양회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고 경건하게 치러졌다. 올해는 대통령의 화환 근정으로 진주대첩의 역사적 의미가 재조명되는 계기가 됐다. 추모행사는 ‘진주대첩 영웅들과 남명 마당극’ 공연과 ‘진주대첩을 눈앞에 그리다 VR 역사체험’, ‘진주성을 지켜라 보드게임’ 부스를 운영해 진주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호국선열 충의를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진주형 공유어린이집 공모로 선정된 ‘2024년 구슬모음어린이집’ 프로그램 중 하나인 ‘진주성을 지켜라’와 연계, 김시민 장군 키링 만들기, 아이들이 그린 진주대첩 대형그림 퍼즐 맞추기, 퍼즐 앞에서 가족사진 찍어주기를 진행해 어린이 동반 가족단위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창렬사 제향에 국비가 일부 지원됨에 따라 규모가 확대됐고, 특히 대통령이 추모 화환을 근정해 그 의미를 더했다”며 “호국 충절의 성지 진주성과 진주대첩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며 선조들의 거룩한 정신을 계승해 나가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 라이프
    • 문화
    2024-04-15
  • 함양서 고운 최치원 선생 제향 봉행 및 학술대회
    15일, 경남 함양에서 고운 최치원 선생의 학문과 덕을 기리는 춘향례 및 학술회의가 개최됐다. 고운 최치원 추모 제향 함양군에 따르면 4월 15일 오전 11시 상림공원 인근 최치원 역사공원에서 (사)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지부장 박찬택) 주관으로 유림 회원 및 전국 각지 경주최씨 종친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운 최치원 선생 춘향례’가 열렸다. 이날 춘향례는 진병영 함양군수가 초헌관을, 최천규 최씨 중앙종친회장이 아헌관, 박찬택 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장이 종헌관을 맡아 엄숙하게 봉행됐다. 고운 최치원 선생은 통일신라 진성여왕 당시 천령군 태수로 재직하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림 상림숲을 조성하는 등 함양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오후 2시부터는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지리산문학관(관장 김윤수) 주관으로 ‘최치원의 유불도 학술대회’가 열렸다. 학술대회에서는 ▲최영성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무형유산학과 교수가 동방유종(東方儒宗) 최치원의 유학사상 ▲최유진 경남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가 최치원의 불교사상 ▲안동준 국립경상대학교 국어교육과 명예교수가 최치원의 <가야보인법> ▲김은미 부산대 외래교수가 기억의 변개, 공간으로 본 <최고운전> 등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임종찬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의 총평을 끝으로 최치원의 유불도 학술대회가 마무리 됐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최치원 선생의 생명존중 사상과 공존을 향한 유불도 통합 정신은 갈등과 논쟁으로 분열돼 가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한번쯤 되새겨봐야 할 사상이라 생각된다”며 “오늘 뜻깊은 학술대회가 우리 사회가 보다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신라 말의 위대한 학자 최치원 선생의 유불도 사상을 우리 사회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라이프
    • 문화
    2024-04-15
  • 양산시립박물관, ‘양산군수’ 특별기획전 개최
    12일, 경남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2024년 상반기 특별기획전으로 조선시대 양산군에 임관하여 고을을 다스렸던 역사 속 군수들을 소개하는 ‘양산군수(梁山郡守) 특별전’을 26일부터 7월 21일까지 3개월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선시대 목민관 양산군수 이야기 조명 포스터 이번 특별전은 조선시대 지방조직으로 양산군의 특징과 군(郡) 행정의 중심이 되었던 읍성 및 주요건물을 복원해 보여주고, 역대 양산에 부임한 군수들의 면모와 백성을 위한 활동을 소개한다. 수백명에 달하는 군수 중 충심으로 나라를 지키고 지극정성으로 양산 백성을 보살핀 이들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임진왜란 때 동래성 전투에서 동래부사 송상현과 함께 장렬히 전사한 조영규 군수, 불합리한 제도로 고통받던 백성들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안위를 살피지 않았던 권만 군수, 구포가 양산이었을 때 구포 대리천의 제방을 쌓아 민생을 살핀 이유하 군수, 양산군읍지를 발행하여 양산의 역사를 정리하고 나라 잃은 슬픔에 단식으로 순절한 이만도 군수, 조선말 백동화 발행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백성들을 위해 상소를 올린 안종덕 군수 등 군민들을 위한 모습과 흔적을 소개한다. 전시에서는 조선시대 양산군수들의 유품 및 임명장, 군수들이 처리한 각종 행정문서와 유품들이 공개되며 아울러 군수들의 선정을 기념하는 영세불망비 비석과 탁본 등이 함께 전시된다. 특히, 전시품 중 최초로 발굴 공개되는 안종덕 군수의 상아호패와 김홍집과의 간찰병풍, 독립협회 기부영수증은 당시 군수들의 품격과 덕망,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한 애민정신을 확인할 뿐만 아니라 학계에 비상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말미에는 지역서예가로 유명한 박순하, 최두헌 작가가 양산군수들이 지었던 한시(漢詩)를 현대적 예술감각으로 재구현한 이색적인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신용철 시립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훌륭했던 군수들과 함께 고장을 가꾼 양산사람들이 살았다는 것을 소개하여 시민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명품도시 양산을 만들어보자는 의도로 기획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람을 부탁했다. 양산군수 특별기획전에 대한 문의사항이 있으신 분은 양산시립박물관 학예팀(055-392-3322)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라이프
    • 문화
    2024-04-12
  • 밀양 영남루에서‘2024 생생 국가유산’사업 열려
    12일, 경남 밀양시(시장 안병구)는 1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영남루에서 문화재청의‘2024년 생생 국가유산 사업’으로 토속소리극 공연과 및 전통 놀이 체험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밀양 영남루에서‘2024 생생 국가유산’사업 열려 2024년 생생 국가유산 사업은‘폼(form) 미(美)쳤다 밀양 토속소리’를 주제로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법흥상원놀이 보존회가 주관하며 문화재청이 후원한다. 이날 행사는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농경문화를 토속소리로 계승·발전시킨 토속소리극 공연과 국보 영남루의 역사, 건물, 편액 등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 마당이 열린다. 또한, 복식 체험, 만들기 체험,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등 풍성한 전통 놀이 체험장도 준비돼 있다. 특히, 어린이들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10월까지 이어지는 토속소리극 공연 및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은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에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국보 밀양 영남루 누각에서 영남루에 관한 이야기 마당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밀양시 누리집 행사·공연 일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국보 영남루에서 밀양만의 특별한 토속소리 공연과 전통 놀이 체험으로 즐거운 추억을 담아가길 기대한다”며 “밀양시는 앞으로 국보 밀양 영남루의 품격에 걸맞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간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라이프
    • 문화
    2024-04-12
  • 거제시, 도 가야문화재 조사연구 지원사업
    10일, 경남 거제시는 경남도에서 지원하는 ‘2024년 가야문화재 조사연구 지원사업’에 선정돼 '거제 방하리 고분군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 가야문화재 조사연구 지원사업, 거제 방하리 고분군 발굴조사 현장공개회 개최 작년에 조사한 구간과 접한 부분의 일부(320㎡)에 대한 조사성과를 4월 17일 오후 2시 발굴현장(둔덕면 방하리 385-1번지)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공개한다. 조사대상지는 2019년 가야문화재 조사연구 지원사업으로 시굴조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2023년에 정밀발굴조사를 시행한 결과 345㎡라는 넓지 않은 면적에 가야 석곽묘 17기, 신라 석실묘 6기 등이 확인되었다. 유구 밀집도가 상당하고, 유구 간의 중복관계가 적지 않아 조사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도굴 피해가 없는 무덤도 다수 있어 중요한 학술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금회 발굴구간(면적 320㎡)에서는 가야시대 목곽묘 2기, 석곽묘 8기, 구 2기와 신라시대 석실묘 2기, 구 1기, 조선시대 토광묘 1기, 시대미상 수혈(적심) 1기, 주혈 1기 등 18기의 유구가 확인되었다. 방하리 고분군 발굴조사 중 목곽묘(나무덧널무덤)가 처음 조사되어 주목되며, 가야 유물로는 소가야양식의 토기류와 철부, 철겸, 철정, 철촉, 철도 등의 다양한 철기류가 출토되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야 무덤에서 바닥에 토기편으로 시신안치대(屍床)를 마련한 빈도수가 높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신라시대 석실묘 2기 중 1기에서 주구가 확인되고 매장주체부의 평면형태는 방형인 것이 특징적이다. 무덤을 조성할 때 가야무덤을 파괴하고 조성하였으며 구조는 2019년에 조사한 석실분과 유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조사대상지의 유적은 가야와 신라의 무덤이 혼재하는데, 5세기 중후반에서 6세기 전반은 가야장제, 6세기 중후반부터는 신라장제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거제가 가야권역에서 신라권역으로 편입되는 과도기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거제시는 지금까지의 발굴조사 성과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국도비 공모사업을 적극적으로 신청하여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러한 성과를 기초자료로 하여 문화재 지정구역 확대를 진행할 예정이다.
    • 라이프
    • 문화
    2024-04-10
  • 마산합포도서관 온새미로 갤러리 전시
    5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도서관(과장 정진성)은 4월 도서관 주간을 맞아 '온새미로' 도서관 갤러리에서 경남지역 대표 문인이자 시인인 이달균 작가의 시조와 오희선 작가의 그림으로 <말뚝이 가라사대>를 전시한다. 마산합포도서관 온새미로 갤러리 말뚝이 가라사대 전시(마산합포도서관과) 2009년 이달균 시인이 펴낸 시조집 「말뚝이 가라시대」는 고성오광대를 원용하여 쓴 서사극 형태의 시조 54수를 묶은 책으로 지배층에 대한 풍자와 해학을 말뚝이로 하여금 통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번 전시는 22년 1월부터 23년 3월까지 「우리문화신문」에서 연재한 ‘이달균 시조집 <말뚝이 가라사대 함께 하기>’ 칼럼에 소개된 시조와 지역 청년 작가 오희선 작가의 삽화를 같이 곁들였다. 정진성 마산합포도서관 과장은 “도서관갤러리 '온새미로'의 이번 전시는 4월 도서관주간을 맞아 지역문인의 작품과 지역청년의 그림을 함께 전시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문화 예술을 널리 알리겠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마산합포도서관 갤러리 '온새미로'는 지역 예술가, 동호회 등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전시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산합포도서관팀(225-7445, 7441)으로 문의하면 된다.
    • 라이프
    • 문화
    2024-04-05
비밀번호 :